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집에서 너무 두리번거리는 사람

부담스러워요 조회수 : 1,680
작성일 : 2013-07-04 00:21:29

간만에 차 한잔 같이 하고 싶어서 지인들을 집으로 불렀습니다.

 

한 분이 너무나 저희 집 구석구석 보시면서,

하나하나 지적을 하시는겁니다.

 

어머 자기 **가 정말 많구나.

이거 참 이쁘다.

저건....

 

손님을 청하고, 구석구석 안치운 제 잘못이 제일 큽니다만.

너무 부담스러워요.

 

이번 한 번은 아니에요.

 

이건 왜 나와있어?

왜 여기에 둔거야?

모. 이거 샀어? 저건 얼마야?

 

정작 두런두런 나누는 대화엔 관심이 없는거 같고,

그저 절 지적하고 싶은건지,

정말 맘이 상하더라구요.

 

밖에서 만나면.

차림새, 머리끝에서 부터 발끝까지 스캔당하는 느낌.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참 불편하고 민망스러워요.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저 초대안하고 만나지 않는 것만이 답일까요?

 

자주 오는 사람은 아니고, 무턱대고 오는 사람도 아니긴 하지만

참...민망하네요. ;;

IP : 59.12.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4
    '13.7.4 1:07 AM (14.54.xxx.125)

    저도 집에 초대했다가 계속 스캔당하고, 그 후 우리집이 어땠다는 둥 저쨌다는 둥 주위사람들한테 얘기하고 다니는 사람이 주위에 한 명 있었어요

    저희 집 이사가고나서 놀러오겠다고 하길래 전 에둘러 거절했어요 굉장히 불쾌해하는데 아니 주인이 초대도 안했고 정작 불쾌한 사람은 저였는데ㅠ.ㅠ

  • 2. ..
    '13.7.4 1:49 AM (182.209.xxx.78)

    그런사람 참 부담스러워요. 저의집에 딱 한번 왓던 사람이 이것저것 아주 많이 왔던양 언급하는거 보면서
    사람 함부로 들일 일이 아니구나 느꼈어요.

    이사했는데 온다고하는걸 이래저래 핑계대지않고 집에 사람오는거 싫어한다고 잘라 말했죠.

  • 3. 그런데
    '13.7.4 8:27 AM (223.62.xxx.16)

    신기학서 둘러보며 질문해대는것하고 "지적"은 다르지 않나요?
    전자는 좀 푼수끼가 있는거고
    후자는 나쁘죠

  • 4. 언니
    '13.7.4 11:04 AM (202.31.xxx.191)

    아는 언니는 냉장고도 열어보고 서랍을 열어옵니다.
    넉살좋은 동창(친구아님)은 사무실에 와서 서럽을 열어서 지갑이 있으니 그것도 열어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429 갑자기 자극적인 질문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7 사탕별 2013/07/07 1,277
271428 오늘 비행기 타야하는데 ㅠㅠ 6 .. 2013/07/07 1,983
271427 포스코..직장.. .어때요? 8 감자부침개 2013/07/07 4,033
271426 스마트키 홀더 어디 가면 살 수 있을까요?? 1 천둥번개 2013/07/07 953
271425 전복 더덕 소박이 손전등 2013/07/07 522
271424 수박이 과일인가 채소인가 18 메디치 2013/07/07 4,005
271423 선동질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18 ㅡㅡ 2013/07/07 1,525
271422 맛있는 한과 소개해주세요. 5 한과광 2013/07/07 1,793
271421 박은지 성형한거 봄 왜 저리 했나 싶어요 7 .. 2013/07/07 5,257
271420 사람목숨 가지고 낚시한건가요? 6 2013/07/07 1,466
271419 국정원 "남북회담 녹음기 발언, 공식입장 아냐".. 11 샬랄라 2013/07/07 1,376
271418 아시아나 사고. 2 .. 2013/07/07 1,492
271417 내일부터 아이시험인데 거실서 tv보시는 시어머니 51 제발 2013/07/07 12,874
271416 감자 삶은것 넣어도 되나요? 2 열무겉절이 .. 2013/07/07 1,183
271415 준이, 성선비 오늘따라 참 예쁘네요. 5 다들예쁘지만.. 2013/07/07 2,996
271414 그러니까 흥수가 이 학교에서 졸업을 하겠다는 것이.... 3 학교 보는 .. 2013/07/07 969
271413 라텍스로 된 고무장갑 분리수거 가능한가요? (내기중) 4 ^^ 2013/07/07 4,898
271412 사망 중국인...뒤담화 수준 1 종편 2013/07/07 2,523
271411 안도현 시인, 절필 선언 “박근혜가 대통령…” 4 샬랄라 2013/07/07 2,489
271410 20대 후반 차없는 남자 소개팅입니다. 55 소개팅 2013/07/07 23,669
271409 19금, 요도와 질 사이.. 14 고민 2013/07/07 23,516
271408 살면서 인테리어 하긴 엄청 어렵죠 2 ,,, 2013/07/07 1,705
271407 좋아하는 댄스음악 한가지씩만요~~~ 12 유산소 2013/07/07 1,048
271406 갑자기 손가락관절이 쑤시는데요~ 비가 오락가.. 2013/07/07 756
271405 삶이 흔들릴때 떠올리는 어른 5 몽실언니 2013/07/07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