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유정작가의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를 읽어보셨나요?

날개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3-07-03 21:50:43

  한 일년전쯤, 정유정작가의 "7년의 밤"을 읽었더랬어요. 그전에도 한번 읽으려고 했는데,

초반부가 약간 지루해서 그만두었다가 다시 읽게 되었어요.그런데 정말 정말 빠져서 읽게

되었어요.추리소설류인듯 한데,짜임이 괜찮더라구요.뒷얘기가 궁금해지는 그런 소설이었어요.

좀 잔인하고 슬픈 장면도 있었지만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좋은 그런 소설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전 정유정작가의 "내인생의 스프링캠프"라는 책을 읽었어요. 일간신문 청소년 문학상

을 받은 작품이더군요. 표지가 약간 유치하긴 했지만 정유정작가의 작품이라는 걸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과연 정유정작가는 힘이 있는 작가구나했어요.

15세 소년소녀의 성장기소설류인데 정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것이 너무 재미있어요.

그리고 갈등구조에서 시작했던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과정이 감동적이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하구요. 유머도 곳곳에 있구요. 우리들은 어른이 되었지만,그때의 감성으로 돌아가 읽어도

좋았구요.아이들,,음,,사춘기의 성적인 부분도 약간 언급이 되니,중학생이상의 자녀들과 함께 보는 것도

좋겠어요. 우리딸은 아직 5학년이라 중학교 올라가면 보여줄까봐요..

   제가 지난번에 김려령작가의 "그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라는 책을 추천해드렸는데 몇몇분이 참 좋아해

주셔서 이번에도 용기내어 추천해 드립니다. 

IP : 211.176.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13.7.3 9:56 PM (125.177.xxx.30)

    저도 다 읽어봤는데.
    그 분 특유의 유머스런 문체가 있어요.
    은근히 웃음 짓게하는..

    이번에 신작 28 나왔어요.
    반정도 읽었어요.
    이것도 단숨에 끝낼거 같아요.

    지난번 추천해주신거 저도 읽어봐야겠네요.

  • 2. 자끄라깡
    '13.7.3 10:12 PM (119.192.xxx.70)

    저도 보고 싶었는데.

  • 3. ^^
    '13.7.4 1:59 AM (218.238.xxx.188)

    저도 정유정 작가 소설 다 읽었는데, 재미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잘 읽히는 게 참 좋아요. 아직 '28'은 읽는 중이에요.^^ 저는 일반소설보다 청소년소설이 재미있어요. '합체', '멘홀'이 특히 좋았어요. '내인생의 스프링캠프'는 두께에 비해 엄청 빨리 읽게 됐는데, 그것도 청소년 이야기여서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 4. ..
    '13.7.4 5:15 AM (112.147.xxx.24)

    저도 정유정작가 소설 읽어 볼게요,

  • 5. 날아라얍
    '13.7.4 6:01 AM (122.36.xxx.160)

    도서관에서 우연히 건졌던 그 책을 하다 재밌게 봐서 정유정 작가를 알게 되었어요. 7년의 밤은 등장 인물 특히 주인공 아버지와 엄마의 서로간에 안맞는 그 부분이 이해 되고 동정이 가면서도 신경질나더라구요. 둘 때문에 사단이 난거잖아요 사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606 미국 사는 동양인들은 10 제시 2013/07/04 5,964
271605 구제 옷장사 아시는 분~~~ 4 맑은웃음 2013/07/04 1,925
271604 초1 초2 어머님들, 초등저학년생활에 대해 조언구합니다. 16 초1 2013/07/04 2,655
271603 혼자 사는 남자 밑반찬은 뭐가 좋을까요? 8 뭐할까요 2013/07/04 2,607
271602 마술전 만사가 짜증나요. 4 .. 2013/07/04 626
271601 비가 오네요... 5 비가 2013/07/04 818
271600 중3아들의 수학도서 문의 수학 도서 2013/07/04 420
271599 남자아가 이름 골라주세요 6 미맘 2013/07/04 763
271598 갈비찜을 하려는데요 4 초보 2013/07/04 752
271597 수족구병 질문 4 yjy 2013/07/04 1,645
271596 작년장마때도 밤에만 비내리고 낮엔 소강상태더니 올해도 그렇네요 .... 2013/07/04 658
271595 짝 남자 3호. 4 청어람 2013/07/04 1,681
271594 소셜에 파는 국**** 떡볶이 맛있나요? 8 .... 2013/07/04 1,886
271593 오늘 식당에서 있었던 일 8 ........ 2013/07/04 2,095
271592 비오는 소리 들으면서 맥주 한캔 까서 마셨네요... 2 비오는밤에 .. 2013/07/04 594
271591 저도 임성한 작가 이야기 43 .. 2013/07/04 15,139
271590 전세 주인한테 미리 연장의사 말하면 안되나요? 5 예비엄마 2013/07/04 1,325
271589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A to Z라네요! 2 오십팔다시구.. 2013/07/04 2,207
271588 32평 18년차 아파트 vs 비교적 새 아파트 24평 5 2013/07/04 2,981
271587 너목들이요 2 너목들 2013/07/04 1,624
271586 여왕의 교실 - 나비의 정체 성장 2013/07/04 1,990
271585 커피콩 맛있는 곳 온라인 쇼핑몰 알려주세요 6 커피빈 2013/07/04 1,210
271584 중국산인데 정말 시원한가요? 마작자리 2013/07/04 498
271583 요가 개인레슨 받는 분 계세요? 2 캡천사 2013/07/04 2,909
271582 국정원이 진선미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고 합니다. 7 국베충해체 2013/07/04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