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유정작가의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를 읽어보셨나요?

날개 조회수 : 2,300
작성일 : 2013-07-03 21:50:43

  한 일년전쯤, 정유정작가의 "7년의 밤"을 읽었더랬어요. 그전에도 한번 읽으려고 했는데,

초반부가 약간 지루해서 그만두었다가 다시 읽게 되었어요.그런데 정말 정말 빠져서 읽게

되었어요.추리소설류인듯 한데,짜임이 괜찮더라구요.뒷얘기가 궁금해지는 그런 소설이었어요.

좀 잔인하고 슬픈 장면도 있었지만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좋은 그런 소설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전 정유정작가의 "내인생의 스프링캠프"라는 책을 읽었어요. 일간신문 청소년 문학상

을 받은 작품이더군요. 표지가 약간 유치하긴 했지만 정유정작가의 작품이라는 걸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과연 정유정작가는 힘이 있는 작가구나했어요.

15세 소년소녀의 성장기소설류인데 정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것이 너무 재미있어요.

그리고 갈등구조에서 시작했던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과정이 감동적이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하구요. 유머도 곳곳에 있구요. 우리들은 어른이 되었지만,그때의 감성으로 돌아가 읽어도

좋았구요.아이들,,음,,사춘기의 성적인 부분도 약간 언급이 되니,중학생이상의 자녀들과 함께 보는 것도

좋겠어요. 우리딸은 아직 5학년이라 중학교 올라가면 보여줄까봐요..

   제가 지난번에 김려령작가의 "그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라는 책을 추천해드렸는데 몇몇분이 참 좋아해

주셔서 이번에도 용기내어 추천해 드립니다. 

IP : 211.176.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13.7.3 9:56 PM (125.177.xxx.30)

    저도 다 읽어봤는데.
    그 분 특유의 유머스런 문체가 있어요.
    은근히 웃음 짓게하는..

    이번에 신작 28 나왔어요.
    반정도 읽었어요.
    이것도 단숨에 끝낼거 같아요.

    지난번 추천해주신거 저도 읽어봐야겠네요.

  • 2. 자끄라깡
    '13.7.3 10:12 PM (119.192.xxx.70)

    저도 보고 싶었는데.

  • 3. ^^
    '13.7.4 1:59 AM (218.238.xxx.188)

    저도 정유정 작가 소설 다 읽었는데, 재미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잘 읽히는 게 참 좋아요. 아직 '28'은 읽는 중이에요.^^ 저는 일반소설보다 청소년소설이 재미있어요. '합체', '멘홀'이 특히 좋았어요. '내인생의 스프링캠프'는 두께에 비해 엄청 빨리 읽게 됐는데, 그것도 청소년 이야기여서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 4. ..
    '13.7.4 5:15 AM (112.147.xxx.24)

    저도 정유정작가 소설 읽어 볼게요,

  • 5. 날아라얍
    '13.7.4 6:01 AM (122.36.xxx.160)

    도서관에서 우연히 건졌던 그 책을 하다 재밌게 봐서 정유정 작가를 알게 되었어요. 7년의 밤은 등장 인물 특히 주인공 아버지와 엄마의 서로간에 안맞는 그 부분이 이해 되고 동정이 가면서도 신경질나더라구요. 둘 때문에 사단이 난거잖아요 사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595 가방 찾아봅니다. 1 궁그미 2013/07/21 1,119
277594 주변인의 단점에 꽂혀서... 3 못난이 2013/07/21 1,069
277593 애 우는 광고 싫은데.. 3 ,, 2013/07/21 1,466
277592 일본이 물가가 우리와 비슷하거나 더 싼것도 많네요(펌) 5 ... 2013/07/21 1,966
277591 죄송하지만 nll사건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실 분? 8 ᆞᆢ 2013/07/21 1,414
277590 아빠어디가 보고있는데요~ 72 ··· 2013/07/21 15,561
277589 진정으로 남녀평등이 이루어 지러면 군대문제부터... 44 2013/07/21 3,103
277588 초3수학문제 하나만 봐주세요 3 문제하나 2013/07/21 1,089
277587 피부과가면 해결이 될까요? 2 맹꼬 2013/07/21 818
277586 차이나는 결혼 많이 힘든가요? 9 m.m 2013/07/21 4,440
277585 홍영표 "봉하마을 반납 사본 봉인 해제돼 있었다&quo.. 5 샬랄라 2013/07/21 1,754
277584 미국에서 사올 시부모님 선물 5 콩콩 2013/07/21 1,408
277583 청약저축금리 22일부터 인하 4 이런 강도들.. 2013/07/21 1,756
277582 샤넬 이드라 라인 괜찮나요? 3 질문 2013/07/21 1,670
277581 아이가 풀었는데 답이 틀려서요ㅠ 3 영어문법 2013/07/21 712
277580 박근혜 큰일 났군요.... 57 시국 2013/07/21 13,783
277579 7세아이) 엄마표영어 vs. 영어과외 15 조언해주세요.. 2013/07/21 4,948
277578 요즘 대상포진 걸리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어요. 29 대상포진 2013/07/21 7,935
277577 TEPS 점수 800점 이상이신 분들 11 TEPS 2013/07/21 2,842
277576 통밀가루 부침개 처음 해봤는데요 ..통밀가루 사용해보신분 .. 8 ........ 2013/07/21 3,817
277575 휴가때 수술합니다ㅠ.ㅜ 5 ,,,,,,.. 2013/07/21 1,614
277574 왜 기득권은 인플레를 원할까요 10 0.01% 2013/07/21 1,252
277573 다꼬야끼 왜이리 맛있나요 3 T.T 2013/07/21 1,432
277572 일본 방사능 피해.. 6 ........ 2013/07/21 2,417
277571 한국의 기득권층, 친일후손들은 왜 비겁하게들 과거를 가리려고만 .. 7 비겁하게시리.. 2013/07/21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