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유정작가의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를 읽어보셨나요?

날개 조회수 : 2,299
작성일 : 2013-07-03 21:50:43

  한 일년전쯤, 정유정작가의 "7년의 밤"을 읽었더랬어요. 그전에도 한번 읽으려고 했는데,

초반부가 약간 지루해서 그만두었다가 다시 읽게 되었어요.그런데 정말 정말 빠져서 읽게

되었어요.추리소설류인듯 한데,짜임이 괜찮더라구요.뒷얘기가 궁금해지는 그런 소설이었어요.

좀 잔인하고 슬픈 장면도 있었지만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좋은 그런 소설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전 정유정작가의 "내인생의 스프링캠프"라는 책을 읽었어요. 일간신문 청소년 문학상

을 받은 작품이더군요. 표지가 약간 유치하긴 했지만 정유정작가의 작품이라는 걸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과연 정유정작가는 힘이 있는 작가구나했어요.

15세 소년소녀의 성장기소설류인데 정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것이 너무 재미있어요.

그리고 갈등구조에서 시작했던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과정이 감동적이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하구요. 유머도 곳곳에 있구요. 우리들은 어른이 되었지만,그때의 감성으로 돌아가 읽어도

좋았구요.아이들,,음,,사춘기의 성적인 부분도 약간 언급이 되니,중학생이상의 자녀들과 함께 보는 것도

좋겠어요. 우리딸은 아직 5학년이라 중학교 올라가면 보여줄까봐요..

   제가 지난번에 김려령작가의 "그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라는 책을 추천해드렸는데 몇몇분이 참 좋아해

주셔서 이번에도 용기내어 추천해 드립니다. 

IP : 211.176.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13.7.3 9:56 PM (125.177.xxx.30)

    저도 다 읽어봤는데.
    그 분 특유의 유머스런 문체가 있어요.
    은근히 웃음 짓게하는..

    이번에 신작 28 나왔어요.
    반정도 읽었어요.
    이것도 단숨에 끝낼거 같아요.

    지난번 추천해주신거 저도 읽어봐야겠네요.

  • 2. 자끄라깡
    '13.7.3 10:12 PM (119.192.xxx.70)

    저도 보고 싶었는데.

  • 3. ^^
    '13.7.4 1:59 AM (218.238.xxx.188)

    저도 정유정 작가 소설 다 읽었는데, 재미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잘 읽히는 게 참 좋아요. 아직 '28'은 읽는 중이에요.^^ 저는 일반소설보다 청소년소설이 재미있어요. '합체', '멘홀'이 특히 좋았어요. '내인생의 스프링캠프'는 두께에 비해 엄청 빨리 읽게 됐는데, 그것도 청소년 이야기여서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 4. ..
    '13.7.4 5:15 AM (112.147.xxx.24)

    저도 정유정작가 소설 읽어 볼게요,

  • 5. 날아라얍
    '13.7.4 6:01 AM (122.36.xxx.160)

    도서관에서 우연히 건졌던 그 책을 하다 재밌게 봐서 정유정 작가를 알게 되었어요. 7년의 밤은 등장 인물 특히 주인공 아버지와 엄마의 서로간에 안맞는 그 부분이 이해 되고 동정이 가면서도 신경질나더라구요. 둘 때문에 사단이 난거잖아요 사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926 장기수선충당금 8 2013/07/24 2,458
278925 육아선배님들 3 크림치즈 2013/07/24 589
278924 대구에서 낙동강물 식수로 사용하는곳??? 7 sss 2013/07/24 1,316
278923 발리여행에 비치카디건 필요할까요? 1 여행 2013/07/24 1,050
278922 아파트 매매 (컴앞대기) 7 매매 2013/07/24 1,814
278921 도둑맞은 민주주의를 찾습니다. 흠... 2013/07/24 874
278920 아이 옆에서 읽을 책 2 2013/07/24 604
278919 극성수기 제주도 여행 팁 좀 주세요~ 16 휴가 2013/07/24 3,134
278918 수학이 바닥인 고2 아들-과외선생님 답변 부탁 7 걱정맘 2013/07/24 2,177
278917 토마토를 살짝 데쳤을때 or 계속 끓였일때.... 2 라이코펜 증.. 2013/07/24 1,385
278916 이천 육군 정보학교요주변에요.. 3 아들면회 2013/07/24 2,469
278915 요샌 어떤 김이 맛있나요? 7 반찬 2013/07/24 1,368
278914 경향신문이 누구덕에 ,,, 10 아니 2013/07/24 1,671
278913 생중계 - 34일차 촛불집회 1 lowsim.. 2013/07/24 804
278912 속상해요 1 cfa가 뭔.. 2013/07/24 995
278911 몽골여행 가보신분 2 .... 2013/07/24 1,737
278910 오늘 생생정보통 순두부찌개 황금레시피 아시는 분.. 37 레시피만 좋.. 2013/07/24 12,913
278909 한의원 추천해 주세요~ 5 조이씨 2013/07/24 1,515
278908 위튼버그 수업 받아보신 분 조언 절실해요~ 2 궁금이 2013/07/24 3,950
278907 김용민 노회찬 서영석 님의 정치토크 ㅋㅋ 2013/07/24 970
278906 [화보] “하늘에서 본 낙동강, 700리 강물이 썩고 있다” 4 샬랄라 2013/07/24 1,269
278905 요즘 립스틱 뭐 바르시나요? 13 데일리용 2013/07/24 3,908
278904 고학력 부모의 자식 교육열이랑 저학력 부모의 자식교육열 비교.... 22 궁금이 2013/07/24 6,200
278903 유방암이요. 1 하지마 2013/07/24 1,735
278902 해외여행에 핸드폰을 들고가는데... 2 핸드폰 2013/07/24 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