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 단기 캠프 소개받은게 있어서
신청서 보내기 직전에 그곳으로 전화를 걸었어요. 이전에 통화했던 직원이 아닌 좀 나이있으신 듯한 여자분.
궁금한 거 이것저것 여쭤보겠다고 하고 질문하는데 좀 불친절한 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가하고
마지막으로 당연히 들어있으리라 짐작하고
그런데 애들 보험 가입은 되어 있는 거죠? 하고 여쭤봤어요(캠프가 운동에 관련된 거라서요)
그랬더니, 이 여자분
갑자기 '그렇게 걱정되시면 안 보내셔도 되요, 우리 전화 많이 와요!'이러시는 거에요.
황당해서 잘못된 부서로 전화한건지 물어보니 자기가 총책임자라는 거에요.
허허허..안내문엔 그냥 일정표정도만 나와있고 궁금한건 전화로 문의하라더니,,,,
내가 물어야 하지 말아야 할 걸 물어봤나 봐요.. 허허허..너무 어이가 없어서 죄송하다 하고 끊었네요.
같이 가자고 소개했던 엄마는 미안하다는데...가치관이 혼란스럽네요.
이제껏 보냈던 곳은 아예 소개서에 보험이 명시되어 있는 곳도 많았고,
이런 질문하면 당연하다는듯이 '그럼요 어머님'하는 곳만 봐서 그런지..
제가 뭔가 실례되는 질문을 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