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초등 2 조카 애 국어시험 결과 받아보고 ,
당장 교원 영업사원을 불러서 테스트 받고, 책을 사서 수업을 할까말까
고민하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책에서 질리게 하는 방법이라고 적극 말리는 중인데,
(돈도 비싸니까요. 한 질에 보통 몇십만씩 하니~)
동생은 대체 독서를 어째 하게 만들어서, 이해력을 키우느냐면서
앞으로 닥칠 사회, 역사 이런거 미리 공부도 할겸 시켜볼까 망설이고 있어요.
저는 원론적인 이야기 하면서, 그 돈 만큼 단행본을 사서 읽어라 해도
남겠다, 독서 강요하지 말고, 아직 저학년인데 시험 한번 결과에 너무 놀래지 말라 라고
이야기 하다 생각해보니, 저는 아이한테 그런 수업 받게 해 본적도 없는데, 너무 말렸나
싶어요. 제가 모르는 장점이 있을텐데, 제 생각을 강요한건가 하는 생각요.
혹시 시켜보신 분들, 그 수업으로 많은 부족한 부분 메꿀수 있는지요?
동생이랑 친한 엄마가, 몇세트 들이면서, 그 집 아이는 이미 수업시작했다하고,
또 그 집 아들은, 동생 아이보다 공부도 더 잘하는 아이입니다.
그러니, 더 흔들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