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조무사 준비해보려고 했더니

백조 조회수 : 12,905
작성일 : 2013-07-03 15:46:26
와..기본적인 교육기간이 1년이나 되더군요.
이럴줄 알았음 작년에 백수됐을때 다른거 하지 말고
그냥 바로 간호조무사 자격증 공부를 할껄 그랬나 싶고.

보육교사는 나이들어서 시작하기엔 체력적으로도 힘들다고
주변에서 직접 하고 계신 분들이 그러시고

그나마 국비지원으로 간호조무사도 해당이 되길래
괜찮을 거 같아서 알아봤는데 1년정도 걸리더라고요.

백수인채로 간호조무사 1년을 준비해야 하나 싶고 (국비지원 받으면서요)
그렇게 되면 다른 일은 할 수도 없고.
어디 취직을 해서 직장인으로 간호조무사 야간 공부를 해볼까 싶기도 한데
버틸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아..30대 중반 넘어서 직장 잃고 보니 일하고 싶어도 일 하기 힘들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IP : 58.78.xxx.6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7.3 3:54 PM (58.78.xxx.62)

    직장 다니면서 야간공부 하면서 준비하시는 분도 계시는 거 같길래 알아보긴 했는데
    그나마 가깝다고 할 수 있는 학원은 6시 30분부터 야간 교육이 시작이더라고요.
    근데 대부분의 직장은 6시가 퇴근인데 퇴근하고 30분 동안 학원을 갈 수 있는 거리가 안돼거든요.

    진짜 학원 바로 옆 회사에 근무하면 몰라도요.

    일단 구직부터 해보고 뭐든 시작해야 할런지. 에잇. ㅠ.ㅠ

  • 2.
    '13.7.3 3:55 PM (14.47.xxx.224)

    저희 엄마 마흔 넷에 조무사 공부 1년동안 열심히 하시고 대학병원서 실습까지 잘 마치시고 조무사 자격증 한방에 붙으셨어요. ㅋㅋ 그리고 지금은 한의원에서 간호조무사 하셔요.. 나이는 문제가 안돼요.

  • 3. 마흔중반
    '13.7.3 3:58 PM (202.30.xxx.226)

    나이에..간호조무사 공부해서 합격해서 바로 병원 취직하시는 분들 봤어요.

    대형종합병원쪽 보다는..실버병원이나 노인요양병원 쪽이여서 취업이 쉬웠는지는..제 선입견일수도 있지만

    암튼..적성에 맞게 잘 다닌다고 하시더라구요.

  • 4. 원글
    '13.7.3 3:59 PM (58.78.xxx.62)

    나이가 문제라기 보다는요.
    제가 지금 36인데 작년에 퇴사한 후로 백수거든요. 뭐 이런저런 사정이 있긴 했고요.
    근데 계속 백수인채로 간호조무사를 준비해야 하는지...(국비지원을 받으려면 취업하면 안돼니까요)
    그렇다고 또 1년을 백수인채로 살면서 준비하기가 뭔가 찝찝하고
    또 어떻게든 직장을 구해서 일하면서 준비해볼까 생각을 했는데 이건 또 간호학원이
    좀 떨어진 곳에 있다보니 쉽지않을 거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나저나 흠님은 몇살이시기에 어머니가 마흔넷에 시작을 하신거에요??
    좀 생뚱맞은 질문이네요.ㅎㅎ

  • 5. 좀더 늦기 전에
    '13.7.3 4:06 PM (180.65.xxx.29)

    준비하세요. 조무사도 요즘 넘쳐나서 마흔 넘어서는 잘 안써준데요
    고등학교 졸업하고도 많이 해서

  • 6. bb
    '13.7.3 4:08 PM (14.40.xxx.131)

    자격증 없이도 취업할수 있는 병원 있어요
    면접시 야간에 학원 다녀야 한다는 조건을 말씀 하시면 되어요
    근무하면서 배울수 있고 ㅡ 적성에 맞다는 전제하에
    대신 전문적인 일은 힘들겠지요
    어떤일의 준비단계까지 한다거나 행정적인 일을 주로 맡게 되겠지요
    접수라든가 안내, 전처치에 대한 설명등....
    간호조무사하는 분들은 보통 고등졸업후 학원 1년 다니고 바로 취업을 하는 경우라
    나이가 많지 않아요
    20초반부터 30정도까지가 가장 많은것 같은데....
    나이어린 친구들한테 숙이고 배워야 한다는거죠,,,...

  • 7. ...
    '13.7.3 4:25 PM (115.89.xxx.169)

    1년 공부하는 중간중간에 아르바이트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학원으로 연락이 온다고..

  • 8. 원글
    '13.7.3 5:12 PM (58.78.xxx.62)

    윗님 그래요?
    근데 간호조무사 구하는 구인도 많고
    젊은층도 많이 하긴 하는데 그만두는 경우도 많고 그래서
    나이있는 분들 찾으시는 경우도 많다고 하고 그러길래...
    또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종인 거 같기도 하고요.

  • 9. ㅇㄹ
    '13.7.3 5:21 PM (39.114.xxx.84)

    40중반이면 어디든 갑니다. 피부과나 성형외과 이런데 빼고요.
    걱정하지 마시고 국비생 말고 한달에 22만원 내고 다니는데 다니면 알바도 하면서 다닐 수 있습니다.
    잘 알아 보세요.

  • 10. 원글
    '13.7.3 5:23 PM (58.78.xxx.62)

    ㅇㄹ 님 국비 지원으로 하는 것 보다 개인 비용으로 하는게 낫나요?
    아무래도 금액도 금액이다 보니 국비지원을 생각하게 되는데 ..
    또 대부분 일괄 납부로 알았는데 매달 내는 곳도 있나봐요?

    음..다시 한번 또 마음 가다듬고 알아보렵니다.^^

  • 11.
    '13.7.3 5:45 PM (125.140.xxx.76)

    일부러 로긴 했어요.
    무조건 하세요.
    30대면 취업 걱정 크게 안해도 될 겁니다.

  • 12. ..
    '13.7.3 5:50 PM (121.155.xxx.238)

    국비로 안하시면 일단 무자격 조건으로 개인병원 근무 하시고
    조금 늦게 수업들어갈수 있는 야간반도 있어요

    국비는 지각도 안되고, 타이트 한 반면 개인부담반으로 들으면 학원들에서
    편의를 좀 봐주더라고요.. 그럼 일반 병원에서 월급 받는걸로 학원비 하고
    이래저래 남죠

    저 아는 병원 지인도 연세 좀 있어도 성실하고 근태 좋고
    연장자들이나 아이들 대하는 병원에서는 그런분들 더 선호한다고 하더라고요
    뜻이 있으면 길이 분명 있을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13. 저도...
    '13.7.3 5:58 PM (112.186.xxx.82)

    43세에요..저도 간호조무사하고 싶어요..도전해보고 싶네요

  • 14. 음냐
    '13.7.3 6:16 PM (112.149.xxx.8)

    '40중반이면 어디든 갑니다.'
    너무 현실과 괴리감 있는 얘길 하시네요.
    20대 빠릿빠릿하고 생글생글거리는 간호조무사 이력서 수십개 들어오는 판국에
    경력없는 30대 중반~40대 간호조무사 쓸 원장이 어딨습니까..222

    이말 완전 동감합니다
    정말 일잘하지 않는한 나이 많은사람 잘안써요
    친오빠가 개인병원해서 가끔 나가서 접수하는일도와주는데요
    일하겠다고 면접보러오는 사람들 대부분 경력있는 20대초반들이예요

  • 15. 아줌마 선호해요..
    '13.7.3 6:53 PM (115.89.xxx.169)

    어떤 분은 나이든 아줌마 무시하시는데요 조무사가 병원만 가는 거 아니에요..
    병원은 물론 20대 상큼한 아가씨 좋아하겠죠.
    그런데 약국이 아줌마 간호조무사에게는 참 좋은 직장이에요.

    약국은 좁은 데서 약사 1, 2명과 같이 일하는 거고,약국에 간호조무사 이쁘다고 그 약국 인기 있는 거 아니에요. 무엇보다 약사들은 대부분 나이든 아줌마라는 사실..

    좁은 약국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20대 아가씨는 이직률이 높아요.
    그래서 오히려 진득하게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아줌마 조무사를 선호하는 아줌마 약사들이 많답니다.

    조무사를 꼭 병원으로 생각하지 마시고요, 약국 노려보세요. 대신 약국이기 때문에 청소 등 잡일은 해야 해요.

  • 16. ...
    '13.7.3 11:01 PM (112.144.xxx.173)

    여러번 적었는데 또 적네요.국비로 하지 말고 일반학원으로 하세요. 병원 알바하면서 야간으로 다니시거나 오전에 학원가고 오후에 병원 알바하시면 되요.충분히 학원비 나오고 여러가지 이점이 있습니다.일반학원 가셔서 상담하세요.7월 중순쯤 학원이 마무리 되고 보통7월 말부터 9월말까지 종합학원 실습이 2달 있어요.곧장 가셔서 실습부터 하셔도 됩니다.병원실습 이란것이 청소,정리 이기에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가도 가서 배우면 됩니다.오히려 실습 후 10월 학원수업내용이 더 귀에 잘 들어올거예요

  • 17. ...
    '13.7.3 11:03 PM (112.144.xxx.173)

    종합학원은 알바비 못 받아요.두달 병원에봉사하신다고 생각하고 다니심됩니다.개인병원은 알바비 받으니 그걸로 학원비 충당하시면 됩니다

  • 18. ...
    '13.7.3 11:09 PM (112.144.xxx.173)

    학원으로 알바 많이 들어오니 걱정 않으셔도 되요.전 다른 일 하면서 자격증 준비했는데 같은 40대 많았구요.같이 공부했던분들중 반은 취업하고 반은 안했어요. 안한 사람들은 자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아직 돌볼 자녀가 있는경우 였어요.운좋게 실습한 종합병원에 취직돈경우도 있고 한의원.소아과.복지과 등등 다양하게 취업되었네요.

  • 19. 멘붕
    '13.7.8 1:05 AM (125.129.xxx.134)

    간호조무사 준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801 그럼 말해야지 부당하다고! 못하겠다고! 4 고현정 2013/07/03 1,650
270800 방통대와 사이버대학중.. 9 선택의기로 2013/07/03 4,202
270799 SBS 방송아카데미에서 저희 딸에게 연락이 왔는데요~ 7 궁금 2013/07/03 2,422
270798 이제야 마당을 나온 암탉 봤어요 14 초록이 2013/07/03 1,968
270797 장기출장...하얏트? 아니면 레지던스? 5 게자니 2013/07/03 1,101
270796 통영여행같이 가실분 찾아요! 4 여행 2013/07/03 1,517
270795 컴퓨터에 소리가 들리지않아요 2 꾸벅 2013/07/03 335
270794 방화유리 설치 하신 분 계신가요? 1 아휴 2013/07/03 495
270793 지나가다 언듯 본 가방이 생각나네요 7 가방 2013/07/03 1,442
270792 오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어찌 전개중인가요? 10 수하야ㅠ 2013/07/03 3,753
270791 라코스떼빨강원피스여 2 2013/07/03 1,655
270790 오로라공주에서 전노민이 기획사 어떻게 들어간거에요? 9 궁금 2013/07/03 3,132
270789 티비장식장 어디서 구입하나요? 1 2013/07/03 508
270788 베트남 호치민 호텔 추천해주세요 lemont.. 2013/07/03 749
270787 모유수유에 관해 고민하다 씁니다. 18 별로 좋은 .. 2013/07/03 2,835
270786 팔뚝살 어떻게 빼셨는지 공유좀 해주셔요~~~~ 8 뚜기 2013/07/03 4,122
270785 왜 자기 자식은 가르치기 힘들까요? 22 아.. 2013/07/03 3,582
270784 소매없는 옷 입고 운동하시는분들 겨땀은 어찌하나요? 4 Zzz 2013/07/03 2,188
270783 조언좀 주세요.. 워터픽사려는.. 2013/07/03 234
270782 40넘으면 눈에 노화가 와서 눈물이 잘 맺히나요? 2 안과는? 2013/07/03 1,525
270781 [도와주세요]CS5작업하던파일을 모르고 닫았는데 어떻게 부르나요.. 2 2013/07/03 359
270780 서해안 평화지역 구상은 현대사의 최고의 걸작품 4 평가 2013/07/03 553
270779 7월 8월 20키로 (3일째) 7 7월8월 2.. 2013/07/03 1,281
270778 당근, 시급치, 감자, 표고버섯, 냉동 가능할까요? 2 2013/07/03 1,243
270777 인견에 대해 잘아시는분 7 우주맘 2013/07/03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