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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과목 어려워하는 아이들

ㅁㅁ 조회수 : 3,469
작성일 : 2013-07-03 15:22:20

솔직히 제 생각에는 학교샘 잘못 같아요.
사회는 역사나 사회상이니, 정말 재미있게 옛날 얘기처럼 구수하게
눈 앞에 영상을 보는 것처럼 설명할 수 있거든요.

저도 그렇게 배워서 세계사가 너무 재미있었고,
제 아이도 학교샘도 그렇게 재밌게 영화처럼 가르쳐주시는지,
집에 오면 그 세계사와 역사 얘기를 저에게 실감나게 얘기 해주더라구요.

예를 들면, 카놋사의 굴욕 같은 거요.
교황이 어떻고 황제가 어떻고 이러면서 그 아이러니가 재밌어서 막 설명해주더라구요.

사회샘들은 이런 노하우가 필요할텐데,
사회 어려운 아이들은 샘이 의욕이 없으신 거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아이가 아직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하자면 샘이 말씀하시는 용어도 이해하기 힘들어서 일까요? 
'굴욕'이라는 단어를 모르면 카놋사의 굴욕이 무슨 뜻인지 모를테니까요.

평소에 엄마와 아빠와 가족과 대화를 많이 하면 그것도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수학이나 국어나 사회나, 과학이 전부 가족간의 평소 대화에 있을 수 있거든요.

공부 잘하게 하려면 가족간에 대화를 많이 하세요.

 

 

 

IP : 175.120.xxx.3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때
    '13.7.3 3:24 PM (175.197.xxx.119)

    그때 그 반 애들 100% 전부 다 사회과목 다 잘 이해했나요? 아니잖아요.

    개인차도 있죠.

    그리고 요새 애들 정말 책 안 읽고요, 어휘력 정말 떨어지고 눈이 시들시들. 배경설명이나 사례를 들려고 뭔가를 얘기하면서 이거 들어본적있니? 하면 다 없대요. 어디서부터 얘기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 2. ...
    '13.7.3 3:26 PM (58.120.xxx.232)

    제가요 사회 선생님 출신입니다.
    전국의 박물관 안가본 곳 없이 다녔구요
    해외여행도 박물관은 꼭 가고 제가 전공이 전공인지라
    알기 쉽게 다 설명해주고 가족간 대화는 너무 잘 됩니다.
    배경 이야기 다 해주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면 직접 보여주고 그랬는데
    그것도 다 사람 나름입니다.
    단정적으로 이래서 못하는 거야는 소용 없는 말입니다.

  • 3. 어느정도
    '13.7.3 3:28 PM (211.219.xxx.152)

    맞는 말 같아요
    학교 다닐때 수업 재밌게 하는 선생님 수업은 아이들이 집중 잘했어요
    세월이 흘러도 기억에 남고 그 과목에 관심을 갖게 해서 많은 부분이 열리게 해주셨지요
    국사선생님이랑 국어선생님 사회선생님은 재밌게 수업해주시던 분들이 기억에 남아요

  • 4. 언어는
    '13.7.3 3:29 PM (202.30.xxx.226)

    직관?적으로 잘 흡수하는데.. 사회는..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이해못하겠던데요.

    국회, 대통령제, 총리제, 통화정책, 원화절상/절하, 수입/수출...뭐 기타등등...

    차라리 암기과목이라고 해두는게 저한테는 나았을지도 모르겠어요.

    안 외워서 그렇다..변명이라도 되니까요. 근데 이해는 정말 힘들던데요.

  • 5. 원글
    '13.7.3 3:29 PM (175.120.xxx.35)

    원글을 다 읽어보면 단정적으로 말한게 아니라는 걸 아실텐데요.
    모두엔 샘 잘못이라고 했지만
    중간과 결론에는 그게 아닌 경우도 언급했구요.

    저 위에 원글도 이해를 잘 못하시면.... ㅠㅠ

  • 6. ...
    '13.7.3 3:30 PM (58.120.xxx.232)

    역사에 관심 많은 아이들이 그런 선생님 수업 받으며 탄력 받는 거지 모든 아이들에게
    해당 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7. ...
    '13.7.3 3:33 PM (58.120.xxx.232)

    사실 사회는 암기과목이 아니고 이해를 필요로 하는 과목이죠.
    숲과 나무 모두를 볼 줄 알아야 하는 과목인데 아이들마다 이 능력이 천차만별이에요.
    그런데 공부 잘하게 하려면 대화를 해라, 사회선생님의 노력이 필요하다 라는 말씀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말 공부 잘하는데 사회만 못하는 아이도 있고 다 못하는데 사회만 잘하는 아이도 있고
    결국 공부도 재능 중 하나인데 특히나 사회과목에 재능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위에 원글도 이해 못하시면 이라 하시는데 답답해서 그럽니다.

  • 8. ...
    '13.7.3 3:34 PM (121.190.xxx.72)

    수업을 아무리 재미있게 하고 가족과 대화를 많이해도
    결국 공부는 아이몫입니다
    공부 잘하기가 그렇게 쉬운게 아닙니다

  • 9. .....
    '13.7.3 3:37 PM (211.179.xxx.254)

    저희 아이를 놓고 생각해보니 58.120님 말씀에 가장 공감이 가네요.

  • 10. 둘다
    '13.7.3 3:37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가르치는 사람, 배우는 사람 둘 다에게 원인이 있겠죠.. 그런데, 초등 사회 교과내용 자체가 너무 어려운건 사실이에요..

  • 11. ...
    '13.7.3 3:37 PM (117.111.xxx.25)

    내용보다는 왠지 거슬리는 말투때메 태클 걸고싶어지는글이네요~
    대화많이하세요...
    선생님 이신가요? 혹시?

  • 12. ...
    '13.7.3 3:39 PM (117.111.xxx.25)

    58.120 님글 공감가네요...

    완던 단정적인 원글님 말투...반발감..급짜증 유발

  • 13. ........
    '13.7.3 3:51 PM (125.128.xxx.131)

    근데 '사회'과목이 역사부터 일반사회까지 굉장히 다양한데 원글님은 세계사 하나만 예를들어서 좀 글의 짜임새가 떨어지네요.

    세계사,국사같은 과목들은 선생님의 말빨, 이야기빨이 그럭저럭 통하긴해요.

    근데 정치,법,경제,사회문화 같은 일반사회 과목들은 선생님 이야기빨이 잘 안통합니다. 본인이 시사상식을 키워서 치열하게 고민해봐야 눈이 좀 트여요.

  • 14.
    '13.7.3 3:52 PM (14.53.xxx.1)

    내용은 차치하고 어투가 반발을 부르는 글이군요.^^;

  • 15. 원글
    '13.7.3 3:52 PM (175.120.xxx.35)

    제 아이 어릴 때 '생각주머니'란 단어가 유행했었어요.
    제 얄미운 시누이가 그말을 잘 써서 저도 그말에 태클을 걸고 싶었지만, 그 말에 수긍이 가더라구요.
    생각주머니를 크게 만들어놔야 한다. 나중에 많이 들어갈 수 있게 많이 키워놔야 한다. 그런 의미였어요.

    공부 머리 따로 있겠지요. 그러나 아이에게 한계가 있다면, 그 한계까지는 가능한 거잖아요.
    초등학교, 중학교로 결론내릴 수 없고, 일단은 대입이겠지만, 그것도 마지막은 아니더라구요.

    유치원 때 완성되었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 완성은 초등때 올백을 말하는게 아니고,
    가능성의 완성을 말하는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아이 어릴 때부터 끝말잇기, 보수만들기, 도미노게임, 모노폴리,
    동화책읽고 서로 얘기나누기, 영화보고 얘기 나누기, 시사비평하기 등등 이런 저런 대화를 많이 했었어요.
    우리나라 정치상황, 대선, 미국대선에 대해서도 얘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유치원 때부터 이런 대화를 많이 하면 아이의 생각주머니는 커지겠죠.
    남보다 커지는게 아니고 아이의 가능성만큼 그 한계치보다 좀 더 크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

    글 읽고 불편하신 분들, 사회샘님 죄송합니다.
    하도 사회과목 얘기가 많이 나와서 이런 저런 생각해보다 서툴게 쓴 글이니 양해해주세요.
    내리라면 내리겠습니다.

  • 16. .......
    '13.7.3 3:59 PM (211.179.xxx.254)

    원글님의 긴 댓글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건지 잘 알겠고
    일리도 있지만요
    그런 생각(주제)로 쓰실 글이었다면
    원글 머리를 저렇게 시작하지 마셨어야죠.
    사회 어려워하는 건 사회샘의 잘못이니 어릴 때부터 생각주머니를 키워줘라?
    누가 읽어봐도 논리적으로 맞지 않잖아요.

  • 17. 원글
    '13.7.3 4:03 PM (175.120.xxx.35)

    ....... 님. 원글을 쓰다보니 생각이 달라졌는데요.
    논리적으로 맞지 않아서 반발을 부르니,
    원글을 고치지 않는 이상, 반발이 타당하다고 봐요. ㅠㅠ

  • 18. 봄나리
    '13.7.3 4:03 PM (180.224.xxx.28)

    우리 어릴땐 영어수학 안했잖아요. 대화요? 놀이터에서 놀틈도 없는게 요즘 초딩이에요.

    사회가 어려운 이유는 애들이 지쳐서라고 생각해요. 요즘애들 책 안읽는다 하는데...

    저 어릴땐 돈 없어서 책을 못사주셨고 학교에도 책없고 동네에 도서관도 없었어요.

    다 너무어렵고 공부할게 많습니다. 애들 어른들 다 너무 바빠요.

  • 19. 원글
    '13.7.3 4:06 PM (175.120.xxx.35)

    아이가 바쁜게 아니고 어른이 바쁜 거 같아요.

  • 20. 위에
    '13.7.3 4:09 PM (211.210.xxx.62)

    사회를 잘하는 아이가 있다는 답변에 동의해요.
    아이를 보니 영어나 수학은 겨우겨우 현상유지도 힘든데 사회는 따로 공부를 봐주지 않아도 잘하더군요.
    그냥 어학이나 수학 머리가 있듯이 역사쪽에 머리가 따로 있나봐요.

  • 21.
    '13.7.3 4:12 PM (220.88.xxx.163)

    그렇게 해서 아이가 공부 잘하나요?
    어느 대학 갔어요?
    가족간에 대화하라고 가르치려면 먼저 그렇게 가르쳐서 어느정도 효과 봤는지를 알려주셔야 검증될거같은데

  • 22. ..............
    '13.7.3 4:14 PM (58.237.xxx.199)

    초등 세계사 대비는 어떤게 좋을까 묻어서 물어봅니다.

  • 23. 원글님
    '13.7.3 4:42 PM (211.234.xxx.199)

    원글도 잘 이해를 못 하시면...ㅠㅠ 이라고
    글 읽는 사람들의 이해력을 탓하지 마세요.
    스스로 밝히신 것처럼 글 모두와 중간, 결론 내용이 다르고
    왜 달라졌는지 근거나 흐름의 타당성도 제시가 안 돼 있으니
    원글님 글은 읽다가 응?? 싶어지는 비논리적인 글입니다.
    앞에서 한 얘기, 뒤에서 한 얘기가 다르니 앞뒤가 안 맞는 글이고,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이해가 안 가는 글이죠.
    모순된 내용을 너무나 단호한 말투로 적어 두고
    게다가 결론은 명령조로 내려 두시고는
    글 읽는 사람이 이해력 달린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되죠.
    내용도 여러 모로 별로 수긍이 안 가긴 하지만
    저도 좋은 역사 선생님 만나 보기는 했던 입장에서 좀 거들고 싶어도
    참 심정적으로 거부감 드는 글이네요.

  • 24. 원글
    '13.7.3 4:57 PM (175.120.xxx.35)

    비판 수용합니다.
    원글 완벽한 글 아닙니다. 논리가 허술합니다. 인정해요.
    원글 지우고 다시 논리적으로 글 올릴까 하다가 걍 나둡니다.
    까일만한 글이니까 까이겠죠. ㅠㅠ
    얻을 게 있다면 얻고 나가시면 돼요.

  • 25. 원글
    '13.7.3 5:01 PM (175.120.xxx.35)

    218.38님 글 안지우셔도 됩니다.
    제가 심오한 고찰에 의해 썼는데 그게 크나큰 오류를 범했다면 아프겠지만,
    그 정도 아닌 글이예요. 따라서 괜찮아요.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한다고 아프지 않아요.
    제 글이 어떤 평가를 받느냐보다, 오류 천지인 제 글이지만
    거기에서 그래도 적용가능한 얻을 게 있다면 다행일텐데, 그마저도 안된다면, 안되는 거지요.
    제가 어떤 시도를 해서 성공했다고 남도 똑같이 해서 성공하란 법도 없구요.
    비판 감사해요.

  • 26. 원글
    '13.7.3 5:03 PM (175.120.xxx.35)

    하도 사회, 사회.. 사회과목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와서
    왜 그런가 이 생각 저 생각 해보다가
    이럴 수도 있겠다, 저럴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해서 끄적거려본 글이니 보잘 거 없는 글 맞아요.
    정답도 없구요.

  • 27. 원글님
    '13.7.3 5:18 PM (211.49.xxx.119)

    수학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이 오히려 사회를 잘 못하는 경우 많아요. 교육대학원서 수업하는데 수학교육과 친구들이 일반적으로 사회가 너무 어렵다고 어떻게 공부해야하냐고 하더라구요, 문과 출신 저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이과 출신 학력고사 수학만점 남편 사회는 진짜 못했더라구ㅇ‥

  • 28. ..
    '13.7.3 5:19 PM (112.148.xxx.220)

    전 이 글 공감해요.
    저도 학교다닐 때 사회과목 어려웠음에도 정말 좋아했어요.
    왜냐면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정말 특별하셨거든요.

    정말 그림도 칠판에 너무 잘 그리고, 열정적이고, 재미있고, 최고의 수업이었어요.
    산맥 이름 외우는거 어려워할까봐 산맥 노래도 작사작곡 하셔서 가르쳐주신거 아직도 기억해요.

    키 작고 깜찍하고 야무졌던 걸로 유명했던 모 여중 ㄱㅊㅎ 선생님,
    그 땐 선생님이 최고인 줄 몰랐어요. 문답식 수업, 재밌는 예화, 또랑또랑 목소리.
    선생님 수업 아직도 많이 기억나요.
    그 때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29. 정치경제
    '13.7.3 5:27 PM (1.233.xxx.45)

    사회과목은 아니지만, 정치경제 얘기에요.
    학교다닐때 정치경제 과목은 그냥 암기과목이었거든요.

    근데 제가 재수를 했었는데요.
    첫날부터 정치경제 선생님이 책은 모의고사볼때마다 정리해주겠다고 하시더니,
    그때부터 수업시간마다 근현대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는거에요.
    결국 정치경제가 근현대사 얘기잖아요.

    어른들이 옛날이야기 하듯이 이야기하는데, 나중에 교제보면서 정리를 해주는데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고 점수도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수능때 정치경제는 거의다 맞았어요.

    제가 생각할때는 , 우리학교는 금기하는 얘기들이 너무 많아요.
    예민한 내용을 수업때 말하면 그걸 아이들이 부모님한테 이야기하고, 부모들이 자기 가치관과 맞지 않으면 교육청에 신고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맨날 암기밖에 안되는거에요.

    배경을 설명해줘야 이해가 쉬운데, 그렇게 하질 못하니 암기만 하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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