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 신자의 뻘 질문~ 성경의 문체는 왜 그런건가요?

해리 조회수 : 1,686
작성일 : 2013-07-03 12:27:04

저는 종교가 없고요

성경은 구약 조금

불경은 반야심경 조금

그냥 교양삼아 읽어보려다가 신심이 없으니 읽히지가 않아서 포기한 평범한 사람이에요.

당연히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요. ;;;;

 

요즘 가끔 성경말씀을 듣게 될 때가 있는데 늘 느끼는 거지만

문체가 참 독특해요.

~ 가로되~~~ 이런 표현도 있고

하나이다, 그가 이르기를.... 이런 식의 고어체로 이뤄져 있죠.

동사를 명사화 시켜 어색한 표현도 많고요.

 

조선시대 고어투로 번역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한데

성경이 처음 들어왔을 때가 언제죠?

혹 영어성경의 문체도 예스러운가요?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옛 말투라 그런가 경건한 느낌도 있고 항상 궁금했어요.

누구 답변해주실분~~~~

IP : 116.37.xxx.1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로 나온 성경은
    '13.7.3 12:42 PM (114.29.xxx.137)

    평문체로 되어있지 않나요.
    영어 또한 마찬가지로 King's Version인가로 기억해요...
    저도 비종교이고 불교 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지만
    구약성서, 그리고 신약성서 중 마가,누가,마태복음은 누구든지 한 번은 꼭 읽어보시길 권해요
    서양문화의 근간이 되는 역사책이기도 하고, 또 아주 재미있는 문학서적이기 때문에요

  • 2. 푸들푸들해
    '13.7.3 12:45 PM (114.199.xxx.155)

    아주 예전에..조선시대말쯤..번역된거 대부분이 쭉 내려와서 그런거 아닐까요? 걍 추측 ㅋ

  • 3. 구구절절
    '13.7.3 12:47 PM (118.220.xxx.25)

    번역의 문제겠지요. 표준새번역으로 나온 성경이나 쉬운성경으로 읽으시면 요즘 문체로 거슬리지 않고 이해가 쉬워요. 다번역성경 어플 받아서 표준새번역 버전으로 함 보세요. 구약은 역사적인 내용이 재미있고 신약은 예수의 일생 이야기가 감동되죠.

  • 4. 번역한 사람이
    '13.7.3 12:49 PM (180.69.xxx.190)

    그런체로 번역해서 그래요 그렇게 번역할 필요없는데 말이죠 곡해가 된 문체라 봅니다

  • 5. 시대상
    '13.7.3 1:06 PM (121.141.xxx.125)

    고어체라서요
    조선시대말에 성경이 들어왔지요.

  • 6. 번역한지 오래돼서
    '13.7.3 1:07 PM (175.199.xxx.6)

    그런거 맞습니다. 예전 아주 오래된 번역이고요.
    개신교의 공식 성경 번역 기관(?)인 대한성서공회가 있는데,
    거기서 옛날 글투 그대로인 성경이 "개역한글판"을 냈고(이게 50년댄가 60년댄가 그러함)
    대부분의 교단들이 쓰면서 거의 개신교 공식 성경이 되었죠.
    근데 너무 오래 쓰였죠-_-;;;;

    나중에 가톨릭과 함께 공동번역, 80년대에 표준새번역 등이 현대적 글투로 바뀌어 나왔는데
    개신교 교단들이 도대체 채택을 안함!! 나빠!!

    그래서 지금 많이 쓰는 성경도, 개역한글판을 조금 바꾸고 글투는 그대로인 "개역개정판" 으휴;;;;;;

    저는 개인적으로 표준새번역(현재는 "새번역") 추천합니다. 번역 좋아요.

  • 7. gg
    '13.7.3 1:19 PM (175.117.xxx.63)

    가톨릭 성경 읽으세요. 비교 안되게 어투가 쉽습니다.
    이해인 수녀등이 참여해서 번역이 아주 우리말스러워요

  • 8. 가톨릭 성서는
    '13.7.3 1:21 PM (210.97.xxx.3)

    그런 문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766 7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7/30 573
279765 "'전땡' 시절에도 기자저항 있었거늘 지금은...&qu.. 3 샬랄라 2013/07/30 1,105
279764 키자니아 싸게 가는 법 갈차주세요! (미리 감사^^) ... 2013/07/30 3,378
279763 이런경우에 어떻게 하실껀가요? 1 돌직구? 2013/07/30 744
279762 유기농 배달 우유 추천해주세요~ 8 우윳빛깔 2013/07/30 1,977
279761 아침 출근 지하철에서 통화 소음 너무 싫으네여 1 출근길 2013/07/30 854
279760 제 아이는 어느대학을 갈수 있을까요 16 2013/07/30 3,362
279759 7월 30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7/30 742
279758 pt식단중 바나나대신 넣을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15 ㅡㅡ 2013/07/30 4,875
279757 7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30 696
279756 비밀문서로 들통난 4대강 '대국민 사기극'의 전말 3 샬랄라 2013/07/30 1,199
279755 부리부리한눈 큼직한이목구비는 어떤화장을해야할까요? 7 o 2013/07/30 2,456
279754 아소 日부총리 "나치 수법 배워 개헌해야" 3 샬랄라 2013/07/30 1,101
279753 어제 촛불 다녀왓어요. 5 앤 셜리 2013/07/30 1,056
279752 남편이 조건만남을 할려고 준비중인걸 알았어요 17 개버릇 2013/07/30 13,192
279751 프라하서핸드폰으로호텔에전화하려면 1 프라하 2013/07/30 1,022
279750 튼살크림방지로 바셀린 4 d음 2013/07/30 4,123
279749 코피왕창쏟고 두통호소하는 아들 4 유캔도 2013/07/30 3,152
279748 통영꿀빵 13 혹시 2013/07/30 3,185
279747 지금 깨어있으신분 계세요? 2 푸르른 2013/07/30 870
279746 내용 지울께요. 24 2013/07/30 3,272
279745 회사 다니다가 집에 있으니 생활비가 많이 드네요. 3 www 2013/07/30 3,063
279744 빌보홈피에서 주문하신분들 질문드려요 7 초보 2013/07/30 1,458
279743 혹시 부부 심리치료 받아보신분 있나요? 5 ... 2013/07/30 2,946
279742 82하면서 제가 얻은 최고의 깨달음은 "정리".. 7 많이 배웁니.. 2013/07/30 4,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