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서운 얘기...제가 겪은일

**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13-07-03 11:12:54

애들이 아직 어릴때  깊은산 계곡으로 놀러갔어요

여름이 다 지나간 때라 그 계곡엔 우리집만  있었구요

가까운 마을엔 집이 3채인데 나이드신 할머니 세분이 각 각 사셨구요

 

그집 한곳에 짐을 풀고 오전 일찍 계곡가에 텐트를  치고 놀았는데

계곡물이 넘 차서 애들이 추워하길래

라면을 끓여 먹였더니 졸립다고하면서 텐트에 들어가 자더라구요

 

그래서 전 애들이 입던옷을 계곡물에 헹궈서  널려고

남편한테 애들보라고 하고 계곡으로 내려갔는데

한참 옷을 헹구고 있는데

바위뒤에서

"엄마!!"

하고 부르는 소리가 나길래 쳐다보니까 바위에 가려져서 안보이더라구요

"빨리 아빠한테 안가!!위험해"

이랬더니

깔깔깔 웃는소리가 나더라구요

애들이 다칠까봐 대강 헹군옷을들고 텐트로 와서

남편한테 애들 내려보내면 어쩌냐고 화를 냈더니

뻥진 남편이

"무슨 소리야 애들 자는데"

정말 애들은 텐트에서 그대로 자고 있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왔나했는데 남편이 아무도 안왔다고 그리고 정말 우리만 있었거든요

 

지금도 궁금해도 그 아이는 누굴였을까???

 

IP : 39.119.xxx.1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 11:50 AM (223.62.xxx.114)

    저도 비슷한 일 겪은적 있어서 그런지 넘 무서워요ㅜㅜ

  • 2. 그때
    '13.7.3 1:03 PM (39.113.xxx.241)

    거기로 내려갔으면 큰일 날뻔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628 회사행사 사회자 대본( 영어) 샘플을 구합니다 1 도와주세요 2013/07/05 1,951
270627 저희 아들은 수학만 잘해요. 3 수학점수 2013/07/05 1,993
270626 상속세에 관해서 질문 있습니다.. 꼭 리플달아 주세요. 4 사과한쪽 2013/07/05 1,532
270625 유시민님의 난독증환자를 위한 NLL 대화록 강연 대박이네요 8 흠흠 2013/07/05 3,231
270624 너무 짜고 맛없는 김치 어찌할까요?? 6 흠.... 2013/07/05 1,169
270623 카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21 미덕 2013/07/05 3,557
270622 [아이 자존감의 비밀] 동영상 올려봅니다~ 17 딸바보 2013/07/05 1,904
270621 긴 잠수~~ 독일에 계신님!!들들!! 궁금,,,궁.. 2013/07/05 1,043
270620 우리나라 쌍커풀수술 유명한가봐요 1 ㄴㄴ 2013/07/05 1,056
270619 이런게 부자들의 삶이겟죠? 134 2013/07/05 26,961
270618 김희애 와 김상중이 불륜관계인 드라마요 4 지현맘 2013/07/04 2,479
270617 박지성 아버지 생각 보다 재밌네요 31 무도 2013/07/04 15,000
270616 국정원 사건, 또 하나의 '성공한 쿠데타' 돼선 안 돼 5 샬랄라 2013/07/04 777
270615 108배하려는데 무서운말을 43 이런 2013/07/04 18,931
270614 대부분 중학생들 시험 끝나면 친구들끼리 모여서 놀지요? 11 중등맘 2013/07/04 2,130
270613 아이허브 첫구매.. 이런 제품 추천좀.. 55 필요해요 2013/07/04 5,930
270612 선행 전혀 없는 중3 이번 여름방학부터 수학공부해도 이과... 4 ... 2013/07/04 1,877
270611 주말부부 1~2년 더 참아야 할까요? 4 .... 2013/07/04 1,500
270610 집회 다녀왔습니다 ... 내용별거 없음 ^^ 18 투덜이농부 2013/07/04 1,254
270609 조울병이 있는데, 자꾸 결혼에 욕심이 생겨요 50 고민이에요 2013/07/04 18,211
270608 윤창중은 어디있을까요? 7 문득 2013/07/04 2,087
270607 너목들 어젠 하드고어였는데 오늘은 어땠나요? 10 깍뚜기 2013/07/04 3,075
270606 소개팅 하고 한참 연락없다가 방금 남자한테 카톡왔는데요 14 궁금해요 2013/07/04 18,335
270605 착하게 살라고 가르치지 말아라 12 /// 2013/07/04 4,154
270604 미국 사는 동양인들은 10 제시 2013/07/04 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