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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짐 제주도 휴가가면 이렇게 합니다 - 6탄 (배편~)

제주도 좋아 조회수 : 8,756
작성일 : 2013-07-03 00:48:29

저 돌아 왔어요.

애가 블루베리 먹고 싶다고 해서 씻어주고 아양 함 떨어주고..

(그래 내가 죄가 많지. 암~)

자..... 이 오렌지호가 바다가 잔잔하면 진짜 좋다고 하던데요 문제가 그 쪽 바다가 우째 잔잔할까요?

그때 혹시 기억하십니까?

제주도 공항 지붕 뚜껑 다 날아가고... 사람들 3일동안 꼼짝 없이 갇혀 있고 하던 그때거든요.

뉴스에서도 엄청 났었던..

제주도 올레길 많이 유실되고 했던 그 때인데요

 

이 오렌지가 바다 위를 살짝 떠서 가는건데 이게 파도가 치면 파도를 팡팡 받으면서 가는 그런배거든요.

부웅 ~ 팡!   부웅 팡!  이걸... 거의 두시간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일단 성산포 내려서 협재가서 널부러진 남편을 그 고운 백사장 모래에 뉘여 놓고 아이랑 신나게 수영하고 놀았습니다.

좋았죠.

숙소 들어가서 잘 쉬고 그 다음날 신라 호텔 쪽으로 가서 중문에서 좀 놀고 산방산 가서 탄산수 온천하고  산방산 근처 화순 정낭갈비라고 그 지역분들이 다니는 허름한 식당에 가서 돼지고기 실컷 먹고 좋았지요.

이 집 고기양 죽음이예요.

싸고 맛있고 여기서 양념 돼지갈비 잡숴 보세요.

여기 지역민들이 가는 식당입니다.

그 다음날 파도가 점점 쎄지더라구요 협제는 파도가 조금만 있어도 못들어 가게 해서 한시쯤에 다 싸서 철수

 

사려니 숲으로 가서 걷고 용눈이 오름 가서 피곤하더군요 회 떠서 숙소와서 쐬주랑 먹고 TV보고 잘 쉬는데 아... 그날 밤부터 비가 비가 오는데 엄마야... 내 평생에 그런 비는 처음 입니다.

 

숙소가 그 때 라헨느 골프텔이었는데 거기 야외 수영장이 좋습니다.

물이 정말 좋거든요.

그 빗속에서 수영하고 (철없이... ) 비가 너무 와서 나무가 부서지고 앞이 안보이고 밤된까 번개와 천둥까지..

아침에 나가 보니 이건 쑥대밭이더군요.

제대로 된거 하나도 없고 골프텔 지붕 기와 반 이상 날아가고..

온데 나무 부러진거 ....

자.... 헝클어진 머리를 쓸어 올리며

오렌지호 성산포에 전화를 했습니다.

부산을 돌아가야 하니까요.

전화 안됩디다.  오렌지호 한대는 오다가 파도 때문에 고장나고 한대는 출항금지

아예 전화 연결이 안되는거예요.

전 항공편 결항!

모든 제주도로 오는 모든 수단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비는 계속 오구요... 그 골프텔에 식당이 있었는데 영업을 안하네요.

 

남은 재료로 밥 해먹는데 아침 점심은 견디고 안되겠다 싶어서 남편이랑 차를 운전해서 나왔죠.

그 쪽길을 좀 아니까... 정말 조심 조심

비는 억수같이 퍼붓고 겨우 미스터피자 영업하는 한군데 발견하고 피자를 사고

바로 옆 던킨가서 도너스 한 박스

그 옆에 축협가서 채끝살 고기 사고 야채랑 뭐 좀 사서 들어 왔어요

골프텔로 들어오니 다들 그거 어디서 샀냐고 전부다... 못나가니까 그 매점에 파는 컵라면만 몇끼 먹은 사람들이... 피자박스를 보면서....

전부다 방에는 갑갑 하니까 로비에 나와 있었는데 모두들 시선이 우리 피자 박스에.

우리도 미쳤죠.

그 비를 뚫고 그걸 사러 다녀 왔으니..

그런데 라면 두끼는 절대 못먹겠더라구요

그래서 어디로 어디로 가시면 사실 수 있다고 했더니

 

부부 한 팀이 애 둘 데리고... 자기들 차가 없다고

택시타고 여기 왔는데... 부부 골프치고 애들은 거기서 노는 계획인데 비 때문에 이래 됬다 하는데 애가 엄마 나도 피자 먹고 싶다고 하니까 어쩔 수 있습니까?

나 라면 안먹어~ 엉엉

반 나눠 줬죠.

해서 3일을 더 있다가...

이게 죽겠더라구요. 원래 없던 계획에 같은 곳에 더 있으니 할 것도 없고... 이상하게 죽겠더라구요.

이래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배편을 미친 듯이 알아보니 설봉호가 부산으로 간다고 하네요.

차가 없으면 항공편은 있는데... 안되면 나라도 먼저 돌아간다고 햇어요.

그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해서.

차 실을 수 있는 여분이 딱 한대!

아저씨 저요! 저요 저... 지금 갑니다

바로 예약하고 그길로 짐싸서 제주도 탈출!

진짜 더 희한 한건이 설봉호가 한달 반 후에 바다 한 가운데서 불나서 ....

만약 그 때 불났으면 아마 거의 대부분 죽었을 겁니다.

 

제가 설봉호 탓을 때 갑판장 아저씨한테 이배 어쩌 가는지 모르겠다고 너무 낡았다고 했었거든요.

 

이때 배에 탄 사람이 총 120명 이라고 하데요.

그러니까 모두 구조 될 시간이 있었죠.

만약 그때 완전히 배가 만석일때 불 났으면.... 어땟을까요?

선실 없음 당연히 3등칸 귀퉁이서 쪼그리고 잤어요.

900명 태우고 부산 도착해서 바로 내려서 저 출근했어요. 그 거지 꼴로...

내 화려했던 9박10일 휴가가 그렇게 끝이 났네요.

그럼 여기서 결산해 봅시다.

올 해도  제주도 갑니다.

숙소값(얼마 나올지 몰라요) + 렌트가 (K9 빌렸는데 완전면책해서 67만원)+ 항공료(이번에 마일러지로 공짜 + 유류할증료+공항세 9만원) + 식비 외..

이건데요...

만약 제주도 5박 이상이시면 배 타고 가셔도 좋습니다.

 

특히나 영남 지방이시면 전라도 구경하시고 삼천포에서 가는 배도 있고 목포에서 가는 까멜리아 도 있어요.

그 때 제주도에서 돌아오는 배편 찾을려고 검색하면서 알게 된거죠.

배에 차를 싣고 오면 일단 렌트카 비 안내도 되구요...차에 먹을거 싣고 오실 수 있으니 상당비용 세이브 됩니다.

비행기표 못구하신 분! 배로 제주도 오면 어디서 자든 잘데 있구요 먹을 곳 있습니다.

비행기표 없어서 포기 하신 분들 배에만 실을 수 있으면 제주도 큽니다.

 

숙소 없으셔도 제주도 찜질방 있습니다. 산방산 온천 찜질방 좋습니다.

깨끗하고 넓찍하고.

숙소도 일반 숙소들도 구석 구석 많아요.

배는 생각보다 캔슬이 많아고 하니까 매일 검색해보면...  제주도 싼값에 올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날씨가 반인데... 날만 좋으면 배에 차 싣고 오셔도 좋을 듯 해요.

저는 워낙 드라마 같은 일을 겪어지만요.

저 처럼 다른 곳에서  한군데 관광하고 제주도 들어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목포 나 장흥 노력항 두군데... 다 괜찬습니다

이상 끝~

IP : 119.198.xxx.116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 1:50 AM (59.15.xxx.61)

    안그래도 차 가지고 제주도가는 것 궁금했어요.
    저도 언젠가 제주도에서 태풍을 만난 적이 있어서...ㅠㅠ
    그런데 태풍 지나고 바람이 조금 남은 바닷가와 절벽들이
    정말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TV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커다란 파도...ㅎㅎㅎ

    차 가지고 제주도 가는 것
    한 번 생각해 봐야겠어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올해 제주도 다녀오셔서...또 한 번 후기 남겨주세요.

  • 2. 고맙습니다^^
    '13.7.3 2:21 AM (117.53.xxx.42)

    바로 글 써주셨네요.
    따님 내일 시험에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도할게요.

    다음번 제주도 갈 때 글 다시 검색해서 볼게요.
    감사합니다!

  • 3. ...
    '13.7.3 12:50 PM (14.47.xxx.58)

    와... 드라마같아요~

  • 4. ...
    '13.7.3 2:20 PM (39.121.xxx.59)

    제주도여행 감사합니다

  • 5. 푸른감람나무
    '13.7.3 3:17 PM (211.193.xxx.25)

    올 여름 제주여행 계획하고 있어서..너무 많은 도움 받고 있어요 ^^, 감사합니다.
    참, 전 이번 여름에 차 가지고 배로 부산에서 제주도 들어가는 계획 잡았어요..
    올해 4월에 다시 생겼더라구요.. ㅎㅎ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
    그런데 차를 싣는 비용이 렌트비랑 비슷~~하다는..
    그래도 내 집에서 집까지 내 차로 움직이는 메리느 보고 선택.. 함 다녀와 볼라구요 ^^;

  • 6. ..
    '13.7.3 4:04 PM (211.192.xxx.89)

    제주도 여행 하시면서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겪으셨군요.
    그래서 더욱 값지고 귀한 여행기가 되었겠지만요.....
    이런저런 정보 감사합니다.

  • 7. 왕팬
    '13.7.3 4:09 PM (59.15.xxx.42)

    1편부터 6편까지 깨알같네요..
    이글을 씨리즈로 정독하고 나니 훌쩍 떠나고 싶어졌어요.. 제주도의 푸른밤을 느끼러~~~~ ㅋㅋ
    기회되시면 또 올려주심 좋겠어요 더 풀어주실 것 없나요~^^;; 완전 감사드립니다^^

  • 8. 제주로고고
    '13.7.3 10:16 PM (175.197.xxx.141)

    작년에 아이랑 둘이서 한달살기하면서 엄청 고생하고 주근깨잔뜩얻어왔는데 또 자꾸만 생각나는 제주도때문에 올해 또가네요. 글 정독하고 도움많이 받아서 댓글남깁니다. 작년에 인천항에서 차만 하루전날싣고, 아이랑 저가항공사이용해서 다음날 내려가서 공항에서 택시로 제주항까지 이동해서 차 픽업했는데 괜찮았어요. 아이데리고 가시는 분은 이 방법도 괜찮아요. 비행기표 미리 구하심 극성수기빼고는 배값이랑 차이 안나요. 제주항까지 택시비도 얼마안들구요 오천원정도였던걸루..차를 대리해서 보내서 집으로 배달해주는 탁송회사들도 있어서 돈 좀 들지만 인천으로 보내고 받고도 가능하다고 알고있어요.장기로 가실 분들은 차를 가지고 가시는게 많이 이익입니다.

  • 9. 원글입니다
    '13.7.3 10:31 PM (119.198.xxx.116)

    지금 이번에 가는데 렌트카가 너무 비싸서... 진짜 배에 차 실어서 보내고 할까 하고 생각 도 해 봤는데 이번에는 5일이라서 그냥 렌트 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일이 많아서요

  • 10. 와 생생한 제주여행 경험담 이군요?
    '13.7.3 10:36 PM (72.190.xxx.205)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 11. 나는나
    '13.7.5 4:51 PM (218.55.xxx.61)

    제주도 6탄까지..너무 감사해요^^

  • 12. 오늘부터 팬
    '13.7.8 5:48 PM (188.60.xxx.166)

    1편부터 정주행했습니다. 글솜씨가 보통이 아니셔요. 완전 빨려들어가는 글솜씨! 오늘부터 부산아짐 팬할랍니다. ㅎㅎㅎ
    제주도는 20년전 대학교 졸업여행때 가보고 그후로는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해외로는 그리 빨빨거리고 돌아댕겨쌓는데, 제주도는 왠지 멀고 어렵게 느껴져서 인연이 없는갑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부산아짐 님의 글을 읽으며 없던 용기가 슬금슬금 생기기 시작합니다.
    생생한 경험, 지혜와 재치가 넘치는 각종 팁, 어느 여행기에서도 찾아볼수없는 현실적이면서도 생활현장의 냄새가 풍기는 여행담! 감사드려요!!

  • 13. 부산아짐~~
    '13.7.8 10:23 PM (119.198.xxx.116)

    오늘 부터 팬님 웰컴이에요.

    제주 가시게 되면 정말 그 어떤 나라보다 매력적인 곳이라고 생각이 드실 거예요.
    초 극 성수기 빼고 좀 저렴한 가격에 꼭 다녀 오세요.

    우리는 어쩔 수 없어서 극 성수기에 가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지혜가 생겼는지도 모르지요

  • 14. 저 부산아짐 팬할래요~^^
    '13.7.11 10:42 PM (59.9.xxx.181)

    저도 28일부터 8월1일까지 제주에 있어요.
    제주여행을 진즉에 읽었어야 하는데 이제사 1편부터 읽었어요.

    목포로 가서 배갖고 가면 좋으련만
    3명의 비행기표 다 완불하고
    렌터카 입금도 환불이 안되고~


    어쨋든
    부산아짐도 그시간에 제주 있으시다니

    시간되시면 번개? 한번 내리세요.^^

  • 15. 부산아짐이예요
    '13.7.11 10:46 PM (119.198.xxx.116)

    흐흐흐... 팬들이 이리 늘어가니 마음이 너무 부자가 되네요.

    요새 제주도 식당들 다 엉망이에요. 너무 비싸고... 찾아다니느라 거기다 줄까지 서고 어떤땐 기다리다 못먹고

    조금 준비해서 한끼라도 해 먹어 보세요.
    너무 맛있고 재미있는 경험이 되실 거예요

  • 16. 제주6탄
    '13.7.13 10:32 PM (211.117.xxx.109)

    제주6탄입니다.

  • 17. 각시붕어
    '13.7.14 2:15 PM (1.227.xxx.66)

    넘 재밌있어요^^

  • 18. 펜이에요~!!
    '13.7.16 10:12 AM (210.109.xxx.15)

    제주 6탄 여행기 감사해요^^

  • 19. 써니맘
    '13.7.16 11:40 AM (121.129.xxx.152)

    배에 차를 실고 가는것.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 20. ㄷㄴㄱ
    '13.7.16 11:41 AM (14.46.xxx.201)

    부산아짐 제주도 휴가 6탄 저장

  • 21. ..
    '13.7.16 3:19 PM (118.40.xxx.9)

    제주6탄 저장해요 키톡글도 잘 읽었어요 제주갈때 따라할래요 꽁이 엄마님 감사해요

  • 22. 꽁이 엄마
    '13.7.16 3:24 PM (58.126.xxx.5)

    네 제주가실 때 한번 다른 방식의 여행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 23. ..
    '13.7.16 3:33 PM (118.40.xxx.9)

    살돋에 있는 7탄이 정말 알짜네요 지난주 캠핑 다녀왔는데 이글 먼저 읽었더라면..ㅋㅋ

  • 24. 꽁이 엄마
    '13.7.16 3:34 PM (58.126.xxx.5)

    에구 뭐 다음에 또 가심 되죠~~~~

  • 25. 제주6탄
    '13.7.16 3:56 PM (58.232.xxx.128)

    감사합니다~

  • 26. 감사
    '13.7.16 6:18 PM (58.235.xxx.13)

    제주도 기행 감사합니다

  • 27. ...
    '13.7.21 10:00 PM (112.154.xxx.142)

    제주 6탄 저장해요.

  • 28. ..
    '13.7.23 12:35 PM (58.29.xxx.7)

    제주6탄 감사합니다

  • 29. 달그림자120
    '13.7.24 10:22 AM (203.226.xxx.190)

    제주도 배타고 가기 저장합니다.^^

  • 30. 나도~
    '13.7.24 3:13 PM (210.103.xxx.39)

    많이 도움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1.
    '13.7.24 3:33 PM (61.253.xxx.54)

    제주도 여행팁 접수~

  • 32. 나행엄마
    '13.7.24 3:58 PM (210.103.xxx.39)

    6탄...감사합니다

  • 33. 감사합니당^^
    '13.7.25 12:24 AM (61.73.xxx.19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 34. 가고프당..
    '13.7.25 5:34 PM (183.104.xxx.133)

    제주여행 저장합니다.

  • 35. 나도 가고 싶다.
    '13.7.26 2:05 AM (119.192.xxx.90)

    제주 가고 싶네요.
    참고할께요, 감사해요.

  • 36.
    '13.7.27 1:50 AM (117.111.xxx.158)

    제주도 6탄 감사효

  • 37. ㅜㅜ
    '13.8.4 2:26 AM (39.119.xxx.197)

    아이구야~~ 정말 고생많이 하셨네요... 그래도 이렇게 6탄까정 왔어용..ㅎㅎ

  • 38. ..
    '13.8.4 12:34 PM (180.69.xxx.72)

    에구~~ 감사합니다!!

  • 39.
    '13.8.6 1:44 PM (61.77.xxx.108)

    알짜정보 감사해요

  • 40. ...
    '13.8.6 9:33 PM (180.92.xxx.17)

    제주 정보 감사합니다.

  • 41. 젠2
    '13.8.15 3:01 PM (1.237.xxx.66)

    제주 정보 저장합니다 감새해요

  • 42. 어둠속에등불
    '13.9.8 7:45 PM (58.232.xxx.184)

    제주 6탄 또 저장!!

  • 43. ...
    '14.8.7 3:02 PM (115.143.xxx.225)

    제주도 6탄 저장합니다

  • 44. 6탄
    '14.8.18 3:38 PM (150.150.xxx.161)

    저도 저장합니다. 글이 재밌어요~

  • 45. 수리수리마
    '14.9.18 5:54 PM (175.196.xxx.203)

    오~~ 유용하네요. 감사합니다 ^^

  • 46. realbead
    '14.10.6 1:47 PM (114.203.xxx.187)

    제주 6탄 감사합니다

  • 47. qqqq
    '15.10.24 4:03 AM (107.178.xxx.217)

    부산아짐님.. 감사합니다. 당장에라도 비행기 잡아타고 제주로 가고 싶네요.

  • 48. rnfanfdth
    '16.3.29 11:30 PM (122.42.xxx.152)

    감사합니다.

  • 49. 릴리안
    '16.7.20 5:14 PM (218.38.xxx.32)

    배타고 제주가기.2

  • 50. 최강창민좋아
    '17.9.13 1:51 AM (175.209.xxx.206)

    감사합니다

  • 51. ...
    '18.1.31 10:35 PM (210.105.xxx.216)

    제주도 배타고 들어가기

  • 52. 제주도
    '20.11.16 8:40 PM (118.127.xxx.87)

    여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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