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남친한테 도시락 잔뜩 싸서 주면 싫으신가요?

싱글의질문 조회수 : 4,489
작성일 : 2013-07-02 19:42:24
모 지역맘들카페에 올라왔던 펌글인데
20대 초반 여성이 군대간 남자친구 면회갈때 가져간 도시락이라고 도시락 사진찍어 올린글이였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댓글이

내 딸이 제발 안했으면 좋겠다,내 딸이 저런다면 말린다
우리 딸은 절대 저런거 못하게 교육시킨다.

전반적으로 별로 좋게 못보는 시선이더라고요.
전 미혼이여서 전혀 모르겠어요, 그렇게까지 싫은일인가요?
IP : 222.237.xxx.19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에서
    '13.7.2 7:44 PM (180.65.xxx.29)

    아들이 지가 싸는것도 아니고 엄마에게 여자친구 도시락 싸달라고 해서 엄마가 여친 도시락 만들어 보냈다 하니 다 아들 귀엽다던데요

  • 2. ...
    '13.7.2 7:45 PM (180.231.xxx.44)

    대신 남친이 자기 딸들한테 도시락 싸다가 바치는 건 대환영이겠죠. 자기 식구들한테도 안하는 거 남친,여친 생겼다고 도시락 싸고 난리치는 거면 자식이라도 밉상이지만 그거 아니라면 뭐 저런 것도 다 한때죠.

  • 3. //
    '13.7.2 7:4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게 왜 싫을까요? 울 큰아이 대2인데 남친있어 저러면 전 도와줄거 같은데
    이쁘잖아요, 사랑해서 도시락 자기가 손수 만들어 챙겨주고 싶다는데,,

  • 4. ...
    '13.7.2 7:46 PM (59.15.xxx.61)

    저는 딸 둘이 20대 초중반인데요.
    아직 남자친구 면회가고 도시락 싸주는 것 못보았어요.
    만약에 남친이 군대가고 도시락 싸서 면회간다면
    저는 같이 싸줄 것 같은데...

    만약 그 커플이 헤어져서
    나중에 말이 나쁘게 돌 것 같아서 그런 반응이 나오나봐요.

  • 5. ㅡㅡㅡ
    '13.7.2 7:47 PM (117.111.xxx.138)

    받아오면 좋다할듯 ㅋ 아니 왜 못받아오냐 하고있을지도 ㅋ

  • 6. 에공
    '13.7.2 7:48 PM (222.236.xxx.211)

    저 옛날에 새벽에 일어나 도시락 싸고 난리쳤었는데
    울엄마 싫어하셨으려나ㅠㅠ

  • 7. .....
    '13.7.2 7:52 PM (58.231.xxx.141)

    인터넷에 이상한 사람들 진짜 많아요.
    열등감이나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서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부르르 떠는 사람이 진짜 많더라고요.

  • 8. 올챙이적
    '13.7.2 8:03 PM (115.140.xxx.99)

    나도 대학생아들있지만,

    솔직히 예전 연애할때 다들 그래놓구선..
    울아들 연애하는거보면 귀엽기만하던데..

  • 9. 참..
    '13.7.2 8:04 PM (39.121.xxx.49)

    다들 연애할때 도시락 싸가고 그러는거 한번씩들 있지않나요?
    보면 웃기게 별일 아닌일에 남녀평등외치는 여자들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혼수등에는 그런말 쏙 들어가고.
    같은 여자인데도 부끄러워요.
    연애할때 나도 도시락 싸가지고 가봤고 남친도 도시락 싸가지고 온적있고..
    그러면서 연애하고 그러는거지..
    어휴~~~~

  • 10. ㅡㅡㅡㅡ
    '13.7.2 8:08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그냥 그공간서 물어보고말지
    이런글은 뭐한다고 퍼나르는지?

  • 11. ---
    '13.7.2 8:17 PM (92.75.xxx.53)

    자기들은 다 그랬으면서ㅋㅋ 지 딸들은 대접만 받았으면 하는가 보네요
    연애가 다 그런거지

  • 12. //
    '13.7.2 8:27 PM (1.247.xxx.4)

    보기 좋다는 사람도 있고
    싫다는 사람도 있는거죠
    한 쪽말만 듣고 욕하는 것과 같은 경우네요

    딸 가진 엄마 욕하는 자리 마련하느라 쓴글 같아요
    딸이 저러면 싫고
    다른 집 아들이 저러면 귀엽다고 한다고 하면서

  • 13. 그야
    '13.7.2 8:30 PM (115.21.xxx.247)

    싱크대는 죄다 어질러 놓고 뭐 어딨냐 뭐 사와라 이건 어떻게 하냐 등등
    날 귀찮게 할 게 뻔하므로.

  • 14. 글쎄요.
    '13.7.2 8:34 PM (121.180.xxx.121)

    평상시에 집에서도 이것저것 이쁘게 맛있게 만들어 보고 하던 딸이었다면 뭐 그러저럭^^
    근데 평상시에 집에서 손도 꼼짝 안하던 딸이 남자친구에게 정신 팔려서 안하던 온갖 정성을 다 쏟는다면
    딸이라도 어이 없을 것 같다는...

  • 15. 연애
    '13.7.2 8:46 PM (118.34.xxx.172)

    연애할땐 뭐든 해주고 싶은게 정상 아닌가요?
    아들이 여친에게 인터넷에서 요리법 찾아
    이것저것 해주는 거 보니
    솔직히 샘도 나지만 귀엽고 사랑스럽던데요.
    여친도 면회 갈때나 휴가오면
    부족한 솜씨지만 정성껏 뭔가 준비해주던데
    부모로서 참 보기 좋습니다.
    서로 아끼고 챙겨주는 모습 보며
    연애시절 애틋한 추억도 생각나구요.

    아이 연애 초반엔 질투도 나고 배신감도 들었는데,
    차츰 마음 비우고 인정하고 존중하게 되네요.
    둘이 알콩달콩 잘 지내는 거 보면 정말 흐뭇합니다.

  • 16.
    '13.7.2 8:53 PM (115.139.xxx.116)

    섭섭하고
    귀여울 것 같아요
    싱크대 어질러 놓지만 않으면 됨

  • 17. ...
    '13.7.2 8:54 PM (175.194.xxx.226)

    군대가 있는 남친 면회가는데
    도시락이 뿐만 아니라 뭔들 못해줄까요
    고생하는 남친 생각해서 도시락 싸준다면
    엄마로써 기특할것 같네요

  • 18. ...
    '13.7.2 8:58 PM (211.234.xxx.188)

    집에서 손하나 안 움직이고 공주처럼 지내면서 그러면 전 얄미울거 같아요.
    부모한테도 주먹밥이라도 한번 싸줘보지~~
    그런 소리 나올거 같은데요.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 자식간의 문제죠.

  • 19. --
    '13.7.2 9:18 PM (118.216.xxx.98)

    평상시에 집에서도 이것저것 이쁘게 맛있게 만들어 보고 하던 딸이었다면 뭐 그러저럭^^
    근데 평상시에 집에서 손도 꼼짝 안하던 딸이 남자친구에게 정신 팔려서 안하던 온갖 정성을 다 쏟는다면
    딸이라도 어이 없을 것 같다는... 222222222222
    거기다 그 남자친구 스펙이 형편 없다면 진짜 화가 날 듯.

  • 20. 그게...
    '13.7.3 7:30 AM (222.96.xxx.175)

    아들이든 딸이든 부모 입장에서 예쁘게 보일 일은 아니죠.
    보통 요즘 아이들 집안일 안하잖아요. 부모가 곱게 키우죠.
    곱게 키워 놓으니 내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는 커녕 남의 집 자식에게 도시락 싸다 바친다고 난리치면 예쁘게 보일 리가 없을 것 같아요.

  • 21. .....
    '13.7.3 10:31 AM (125.133.xxx.209)

    사소한 것에서 남녀평등 외칠 필요 없다고 하시는데요...
    솔직히 요즘 남자들 중에 맞벌이 하더라도 부인이 아침에 된장찌개 끓여주기만 하면 된다며, 마치 그게 자기가 많이 바라는 것이 아닌 것처럼 자랑스럽게 말하는 경우도 꽤 있더라구요.
    그러니, 결혼전부터 여자가 자기가 요리해서 남자를 챙기는 것을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괜히 남자가 기대하게 되잖아요..
    결혼해서도 요리는 여자가 하겠거니... 이런 식으로요..
    물론, 여자라고 해서 남자가 매번 사주기를 바라거나 이런 것은 저는 당연히 너무 싫어요..
    도시락을 직접 싸주지는 않더라도, 데이트비용 반반 또는 칼같이 반반은 아니라도 그 비슷하게는 해야죠..

    다만 군대간 남자친구라면 좀 특별한 경우니까, 남자아이가 좀 안스러워서 도시락 정도는 묵인할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661 독일, 벨기에, 덴마크여행가요~ 뭐 사오면 좋을까요? ^^ 8 여행 2013/08/23 2,239
288660 '살림하는 여자'vs'살림 안하는 여자' 포스팅 재밌어요. 18 재밌어서 펌.. 2013/08/23 11,715
288659 미쳤나봐요! 게임까지 만들어 고인을 희화화... 4 정말 2013/08/23 931
288658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장소 안내입니다. 엄청나네요^^ 3 오늘 2013/08/23 1,938
288657 사찰에 근무하는데 어떤옷입어야 돼나요? 4 어떤옷? 2013/08/23 1,200
288656 죽을때까지 포기못하겠다하는거 있으신가요? 7 저는 2013/08/23 1,681
288655 친구들이 우리집에서만 만나려고해요 34 친구관계 2013/08/23 12,231
288654 대학 가기 힘들다는 글을 읽고.. 3 ** 2013/08/23 1,597
288653 깍두기하고양념이너무많이남았는데 양념 2013/08/23 524
288652 시어머니 글쓴 ..원글인데요.. 10 2013/08/23 2,982
288651 바나나라고 말할 수 없는 아이들 우꼬살자 2013/08/23 1,285
288650 제 행동이 지나친 행동이었을까요? 4 1학년 맘 2013/08/23 1,030
288649 실크 블라우스 사도 괜찮을까요? 7 실크 2013/08/23 1,788
288648 돈안드는 휴가지 없을까요 12 간절 2013/08/23 3,241
288647 맞춤법 질문 7 아리송 2013/08/23 766
288646 개인회생비용 걱정되시는분들만참고하세요! 러블리 2013/08/23 1,114
288645 혹시 고입 비교평가 준비 하는 분 계신가요?? 비평 2013/08/23 938
288644 결혼생활 행복하게 하려면 이분들 처럼.. 13 ㅇㅇ 2013/08/23 4,440
288643 개그맨들 보면 정말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 많은 듯.. 2 효롱이 2013/08/23 1,214
288642 스마트폰 왕초보: 지하철 와이파이 여쭙니다. 7 궁금 2013/08/23 4,524
288641 배변을 랜덤으로 가리는 강아지들 ㅠㅠ 6 candy 2013/08/23 1,368
288640 아픈 아이 유치원 보내놓고 일하러 나왔더니 정말 미치겠네요 6 ㅠㅠㅠㅠ 2013/08/23 1,322
288639 요즘 라식 라섹 하신분 있나요 2 라식 2013/08/23 1,138
288638 요금제 싼걸로 할수록 폰팔이한테 좋은거에요? 3 2013/08/23 1,135
288637 여름캠핑에 쓴 침낭. 세탁기에 2 숙이 2013/08/23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