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1세 노산에 초산인데요

예정일 내일인 조회수 : 9,489
작성일 : 2013-07-02 16:00:55
이슬 비치고 진통도 있어야 애가 나온다는데 아직까지 깜깜무소식 이예요

노산이면 조산 가능성이 많다고 해서 3주전에 회사 휴가도 냈는데.

임신초부터 걷기운동도 한시간 넘게 꾸준히 해왔고 오늘도 두시간 걷다 왔는데 뭘해야할까요

저는 괜찮은데 벌써 이주전부터 애 안낳았냐구 전화들이 많이 오네요

그리고 40넘어서 낳으신분들중에도 예정일 넘겨서 낳은분들 많나요

지난토욜 병원갔는데 3.2키로인데 더 클까봐 조매 무섭네요 ..자연분만 할건데 무슨 운동이 좋을까요
IP : 175.207.xxx.3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 4:16 PM (211.199.xxx.113)

    노산이면 자연분만 힘들 확률도 높아요..제왕절개 할 수 도 있단 마음의 준비도 미리 하세요..

  • 2. 예비맘
    '13.7.2 4:18 PM (110.35.xxx.56)

    저도 다음주면^^..
    그런데 저도 아직까지, 진통도 없고 그냥 똑같아요..
    이럼 안될텐데~~
    둘째라서 더 수월할줄 알았는데, 낭패에요.
    유도분만하면 더 힘들고 어지러워요..
    어찌되었던 섭리대로 나온다고 하니까 잘될거라고 믿어요.
    순산하시고, 겁내지마세요..
    막상 아기낳을때되면 용기도 생기고, 힘도 더 생겨지고, 게다가 아기낳을때 진통이야 있긴한데 마취호로몬이 저절로 몸에서 많이 나와서 그힘으로 낳을수 있대요.
    그리고 자연분만하면, 정말 통증이 없어지고 몸이 가벼워지고 시원해요. 꼭 자연분만 성공하세요^^
    회복도 빨라요.

  • 3. ...
    '13.7.2 4:21 PM (180.231.xxx.44)

    자연분만이냐 제왕절개냐는 선택의 문제고 상황에 따라 다른거지 꼭 어느 한 쪽이 좋다 나쁘다 할 건 아니죠.
    너무 몸사리는 것도 안 좋지만 굳이 예정일 바로 앞에두고 과하게 운동하는 것도 좋지는 않아요.

  • 4. 예정일
    '13.7.2 4:22 PM (175.207.xxx.32)

    고맙습니다. 동네 병원이라 무통주사도 안놔주고 재왕절개도 안된다고 해서 조금 걱정이긴하네요

    화이팅하고 순산합시다

  • 5. ㅇㅇㅇ
    '13.7.2 4:33 PM (223.62.xxx.35)

    노산이신데 큰병원 가시는게 낫지않을까요?
    저는 36인데 노산이라 대학병원(가까이 있어서)다니는데
    노산이라고 매번 말씀 하시거든요...ㅠㅠ
    여튼 순산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 6. ...
    '13.7.2 4:38 PM (180.231.xxx.44)

    자연분만하려고 해도 여차하면 제왕절개 해야할 수도 있는데 수술이 안된다면 위급상황에 다른 병원이로 이송된다는건가요? 아무리 동네병원이라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한 대비는 되어있는 곳을 선택하셔야죠. 두 생명이 걸린 일인데요.

  • 7. 저도 40
    '13.7.2 4:39 PM (59.6.xxx.157) - 삭제된댓글

    40세에 예정 두달 남았는데요 (36세부터 시작, 지금 셋째)
    대학병원까진 안 가도 산부인과 전문으로 조금 큰데 가는게 더 좋긴 하겠더라고요
    마취의사나 제왕절개 되는 곳으로 알아보심이 좋았을텐데..
    초산이라 좀 늦게 나와서 저는 유도분만했어요

  • 8. 잔잔한4월에
    '13.7.2 4:40 PM (115.161.xxx.221)

    삼성제일병원으로 가세요. 사고율 0 이라고해요.

  • 9. ...
    '13.7.2 4:46 PM (175.223.xxx.117)

    제왕절개 안된다니 어쩌실려고..하고 싶어 하고가 아니라 상황 따라 무조건 들어가야 될 수 있는데..
    저도 39 초산이었는데 초산은 원래 좀 늦던데요..일주일 정도 늦게 나왔고..종일 진통하다 안 나와 할 수 없이 제왕절개 했어요.
    노산인데 큰 병원 가셔야 될 거 같은데요.

  • 10. phrena
    '13.7.2 4:49 PM (122.34.xxx.218)

    왜 무통주사(+마취과 의사)도 없는 병원에서 그냥 낳으려 하시는지요~

    첫아이는 무통 없이
    둘째는 무통 + 아로마 마사지

    지옥과 천국 차이였고...
    그것으로 끝!인 것이 아니라

    출산 과정이 엄마 본인이 감정적 정서적으로 느끼기에 어떠했냐에 따라
    향후 아기와 관계도 천양지차로 달라지던걸요....

    무통에 이러저러 합병증 많다는 건
    89% 확대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 11. 터푸한조신녀
    '13.7.2 4:52 PM (223.33.xxx.233)

    마흔에 초산이였어요~
    의사샘은 자연분만 시도하자는거 겁나서 수술했어요.
    수술가능한, 큰병원 옮기는게.....안나을까요..

  • 12. ..
    '13.7.2 4:54 PM (112.161.xxx.238)

    저....43에 초산. 자연분만 숨풍했어요.
    무통주사도 안맞았구요.
    대신 혹시 몰라 큰 병원가긴 했는데..
    큰 병원 갈 필요 있나 싶어요.
    요즘 나이 먹어 애 낳아도 자연분만인 분들 많아요.
    제 경운 초산이라 그랬는지 예정일 하루 뒤에 낳았어요.

    제왕절개 안되면 큰병원도 고려해 보심이. 만에 하나.

  • 13. 노산
    '13.7.2 4:55 PM (218.235.xxx.93)

    저도40에 초산이었는데 애가 예정일보다 보름가까이늦게나왔어요.그때도안나와서 유도분만했는데 그래도안나와제왕절개했어요.저는유도분만날짜를 늦췄는데 12월말이어서 1월초로 늦췄는데 거기서이틀더늦게나왔어요

  • 14. 맞아요
    '13.7.2 5:00 PM (121.143.xxx.149)

    다른분들 조언대로 분만할 병원을 옮기심이 어떨지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저 첫애 낳은 병원에서 진통13시간했다고 이제와서 수술 안해준다고 하는 통에 무리하게 자연분만해서 정말 힘들었어요. 에휴....

  • 15. 셋째맘
    '13.7.2 5:29 PM (59.28.xxx.116)

    첫애는 예정일보다 늦게 낳는 경우 많아요. 저도 그랬구요.

    그런데 저도 병원이 좀 걱정스럽네요.
    무통 주사는 맞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요(저도 세 번 모두 안 맞았어요)
    초산이고, 나이도 있으니
    여러 경우의 수를 대비해 의료진이 움직여 줄 수 있는
    그런 큰 병원으로 분만 병원 바꾸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런 일이 없어야겠지만
    분만 시도하다가 수술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니까요.
    조리원에서 보니, 자연 분만 시도하다가
    수술한 엄마들도 제법 있었거든요.
    첫애 순산한 뒤라면, 작은 병원도 괜찮은데요.
    첫애는 어떤 변수가 있을지 알 수 없으니
    일단 수술은 가능한 곳이 좋을 듯해요.
    (정 안 되면, 분만 시도 중 위급할 때,
    인근의 수술실 있는 병원으로 옮길 수 있는지 확인하시구요)

    아무튼...
    셋째 모두 자연분만한 제가 순산의 기운 나눠드릴게요.
    무탈하게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 16. 저요.
    '13.7.2 5:45 PM (1.241.xxx.23)

    저 마흔에 첫출산 했어요. 예정일보다 2주넘게 걸려서....
    카톨릭병원이고 옆에서 도와주면 50에도 충분히 자연분만 할수 있다고 교수님이 그러셨는데
    일주일 병원에 있어도 안나와서 다급하게 수술해서 낳았어요.

    아무쪼록 순산하시길 빕니다. 다른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 17. 워워...
    '13.7.2 7:33 PM (183.102.xxx.24)

    딱 마흔되던 해 초산이었어요..예정일 사흘 남짓 남겨두고 병원에서 날짜 맞춰 나올 기미가 안 보인다고 해서 남은 사흘간 하루 여섯시간씩 걷고 나즈막한 동네 언덕도 오르고 해서 예정일에 진통왔어요..근데 병원은 바꾸시길 권해요..저도 노산인데 의사샘이 제왕절개 권하지도 않았고 무슨 근자감인지 당연히 자연분만한다 믿었다가 15시간만인가 응급수술 들어갔어요..아기 심박수 떨어지고 응급상황 들어가면 병원 옮기고 할 시간없고 위험해요..비상시 선택지가 있는 병원 가시는 게 좋아요

  • 18. 무조건 걷기
    '13.7.2 9:19 PM (175.197.xxx.75)

    그럼 걷는 시간을 늘리세요. 걷는 운동이 출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순산하시길 바래요~!

  • 19. 순산기원
    '13.7.2 11:15 PM (175.215.xxx.191)

    저는 39살에 초산이었는데요
    예정일날 3.2kg라고 일주일더있다 유도분만할려고 하다 10일뒤에 유도분만했는데
    진짜루 낳기는 순풍 잘 낳았어요
    밤10시에 유도분만하러 들어갔다 새벽3-4시경부터 슬슬 배아프더니 아침7시에 순풍
    무통주사없이요
    헌데 아기가 3.7kg이라 나중에 엄청 고생좀했어요(회음부 치료때문에요)
    그래서 저는 자연분만도 좋은건 아니라 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수술가능한 병원으로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저랑 같이 모유수유 교실 다니시던 분은(40대초반 초산) 자연분만할려고 엄청 고생하시다가
    결국 수술하셨다고 하더라구요

  • 20. 아기 낳으셨을라나요?
    '13.7.3 1:36 AM (59.18.xxx.107)

    38세 초산~어디가도 노산이지만 여기 댓글에 비하면 어렸네요^^
    대학병원서 예정일 일주일지나 유도분만
    촉진제 넣고 의사 양수 터트리고 별짓다하다
    하루꼬박진통하고. 담날다시 유도하려다
    내진때문인지 양수터트린거때문인지
    감염생겨 열나고 아기 심박수 심하게 오르고
    새벽에 응급수술했어요
    혹시몰라 소아과샘들 대기하고
    감사하게 아이건강
    둘째는 그냥 제왕절개되는 출산병원정도로 하려구요
    대학병원 비싸고 진통할때 정말 마루타급으로
    당했지만 초산이라 잘했다싶어요

  • 21. 자유부인
    '13.7.3 2:06 AM (110.70.xxx.51)

    큰 병원 옮기셔야하는 이유는 응급상황에
    마취과 샘이 있는지 여부라 하셨어요. 저 둘째 마흔에
    셋째 마흔 하나에 셋 모두 자연분만 했어요. 화이팅 하시고요. 경험상 운동량이 많을수록 예정일보다 빨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567 수삼이 몇뿌리 있는데 이거 보관 어떻게 하나요? 3 .... 2013/07/03 548
270566 비 신자의 뻘 질문~ 성경의 문체는 왜 그런건가요? 8 해리 2013/07/03 1,797
270565 국정원 국조, 10분 만에 고성·정회.. 시작부터 난항 3 세우실 2013/07/03 539
270564 40중반인데 가방좀 골라주세요 3 가방 2013/07/03 1,033
270563 남자분이 집보러올때 좀 무서운데 방법없을까요 13 ㅁㅁㅁ 2013/07/03 3,412
270562 아이허브 물비누중.. 2 무소의 뿔 2013/07/03 1,594
270561 국민티비가 집중적으로 시사문제를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1 국민티비 2013/07/03 279
270560 믿을만한 함초가루 구입하는 곳을 알고싶어요 1 모야 2013/07/03 1,284
270559 1층 쳐다보는거 솔직히 재밌지 않나요? 63 ........ 2013/07/03 14,776
270558 밥맛도 없고, 저질 체력인 36세의 예비엄마입니다. 12 임신 10주.. 2013/07/03 2,079
270557 등기부등본, 본인 이외에 발급 가능한가요? 5 등기부등본 2013/07/03 5,937
270556 포토북 알려주세요~~~ 1 사진 2013/07/03 824
270555 고양이들의 실내 놀이터 캣휠ㅋ 7 ㅡㅡ 2013/07/03 938
270554 귀국자녀 영어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1 송파 2013/07/03 1,748
270553 대기업이라고 다 연봉 높은건 아니네요. .. 2013/07/03 2,247
270552 국정원 사건, 모든 건 '그'로부터 시작됐다 1 샬랄라 2013/07/03 744
270551 사회적배려대상자로 특목고 등등에 진학하면.. 컴대기 9 고민중..... 2013/07/03 1,176
270550 중학생 브랜드 교복도 가서 맞추나요? 6 교복 2013/07/03 828
270549 여자혼자 여행하기 좋은곳 추천 해주세요~ 8 여행 2013/07/03 3,063
270548 핫젝갓알지.. 예전 추억 생각나네요 10 20세기 미.. 2013/07/03 1,079
270547 드림합니다, 나눔합니다;;; 2 왜그러시는지.. 2013/07/03 1,215
270546 솔직히 디스패치 대단하다는 사람들 웃깁니다 1 2013/07/03 1,731
270545 연애요원님 도와주세요 2 즐거와 2013/07/03 361
270544 전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줘요 11 물로보지마ㅠ.. 2013/07/03 3,302
270543 장염같으면 어린이집 안보내는게 맞죠? 4 어린이집 2013/07/03 4,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