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겪은 무서운 일..

@@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13-07-02 15:28:10

저희 딸아이가 두 돌이 좀 안되었을 무렵, 말 할 수 있는 단어가 몇 개 안됐었던 때였죠.

 

그냥 평범한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거기 산지는 한 1년 좀 넘었었나..

 

밤 10시가 넘었는데 남편은 아직 안들어왔고, 잘 준비 한다고 집안 불을 다끄고 안방 불만 켜두고는

 

안방에 딸린 화장실에서 아이 목욕을 시키고 막 나와서

 

화장실 문에서 한 3걸음쯤 떨어진 곳에서 수건으로 몸을 말려주고 있었어요.

 

근데 아이가 화장실 문 바로 옆 아이 옷장과 침대 사이를 가리키면서 말하더라구요.

 

"친구~~!!"

 

그 후로 밤에 2번쯤 같은 장소를 보면서 "친구~~" 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마다 "ㅇㅇ야, 친구 좋은데 가라고 하자, 빠이빠이~" 해줬어요.

 

그 다음엔 그런 일이 없었네요.     

 

아, 그리고 낮에 저희 친정엄마가 아이 봐주실 때

 

종종 아이가 놀다말고 현관으로 뛰어가 "안녕?" 하는 것 처럼 말없이 손을 흔들었었다고..

 

"친구" 사건이 신기하다며 나중에 친정엄마랑 얘기할 때 말씀하시더라구요. 

 

별로 안무서웠나요? ^^;;;

IP : 121.182.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랑짱
    '13.7.2 3:38 PM (175.193.xxx.97)

    무서워요^^;;

  • 2. 쓸개코
    '13.7.2 11:11 PM (122.36.xxx.111)

    무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757 산타페dm 구입하신 분들 누수확인해보셨나요? 5 ㅜㅜ 2013/07/24 2,070
277756 벨트길이 ㅇㅇ 2013/07/24 798
277755 김치 주문했는데 시원하니 맛있너요 6 지현맘 2013/07/24 2,572
277754 남편보다 썬크림 몸이 더 좋아요.. 1 쿠리다 2013/07/24 1,583
277753 분명 떼일 거 같은 돈 나갈 때..말리지 못했다는 후회..미치겠.. 8 맘 다스리기.. 2013/07/24 1,627
277752 40대에 임신하신 분 계세요? 6 자연 또는 .. 2013/07/24 5,803
277751 술집에서 맨날 민증확인하려니 짜증나네요 16 슬슬짜증 2013/07/24 4,149
277750 아이 생활통지표보고 기분이 참 좋으네요^^ 11 .. 2013/07/24 2,720
277749 소설추천 부탁드립니다. 9 굽실굽실 2013/07/24 2,402
277748 권영세 "원세훈, (대화록) 내용 다시 끼워맞췄다&qu.. 1 샬랄라 2013/07/24 1,233
277747 모르는 게 없는 82님들~전설의 락그룹 자미로콰이를 아시나요? 5 지산락뮤직페.. 2013/07/24 821
277746 미엘님의 미국인직원에게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상차림 추천내용이에요.. 3 콜미메이비 2013/07/24 1,271
277745 스탠다드푸들 아시는 분 계시나요? 6 혹시 2013/07/24 1,957
277744 용산구? 2 마포구 ? 2013/07/24 1,071
277743 고등,대학 최상위권 자녀두신맘들... 3 내아들,돌아.. 2013/07/24 2,356
277742 운동하던중 당한 어이없는일. 11 .... 2013/07/24 2,914
277741 워너비 바캉스 캠핑~~~~캠핑용품이 궁금하다? 1 빡스티 2013/07/24 834
277740 미국인이 좋아하는 맥주 안주 알려주세요. 11 미엘 2013/07/24 3,174
277739 아아 요즘 대체 뭘 해먹어야 하죠 ㅠㅠ 4 헬리오트뤼프.. 2013/07/24 1,095
277738 손톱이 자꾸부러지는데 병원가봐야할까여? 7 ----- 2013/07/24 1,774
277737 NLL 사전·사후 문건도 파기 의혹…이번엔 부속자료 격돌 外 세우실 2013/07/24 1,134
277736 30대후반, 마냥 구직중인 남동생이 걱정이네요. 39 걱정 2013/07/24 21,396
277735 미국 서부 사시는 님들께 여쭈어봅니다...살며시 12 설레는 아줌.. 2013/07/24 2,093
277734 일본 좋다는 글 보니 할머니생각이 절로 나네요 24 레기나 2013/07/24 2,584
277733 뮤지컬 보러 다니시나요? 10 딸기샤베트 2013/07/24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