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피의 선택>이라는 영화 보셨어요?

...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13-07-02 13:05:16

우연히 소피의 선택이라는 2차 세계대전 배경의 영화를 봤는데요~

전체 다 본건 아니고요.

소피라는 여자주인공(메릴 스트립)이 아들과 딸 함께 홀로코스트로 끌려가는도중에

나치 장교로부터 아이중 한명을 선택해서 데려갈수 있다고 제의를 받아요~

한명을 선택하지 않으면 둘다 끌려가서 죽는거구요~

주인공은 선택하지 못하다가 끝내는 안고 있던 딸을 보내고 아들을 살리게 돼요~

딸이 나치병사에 안겨서 울부짖으며 끌려가구요.

그 뒤 아들도 수용소에서 행방불명되고, 엄마는 딸을 보냈다는 죄책감에 평생을 가슴아파하고..

뭐 그런 내용이에요~

저도 아들 딸 있는 엄마다 보니 얼마나 그 선택이 힘들었을까 싶고, 넘 안타깝고...슬퍼서

며칠동안 머리속에서 스토리가 ...아이의 울음소리, 엄마의 비명이 지워지지가 않네요...

IP : 116.124.xxx.2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병딸엄마
    '13.7.2 1:07 PM (14.39.xxx.102)

    괜히 읽었어요. 글만 봐도 소름끼치네요.
    아휴... 무서워요

  • 2.
    '13.7.2 1:10 PM (211.39.xxx.83)

    이 영화로 메릴스트립 여우 주연상 받았지요. 전 초등학교때 보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 3. 공주병딸엄마
    '13.7.2 1:12 PM (14.39.xxx.102)

    이거말고

    내가 낳은 새끼들이 다른 종족??의 식사로 끌려가는걸 보지 않은 것 만으로 인간은 축복받은거다??

    그런 글귀가 있는데요. (어미 돼지는 자식 낳고나서 자식들이 도축되러 가는걸 봐야 하잖아요)
    정말 가족이 평화롭게 살수 있는 것 만으로 매일 얼굴 보고 살수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인것 같아요.

    저런 글 보면 꼭 나라면? 하고 상상하게 되니 그게 소름끼치네요.

  • 4.
    '13.7.2 1:37 PM (116.34.xxx.109)

    1년전쯤 우연히 ebs에서 봤는데 저도 며칠간 그장면때메 괴로왔어요 ㅠㅠ

  • 5. 중국영화
    '13.7.2 1:58 PM (112.153.xxx.137)

    대지진 에서도 보면 나와요
    무너진 건물 잔해에 아들하고 딸이 깔렸는데
    둘 다 구하려면 건물이 무너져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지요

    .. 그런데 거기에서도 아들을 선택합니다
    영화 도입부라 스포는 아니라서 말씀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266 잠 겨우 들어도 숙면을 못 취하고 자꾸 깨고 꿈을 너무 많이 꿔.. 7 추어탕웨이 2013/07/23 2,211
278265 친구없는 초등아이 (조언절실) 5 고민 2013/07/23 2,596
278264 요즘 먹을만한 생선있나요? 2013/07/23 862
278263 허벅지 마르신 분 부러워요 11 2013/07/23 4,198
278262 시동켤때 브레이크 페달 밟는거 맞죠? 18 이상하다 2013/07/23 6,863
278261 대전인데 비가 많이 와요 3 ** 2013/07/23 831
278260 스맛폰 조금쓰면 원래 뜨거워져요? 3 ... 2013/07/23 878
278259 변동 생활비요. 5인가정... 어떤가요? 7 에효 2013/07/23 1,586
278258 7살 아이 공부 가르치면서 자꾸 화를 내요 ㅠㅠ 7 못된 엄마 2013/07/23 1,883
278257 새끼 강아지가 온지 이틀만에 대소변을 가리네요;; 10 // 2013/07/23 2,622
278256 환호하는 영국국민. 미들턴 득남 11 케이트순산 2013/07/23 4,734
278255 5세남아 여탕에서 음흉한 눈길을 주며 성추행하다 2 잔잔한4월에.. 2013/07/23 2,350
278254 ~하지 말입니다 라는 문체 8 ^^ 2013/07/23 1,209
278253 7월 2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23 637
278252 카드 청구할인 문구 해석좀 해주세요 2 제미니 2013/07/23 941
278251 도우미 아주머니 보너스 16 도우미 2013/07/23 3,515
278250 아시아나 마일리지 16만 성인 둘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2 언제나처음처.. 2013/07/23 1,417
278249 비가 너무 많이 오지 않길 6 장마와 가뭄.. 2013/07/23 889
278248 어머니와 인연을 끊기로 했습니다. 아니 가족들 포함이죠 3 쵸코칩 2013/07/23 3,765
278247 이번주에 2박 3일 시댁식구들 오시는데 반찬 뭘 해야 할까요. 21 도와주세요 2013/07/23 3,018
278246 집 콘도같다고 자랑한글 삭제했어요. 9 아이고 2013/07/23 3,235
278245 스탠트 삽입후 어떤 운동이 좋은가요? 1 궁금이 2013/07/23 2,658
278244 드라마 상어의 의미 1 빛나는무지개.. 2013/07/23 2,185
278243 문근영은 나이를 거꾸로 먹는것 같아요 16 ㅇㅇㅇ 2013/07/23 3,437
278242 7월 23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7/23 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