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딩크족이고 나이는 34살이에요.
결혼 생활 4년째인데, 신혼초부터 애를 꼭 낳아야 하나? 라는 생각을 계속 하다가
안낳기로 완전히 굳혔습니다. 주위 사람들 임신한거나 애 낳아도 전혀 부럽지가 않고
아~ 정말 안낳길 100번 잘했다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에요.
대신 강아지를 너무너무 이뻐해서 한마리 딱 키우고 무한대 사랑을 주고 있어요
전 이대로가 제일 좋네요.
저같은 생각 가지신 분들 계신가요. 이야기 좀 듣고 싶네요
전 딩크족이고 나이는 34살이에요.
결혼 생활 4년째인데, 신혼초부터 애를 꼭 낳아야 하나? 라는 생각을 계속 하다가
안낳기로 완전히 굳혔습니다. 주위 사람들 임신한거나 애 낳아도 전혀 부럽지가 않고
아~ 정말 안낳길 100번 잘했다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에요.
대신 강아지를 너무너무 이뻐해서 한마리 딱 키우고 무한대 사랑을 주고 있어요
전 이대로가 제일 좋네요.
저같은 생각 가지신 분들 계신가요. 이야기 좀 듣고 싶네요
저희는 연차가 좀 더 되는데 해가 갈 수록 더 잘했다 싶어요.
조카들도 귀엽지만 귀여운 거 보는 것도 한 두시간이고요..
아이 있는 집 하나도 안부러워요. 조카들이나 잘 컸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애들 낳고 키우며 살아도 애들 다 크면 외로워하시는 분들 주변에 수두룩해요..
저랑 동갑이시네요. 결혼전부터 아이 안낳기로하고 결혼했는데 나름 만족해요. 휴가철인데 둘만 쓩 떠나도 되니 좋네요.
저두 만족해요. 40이에요. 오히려 아이들 키우고 살았으면 어쨌을까해요.
안좋은 생각들이 막... 자꾸 맘이 왔다갔다 하신다면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보셔야 할거구요.
또한 아무리 한쪽으로 결심헀다고해도 선택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미련은. 끝까지 안고가셔야할거고
각오하셔야할 부분인거죠.
전 자발적 딩크는 아니고 그냥 안생긴 케이스고
그렇다고 애 가질려고 특별히 노력한것도 없어요.
자연스럽게 생기면 낳고 아니면 말고 이런식로요.
현재 45인데 아직도 잘한 결정이였을까 아닐까 항상 궁금해 하면서 지내요. 물론 노후 또는 고독사에 대한 두려움 있고, 이 다음에 이것으로 인해 남편과 사이가 소원해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있고요.
그런데 대체로 아직 일어나지 않을 일에ㅡ대한 걱정이고 지금 상태에 대해서는 만족해요. 애가 없는 것으로 현재 삶에 결핍을 느끼지는 않아요.
뭐든지 항상 좋은 결정이 있을까요. 그 결정이 어떤 순간에는 좋고 어떤 순간에는 아쉽게 작용하겠죠
어차피 애도 품안의 자식이죠.
중고생만 되도 친구가 더 좋은 나이구요.
결혼하면 더 해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결국엔 부부 사이가 제일 중요한 거구요.
자식이야 낳고 싶으면 낳는 거고 아니면 아닌거죠.
고양이 추천이요.
진짜 너무 이뻐요 ㅎ
저도 40대중반, 만족하구요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아이를 낳아보고 길러보지 않아서...^^
전 원래 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서
누구를 책임지고(이를테면 양육, 교육 등등), 미래도 만들어주고 할 자신이 없어서 그런가
내 한몸 열심히 살다가 가면 그만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홀가분하네요
전 조폭들이 가정안이루고 자식안낳는것이
마음이 약해지기 때문이라는 데에 깊이 공감하거든요~
저도 그럴수밖에... 님의 댓글에 심히 공감합니다.
저도 그런맘으로다가...
저위에... 45 딩크님.. 저랑 나이도 이유도 사는모습도 비슷하네요^^
대체로 행복합니다. 딩크라서 행복하다기 보다는 그냥 가지고 있는것에 만족하자
라고 생각하니 그런거 같아요.
생기면 기쁘게 받아들이고 안 생기면 즐기며 살자는데
34살 결혼 3년차인 아직까지는 만족하고 살아요
점점 딩크가 좋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굳어지고 있어요.
애키우며 전업으로 살기에는 신랑 혼자 벌어 살기 너무 퍽퍽하고
그렇다고 애 키우면서 맞벌이까지 하면서 고생하며 살고 샆지 않나요,
10년정도 있으면 슬슬 양가 부모님들도 늙으실텐데
자식키우고 부모 봉양하다가 우리 노후 준비도 못하고 다시 자식한테 짐이 되는 그런 생활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깔끔하게 저희 부부 소박하니 살다가 부모님 잘 모시고 사이좋게 살다가 가고파요
용기가 정말대단해요 짝짝짝
정말 관심과 노력과 돈이 끝없이 필요해요 자식을 낳고 기른다는것은 예쁘고 뿌뜻함이 십이면 나머지 구십이 인내와 관심과 노력이네요
갈수록 더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껴요
42세 동갑부부인데 주위를 둘러 보면 저희부부가 가장 서로를 아끼며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요.
둘이 너무 친해서 다른 친구도 필요없답니다.
단지 가끔 드는 생각은 누가 먼저 하늘나라 가면 남은 사람은 어찌사나 해요.^^
저는 결혼 20년차인데요
자발적은 아니예요. 저는 아이를 너무너무 좋아했던 사람이고
좋은 엄마가 되는게 인생의 큰 목표였어요.
그런데 많이 노력했지만 안됐고
자식이 나에게 예정된 것이 아니었나보다...라고 생각한 순간
정말 마음이 그대로 정리가 됐어요.
제가 좀 포기가 빠르고 미련을 두지 않는 성격이라 그런지는 모르지만요.
아이 기르는 분들은 저같은 사람을 보면
애없어서 쓸쓸하겠다.. 애있는 집이 부럽겠지... 싶을지도 모르지만
마음 정리한 이후부터 그런 생각은 거의 하지 않고 살아요.
솔직히 지금은 아이가 생길 수도 없겠지만 생긴다고 해도 부담스러워요
이미 둘만 있는 지금의생활에 적응이 돼서요.
그리고 저희 부부는 주변의 누구나 부러워하는 잉꼬커플이거든요 ^^
아이의 부재를 남편이 많이 채워주는 지도 모르겠네요.
주변에선 걱정 많이해요.
남편 먼저 떠나고 혼자남았을 때 아무도 찾아주는 사람 없이 외로우면 어쩌나...
싶은 생각 저도 가끔은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그때를 또 나름대로 대비하면서 살아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방법을 찾고있어요.
각자의 삶이 있기때문에 딩크를 남한테 권할 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내 삶이 불행하다, 결핍됐다...라고 느낀 적도 없어요
오히려 가끔은 애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들 보면
저런 인생은 뭔가... 싶을 때도 있으니까요.
저는 아이가 주는 기쁨을 모르니 있어서 힘든 점만 보는 거겠죠.
아이들이 부모에게 주는 기쁨 물론 큽니다...그러나 환경적 경제적등등 여러모로 미래가 암울한 이 세상에 커나갈 아이들을 보노라면 때론 미안합니다..부모로서 능력이 출중한것도 아니고 재력있는 조부모 있는것도 아니고..하루하루 먹고살기 급급하여 아이들에게 여유있는 모습 보여주지도 못하고.. 아이들 밑에 들어가는 돈도..아깝다는 생각은 들지않지만 노후 생각하면 갑갑한건 사실입니다 지금에야 아이들 없는 인생은 상상할수도 없지만..제가 열살만 어렸더라도 결혼부터 심각하게 고려했을거같습니다....
딩크 7년이었는데 주말마다 쇼핑하고 매년 두세번 놀러가도
좀 심심하길래 애를 낳았지요
낳아보니 신세계
아이를 낳아 길러보는거 해볼만한 가치는 있는거같아요
행복 기쁨 자체를 안겨줘요
낳기전엔 너무 힘들고 내생활없을까봐 걱정했었는데
낳고나니 있음으로해서의 긍정적인 면은 낳아봐야아는거 같아요
지금은 삼십대중후반
이쁜 내새끼 보는 맛이 쏠쏠해요~~
하나 더 낳을 생각은 아직 없지만 낳은걸 후회는 안해요
이뻐죽어요 ㅋ
딩크 10년 넘어가다
아이 둘 갑자기 낳고 늙어서 키우고 있어요
딩크 생활 10년이나 했으니 잘 알지요
자발적 딩크였으니까요
그런데 딩크생활일때도 아주 좋았고 별다른 문제 없었어요
우연치 않게 생기니 전혀 몰랐을 세계에 빠져
완전히 다른 세계가 열리더군요.
그냥 모르면 모르는대로 딩크는 좋을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우연히 알게된 새로운 가족의 세계
전 하늘에 감사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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