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방을 하나 사고 싶은데 벌써 5년째 고민

가방 사고 싶어요 조회수 : 4,108
작성일 : 2013-07-02 12:14:00

말 그대로 5년째 고민입니다

정말 지갑과 폰만 들어가는 하얀  숄더백 작은거 하나 (아이보리)

빅 사이즈 편하게 드는 백 하나 (청록색)

각진 정장가방 , 어깨끈이 있어서 어깨에도 맸다가 들어다가 합니다 ( 짙은 하늘색)

있습니다

검정색 샤넬백 숄더 (모델은 결정 못함) 정도 하나 사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고민하는사이 가격은 쭉쭉 올라가 버리고

요즘도 그냥 비슷하게 생긴 소가죽이나 양가죽으로 20만원~30정도 하는걸 사나

아니다 검정색은 정말 제대로 된거 딱 하나 있어야 한다 는 생각에 지금도 검정백이 하나도 없어요

그러니 정말 검정색을 들어야 할때 없어서 알록 달록 하게 들고 다니네요

검정가방이 뭐라고 이렇게 하는지 나도 참 한심하네요

 

가방일 뿐인데 비싼데 적당한거 샀다가 또사고 또사고 할까봐서

제대로 된걸 사야 하는지 

말되 안된다 가방이 가방이지 상전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5년째  고민인데

제 나이는 38살입니다

곧 40을 바라보고  있어서,,,,

이러다 평생 검정 가방 못 사지 싶어요

제가 사치는 안하는 성격이라서

샤넬의 가격은 정말 미쳤다 싶은데 그게 또 이뻐서 다른 가방은 눈이 안들어서 그러네요

조언 좀 해주세요

 

 

IP : 39.113.xxx.24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7.2 12:16 PM (99.226.xxx.164)

    한살이라도 어릴때 (젋을때) 지르세요.
    하나 사셔서 오래 드신다면 젊어서 이쁘게 매세요.

    전 갑상선 암수술 하고 나니 물욕이 사라졌어요 ㅠ.ㅠ
    뭘 사고 싶은것도 없고...
    쇼핑도 별로 재미가 없다는..

    다 한때인것 같아요.
    맘에 드시는거 있으시고 빚내서 사는거 아니면 그냥 과감하게 사서 이뿌게 매세요.

  • 2. 헐~
    '13.7.2 12:19 PM (118.39.xxx.23)

    5일도 아니고 어찌 5년을 고민하세요..

    얼른 구입하세요..

    그리고 또 다른거 구입하시면 되잖아요..

    이리재고 저리 재다 보면 아무것도 못해요..

  • 3.
    '13.7.2 12:20 PM (1.232.xxx.182)

    그냥 프라다 사피아노나 생로랑 정도에서 무난한 가방 하나 사시던지
    아님 정 그 샤넬이어야 한다 싶으면 그냥 눈 딱 감고 지르세요.
    어차피 살 거면 하루라도 빨리 사는 게 남는 거에요.
    주춤하는 사이에 가격만 오르잖아요. 5년이면 두 배도 더 올랐겠네요.
    꼭 클래식이나 빈티지 고집하시는 거 아님 시즌백 사세요.
    솔직히 클래식이나 빈티지는 가격이 미쳤어요.

  • 4. ..
    '13.7.2 12:22 PM (1.225.xxx.2)

    저는 벨기에의 '델보' 에 꽂혀서 ..
    언젠가는 하나 살겁니다.
    http://blog.naver.com/poison1414/140159984838

  • 5. ...
    '13.7.2 12:23 PM (58.29.xxx.23)

    프라다 사피아노 좋아요..
    저도 38살 동갑이네요...
    더 나이먹기 전에 우리 예쁘게 들고다녀요 ㅎㅎ

  • 6. 가방 사고 싶어요
    '13.7.2 12:24 PM (39.113.xxx.241)

    그러게요
    카드빚 내서 사는것도 아닌데
    샤넬이 좀 비싸야 말이지요
    다들 외국 나갈때 산다 어쩐다하는데 해외에 나가야 사지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젤 비싸다고 하니 억울해서 못사겠고
    맨날 쳐다만 보고 있으니
    남편은 그렇게 하지 말고 그냥 사라고 하는데
    제 새가슴으로는 못사고 그러고 있네요
    중고 살까,,,, 그러면서 중고 매장도 보고 그러네요
    가전제품같은건 꼭 필요한거니 바로바로 잘 사는데
    이노무 가방은 이렇게 고민하다 5년이 훌쩍 가버리니
    가격은 가격대로 오르고
    결정은 못하고
    지금껏 검정가방 하나 없고
    제가 정말 바보 천치 같아요
    ㅠㅠ
    싫증 잘 내는 성격이 아니고 옷도 맘에 들면 보세옷이라도 7년 8년 잘 입고 다녀서
    이 가방 사면 제 성격상 아마 20년은 갖고 다닐꺼 알면서도 이러네요
    평생 제꺼가 안되려고 이러나,,,,
    올해 안에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하나 사야 겠어요

  • 7. 가방 사고 싶어요
    '13.7.2 12:30 PM (39.113.xxx.241)

    네 클래식이나 빈티지 그게 사고 싶어서요
    ㅠㅠ
    가방값도 아니고 정말 제가 봐도 미친가격인데
    5년전에 그냥 샀으면 됐는데 괜히 고민하다가 지금까지 이러고 있네요
    너무 많이 올라버려서 엄두가 안나고

  • 8. ㅋㅋ
    '13.7.2 12:30 PM (118.216.xxx.135)

    어찌 5년을...유행 다 지나갔겠네요.

    걍 분수에 맞는 걸로 지르셈...뭔 샤넬~

  • 9. ..
    '13.7.2 12:31 PM (220.120.xxx.143)

    저느 아마도 그 비싼거 사면 또 아깝고 겁나서 못 들고 다닐께 분명해서

    걍 루이까또즈에서 나온 체인백사려구요 ㅎㅎㅎㅎ

  • 10. 음..
    '13.7.2 12:40 PM (39.121.xxx.49)

    샤넬 클래식,빈티지 너무 흔해져서 있는것도 안들고 나간지 꽤 되었어요.
    정말 요즘 가격으로는 돈값 못한다싶어요.
    루이비통이든 샤넬이든 사람들 많이 드는건 피하세요.
    정말 들고다니기 민망해서 잘 안들게 되거든요.
    날잡고 명품관 한번 쫘악 돌면서 이 가방,저 가방 한번 직접 보세요..

  • 11. ㅎㅎ
    '13.7.2 12:45 PM (110.70.xxx.249)

    저랑 취향이 비슷하세요ᆞ저도 돈도있지만 속으로
    사야지 ᆢ만 엄청 해대곤 정작 못사요ㅠ
    그덕에 통장에 여유돈은 있네요 ㅎ
    5년을 벼르셨는데 이젠 결정하세요!!!

  • 12.
    '13.7.2 12:55 PM (59.28.xxx.159)

    난 5일째 고민중인데
    우리 같이 질러요^^

  • 13. 대단하시네요
    '13.7.2 1:3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저는 그렇게 오래 고민도 못할뿐더러
    그렇게 고민하다보면 어느새 취향이 바뀌어서 다른것 보고 있는데.....

  • 14. 에궁
    '13.7.2 1:46 PM (223.62.xxx.111)

    샤넬. . .
    회사에 카드아줌마 짝뚱가방 들고다니던데
    적당한거 사서 들고 또 유행지나면 바꾸고하세요
    아니면 앞뒤 보지말고 질러버려요

  • 15. 너무 재밌네요 ㅋㅋ
    '13.7.2 2:05 PM (203.142.xxx.231)

    샤넬.. 짝퉁이 하도 설쳐서...
    능력되면 사는거죠~ 힘내세요!
    연간계획 세우셔서 올해안에는 꼭 결말 보시길^^

  • 16. ian마미
    '13.7.2 2:11 PM (117.111.xxx.24)

    샤넬 사고 싶은 사람은 다른 가방으로 갈증 해결이 안 될듯여~~ 면세나 직구, 중고로라도 하나 장만하세요~

    전 10년 전 지금 반값에 4개 정도 있는데 볼 때마다 흐뭇합니다 . 하지만, 이 가방만으로 만족은 안 되요~

    전 정방캐비어나 클래식 핸드백 추천요~~

  • 17. 저도 몇년을 고민하다...
    '13.7.2 3:07 PM (110.45.xxx.22)

    올 봄에 씨원하게 질렀거든요...(샤넬은 아니고 발렌시아가~)
    정말 가방 들 때마다 기분 좋고, 이왕 사는 거 진작 살걸 내가 왜 쓸데없는 고민을 했었는지 후회가 될 정도 입니다~
    가방 살 돈 안쓰고 쟁여놓고 있는다고 부자 되는 거 아니었습니다.
    나날이 쓸데없는 고민과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었습니다~
    지금 돈 있으시면 걍 눈 딱 감고 지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347 강릉터미널 근처 숙박 문의드려요. 4 러브미 2013/08/08 3,670
283346 FEMA가 대규모의 비상식량을 급히 주문하고 있다.. WHY? 2 곧 다가올... 2013/08/08 1,817
283345 벼룩시장에서 유아옷 거래 잘 안하나봐요 1 요즘은 2013/08/08 983
283344 성장호르몬 주사? 8 윤수리 2013/08/08 3,314
283343 고전을 통한 힐링... 이윤호선생님.. 2013/08/08 756
283342 인생은 결국 혼자인것 같아요... 6 외롭네요.... 2013/08/08 5,120
283341 양가에돈붓고계신분들 슬프다 2013/08/08 889
283340 CSI 마이애미에 나오는 제시와 오지호가 닮아보여요^^ 8 보다보니 2013/08/08 1,673
283339 밑에 의사와 벽돌공 수입 글 보고 예전에 봤던 비판글 찾아봤네요.. 8 ㅁㄴㅇㄹ 2013/08/08 1,629
283338 60대 엄마 구매대행으로 사드릴만한 메이커가 뭐가 있을까요? 1 구매대행 2013/08/08 551
283337 천연비누로 머리 감는분 계세요? 6 .. 2013/08/08 4,586
283336 거제 맛집 추천해주세요 거제 2013/08/08 1,146
283335 더위가 언제 끝날까요? 8 비님 2013/08/08 1,755
283334 문정왕후 어보 반환 서명 백악관으로 2013/08/08 577
283333 이더위에 불 안쓰고 할만한 반찬있을까요? 17 덥다 2013/08/08 3,761
283332 간만에 선선한듯 해서 어제 창문열고 선풍기만 켜두고 잤어요. 5 이런이런 2013/08/08 1,294
283331 미드 클라이언트 리스트 보는 분들? 1 케이트 2013/08/08 1,794
283330 그 강치? 이승기,수지 나오는 드라마 어떻게 끝났나요? 9 저기 2013/08/08 1,078
283329 요번 노래부르는 설리보니 예전 m의 심은하모습이 보여요 1 .. 2013/08/08 1,426
283328 요새 아기가 자기옷에 여러가지로낙서를.. 7 옷빠는법 2013/08/08 709
283327 시부모님 덕에 등줄기에 식은땀이 한 줄기~! 3 밀크티 2013/08/08 2,142
283326 혹시 바누아투 가보신분 계신가요? 2 ... 2013/08/08 995
283325 벽돌공과 의사의 실수입이 비슷하다면 21 이옥현 2013/08/08 4,289
283324 오로라.. 작정하고 먹방 하네요. 7 .. 2013/08/08 2,927
283323 윗집 개 너무짖는다고 아랫집에서 때려죽였대요.. 16 -_-;; 2013/08/08 3,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