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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라 부르다가 00엄마라고 부르는데

은근히 조회수 : 2,826
작성일 : 2013-07-02 11:36:33

작은교회에 아기엄마들이 모여있는 방이 있어요..

나이는 거의같고 두세명 한두살 어려요.

두살어린엄마 딸아이랑 제아이랑 잘 놀아요.

호칭을 할때 두어달 전까지는 언니라고 불렀는데

별로 대화할 일은 잘 없지만 얼마전부터 가끔 제게 말걸때

00엄마~이것좀 해줘요. 00엄마 같이할래요? 뭐 이러는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모임도 아니고..

좀 거슬리던데..제가 예민한건가요?

 

다음에 또 00엄마~하고 부르면  네~언니? 라고 해볼생각이에요.

좀 유치하긴 하지만 ㅎㅎ

 

IP : 1.251.xxx.2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언니는
    '13.7.2 11:38 AM (49.50.xxx.179)

    좀 아니구요 뭔가 기분이 틀렸나 보네요 @@엄마 하면서 반말 하는거 아니면 그냥 두세요

  • 2. 제리맘
    '13.7.2 11:43 AM (218.48.xxx.120)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닌데...그냥 친구로 지내시기 싫으신가요?
    개인 취향이겟지만 저는 언니하고 부르는 것보다는 동등한 친구로 지내믐 게 더 좋은데...

  • 3. 은근히
    '13.7.2 11:43 AM (1.251.xxx.223)

    틀어질 일은 전혀 없구요.
    이날도 제가 화장이 잘 받았는지
    웃으면서 00엄마~ 오늘 좀 참하네요.
    이런식....
    처음부터 그랬음 그려려니 하겠는데...에휴~

  • 4. 미미
    '13.7.2 11:44 AM (121.160.xxx.177)

    교회에서는 나보다 나이어린 사람이나 나이 많은 사람이나 특별한 직급이 없으면 자매님, 형제님이 젤 알맞은거 같아요.
    교회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죠. 1주일간 쌓인 것 정화하려 가는건데..
    저보다 30세 많으신 분들도 자매님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사실 날나리 교인이지만 한마디 합니다

  • 5. 너무
    '13.7.2 11:45 AM (121.132.xxx.65)

    가까이 안지내는게 좋을거같아요.
    갑자기 호칭을 바꾸는건
    혹시 나이를 속인다고 생각하는건지도
    모르죠.
    그럴수록 깍듯하게 더 누구 어머니 하면서
    존칭쓰세요.

    제가 아는 어떤 엄마는
    여섯살 작으면서
    꼬박꼬박
    누구씨,누구씨 하는 사람도 있는걸요.
    그런거 기분 나빠하지마세요.
    여러 부류가 있으니까요.

  • 6. 어감이 좀 그렇긴 하네요..
    '13.7.2 11:47 AM (14.52.xxx.174)

    누구 엄마..라는 말이 좀 하대하는 듯한 느낌은 들잖아요.. 친구나 아랫사람 에게 할만 한 말투라는 느낌이 들어요.. 저라도 좀 썰렁 하겠네요...

  • 7. **
    '13.7.2 11:59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그래도 네..언니?는 하지 마세요
    딱히 재미도 없고 비꼬는 것처럼 보여요
    사람 유치해 보여서 좋을 건 없어요
    그렇게 할거면 차라리 돌직구로
    계속 언니라더니 이젠 **엄마로 부르네....하든지요

  • 8. 은근히
    '13.7.2 12:07 PM (1.251.xxx.223)

    동네 아이친구 엄마들 저보다 나이가 많은분들이 많아요. 처음에는 **어머니 라고 부르다가
    조금씩 친해지고 나이 알게되고 하니까 자연스레 언니라고 부르게 되던데...
    제 입장에서 이렇게 언니라고 부르다가 갑자기 **엄마 라고 부르면.....아우 전 입이 안떨어질것 같아요..

    동네에 건너건너알게된 가끔 인사하는 저보다 나이적은어떤 엄마는 잠깐 이야기하는데 (서로존칭)
    ....그럼 자기가 해줘~ 자기 못알아봤네? 이럴때 ..참 사람은 다 다르구나...생각한적도 있긴한데....하~

  • 9.
    '13.7.2 12:11 PM (211.221.xxx.183)

    보통은 누구 엄마 하다 친해지고 나이 알게되고 그러면 언니~하는 거 아니었나요. 순서가 바뀐 게 좀 찜찜하네요. 그쪽에서 뭔가 작심한게 있는 건지 어쩐지.. 암튼 저라도 별로에요. 호칭으로 신경쓰이게 하는 사람.

  • 10. 은근히
    '13.7.2 12:20 PM (1.251.xxx.223)

    둘다 아이 생기기 전부터 알게된거라 저한테 언니라 부르고 전 이름부르고 하다가
    이렇게 된거에요..
    전 그집아이 어느정도 크고해서 이름보다는 **엄마라고 부르는게 좋을것 같아 그리 했구요.

    매주 봐야하니 불편해지는건 너무싫고 적당히 넘아가야겠네요. 유치한 말은 안하는걸로~ㅎ

  • 11. 동그라미
    '13.7.2 12:28 PM (211.36.xxx.49)

    그 엄마 진짜 특이하네요. 저도 원글님 마음 알아요.같은 경우가 있었거든요 언니라고 부르다고 갑자기 그렇게 바뀐건 그냥 동등한 입장으로 가고 싶다는 뜻이에욮 전 그런 이중적인 성격 정말 싫어합니다. 심리학전공임

  • 12. ..
    '13.7.2 12:35 PM (175.127.xxx.19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먼저 호칭을 이름에서 **엄마로 바꾸셨네요
    아마 그렇게 불리는게 거리감있게 느껴졌나보네요
    그래서 그 분도 호칭을 바꾼듯 합니다

  • 13. 저도 그런적 있어요
    '13.7.2 12:36 PM (108.20.xxx.186)

    같은 동네에 몇년 같이 살면서 애들이 동갑이라 친하게 지내던 저보다 2살어린 한국엄마가 있었는데(참 저는 미국에 한국사람 거의 없는 동네에 살아요) 첨부터 언니라고 부르면서 친해졌어요.
    그리고 그집이 한국사람 많이 사는 다른주로 이사를 갔고 이사가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안부전화 서로 주고받고요..
    첨 이사가서 일년정도 전화했을땐 언니라는 호칭이였는데 이사간지 몇년되고 그사이 일년에 한두번 안부전화 주고받았는데 어느날부터 누구누구엄마로 부르네요..첨부터 누구엄마로 부르던것도 아니고 기분이 좀 상하더라구요..가까이 살때 언니라더니 멀리 이사가선 별로 친하지 않은 애들 친구엄마 부르듯 불러서요.
    언니라고 부르면 왠지 친근감있고 그런데 누구누구엄마 좀 건조하죠..
    기분나쁘셔도 어쩌겠어요 언니라고 불러달라고 강요할 수도 없고 저도 첨엔 기분나빳는데 인젠 그려려니 하고 있네요..

  • 14. ...
    '13.7.2 12:52 PM (112.154.xxx.62)

    그냥 누구씨~ 하시던지..성도님..하면서 존칭을 써주세요

  • 15. ....
    '13.7.2 2:20 PM (211.210.xxx.62)

    누구누구 엄마라 부르는건 하대의 느낌이 강해서 아무리 어려도 듣기 싫을거에요.
    처음 원글에는 그런 내용이 없었는데 중간에 보니 원글님이 먼저 바꾸셨네요.
    다시 이름을 부르기도 애매하고 그냥저냥 넘어가야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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