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스크림 킬러인데, 최근에서야 코스트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먹어보게 되었어요.
가격도 정말 믿을 수 없게 착하고
맛이 정말 진하고 쫀득하고 부드럽고 감칠맛 나네요!
냉동딸기랑 갈아먹으니 사먹는 밀크쉐이크보다 더 맛있네요.
그러나 이제 안사먹을래요.
회사에서 일할 때 계속 아이스크림 생각이 떠나질 않아
퇴근하자마자 가방 내던지고 냉동실 문 열고 밥숟가락으로 퍼먹기를 매일 저녁 했더니
바로 살이 오르네요.
하긴 혼자서 그 두통을 야금야금 열흘만에 아작냈으니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저 보통 앉은 자리에서 파인트 한통 다 먹거든요
막대 아이스크림도 앉은 자리에서 5,6개 먹구요
아이스크림콘(부라보 누가콘 이런거)은 기본 2개 먹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저 자신이 무서워요.
담번에는 하겐다즈 한번 도전하고 싶긴 한데, 역시 앉은 자리에서 한통 다 먹을까봐
혼자서 불매운동 다짐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