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여아키가 너무작아서 고민입니다.

학부모 조회수 : 2,045
작성일 : 2013-07-02 08:57:32

저희 딸애가 초1인데요,

키가 너무 작아서 정말 속상합니다. 전교에서 제일 작은거 같애요.

잠도 일찍 9시되면 자고, 아침에는 7시반정도에 일어나고요.

좀 예민해서 많이 뛰어논날은 저녁밥을 먹고 토하고,

저녁에 조금만 많이 먹이면 토하고,,,

밥도 어찌나 천천히 먹는지, 이걸 맨날 맨날 보고 있자니 속이 터져 버릴것만 같고, 돌아버릴것만 같습니다.

한숟갈 넣고 씹는 시간만 2분-3분이 걸리고, 밥을 한번 먹으면 40분에서 한시간은 먹습니다.

반찬도 작게 잘게 잘라줘야지 그거 하나씩 하나씩 집어 먹고, 너무 크면 잘 못먹습니다.

과일도 포도 한두알 정도 먹으면 벌써 표정부터가 딱 먹기싫은 표정입니다.

사과는 한쪽을 가늘게 썰어주면 한쪽, 수박도 작게 잘라서 몇조각먹고...

제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엄마를 포기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런예민한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부스트레스 받을까봐, 영어,수학, 이런학원은 아예 보내지도 않습니다.

많이 뛰어놀면 밥맛이 좋아진다길래, 놀이터가서 뛰어 놀아라 하면 또래와 한 30분정도만 뛰어 놀아도 금방 지쳐서

저한테 와서 지쳐합니다.

비타민도 매일먹이고 있고, 이번에는 한약도 두재 먹었는데, 체력이나, 컨디션이 좋아지질 않네요.

정말 슬프고 속상하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218.154.xxx.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 9:05 AM (125.177.xxx.54)

    기초체력을 높여야겠는데요.
    그리고 말도 많지만 저는 고기 꼭 먹여야된다 생각해요.
    너무 안 먹으면 패스트푸드 가리지 말고 다 먹이세요.
    매번 그러면 안되지만..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 시키세요.
    음악줄넘기 같은거... 스트레칭 많이하는 운동들이요.

  • 2. ,,
    '13.7.2 9:12 AM (110.14.xxx.155)

    키에 좋은건 여기서도 하도 많이 올라와서 다 아실거고요
    님 아이가 제 조카랑 비슷한데
    아이가 비위가 약해서 많이 먹질 못해서 더 안 크는거에요
    조카도 부모는 평균이상인데 어릴때부터 잘 안먹고 - 정말 씹느라 삼키질 못하고요 그러다 변비 심하니.. 지금 중1인데 145 정도에요 곧 생리도 할거 같은데 한걱정이죠
    동생이 그 아이 때문에 별거 다 해보고 해먹여도 못고치더군요
    어쩔 수 없나봐요
    그나마 여기선 한약이나 홀몬주사 등등 여러가지 있으니 나중에라도 고려해보세요
    너무 스트레스 주시면 더 안좋으니 아이가 좋다고 하는건 다 먹이시고요 운동도 꾸준히 시키세요

  • 3. 죄송
    '13.7.2 9:37 AM (175.223.xxx.186)

    저 어릴때 생각나네요;;
    밥을 입에넣고 삼키기 싫어서 물고있었어요..
    엄마가 그러시는데 아기때부터 입짧고 뱃골이 작았대요
    맨날 조회때 앞에만 서봤구요 ㅎㅎ
    다만 전 좋아하는건 잘먹었어요
    성격 예민해서 조금만 스트레스받아도 입맛없고...
    점심굶고 해도 배고픈거 몰랐어요
    그래서 지금 키작아요ㅠㅠ
    진맥받아 한약도 먹어봤고 녹용 인삼물 안먹은거 없어요
    근데 안먹어도 크는애들은 크더라구요
    주사맞히고 하실거 아니라면 그런거로 스트레스 주지마세요
    맘이라도 긍정적이고 편하게요
    키보다 자신감이 중요한거같아요

  • 4. 울 딸과 같네
    '13.7.2 1:27 PM (219.240.xxx.78)

    울 딸이 그랬어요. 호르몬주사 처방도 받았는데 부작용 때문에 키좀 작으면 어때하고 넘겨버리고 한약을 한 3번 먹은것 같은데 그때 뿐이더라구요
    지금 5학년인데 작년부터는 그나마 좀 먹더라구요
    밥 먹기 전에는 군것질 절대 안돼, 무조건 밥 먹고 나서 군것질. 니가 먹고 싶은 것 먹기를 하니
    밥 먹는 속도도 빨라지고 위가 조금은 커진것 같아요 그렇게 먹고 나면 20분 후에 꼭 매실엑기스 타서
    주고 하니 소화를 시킨것 같아요 제 생각이지만 아직 1학년이니 조금 더 기다려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378 이동식 에어컨 전기요금은......? ,,, 2013/08/08 1,403
283377 초파리감옥 만들고 초파리가 더 생겼어요 12 행복 2013/08/08 3,492
283376 돼지고기 비계는 정말 백해무익한가요? 10 궁금 2013/08/08 7,054
283375 반통짜리 수박은 어떻게 씻어요? 5 dd 2013/08/08 1,731
283374 안방에 와이파이가 잘 안터지는데 어떻게 해야되요? 8 어리수리 2013/08/08 5,203
283373 에어컨 없이 살고있는데 5 와우 2013/08/08 2,535
283372 무더운 여름밤, 괴담으로 식히세요~[괴담+스압주의] 103 아미 2013/08/08 35,379
283371 남희석씨 실제로 보신분 계세요 17 ... 2013/08/08 4,859
283370 듀스의 여름안에서 동영상 한번 보세요 9 옛생각 2013/08/08 2,215
283369 설국열차의 총리역이 인터뷰때 한 말 5 틸다의말 2013/08/08 2,572
283368 강남역 스테이크 뷔페 2 외식추천 2013/08/08 2,439
283367 글 읽다가 에어컨 온도와 전기세 2 전기 2013/08/08 2,424
283366 1 ㅇㅇ 2013/08/08 567
283365 현미밥과 아이스라떼로 다이어트 하네요. 14 이상한 다이.. 2013/08/08 3,642
283364 영어고수님들 buy, sell는 사람주어 수동태안되잖아요~ 4 영어 2013/08/08 1,481
283363 공유기 사려는데 저렴한걸로 추천 부탁 드려요 2 무식 2013/08/08 979
283362 오이지 골마지? 식신너부리 2013/08/08 3,397
283361 그놈의 국타령, 찌개타령 26 가스렌지앞에.. 2013/08/08 4,869
283360 갤러리아몰에서 백화점 상품 구매하면요 2 배송 2013/08/08 1,559
283359 강릉터미널 근처 숙박 문의드려요. 4 러브미 2013/08/08 3,670
283358 FEMA가 대규모의 비상식량을 급히 주문하고 있다.. WHY? 2 곧 다가올... 2013/08/08 1,817
283357 벼룩시장에서 유아옷 거래 잘 안하나봐요 1 요즘은 2013/08/08 983
283356 성장호르몬 주사? 8 윤수리 2013/08/08 3,316
283355 고전을 통한 힐링... 이윤호선생님.. 2013/08/08 756
283354 인생은 결국 혼자인것 같아요... 6 외롭네요.... 2013/08/08 5,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