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 학교 추천 부탁드려요

부탁해요 조회수 : 862
작성일 : 2013-07-01 23:05:52
중2,초5 자매입니다. 중학교는 여학교를 선호하고 공부많이 안시키고 아이들이 좀 순하면 좋겠네요..^^; 초등동생이 같이 다녀야하니 서로 가까운거리였음 해요. 1,2년은 엄마 혼자 돌봐야 하구요 . 학원은 보내지 않을것 같아요. 공부스트레스로 모든걸 내려놓고 가는거라서요... 신성여중? 인지.. 괜찮아보이는데 ..아는게 없네요. 아이들이 행복하게 학교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집은 주택 ,타운하우스 원하는데 멋모르고 하는 소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한도내에서 도움말 부탁드려요. 아이들이 공부스트레스로 크게 아프고 나니 건강과 행복이 중요함을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스마트폰 작성이라 보기좋게 적지 못했습니다)
IP : 116.37.xxx.1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 11:14 PM (112.184.xxx.174)

    제주도 살아요. 공부스트레스때문에 제주도에 오신다.... 제주는 고입 입시가 있어서 중학교에서 공부를 많이 시킵니다. 신성여중도 입시 성적이 좋은 걸로 유명한 학교고요. 인문계를 갈 성적이 안되면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적응하기도 좀 힘든부분이 있고 그렇습니다. 초등이면 모를까 중등을 제주도로 그런 생각으로 오시는건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 2. 저는
    '13.7.1 11:32 PM (175.223.xxx.105)

    제주시 쪽보다는 서귀포 쪽으로 권하고 싶어요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이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오기도 하니 아무래도 서귀포쪽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 3. 부탁해요
    '13.7.1 11:35 PM (116.37.xxx.181)

    외국에서 돌아오니 적응이 힘드네요.. 국제학교 보내고 싶지않아 대안이 있을까 알아보는 중입니다. 현실적인 답변 너무나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4. 부탁해요
    '13.7.1 11:43 PM (116.37.xxx.181)

    요즘 너무 힘들어서 무슨내용을 썼는지 제대로 체크하지 않고 올렸더니 약간 오해소지가 있네요.. 제주도가 공부 안시키거나 교육열이 없다는 뜻이 아니었구요.. 전국300위 안에 드는 학교순위안에 강남보다 상위에 랭크된 학교도 많다는걸 알고있어요. 너무 좋은 자연환경과 많은 액티비티를 서울보다 쉽게 접할수 있을것 같아 정신적인면에 도움이 될까해서 올린 글이니 오해 없으셨음 합니다.

  • 5. --
    '13.7.1 11:57 PM (112.184.xxx.174)

    네 그런 오해한건 아니예요. 여기는 비평준화 지역이라서 어느 고등학교 다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지역사회에서 살아갈때요. 그래서 중학교에서 전반적으로 공부를 엄청 시키는 분위기예요. 성적으로 인한 서열이 육지보다 더 분명하게 나뉘는 분위기라서 그냥 맘편하게 오시면 좀 힘드신부분이 있을꺼라는 거예요. 또 대부분의 공부좀 한다는 아이들이 중학교부터 제주시로 가다보니 시골에 남아있는 아이들은 분위기가 좀 안좋은 경우도 있고 그래요. 제 아는 분이 편안한 마음으로 오셨다가 아이가 힘들어한 경우를 봐서 맘이 쓰이네요. 초등까지는 정말 좋지만 중등 특히 고등은 힘들어요. 제 주위에서는 홈스쿨 하시는분도 많고 그러네요. 좋은 결정 하시기 바라요.

  • 6. ...
    '13.7.2 12:36 AM (59.8.xxx.150)

    저도 타지 살다가 남편 직장 때문에 서귀포 산지 4년찬데요, 이번에 큰아이 중학교 보냈어요.
    아침에 0교시 수업(반강제) 있구요, 방과 후에도 월,수,금 보충 있어요. 오후 보충은 선택이긴 하네요...
    방학 다가오니 보충수업 신청서 갖구 왔길래, 신청안했더니 담임샘이 엄청 뭐라 하시네요.
    기본적으로 수업이 매일 4:30쯤 되야 끝나요... 수업 없는 날은 자습 1시간씩 하고 보내구요.
    서울에 사는 같은 나이 친구 딸 물어보니 이렇게 늦게 끝나지는 않더라구요;;
    고입 때문에 중1부터 학교에서 이렇게 잡네요ㅠㅠ
    저도 아이들은 무조건 놀리자는 주의인데, 갑자기 중학교 와서 이 정도 따라가는데도 스트레스 받아요.
    참, 저도 학원은 안보냅니다.

  • 7. 제주
    '13.7.2 6:16 AM (118.43.xxx.80)

    외국 어디에서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서울 시내에서 살다 오신 분보다는 오히려 적응이 쉽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희는 아이가 없지만 와이프 경험이나 주위에 보면 보통 시외에서 시내로 오는 건 고등학교 때부터가 많다고 하네요. 고등학교부터는 학교들이 서열로 나뉘기 때문에 인문계 학교들은 당연 시내 유명 학교들 분위기가 좋겠지만 중학교는 오히려 시내에 애들 많은 학교 학생들 중에 부모가 바쁘고 여력이 없어 방치되는 아이들도 있고.. 오히려 작은 시외 학교들이 분위기가 좋은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순박하고.. 그리고 거기서도 인문계 갈 애들은 다 간다고 하고요.

    저는 원래 고향이 외지라 잘 모르지만, 와이프 의견으로는 애월 정도가 괜찮겠다고 이야기하네요. 요즘 초등학교들은 시외 분교들이 여러가지로 노력을 많이 해서 좋습니다. 애월이면 제주시와도 차로 20분이면 오고 남아 멀지 않고요. (국도와 교통량 덕분입니다. 실제 서울로 치면 훨씬 더 걸릴 거리지만요.) 바다도 좋고... 타운하우스는 찾기 어렵겠지만 주택을 짓거나 사서 살기에 부담없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기존 주택을 사서 꼼꼼하게 개조하는 쪽으로 알아보겠어요.) 분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또 마을이 살아남기 위해서 분교로 전학하는 학생과 가족에게 혜택을 주기도 한답니다.

    제주도는 거의 년세 계약이니 일단 오셔서 년세로 1년 살아보시고 아이 학교 문제나 여러 가지를 서서히 결정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 습기, 난방 문제 등 때문에 주택은 꼼꼼하게 챙기셔야 하니까요. 저도 새내기 도민이지만 모쪼록 제주로 잘 이주하셔서 더 풍요로운 삶이 되셨으면 합니다. 갈수록 매력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 8. 부탁해요
    '13.7.2 8:41 AM (223.62.xxx.241)

    비가 오네요... 답변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725 금니팔아보신분. . 덤탱이?쓴건가싶어서요 4 머지 2013/08/12 2,056
284724 전자렌지 없는데요. 밥보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 2013/08/12 1,370
284723 오늘 안과에서 다래끼 찢었는데(?) 재발안하겠죠? 1 바늘로 찍 2013/08/12 1,421
284722 남편이 자꾸 방귀뀌어서 화냈는데... 9 ... 2013/08/12 2,960
284721 40대.. 정치색이 중요할까요? 27 독거노인 2013/08/12 1,532
284720 냉방기 가동금지에 공무원들 "더워 죽겠다" 아.. 15 량스 2013/08/12 3,213
284719 딱 한번의 벨소리 4 궁금 2013/08/12 910
284718 강릉 평창 속초분들~! 3 고기 2013/08/12 1,124
284717 블랙아웃될까 에어컨 못 틀겠는데...다들 어찌하나요? 13 --- 2013/08/12 3,528
284716 오늘 진짜 뜨겁네요ㅠ 옥쑤 2013/08/12 506
284715 군산하루 다녀오는거 힘들까요? 3 신사동 2013/08/12 1,131
284714 생중계 - 광장뉴스 / 53일차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lowsim.. 2013/08/12 291
284713 허걱..대구는 체감온도가 41도네요. 4 .... 2013/08/12 1,624
284712 귀신이야기까지는 아니고 경험담이요.. 4 나도 있다... 2013/08/12 2,800
284711 여수 방향으로 휴가가는데, 동선 좀 추천해주세요.. 2 ... 2013/08/12 762
284710 어제 시댁갔다 깜짝놀랬네요 ㅠㅠ 7 후리지아향기.. 2013/08/12 3,429
284709 서양에선 남자가 청혼할 때 반지를 주면서 하잖아요. 21 궁금 2013/08/12 10,835
284708 전력 땜시 2시에 퇴근했어요. 4 재취업맘 2013/08/12 1,953
284707 초초삼계탕 알려주세요. 6 제발 2013/08/12 541
284706 여권 차기 대선주자, 김무성 다시 1위 올라 5 탱자 2013/08/12 1,129
284705 루이비통 앗치 새거.. 얼마에 팔면 적정할까요 2 궁금 2013/08/12 1,409
284704 노원구의 문정왕후 그리고 바다건너 LA 주립박물관의 어보 콩이언니 2013/08/12 541
284703 전기압력밥솥 추천부탁드려요~ 최강밥솥 2013/08/12 1,026
284702 보험회사 들어가면 다른 회사 보험은 들지 못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12 ㅇㅇ 2013/08/12 1,438
284701 턱주가리라.. 10 훈남이라 2013/08/12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