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께 잘못한걸까요?찜찜하네요
엄마친구딸은 시댁에서 뭘해줬단다 뭐받았단다
이런 말씀 많이하세여~그런데 들어보면 그 딸들은
전부 공부도 잘했고 전문직에 크면서도 대개
시랑받고 큰것처럼 보이더라구요~
저 정말 자라면서 맨날 엄마한테 구박이닌 구박 들으면서
컸구요~대학들어가서 남자친구인 지금 신랑 잘만나서
결혼해서 잘살고 있는데요~
정말 솔직히 제스펙이나 저희집형편에 비해
많이 과분한 신랑이에요~
전 간신히 이름도 없는 전문대 졸업했구요
근데 신랑은 대학졸업하고 유학다녀와서
취직잘해서 젊은 나이에 연봉이 1억정도되요~
솔직히 저 이거만으로도 넘 감사하고 과분해요~
애들 낳고 잘살고 있구요~
그런데 친정엄마께서 연락왔는데 저한테
난데없이 너희 시댁에서 왜 집 안해주니?이러세요
저희 집분양받을때 시댁에서 반 도와주셨는데도요
그리고 퍽하면 누구 시댁은 뭐해줬다더라 등등..
저 너무 짜증나거 화가나서 엄마한테
"엄마딸 뭐가 잘나서 그렇게 바라는게 많냐고?
대학을 잘나왔어?직업을 가진적이 있어?안그럼
집안이 좋아?돈 잘벌어다주는 사위있는 것만으로
감사한거고 애들 잘 커주면 되지 뭘 그리 바라냐고?
솔직한 심정으로 엄마가 시댁에 더 해줘야겠구만
아들 잘키워줘서 내딸 호강하고 산다고...
한번만 말도 안되는 소리할려거든 전화하지마~"
하고 말하니 그래 니알아사 잘살아라 하거 전화
끊으셨어요~정말 그누구한테도 말할수도 없고
또 내가 뭐라도 받으면 온동네방네 친척들한테
다 자랑하고 떵떵거리고...정말 싫어요
내엄마가 이런다는게...
1. ..
'13.7.1 4:50 PM (115.178.xxx.253)속상하시겠지만 잘 하셨어요.
엄마도 아실건 아셔야지요.
무조건 받아주시면 계속 요구가 넘치실거에요.2. ..
'13.7.1 4:51 PM (223.33.xxx.4)잘하셨어요. 좋은 남편 만나셨으니 어머님께 휘둘리지 마시고 찝찝해하지도 마시고 씩씩하게 사세요.
3. 님
'13.7.1 4:54 PM (220.76.xxx.244)님의 고운 마음이 전해졍요.
안타까운 심정 잘 말씀 드린거 같은데
그게 목소리가 좀 톤이 높았죠?
그래서 맘이 쓰이는거고...
근데 한번쯤은 경각심가지시라고 그리 말씀드리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사람 맘이 참 간사해서 잘하는 사람에게 더 바라게 되는거죠.
다음에 만나시면 엄마에게 남편 잘 만나 늘 호강하고 있고 엄마 건강해서 행복하고
더 바랄게 없다고 잘 말씀드리시면 될거같아요.
엄마도 님이 잘 살고 있다는거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실테지만
없는 거 또 걱정하는게 사람 맘이잖아요?4. 저같아도
'13.7.1 5:02 PM (171.161.xxx.54)엄마가 그러면 짜증날거 같아요.
어른답지 못하게 왜 그러신대요;;;5. ...
'13.7.1 5:10 PM (210.96.xxx.206)백 번 잘하셨어요!
6. 이궁
'13.7.1 5:10 PM (58.143.xxx.105)또 내가 뭐라도 받으면 온동네방네 친척들한테
다 자랑하고 떵떵거리고...정말 싫어요 >>>
우리딸은 시댁에 이정도 받아도 돼지!라는 긍정적인 떳떳함이 아니라 계속 무언가를 바라고 만족 못하는 친정엄마가 맘에 안드시는거겠죠? 그래도 자랑하고 다니신다니 어머니한테는 원글님이 자랑거리일거에요..친정 형편도 넉넉치 못하다면서요..좋게 생각하시구 담에 통화할 때 부드러운 말투로 나 행복해 엄마, 사위가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있으니까 엄마도 사위 더 이뻐해주고 우리 같이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살자고 이야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7. 나이 먹는다고
'13.7.1 5:17 PM (203.247.xxx.210)사람되는 거 아니더라구요;;;
8. ...
'13.7.1 5:21 PM (180.231.xxx.44)친정엄마라고 감싸는 것도 좀 정도껏들 하세요. 시댁에서 집 안해주냐고 따져묻는데 뭘 딸을 자랑스러워해요. 남들에게 자기 체면 세워주기위한 도구일뿐인데요. 그리고 님 친정엄마가 저리 구는건 그 만큼 맞춰주고 싫은 소리 안한 원글님 잘못도 커요.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고 진작 했어야 할 얘기 뒤늦게 이제와서 겨우 한마디 해놓고 찜찜하다느니 약한 맘에 다시 친절모드로 좋게 이야기 하면 말짱 도루묵이니 과분한 신랑 정말 고맙다면 님 친정어머님이 무시하는 소리 다시는 못하게 이번 기회로 좀 강해지세요.
9. ...
'13.7.1 8:56 PM (1.247.xxx.41)잘하셨어요.
나이먹는다고 어른되는거 아니고 지혜가 쌓이는 것도 절대 아니더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8389 | 슈퍼에서 유통기한 지난거 파는데 어디에 신고하나요? 17 | ^^* | 2013/08/22 | 2,183 |
288388 | 이준기 연기 잘하네요 3 | 이준기 | 2013/08/22 | 1,351 |
288387 | 이 약을 먹어야할까요 말까요? | 고민 | 2013/08/22 | 602 |
288386 | 낯가림하는 9개월 아이를 일주일에 한번,3시간 맡기는 것..괜찮.. 8 | 애기엄마 | 2013/08/22 | 1,342 |
288385 | 파마먼저 염색먼저? 4 | 룰루랄라 | 2013/08/22 | 2,407 |
288384 |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 현#백화점에.. | 2013/08/22 | 580 |
288383 | 탄수화물이 뱃살의 주범이라면.. 24 | 왕뱃살 | 2013/08/22 | 13,098 |
288382 | 도자기 그릇이 냉동실에 넣었다고 깨지나요? 6 | ㅇㄿㅊㄴㄹ | 2013/08/22 | 9,783 |
288381 | 위로를 구합니다ㅜ.ㅜ(시댁관련) 4 | 찹찹.. | 2013/08/22 | 1,802 |
288380 | 일반 펌은 정확히 어떤건가요? 5 | 단발머리 | 2013/08/22 | 2,337 |
288379 | 술 좋아하시는분.. 4 | ..... | 2013/08/22 | 1,016 |
288378 | 신도림 디큐브시티 사시는 분~질문드려요~ 7 | 주상복합 | 2013/08/22 | 6,432 |
288377 | 요즘엔 칠순에 어떻게 하나요? 가족끼리 식사이긴한데요.. 3 | 야옹 | 2013/08/22 | 1,875 |
288376 | 넷서스 7을 살까 생각중인데... 1 | 태블릿 | 2013/08/22 | 958 |
288375 | 학교를 오래 다니는거와 직장을 오래 다니는거랑 4 | 모쿠 | 2013/08/22 | 1,333 |
288374 | 올해 고춧가 풍년인가요..? 8 | 고춧가루 | 2013/08/22 | 1,830 |
288373 | 음악 좋은거.. 어디서 얻을 수있는지.. 4 | 123 | 2013/08/22 | 859 |
288372 | 사립초 블여시 선생님 15 | .. | 2013/08/22 | 3,797 |
288371 |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9 | 싱글이 | 2013/08/22 | 1,374 |
288370 | 브라 티셔츠? 캡 달린 원피스? 추천 바랍니다 5 | 알려주세요~.. | 2013/08/22 | 1,822 |
288369 | 스테이크 3 | 소스 | 2013/08/22 | 751 |
288368 | 치료가 시급한 아픈 길고양이.서명만으로 모금이 되니 서명부탁드.. 17 | 도와주세요... | 2013/08/22 | 1,066 |
288367 | 공장세일글 보니 저도 에피하나ㅋㅋㅋㅋㅋ 2 | ㅋㅋㅋ | 2013/08/22 | 1,791 |
288366 | 더워서.. 공부를 못하겠네요.. 3 | .... | 2013/08/22 | 1,259 |
288365 | 홈플러스 모바일 상품권이랑 디지털 상품권이 어떻게 다른가요? 3 | 아파트 | 2013/08/22 | 6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