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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줄임말... 아~~ 줄임말... 정말 싫어요.

싫다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13-07-01 16:33:45
"올픽공원 내 올팍셩장"

어느 엄마들 까페에서 본거에요.
이게 무슨 말인지 읽자마자 한 5초 고민했어요.
얼집 윰차 문센도 싫은데
이젠 셩장이라고까지 하네요.
정말 싫어요 ㅠㅠㅠㅠ
저도 아기엄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엄마들이 많이 가는 까페에 오타와 줄임말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엄마들일수록 이런걸 조심해야 하는거 아닌가 해요.
왜 저렇게 쓰는지..
그리고 드라마 제목 줄이는 것도
별로에요.
너목들.. 이런거 말이에요. 신문기사들마다
죄다 너목들 너목들...;;;
줄이려면 듣기 좋게 줄이던가..
예쁜 우리말을 예쁘게 썼으면 좋겠어요.
IP : 175.223.xxx.24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3.7.1 4:40 PM (175.249.xxx.75)

    무슨 말이에요????

    모르겠는데.....

  • 2. 으아
    '13.7.1 4:41 PM (14.63.xxx.90)

    엄마들 줄임말은 애들 혀짧은 소리 흉내내는 것 같고
    기사 줄임말은 인터넷 뉴스가 보편화 되면서 짧은 공간안에 눈길 끌 헤드라인 넣느라 그리된 것 같아요.

    근데 시류 탓하기엔 사람 성향도 큰 것 같은게
    아주 예전 대학교 가서 만난 친구가
    매번 고터에서 만나고, 남터에서 버스를 타고 어쩌고 하는데
    그 소리가 참 듣기 싫었어요.
    줄임말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 3. 원글
    '13.7.1 4:45 PM (175.223.xxx.249)

    첫댓글님 저게 '올림픽공원 내 수영장'이랍디다.
    그리고 윗님들이 말씀하신 고터... 이 말도 듣고 기함했어요.
    "고터 추천해요~~ 무조건 고터로 고고씽"
    하는데 아 이건 빵굼터같은 베이커리 이름인가?
    하고 다시 읽어보니 고속터미널... 어휴;;;;

  • 4. 경악
    '13.7.1 4:47 PM (211.36.xxx.122)

    어제 댓글중에 음쓰가 있더라구요..음식물 쓰레기였다는..더운데 짜증나 미칠뻔..

  • 5. ...
    '13.7.1 4:50 PM (211.214.xxx.196)

    셤니, 샵쥐 ㅠㅠㅠㅠ
    고터 ㅠ 난 그냥 터미널이라고 하는..
    쓰봉도 있어요.. 바지 쓰봉이 아니라 쓰레기 봉투 쓰봉 ㅠㅠ

  • 6. 지난번에
    '13.7.1 4:50 PM (121.148.xxx.215)

    누가 그알이래서
    한참을 생각했네요.

  • 7.
    '13.7.1 4:54 PM (116.121.xxx.225)

    아까 명품 걸치고 문화센터 다니냐란 글읽다
    댓글에서
    현본 현무 신강
    이게 무언지...ㅠ

  • 8. 그들만의
    '13.7.1 4:58 PM (211.117.xxx.86)

    줄임말이 너무 많아요

  • 9. --
    '13.7.1 5:00 PM (188.104.xxx.253)

    근데 다 줄여서 쓰고 변형해서 쓰고 그러는 듯.

    선생님->쌤
    엄마->맘 ( 직장맘, 전업맘)
    남친 여친 연옌 들마(드라마) 스벅(스타벅스)

    전 먹방 먹방 하길래 뭔가 했네요. 알고 보니 먹으면서 하는 방송같던데 맞나요? ;;;

  • 10. ..
    '13.7.1 5:00 PM (220.120.xxx.143)

    다 그러더라구요
    울 동네 능동 사거리가 있는데

    뭐 벼룩한다고 하더니 능사 로 오세요 이러더라구요
    능사가 뭘까..한참 생각했다는거..

    음식물쓰레기도 음쓰가 되고........여튼 조만간 해석해주는 아이테만올듯

  • 11. 원글
    '13.7.1 5:02 PM (175.223.xxx.249)

    그알은 또 뭔가요.... ????

  • 12. 섬섬옥족
    '13.7.1 5:03 PM (222.108.xxx.252)

    쓰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줄임말 싫어해요.
    울 애들도 다행히 엄마 닮아 줄임말 안쓰고 고운말 쓰는데
    카톡하는 거 옆에서 보다가 다른 아이들 줄임말 보고 전 하나도 못알아 봤어요.
    울 애가 외계어 해석 해주더라구요. 정말 문제가 심각합니다.

  • 13. 첫댓글...
    '13.7.1 5:05 PM (175.249.xxx.75)

    아~ 올림픽 공원 수영장......ㅋㅋㅋ

    진짜....저 발음 하기가 더 어렵다.ㅡ,.ㅡ;;;;

  • 14.
    '13.7.1 5:18 PM (121.136.xxx.249)

    카드영사 좀 소개해주세요

    영사 뭘까했는데 영업사원의 줄임말같아요
    저도 너무 싫어요

  • 15.
    '13.7.1 5:19 PM (203.234.xxx.100)

    그알은 그것이 알고싶다네요 ㅋㅋㅋ

  • 16. 악........
    '13.7.1 5:26 PM (119.70.xxx.194)

    앞니가 없는 것도 아니고.............

  • 17. 줄임말도 싫지만요..
    '13.7.1 5:26 PM (121.190.xxx.19)

    그것도 몰라? 하는 그 태도가 백배 더 싫어요..

  • 18. 으으..
    '13.7.1 5:47 PM (119.198.xxx.89)

    블랏....과연 이게 줄임말이 되나요?
    전 요즘은 이말이 제일 싫어요.
    벼룩에서 종종 보는 말입니다.

  • 19. ㅇㅇ
    '13.7.1 5:56 PM (211.209.xxx.15)

    얼집도 참 듣기 싫더라구요.

  • 20. 블랏?
    '13.7.1 6:17 PM (121.136.xxx.249)

    블랏은 뭔가요?

  • 21. 가랑비
    '13.7.1 6:22 PM (211.36.xxx.119)

    그럼 음식물 쓰레기 봉투는 음쓰봉? 머래니~

  • 22. 블랏 = 블라우스
    '13.7.1 6:34 PM (110.12.xxx.132)

    블랏이 대체 뭐냐!!! 싶어서 열심히 네이버 검색을 돌렸더니
    블라우스를 그렇게 부른다는걸 알아냈습니다.

    이걸 해석해낸 제 두뇌가 유난히 자랑스러운 오늘입니다.
    두뇌를 위해 포도당 공급해드려야겠어요.

  • 23. 원글
    '13.7.1 6:52 PM (124.51.xxx.170)

    댓글이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아 정말 앞니들이 없나봐요 ㅋㅋㅋ
    아 저는 육아까페에서 요즘 많이 쓰는 '갤'도 싫어요.
    '48갤유천생 맘 얼집서 겪은일'
    이럴때 암호해독하는것 같아요 ㅠㅠㅠ

  • 24. 해석
    '13.7.1 7:06 PM (193.83.xxx.117)

    현본 ㅡ 현대백화점 본점
    현무 ㅡ 현대백화점 무역센타점
    신강 ㅡ 신세계 강남점

  • 25. 해석
    '13.7.1 7:08 PM (193.83.xxx.117)

    유쳔, 윰차, 문쎈, 얼집 거리는 여자들이랑은 솔직히 말도 섞기 싫어요.

  • 26. 12갤...
    '13.7.1 7:25 PM (223.62.xxx.35)

    애엄마들이 12갤.. 24갤.. 이러는데 미치겠어요.
    얼집도 듣기 싫은데 온라인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사용하더라구요.

  • 27. caffreys
    '13.7.1 8:28 PM (203.237.xxx.223)

    햄볶아요는 쫌 괜찮은데...

  • 28. 허이~
    '13.7.1 10:18 PM (175.249.xxx.135)

    윗님 평소에 저런 외계어 많이 쓰시나 봐요.

    띄어 쓰기....윗님도 그다지.....^^

    차라리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틀리는 게 더 나아요.

    저런 외계어 쓰는 것 보다........^^

  • 29. 무국
    '13.7.1 10:21 PM (118.33.xxx.158)

    윗님은 맞춤법 잘 아시고 띄어쓰기도 몇 군데밖에 안 틀리시는 반면 줄임말은 쓰시는 분인가 봐요. 근데 줄임말 쓰는 거 싫어서 싫다고 할 수 있는 공간이 또 여기 아닐까요? 이런 얘기에 맞춤법 띄어쓰기 얘기가 너무 뜬금없어서.

  • 30. ...
    '13.7.1 10:29 PM (39.116.xxx.248)

    물냉비냉에 대한 박진영의 예전 에피소드에 초공감하던, 줄임말 싫어하던 사람으로서... 초공감하고 갑니다.
    저 여기서 "샵쥐"라는 단어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 31. ok
    '13.7.2 11:40 AM (59.9.xxx.20)

    머리가 비어보여요,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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