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샘이나 과외샘이 애를 얼마나 변화시켜줄 수 있나요

학원, 과외샘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13-07-01 10:54:46

제가 남편하고 통화만 하면 꼭 끝이 안좋아요.

서로 마주보고 얘기하면 끝이 좋지 않으니 말을 삼가하다가 꼭 해야할 말로 통화하면

끝이 안좋습니다.

부부간에 서로 싫어하는것 같아요. ㅠㅠ

 

중1 아이가 수학 학원, 영어 과외를 하고 있어요.

애의 단점 성격 급하고 공부 열심히 하지 않는것이에요.

 

남편이 좀전에 전화해서 공부 안하려고 하는 애 어떻게 하느냐, 그냥 두어도 되느냐,

과외샘, 학원샘은 뭐라고 하더냐,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하느냐, 상담은 했느냐 고 하네요.

제가 대답하기를 학원샘, 과외샘한테 물어보면 잘하고 있다고 한다고 대답했죠.

나름 문제점인 성질 급하고 숙제 잘 안해오는것은 다 알고 있다고요.

그랬더니 남편이 그 문제점을 학원에서 어떻게 할거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애 생활습관까지 학원에서 어떻게 해 줄 수 있겠냐고

학생하고 집에서 알아서 해야지 라고 대답했어요.

남편 성질나서 '아라써!!!!!!!!!!'하고 팍 통화 끊어버렸어요.

 

학원샘이나 과외샘한테 이런경우 뭘 바라야 하나요.

 

 

 

IP : 121.160.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과외도 하고
    '13.7.1 11:04 AM (222.97.xxx.55)

    학원강사도 했던 사람인데..그 많은 학생중에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본 학생이 2명밖에 없네요
    학생과 선생의 궁합보다는 못해도 애 자체가 열의가 있어야 해요

  • 2. ...
    '13.7.1 11:10 AM (121.166.xxx.239)

    아무래도 아이가 먼저 바뀌어야 해요. 저희 애 이야기 인데요...저희 애가 중학교때 뒤늦게 외고를 가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영어 학원을 좀 더 전문적인 곳으로 다니자 했는데...

    아무튼 그래서 대치동의 모 영어학원에 들어갔습니다. 대치동이니 당연하게도 테스트 봐서 레벨이 낮게 나와 낮은 반에 들어갔죠(그 동안 영어 공부를 등한시 했으니까요)

    거기 선생님이 제 아이의 인생 스승 중 하나가 되셨죠^^:; 항상 마음을 어떻게 가져라, 지금 하면 어떻게 니 인생이 달라질 거고, 어떤 진로가 있으니 잘 생각해 봐라 등등 저희 애가 항상 와서 너무 좋다고 했어요. 뭐 워낙에 자신만만한 선생님 이셔서.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너희들 다 백점 맞을 수 있어. 저희들이 내 말 다 들었는데 백점을 못 맞는다면 나는 선생님 그만 둘 거야. 내 자존심이 인정 못 해.

    이런 말도 많이 했었는데, 우리애가 이 말 듣고 선생님 말도 잘 따라서 그 때부터 영어 다 백점, 그리고 지금 서울권의 외고 다니고 있네요.

    그런데!! 이 선생님이 저랑 면담 하면 이러곤 했어요. 자기 반에 집중 못하고, 산만하고 말 안 듣는 애들이 좀 있어서, 우리 누구에게 너무 미안하다구요. 공부 집중 못 하게 하는 것 같다고...이번 학원 레벨 테스트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 올려 주겠다고...그랬어죠. 저희애도 같은 말 했었구요.

    선생님은 이렇게 좋은데, 반에 말도 안 듣고 떠들어대서 선생님을 막 화나게 하는 아이들이 있다구요.

    선생님이 아무리 훌륭하고 노력해도 아이가 바뀌려고 하지 않으면 안 돼요. 일단 아이와 잘 상의해 보세요.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요. 남편 분께도 아들의 성격을 바꿀 수 있게 같이 노력해 보자 하시구요.

  • 3. ...
    '13.7.1 11:11 AM (121.166.xxx.239)

    오타 있네요 ㅠㅠ 저희들이 아니라...너희들이 내 말 다 들었는데...

  • 4. 뭘 모르시는 듯
    '13.7.1 11:37 AM (211.246.xxx.206)

    부모도 바꾸기 힘든 아이의 태도와 습관을
    한두시간 남짓 보는 선생들이 어떻게 바꿉니까.

  • 5. 학원
    '13.7.1 12:14 PM (1.238.xxx.113)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 친구는 수학을 엄청 싫어하다가 학원쌤 잘만나서 완젼 열공해요
    수학에 자신감이 생기고 좋아지면서 다른 과목까지 열공한데요
    학원이 넘 좋고 쌤께 감사해서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했데요 ^^

  • 6. ..
    '13.7.1 12:26 PM (211.214.xxx.196)

    단순히 학원보내고, 과외 시킨다고 애가 크게 변화할리는 없죠.. 그냥 한다고 변화한다면 공부안하는 애가 당연히 없을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애가 어느 정도 열의가 있고, 학원쌤, 과외쌤이 그러한 아이의 마음을 변화시켜줄 생각이 있어야.
    서로 아다리가 맞아야 변화를 시킬 수 있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974 대상포진증상입니다.읽어보세요. 10 ... 2013/07/01 6,871
269973 SKT 번호이동으로 옵티머스g 할부원금 0원에 나왔는데 할까요?.. 4 어리수리 2013/07/01 1,286
269972 피부과에서 멀리 있는 약국으로만 가라고 해요 4 궁금한 환자.. 2013/07/01 1,071
269971 영남제분 불매운동 '일파만파'…거래기업 '불똥' 샬랄라 2013/07/01 1,166
269970 연세우유와 서울 우유중 어떤 우유가 더 좋을까요? 9 우유 2013/07/01 2,585
269969 아이허브 무료 배송 시작됐네요 5 ^^ 2013/07/01 2,479
269968 남편이 아깝다는 친정엄마.. 2 .... 2013/07/01 2,131
269967 딩크로 살까하는데요.... 조언좀... 16 고민 2013/07/01 4,030
269966 레이온 40% 폴리60%..인견 맞나요? 2 궁금 2013/07/01 5,634
269965 일자목이신 분들 요가하세요? 5 -- 2013/07/01 6,427
269964 제주도 학교 추천 부탁드려요 8 부탁해요 2013/07/01 872
269963 어머~~상어 말인데요.. 7 ........ 2013/07/01 2,674
269962 지금 드라마 뭐보세요? 1 ㅡㅡ 2013/07/01 700
269961 유방 1 송파구 2013/07/01 861
269960 몸이 많이 가려우신분 있으세요? 16 가려움 2013/07/01 3,812
269959 영어 한문장만 봐주세요. 무식한 엄마.ㅠㅠ 10 초딩숙제 2013/07/01 1,471
269958 황금의 제국 어때요? 8 ... 2013/07/01 2,662
269957 갤럭시 노트1 인터넷 복사가 안되요 댓글 전실이에요 ㅠㅠ ㄱㄱ 2013/07/01 587
269956 저 소양인인가요? 봐주세요 ㅠㅠ 3 소양인 2013/07/01 1,837
269955 엠비씨 정이에 나오는 정이 아기......웃는 게 정말 예쁘네요.. 4 정이 2013/07/01 1,584
269954 파인애플이 돼지고지 녹이나요? 9 2013/07/01 1,629
269953 약간 빅사이즈 쇼핑몰 공유좀 해주세용.. 11 나라냥 2013/07/01 2,327
269952 오늘 초등학교 4학년들 뭔일 있나요? 6 뭔일이지? 2013/07/01 2,532
269951 메일로 세금 고지서 받는거 취소하려면 어디에 신청해야하나요 00 2013/07/01 437
269950 고려시대 주거문화가 충격적이었던건.. 40 .... 2013/07/01 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