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편하고 통화만 하면 꼭 끝이 안좋아요.
서로 마주보고 얘기하면 끝이 좋지 않으니 말을 삼가하다가 꼭 해야할 말로 통화하면
끝이 안좋습니다.
부부간에 서로 싫어하는것 같아요. ㅠㅠ
중1 아이가 수학 학원, 영어 과외를 하고 있어요.
애의 단점 성격 급하고 공부 열심히 하지 않는것이에요.
남편이 좀전에 전화해서 공부 안하려고 하는 애 어떻게 하느냐, 그냥 두어도 되느냐,
과외샘, 학원샘은 뭐라고 하더냐,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하느냐, 상담은 했느냐 고 하네요.
제가 대답하기를 학원샘, 과외샘한테 물어보면 잘하고 있다고 한다고 대답했죠.
나름 문제점인 성질 급하고 숙제 잘 안해오는것은 다 알고 있다고요.
그랬더니 남편이 그 문제점을 학원에서 어떻게 할거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애 생활습관까지 학원에서 어떻게 해 줄 수 있겠냐고
학생하고 집에서 알아서 해야지 라고 대답했어요.
남편 성질나서 '아라써!!!!!!!!!!'하고 팍 통화 끊어버렸어요.
학원샘이나 과외샘한테 이런경우 뭘 바라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