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 오늘부터 시험보는데
어제 있었던 일이에요.
일요일날 과학 학원에 가는 날이라
시험전날인데 학원 가는건가 혹시 하는 맘으로( 휴강문자가 없었어요)
과학학원같이 다니는 친구한테 전화해보라고 했습니다
통화소리 들어보니 학원간다고 우리집쪽으로 오라는 말 같았어요.
그래서 그럼 과학 총정리할겸 다녀오라고 보냈는데,
알고보니 전화한것부터가 거짓말이었고
학원은 휴강이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두시간동안 피씨방에서 게임하다가 온거죠
예전에도 시험전에 거짓말하고 피씨방갔던거 몇번이나 있었는데
이번엔 정말 내앞에서 태연하게 연기까지 하고 작정하고 피씨방에 갔으니
정말 어떻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맘같아서는 몽둥이질을 하고 싶지만
예전에 몇번 회초리 들어봤으나 소용없었구요.
성격은 얌전하고 성적은 중상위권만 유지하고 있는데
이렇게 한번씩 속 뒤집어지게 피씨방에 가는것땜에 제가 아주 미치겠어요.
거짓말을 다시는 하지 못하도록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