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5학년 아들과 거의 매일 실랭이를 합니다
최근들어 말투도 툭툭거리고 조금만 혼내도 씩씩거리고;;
매를 들어야만 깨갱??해요ㅠㅠ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아침도 안먹고 일찍 학교가서
아이들과 축구를 하려고 해요
덕분에 요즘..늘 땀냄새;;
위에 누나들은 착하고 늘 엄마말에 귀기울이고
어긋날 행동을 안해서 저랑 부딪힐 일이없는데
요녀석은..사춘기 시작인지 별일아닌걸로 두어달 내내 저랑 부딪혀서
너무 힘이 듭니다;;
누나들이 중간에서 뭐라고 하면 얼마나 대들면서 씩씩거리고 못되게구는지
요즘들어 아들이 하는 행동마다 미워죽겠어요;;
혼도내고 매도들도 달래도 보고하지만..여차없이 또 부딪히네요
별일도 아닌일들로 윽박지르고 말대답하는 아이를 보면 욱~해서 혼내고 매들고,,
제가 문제인걸까요?
오늘아침에도 밥도 안먹고 일찍가서 축구찰려고 하고 제가 꺼내놓은옷을
불평하며 궁시렁 거리길래 ..한바탕 또 하고 학교를 보냈어요
아침에 이러고 나면 제마음도 하루종일 힘들고....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밉게보이니..어떡하면 좋죠?
한번 말해서 행동에 옮기는게 전혀없어요 **야 뭐해라..뭐하자 몇번씩 같은 얘기를 되풀이하면
그때서야 굼벵이기듯 천천히 마지못해하고 잔소리가없으면 숙제조차도 대충하고
글씨는 악필 정리정돈 전혀안되고 배고프다 간식달라 먹는것만 찾고,,미워죽겠어요ㅎㅎ
그나마 위안삼는건 공부는 상위권?이라는거,,이것도 학원의 힘?일수도ㅠㅠ
이런식으로는 저도 지치고 혼내면 아이 반항심만 더 생길거같아 이대로 지속될까 무서워요
여러맘님들이..좋은 의견견들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