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장마비로 입원중이신데...다른병원으로 옮기는건 위험하겠죠?

샐러드 조회수 : 2,167
작성일 : 2013-07-01 02:23:04
외삼촌께서 심장마비로 병원에 입원중이신데요.. 
길에서 쓰러지신걸 지나가시던 분이 119로 신고해주셨나봐요. 
일단은 급해서 가까운 응급실이 있는 병원으로 가서 
응급처치한후 가족에게 연락이 왔다고해요. 
삼촌께서는 그 전에 심장문제로 다니시던 병원이 있었지만, 
워낙 응급이고, 가족과 연락전에 가시게된 병원이라서 
일단 저희는 어찌해야하나 생각중이었는데.. 
병원 의사선생님이 일주일에 한번씩 바뀐다고 하고, 
(이 부분은 저희가 경험이 없다보니 정말 알고싶네요) 
그저께 병원에 온후에 계셨던 선생님께서는 퇴근하셔서 
오늘부터 다른분으로 바뀌었다고 하고, 
그럼 그저께 계시던분이 월요일에 다시 오시냐고 물으니 
그것도 아니라고 해요... 
외숙모, 외사촌동생들 모두..아..뭐지...이러다가 
오늘 잠깐 오신 선생님은 서른이 갓넘어 보이는 여선생님이신데 
설명을 부탁드려도 잘 모르시고, 최악의 상황얘기만 한다고해요.. 
저희는 병원을 옮기고 싶다고 했지만, 
이 상태에서는 위험하다고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이런상황에서 병원을 옮기는건 힘들까요? 
혹시 경험있으신분들 계실까해서 글 올려봅니다. 
참고로 저희 외삼촌은 현재 심장마비이다보니 폐에 구멍을 뚫고 
기계에 의지하고 계신데요..
내일 뇌압검사도(쓰러지신 시간을 정확히 몰라서
아마도 뇌손상이 왔을거라고해요) 해야한다고해요. 
그리고 마비상태에선 심장을 안정시키기위해서
수면상태가 좋다고 수면처방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병원은 종합병원인데요..
유독 근처에 유명한 병원이 많은곳이예요. 
삼촌이 다니시던 병원도 그 중 한 병원이고요.. 
이런 상황은 아무래도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이 좋으실듯한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IP : 112.159.xxx.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으면 옮겨요..
    '13.7.1 2:30 AM (220.78.xxx.121)

    차로 여러시간 가는거 아니면 엠뷸런스 불러서 옮길거 같아요..
    다만 다니시던 병원에서 받아주느냐 그게 문제니 다니시던 병원에 문의를 해보세요..

  • 2. 샐러드
    '13.7.1 2:37 AM (112.159.xxx.57)

    아 답변 감사합니다..
    큰 병원들이 차로 5분 10분 거리라서 가능할지 싶었거든요.
    일던 다니셨다는 병원에 문의를 해봐야할것 같네요..
    늦은밤에 정말 감사합니다.

  • 3. 생사를
    '13.7.1 2:51 AM (118.36.xxx.58)

    넘나드는 환자는 잘 받아주지 않아요. 응급환자로 들어온 경우가 아니면요.
    지금 병원에 먼저 이야기하지 마시고 차트랑 가지고 가서 진료접수하셔서 이전 주치의를 만나신 후.
    현 병원의 처치가 맞는 것인지 의논해 보셔야 해요.

  • 4. ...
    '13.7.1 5:44 AM (119.67.xxx.66)

    큰병원가셨다가 병실없으면 어쩌시려고 그러세요. 다니시던병원 선생님께 입원가능한지까지 여쭤보신후 병실잡고 옮기셔야해요. 그런데 어려우실것 같아요.

  • 5. 소소한기쁨
    '13.7.1 9:26 AM (222.120.xxx.202)

    중환자실에서 받아준데요?

  • 6. 샐러드
    '13.7.1 9:32 AM (223.62.xxx.87)

    원글인데요..그래도 한가닥 희망이 있었는데 댓글 써주신분들 말씀들어보니 어렵겠죠?
    그래도 일단 다니던 병원 선생님께 여쭤는 봐야할거같아요.
    가족들이 나중에 후회하게 될까봐 최선은 다해보려구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7. .....
    '13.7.1 10:48 AM (125.133.xxx.209)

    그러니까 지금 인공호흡기를 달고 계신가요?
    지속주입되는 약도 있구요?
    그러면 사실 옮기기가 기술적으로 좀 어려워요..
    인공호흡기 대신 사람이 짜주면서 가야 하는데,
    짜주는 속도와 양이 일정하지 않으면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거나 산증, 알칼리증이 올 위험이 있거든요.
    지속주입되는 기계들은 충전되는 것도 있지만 아닌 것도 있어서 달고 가기가 어렵구요..
    약을 떼고 가기에는, 가다가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구요..
    엠뷸런스 내에서 심장마비가 다시 오면 처치가 좀 곤란해요...
    심장마비시에는 의사 인력과 간호인력 해서 5-6명이 팀이 되어 움직여야 하는데 환자이송시 그만한 규모이 의료진이 앰뷸련스에 다 타고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애초에 그리 많은 인원이 탈 자리도 없어요 ㅠ,
    또, 그런 경우 각종 고위험약물을 잔뜩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요...
    고위험 약물들은 대개 병원에서 투약오류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병동내에서 쓰려고 약재고에서 가져오는 것도 엄격히 관리 중이라 반출 불가할 꺼구요..
    그러니까 앰뷸런스 내에서 심장마비가 다시 오는 경우, 돌이키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생사를 넘나드는 환자는 환자 상태가 안정된 후에 옮기는 게 좋긴 해요..

    또, 옮길 병원의 중환자실에 자리도 있어야 해요.
    미리 알아보시고 양쪽병원이 합의된 상태에서 옮기셔야할 거예요.
    일단 그 쪽 병원에 알아보세요..

  • 8. 달려랏
    '13.7.1 7:10 PM (116.41.xxx.82)

    지금 계신 병원이랑 옮기실 병원에서 일단 먼저 상의하셔야 될 것 같구요, 위험 상황을 부담하시더라고 옮기겠다하시면 병원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해주실 꺼에요. 좋은 결과 있으셨음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346 이 밤중에도 큰소리로 떠드는 뒷집 2 아오 2013/07/29 1,305
279345 쇼핑금액 한달 200넘으시는분 카드추천 ㅣㅣ 2013/07/29 1,345
279344 개명하고 학교에 어떤 서류 제출하면 되나요? 4 2013/07/29 6,550
279343 살잡이 다이어트 해봤어요. 질문 있으실까요? 24 8년 눈팅족.. 2013/07/29 7,083
279342 국정조사 비공개 결정됐나봐요. 7 ..... 2013/07/29 1,335
279341 저는 가슴 큰 여자를 인신공격하는 여자들이 더 싫어요. 39 .... 2013/07/29 7,087
279340 내 깡패같은 애인 다시 봐도 잼있어요, 수작이에요^^ 7 박중훈 연기.. 2013/07/29 2,022
279339 82쿡의힘! 21 EM 2013/07/29 4,817
279338 한국 관광객 주머니 터는 ‘악덕’ 필리핀 세관 2 샬랄라 2013/07/29 2,288
279337 주제에 안맞게 샤넬백이 갖고 싶어요. 저 정신차릴 말좀 해주세요.. 78 방방 2013/07/29 13,588
279336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어떤가요? 6 양파깍이 2013/07/29 5,466
279335 지금 채널돌리다 tv조선이 걸렸는데요 4 오~~ 2013/07/29 1,638
279334 이병헌 동생 이은희ㅁ맞나요 48 비밀의화원 2013/07/29 44,683
279333 이병헌이 미국에서 인정받고있나요 7 .. 2013/07/29 4,147
279332 제가 생각하는 팔자좋은 분들은요 1 인피니트남우.. 2013/07/29 2,079
279331 일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9 일본 2013/07/29 2,164
279330 이순재 서울대....신구님도 경기중고 나왔고... 33 지나가다 2013/07/29 10,751
279329 독일남자와 프랑스남자 그리고 대한민국남자... 29 독일 댁 2013/07/28 23,611
279328 지금 2580 딸기모찌건에 나온 포털사장 박씨? 10 어휴 2013/07/28 5,485
279327 항공 마일리지 쓰시는 분 11 마일리지 2013/07/28 2,100
279326 남편이 아들들 데리고 한이박삼일 여행가려는데.. 여행 2013/07/28 875
279325 강원도 태백.삼척,봉화 여행지랑 맛집 그리고 울진 덕구온천스파.. 2 휴가 2013/07/28 4,346
279324 홍대 입구쪽에 중학생 아이들 가볼만한 명소 2 중딩 2013/07/28 1,503
279323 팔자타령이 뭔말입니까.. 4 갑자기 2013/07/28 2,066
279322 미국에서 이모가 혼수 용품 사오신다는데 9 달리기 2013/07/28 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