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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 둘,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습니다.(자랑계좌입금)

.. 조회수 : 43,028
작성일 : 2013-06-30 22:18:25

작년에 글을 올렸었더랬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08383

글 올리고 9일 지나서 서울시 공무원 추가모집공고를 보았습니다.

몇 년에 한 번 1명이나 뽑을까하는 제 전공관련 연구직공무원(6급) 공고가 난 것을 보고

유학 접고 바로 공부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전공은 쓰지 않을게요)

사실 제가 가장 갖고 싶었던 직업이었거든요.

2004년에 결혼, 초등학교 저학년 아들아이 하나 있습니다.

 

2003년에 대학원 논문 제출한 뒤 공부할 일 없었으니 10년만에 시작한 공부네요.

11월 20일 공고 나고 4월 20일 시험까지 5개월 공부했습니다.

장소는 어쩔 수 없이 집에서 했는데, 아이 방에서 공부하고 자고 다 했습니다.

애는 마루로 떨려났죠.

겨울방학, 봄 방학 길었는데, 애가 있거나 말거나 그냥 계속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공부는 대략 아침 10시부터 새벽 1시정도까지 했습니다.

원래 잠을 충분히 자야하는 스타일이라서요.

책은 대학원 때도 안샀던 중요한 전공책을 다사서 노트 정리하고 무한 반복했고요

총 세 과목인데, 한 과목은 ebs의 모든 강좌, 모든 문제 다 풀었습니다.

 

친정에 명절 날 하루 갔고요, 시댁 명절, 제사는 제가 치뤘고요,

친구는 한 명도 안만났고요, 학부모 모임은 두 번 나갔네요.

남편은 아침 일찍 나가 밤늦게 오는 직업이라 도움도 방해도 안됐고요,

아이는 아침 간단히 먹이고, 점심은 학교에서 해결, 원래 다니던 학원 다니고,

차로 데려다줘야하는 학원 둘은 포기가 안되서 데려다 주고 기다리면서 주변 카페 두 곳에서 공부했습니다.

살림은 직접 다 했는데, 공부하면서 빨래 돌리고, 머리 식힐 겸 빨래 널고,

공부 안될 때 대충 부직포로 먼지 청소하며 지냈습니다.

막판에는 식사를 대부분 매식으로 때웠습니다.

 

이렇게 해서 접수 당시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그제 최종합격했습니다.

제가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자랑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전에 글을 올렸을 때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도 전하고 싶고

여기 저와 비슷한 처지에 계신 분들께 꿈과 희망을 전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사실 저는 제가 벌지 않아도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간 공부한 것도 있고 힘들게 쌓아온 경력도 있는데 그게 아무것도 아닌게 되버린다는 거

그리고 내 한 몸, 내 스스로가 경제적으로 책임질 수 없다는 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다가 39세부터 심리적으로 매우 위축이 되면서 직업도 없이 이렇게 나머지 인생을

살아야하나라는 자괴감에 빠져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한 적도 있었습니다.

결혼해서 호된 시집살이를 겪고, 그 갈등으로 파괴된 내 자신을 치유하고 싶었고

함께 살지만 남편과 나의 인생은 각각이라는 것을 깨달은 바도 있고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원하는 만큼의 아이가 되려면 그건 내 뒷바라지를 뛰어넘어 아이 스스로가 해내야하는 것이란

사실을 인식하면서 난 그냥 내 길을 가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실천했습니다.

 

전공 상, 시험범위의 동서고금 세상사를 공부하면서 참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합격보다는 내 안에 있던 미움과 갈등을 치유하고 성숙해졌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그간 제 삶에 대해 다 말 할 수는 없지만 정말 힘든 고비를 넘기고 여기까지 왔다는 데

제 스스로에게 대견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간 공부하면서 삼생이와 82쿡은 끊지를 못했네요..^^

제가 오늘 여러분의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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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과분한 칭찬을 많이 받아서 감사 인사로 자랑계좌에 합격감사로 300,000원 입금했습니다.

늘 봉사에 앞장서는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IP : 221.148.xxx.63
1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30 10:20 PM (110.70.xxx.171) - 삭제된댓글

    대단하시네요. 부러워요. 그리고 축하드려요~~

  • 2. 커피맛사탕
    '13.6.30 10:20 PM (211.246.xxx.52)

    축하드립니다~

  • 3. 샹그릴라
    '13.6.30 10:21 PM (211.199.xxx.247)

    장하십니다...

    이제 새출발 하시는거네요..부러워요 ..^^

  • 4. 댓글
    '13.6.30 10:21 PM (218.236.xxx.231)

    댓글 달려 로그인했습니다 짝짝 기립박수 드립니다 축하드려요

  • 5. 와~
    '13.6.30 10:22 PM (121.131.xxx.125)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멋지십니다...

  • 6. 오잉
    '13.6.30 10:23 PM (175.116.xxx.211)

    축하드려요.. 살림하고 아이키우면서.. 대단하시네요~

  • 7. 박수
    '13.6.30 10:23 PM (175.115.xxx.62)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신 분이신것 같습니다. 혼자 육아. 살림 하시면서 공부해내셨으니 더욱더 기쁨이 크실것같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8. 화이팅
    '13.6.30 10:25 PM (61.33.xxx.97)

    멋지시고 축하드려요
    왕 부럽기도하네요

  • 9. ...
    '13.6.30 10:26 PM (122.34.xxx.140)

    우와우와--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 10. 진심으로
    '13.6.30 10:26 PM (115.137.xxx.25)

    축하드립니다. 원글님을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억할게요

  • 11. ...........
    '13.6.30 10:26 PM (121.163.xxx.77)

    와 저도 기립박수....이런분들이 이런글들 많이 써주는 일들이 많아져야 82에도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 12. 무지개우산
    '13.6.30 10:27 PM (110.15.xxx.143)

    대단하세요.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의지 박약인 저를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세요. 멋진 분이시네요.

  • 13. 세상에
    '13.6.30 10:28 PM (125.186.xxx.25)

    와우
    님 !

    와락 ,~~~!!^^

    정말 대단하시고 장하세요
    그냥 내몸하나갖고 공부하기도 힘들텐데
    살림.육아까지 병행하면서

    무엇보다 원글님이 가졌었던 그 자괴감을
    지금 제가 갖고 있거든요
    전 지금 애도 엄마손이 많이 가는아이라 감히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아 정말 너무 부러워요
    저역시 이렇게 살기싫어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것만 같아요 ㅜㅜ

  • 14. ..
    '13.6.30 10:28 PM (112.148.xxx.220)

    아.. 정말 축하합니다.
    원글님 열정에 저도 힘이나네요.

    좋은 본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멋진 직장생활 시작하세요!!!

  • 15. 축하
    '13.6.30 10:29 PM (173.68.xxx.142)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16. 정말
    '13.6.30 10:29 PM (121.136.xxx.249)

    대단하세요
    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

  • 17. ..
    '13.6.30 10:29 PM (1.241.xxx.250)

    정말 대단한분입니다.

  • 18. ..
    '13.6.30 10:30 PM (221.148.xxx.63)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간절히 원할 때, 절실히 원할 때 길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밥해주실 때도 이렇게 못했던 것 같아요..
    지금 저처럼 시험 준비 또는 어떤 일을 준비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응원을 보냅니다!

  • 19. ^^
    '13.6.30 10:30 PM (39.7.xxx.161)

    연구직공무원 합격 축하드립니다^^

  • 20. 엄마되기
    '13.6.30 10:30 PM (180.70.xxx.24)

    부럽구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 21. .........
    '13.6.30 10:31 PM (182.208.xxx.100)

    축하 드려요,,

  • 22. 경제적 책임, 인생은 각각
    '13.6.30 10:39 PM (1.231.xxx.40)

    훌륭하십니다~ 축하합니다^^

  • 23. 치유..
    '13.6.30 10:41 PM (14.46.xxx.246)

    축하드립니다..더불어 제가 갈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카*100만배

  • 24. ...
    '13.6.30 10:41 PM (112.149.xxx.110)

    수고하셨어요

  • 25. 출발
    '13.6.30 10:42 PM (180.71.xxx.68)

    축하합니다.. 저도 지금 도전하려는 일이 있습니다.
    님을 보며.. 저도 힘낼게요..^^

  • 26. 영감받은J
    '13.6.30 10:43 PM (223.62.xxx.103)

    너무 멋지십니다! 축하드리고요 물론 새로운 시작이라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잘 극복하시리라 믿어요!
    나중에 직장생활 후기도 꼬옥 올려주세요~

  • 27. 42 동갑
    '13.6.30 10:44 PM (59.28.xxx.116)

    축하드려요.

    담담하게 쓰셨지만, 얼마나 치열한 삶이었을지가 눈에 선합니다.
    맞벌이, 육아하면서 시험을 준비한 적이 있어서요.
    소리 없는 전쟁이죠. 일상도 또 나 자신과의 싸움인 공부도, 타인과의 경쟁하는 것도...
    엄마의 치열한 공부가, 아이들 공부에 자극이 되더라구요.
    아직 저학년이라니, 막상 출근하시게 되면 마음 약해질 때도 있겠지만
    엄마의 모습 존경하면서 열심히 지낼 것이라고 믿고
    새로운 일, 희망 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축하 많이 많이 받으시고, 그간 고생한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행복한 시간도 많이 많이 만드시구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8. 존심
    '13.6.30 10:45 PM (175.210.xxx.133)

    축하합니다.
    하지만 따라하지는 마시기를...

  • 29. 와...
    '13.6.30 10:46 PM (211.117.xxx.86)

    축하드려요!
    저도 공부중인데.. 요새 침체된 상태라 우울했는데 이 글을 읽으니 힘이나네요^^

  • 30. 있는여자
    '13.6.30 10:48 PM (121.168.xxx.124)

    훈훈한 글입니다 글도 참 잘 쓰시네요 축하드려요!^^

  • 31. ..
    '13.6.30 10:48 PM (58.122.xxx.217)

    와우 대단하세요. 축하 드립니다.

  • 32. ..
    '13.6.30 10:50 PM (89.204.xxx.166)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공부도 체력이 안되면 집중있게 못하던데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 없으셨는지..
    슬럼프 압박감 스트레스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33.
    '13.6.30 10:52 PM (123.215.xxx.206)

    멋지십니다.
    원글님!
    승승장구하시길ᆢ
    축하축하요~~~

  • 34. ..
    '13.6.30 10:58 PM (221.148.xxx.63)

    체력은 놀던 2년간 헬스를 해서 그럭저럭 버텼고요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 없었어요..너무 절실해서..이거 떨어지면 앞으로 인생 살기 너무 힘들 거 같아서..
    슬럼프는 분명 주기적으로 있었는데,
    그냥 계속 잘 되거나 말거나 책 보는 거..
    이건 정말 공부 잘 하는 사람들도 그렇더라구요.
    압박감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하면 정말 계속 한숨만 푹푹 쉬게 되요..
    그냥 아이가 많이 위로해주었어요..^^

    그리고 어차피 다른 사람도 다 마찬가지다라고 생각하면 좀 견디기 쉬워요.
    전에 여기 어떤 분이 공부달인들의 공부방법 올려주셨는데,
    그거 이틀 따라했다가 하루 완전 망쳤잖아요..
    분명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는 것 같아요.

    어쨌든 절실함, 공부가 잘 되던 말던 그 시험에 집중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 35. 그루터기
    '13.6.30 10:59 PM (114.203.xxx.67)

    저에게도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고 제가 책만 펴면 달려드는 아기들 때문에
    시작할 용기조차 없었는데...님의 글을 읽으니 희망이 생깁니다.
    저에게도 기회가 있다는 것을 잊지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6. ....
    '13.6.30 11:02 PM (110.10.xxx.209) - 삭제된댓글

    저는 님보다 한살 어리네요 공부한다고 책잡고 있은지가 너무 오래되서 아이한테 미안해 죽겠어요
    님은 능력자.... 최단기간에 6급합격이라니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 37. ..
    '13.6.30 11:04 PM (221.148.xxx.63)

    네 잊지 마시고..특히 30대면 더더욱 용기를 가지시고
    뭐든 할 수 있는 나이랍니다.
    분명 하실 수 있어요..

  • 38. ㅅㅅ
    '13.6.30 11:04 PM (223.62.xxx.116)

    축하드리려고 로긴했어요 열정과 추진력 끈기...... 대단하세요 축하하고 존경합니다

  • 39. 대단하세요
    '13.6.30 11:05 PM (118.209.xxx.162)

    20, 30대를 공부로 이긴 40대라니....
    굉장하십니다.

    제게도 희망을 주셨어요,
    고맙습니다.

  • 40. ..
    '13.6.30 11:06 PM (221.148.xxx.63)

    저희는 매년 시험이 있는 게 아니라서 누구나 5개월 시간은 같기에, 집중력이 중요한 것 같고요
    다른 시험들은 더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마음 다잡으시고 잘 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 41. 축하드려요!!
    '13.6.30 11:07 PM (125.142.xxx.233)

    덩달아 저까지 기운나요^^

  • 42. 훌륭하십니다
    '13.6.30 11:15 PM (121.137.xxx.246)

    박수 짝짝짝
    저도 시험을 앞두고 있어요 논문도..
    이제 가서 공부해야겠어요 ㅎㅎ

  • 43. ..
    '13.6.30 11:17 PM (221.148.xxx.63)

    ㅎㅎ..저는 그 아주머니 말 공감해요..
    남편이 바람피지는 않았지만, 자기 인생 살아야겠다는 절실함이 있으면 되는 것 같아요.
    여기 정말 공부 잘 한 분들 많겠지만..정말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것 같아요.
    그냥 딴 거 없고 중요한 책을 다 읽어요..그리고 그 내용을 다 노트로 정리하고 무한 반복해요.
    저희는 워낙 시험이 가끔이라 기출문제 정리도 없어요..근데 다른 수험생도 나와 같은 처지니까
    그냥 그들보다 내가 더 많이 본다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저 원래는 이렇게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냥 이건 경쟁률이 높은니까 무식하게 하자로 했어요.
    그리고 다른 공무원 시험들은 기출문제를 다 풀어보는 게 중요하다는 것 같아요.
    9꿈사가 대표적인 공무원시험준비 사이트예요..전 별 상관없지만 다른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는 듯해요.

  • 44. 1470만
    '13.6.30 11:20 PM (175.223.xxx.147)

    와아 축하드립니다 님 좀 짱이신듯

  • 45. 제 나이 35세
    '13.6.30 11:20 PM (175.246.xxx.84)

    멘탈 떨어져 허부적 거리는 저에게
    그어떤 자기개발서적보다 더 큰 희망을 주시네요
    저도 그래서 이곳이 너무 좋습니다 ^^

  • 46. 대단하십니다. 저도 좋은기운받아갑니다.
    '13.6.30 11:20 PM (218.50.xxx.216)

    님의 좋은기운 저도 받아갑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47. dnjsfo
    '13.6.30 11:21 PM (211.217.xxx.202)

    무례한 질문일지 모르겠지만,
    원래 공부에 재능이 있으셨나요?
    정말 부럽고, 대단하십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서 정말 정신없이 하루하루 살지만,
    아직 30대 초반이니, 꿈한번 꿔보려구요. 희망의 증거가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48. 짝짝짝 !!!
    '13.6.30 11:22 PM (122.32.xxx.14)

    축하드립니다 ~
    앞으로도 원글님의 뜻과 의지대로
    원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전진 또 전진 하세요 !

  • 49. dd
    '13.6.30 11:22 PM (175.120.xxx.35)

    대단하세요. 축하드립니다.
    조직에서도 그 열정과 친화력으로 잘 지내실 걸로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이런 사례의 주인공이 되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50. 대단
    '13.6.30 11:22 PM (110.70.xxx.42)

    그때 댓글 달았었지용 님글이 가끔 생각났었어요^^축하드리고요 영감주시네요~~~^^

  • 51. ..
    '13.6.30 11:26 PM (221.148.xxx.63)

    아, 댓글 달아주셨군요!!
    님 덕입니다. 진심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이 글을 쓴 것도 여기 단 한 분이라도 제 글에 힘을 얻고 꿈을 이루시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

  • 52. 제게
    '13.6.30 11:28 PM (175.209.xxx.141)

    용기를 주는 글입니다. 감사해요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님께 긍정의 에너지를 받아갑니다^^

  • 53.
    '13.6.30 11:32 PM (223.33.xxx.71)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노력이 결실을 맺었네요~
    그만큼 간절함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지요^^
    저도 일 그만두고 결혼해서 1년간 노는데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땐 애도 안생겨 없을때라 평생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니너무 참기 힘들었고 잡념도 많이 생겨
    남편에게도 더 짜증을 많이 내게 되더라구요
    지금 아니면 더 이상 기회도 없고 평생 이렇게
    우울해하며 살수밖에 없다 생각하고 이 악물고
    공부해서 1년뒤 교사됐어요^^
    근데 전 그때 아이가 없어서 가능했던것 같아요
    살림도 전혀 하지 않았었고요
    아이 키우며 살림까지 병행하시고 이렇게 공부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어렵게 이룬만큼 현장에서도 열정적으로 일하실거라
    생각됩니다~

  • 54. ..
    '13.6.30 11:33 PM (221.148.xxx.63)

    공부 못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딱 할 만큼만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그럼 결과가 항상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열심히 했던 거구요..

    공무원 시험이 머리 좋아야, 학벌 좋아야 볼 수 있는 시험은 아니니까, 걱정마시고..좀 못했다면 기간을
    충분히 잡으면 되니까 아이 키우면서 틈틈히 책 보시고 여유가 좀 생기면 바짝 집중해서 하시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30대 초에 실패했더라도 좀 쉬다 다시 중반에, 말에 아니면 저처럼 40대 초에 시도하면 되는 거니까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무슨 일이든..전 남의 집 가사일을 도우는 일이라도 자신의 일을 갖고 가정을 책임지는 모습이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모두들 화이팅!

  • 55. ㅇㅇ
    '13.6.30 11:34 PM (211.209.xxx.15)

    제가 바라는 길을 가시네요. 축하드립니다!

  • 56. 님 정말
    '13.6.30 11:35 PM (1.235.xxx.235)

    축하드려요. 저도 공부중인데 님덕에 힘내보려구요.
    용기주셔서 감사해요!

  • 57. ..
    '13.6.30 11:44 PM (221.148.xxx.63)

    선생님 되신 분도 대단하세요..
    아이 있고 살림하셔도 저보다 잘 하셨을 거예요..
    행복하세요!

  • 58. 금전수
    '13.6.30 11:58 PM (1.244.xxx.203)

    진심 축하합니다.

    남편과 나의 인생은 각각이라는 말..

    너무 가슴에 와 닿네요.

    마흔 둘에 자신의 정체성을 찿은 원글님...

    늘 행복하시기를..

  • 59. ...
    '13.7.1 12:05 AM (124.56.xxx.77)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제게도 용기를 주는 글이네요..^^

  • 60. 저도..
    '13.7.1 12:06 AM (124.51.xxx.155)

    축하 글 하나 더 보탤게요. 저는 님보다 한 살 어린데, 하고 싶은 일 반쯤 접고 있었거든요. 제게도 힘이 되네요. 앞으로도 화이팅 하세요! 진짜 멋집니다!

  • 61. 추카
    '13.7.1 12:06 AM (175.223.xxx.213)

    추카 드려요~ :)

  • 62. ..
    '13.7.1 12:07 AM (175.245.xxx.123)

    정말 멋지세요. 저도 용기얻어갑니다. 앞으로도 화이팅이세요^^

  • 63. 우왕!
    '13.7.1 12:10 AM (210.217.xxx.155)

    이 밤에 님 글을 읽고 저 용기 얻어 갑니다!!!
    진짜 진짜 추카 드리구요~~~~
    꼭 쭉 쭉 쭊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기운 얻어 가는거 같아서 넘넘 좋습니다~~~~

  • 64. iop
    '13.7.1 12:11 AM (122.32.xxx.25)

    세상에 정말 축하드립니다.
    글 일고 왠지 욀칵 치열하고 또 절실했을 그 시간이
    보상받으신것 같아 정말 축하드립니다.

  • 65. ..
    '13.7.1 12:15 AM (112.147.xxx.24)

    공무원 시험 축하드려요..

  • 66. 이호례
    '13.7.1 12:33 AM (211.234.xxx.42)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 67. 축하!
    '13.7.1 12:34 AM (119.149.xxx.188)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68. 저요
    '13.7.1 12:37 AM (175.118.xxx.55)

    저도 시험공부 시작하려해요ᆞ
    덕분에 정말 용기가 생기고 힘이 납니다ᆞ저도 꼭 좋은 결과로 원글님과 같은 글 올리고 싶네요ᆞ 어려운 시험이지만, 어린 애 둘 있는 아줌마지만 꼭 해낼래요!!

  • 69. 짝짝짝
    '13.7.1 12:45 AM (218.48.xxx.131)

    축하드려요!!! 정말 멋지세요!!!!

    저도 요즘 좀 지쳐있었는데... 원글님 덕분에 벌떡 힘이 났어요. ^^ 감사합니다!!!

  • 70. 화이팅!
    '13.7.1 12:46 AM (222.238.xxx.119)

    멋져요~~~
    저도 내년부터 둘째 어린이집 보내면 다시 공부 시작하려합니다~~ 님 글보고 많은 힘 얻어요~~^^ 감사합니다~~

  • 71. 내년까지
    '13.7.1 1:06 AM (175.223.xxx.168)

    여경 많이 뽑는다고 합디다..성비맞춘다고
    시험자격에 맞는 분은 도전하셔도 괜찮을 겁니다
    일반행정직보다 근무여건 좋고 페이도 쎄고
    업무도 다양합니다.
    일반행정직도 한동안 뽑고 인원증원 없을거라 하니 준비하시는 분들 내년까지는 꼭 합격하세요^^
    화이팅~

    그리고
    희망의 증거라는 말에 뜬금없이 눈물이 핑~~
    다들 아시죠?

  • 72. ...
    '13.7.1 1:08 AM (39.118.xxx.52)

    진심으로 축하해요.. 인생에서 중요한 한 고비 넘으셨네요.. 앞으로 더 잘 되시길...

  • 73. 멋진 그대
    '13.7.1 1:18 AM (58.232.xxx.8)

    축하드려요~~~

  • 74. ,,,,,,
    '13.7.1 1:29 AM (183.105.xxx.7)

    이런분 멋져요 좋은 기분 받아갑니다

  • 75. ...
    '13.7.1 1:50 AM (119.148.xxx.181)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부럽네요!!
    아이 공부 시키다 보면...너무 너무 속상하면서 그냥 내가 공부하고 말지 싶을 때가 많아요.
    사실 저는 공부가 하고 싶거든요. 저도 학생때는 멋모르고 기회를 흘려보내고 지금 후회해요.
    그러면서 사십대 아줌마가 공부해봐야 무슨 길이 있으랴..했는데 여기 길을 찾은 분이 계시네요!

  • 76. 도대체
    '13.7.1 1:51 AM (203.142.xxx.49)

    멋있습니다.
    가사일+육아하면서 공부하셨다니 더 대단합니다.

  • 77. ..
    '13.7.1 2:33 AM (203.226.xxx.64)

    장하시네요! 이런분은 뭘해도 될분~~~

  • 78. 정말
    '13.7.1 4:18 AM (220.78.xxx.121)

    대단하세요 ㅠㅠ 쉽지않은 결정이고 힘든 과정이였을텐데.. 그것도 단기간에 이루시다니 너무 멋집니다. 기혼의 여성으로써 항상 직업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님 덕분에 정말 힘 많이 얻고 갑니다.

  • 79. cnrgk
    '13.7.1 5:40 AM (58.235.xxx.13)

    공무원 시험 넘 축하드려요.저도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감사합니다.
    성공해서 여기에 꼭 글 남기겠습니다....

  • 80.
    '13.7.1 5:53 AM (175.223.xxx.54)

    축하드립니다 정말부럽습니다
    큰딸이 수술해서 병원인데 이 아침에 감동의 눈물이 나네요
    면접관들도 원글님을 알아봤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81. ㅜㅜ
    '13.7.1 6:35 AM (114.207.xxx.130)

    아아....정말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기립해서 힘차게 박수 쳐 드립니다.

    자아와의 싸움에서 큰 승리를 거둔것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살림하면서 애챙기면서 분명 그만두고 현실에 안주하고자하는 달콤한 유혹이 여러번 왔을텐데..
    강한 의지로 이겨내시고 성공하셨군요.

    저도 지금 님 합격전 상황,마음상태가 비슷한데
    큰 용기가 납니다.

    이 아침 정신번쩍 들도록 해주셔서 감사해요.

    이글 지우지 마시고 오랫동안 많은 님들이 볼수있게 해주세요.

  • 82. .....
    '13.7.1 6:53 AM (118.38.xxx.212)

    축하드립니다. 많이많이*^^*

  • 83. 경윤엄마
    '13.7.1 7:13 AM (218.38.xxx.152)

    훌륭하시고 대단하십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 84. 맹히맘
    '13.7.1 7:35 AM (211.36.xxx.209)

    축하드립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직장생활 20년 채우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구요. 힘을 얻고 갑니다.

  • 85. hawkjin
    '13.7.1 8:30 AM (1.244.xxx.30)

    무더운날 시원하고 상쾌한소식 !!축하드려요!!^^

  • 86. 질문드립니다
    '13.7.1 8:41 AM (220.86.xxx.151)

    이곳에서 힘을 얻으셨다 하셔서 묻어서 저도 질문좀 드려봅니다
    첫 전형이 서류전형이 아니고 바로 필기시험이었는지요?
    연구과정이라 해서 1차는 서류같은데
    한번 여쭤봅니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기에...

  • 87. ...
    '13.7.1 8:44 AM (112.148.xxx.102)

    43 아줌마 이곳에서 아침에 '희망'을 보고 갑니다.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남편이 박인비(프로골퍼)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짜증이 확 올라 왔는데
    마음이 치유 되었어요.

    너무 멋지십니다.

  • 88. 우와~
    '13.7.1 9:02 AM (125.182.xxx.154)

    정말 장하세요~
    저도 사십대초반인데..
    단기간에 높은 경쟁율 뚫고 합격이라..
    대단하세요~축하드립니다~~

  • 89. 축하합니다
    '13.7.1 9:03 AM (125.176.xxx.51)

    요즘 너무 힘들다고 하지만 하고자 하는 맘이 있으면 이룰수가 있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 90. 매일
    '13.7.1 9:13 AM (121.144.xxx.36)

    행복 하세요 ~

  • 91. ..
    '13.7.1 9:22 AM (221.148.xxx.63)

    자고 나니 이렇게 많은 댓글이..^^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 들어 시험에 합격하니 너도나도 할 것없이 주변에서도 진심으로 많은 축하를 전해주시네요..

    위에 질문하신 분이 있어서
    계약직이 아닌 모든 공무원 시험은 필기를 먼저 보고요
    합격인원의 1.5배수를 뽑아서 면접을 보는데, 이때는 필기시험 점수를 제외하고
    면접으로만 결정하는 블라인드 면접이에요.
    공무원 둘, 외부임원(제 경우는 삼성전자 임원) 이렇게 세 분이 면접을 해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니
    면접도 준비를 매우 열심히 해야 해요..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끝까지 긴장 놓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 92. 제니&대니
    '13.7.1 9:26 AM (202.30.xxx.39)

    동갑내기 화이팅, 진심 축하드려요.

  • 93. 축축축
    '13.7.1 9:29 AM (119.192.xxx.254)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계속 82쿡에서 비슷한 도전. 고민하시는 분들깨 계속 용기주세요.
    저까지 힘이 나네요..

  • 94. 자극이 팍팍~
    '13.7.1 9:29 AM (125.177.xxx.190)

    7월 첫날 정말 힘이 되고 용기를 얻는 글 읽었네요.
    원글님 진짜 저에게 '희망의 증거'가 됐어요.
    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뒷통수 딱 내리치는 느낌이예요!

  • 95. 축하드려요
    '13.7.1 9:32 AM (125.189.xxx.113)

    어저께 팔자가 좋은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모르겠는 여대생들 꿈이 부잣집에 시집가는거라고 하는 말을 들었을때의 황당함+어이없음을 씻어내는 글이군요.
    우리때도 돈이 최고인 아이들은 있었지만 지금은 정말 저런 생각이 만연했음을 느끼고 있어요.
    저는 형편이 어렵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립못하면 인간말종취급받을것 같은 집에서 자라나 제손으로 돈을 못벌게 될까봐 스트레스 받으며 한평생 살아왔는데요.
    부모가 뭐든 해주면서 딱히 취직이나 자립에의 압박을 주지 않은 집에서 자라난 다른 사람들과 정말 차이나더라구요.
    그들은 원래 부모도 잘살고, 비슷한 잘사는 집에 시집장가가서 한평생 그러고 살게 되는거더라구요.
    또 그런 사람들은 돈많은 집에서 편하게 잘사는게 능력과 자존감의 기준이 되는 사람들이니까..

    제가 원글님을 칭찬해드리고 싶은건 나이많은데도 합격 이게 아니라
    그러지 않아도 되는 상황(원글님은 절박하셨다지만..)에서 뭔가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는 그점이 존경스러워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96.
    '13.7.1 9:32 AM (202.31.xxx.191)

    댓글달려 로긴^^.
    정말정말 축하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빕니다^^.

  • 97. ................
    '13.7.1 9:38 AM (58.237.xxx.199)

    우와 정말 축하드려요!!!

  • 98.
    '13.7.1 9:41 AM (182.218.xxx.40)

    축하드립니다~~~~

  • 99. 시나몬
    '13.7.1 9:42 AM (58.29.xxx.128)

    장하십니다.
    비슷하게 유학을 접었던 1人으로써...부럽습니다.

  • 100. 공무원 합격 축하드려요~^^
    '13.7.1 9:49 AM (175.124.xxx.114)

    원글님같은 분이 많이 생기면 이세상 희망으로 더욱 살기좋을것같네요~
    화이팅입니디다^^*

  • 101. 축하축하~
    '13.7.1 9:52 AM (210.96.xxx.51)

    진심 축하드립니다. 7월 첫날에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더욱 힘내세요~^^

  • 102. 상상폴험
    '13.7.1 9:55 AM (129.254.xxx.18)

    정말 축하드리고 존경스럽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선택하신 님 최고로 멋지세요^^

    너도 많은 에너지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포기하지 않아주셔서^^

  • 103. ㅡㅡ
    '13.7.1 10:02 AM (125.133.xxx.194)

    이런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 104. 윌리
    '13.7.1 10:06 AM (221.157.xxx.36)

    희망의 증거가 되어 주셨어요!!
    축하드리며 저도 원글님 처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의 엄마가 되고 싶어요..

  • 105. ..
    '13.7.1 10:13 AM (223.62.xxx.224)

    감동적이에요ㅜㅜ 축하드립니다

  • 106. 오우~^^
    '13.7.1 10:15 AM (223.62.xxx.68)

    츄카츄카드립니다~ㅎㅎ

    동갑이라 더 기쁘고 행복지네요..

    저두 자극 받아 멋지게 성공하겠습니ㄷ

  • 107. 아!!!
    '13.7.1 10:16 AM (58.125.xxx.199)

    정말 축하드려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요즘 우울했던 이유를 정확히 알게 되었고...새로운 것에 대한 의지가 생겼네요.
    좋은일만 계속해서 생기시길 바랍니다.^^

  • 108. 아시아의별
    '13.7.1 10:26 AM (14.47.xxx.167)

    공무원시험 곁에도 못가는..^^ 시험공부지만 아이키우면서 공부하기 너무 힘들던데..
    마음껏 자랑하셔도 될 듯..^^ 축하드려요..^^
    앞으로 안밖으로 편안한 생활 하세요~!!

  • 109. 축하해요
    '13.7.1 10:31 AM (183.109.xxx.113)

    왠지 눈물이 날것 같아요~
    축하드려요^^

  • 110. ..........
    '13.7.1 10:38 AM (125.136.xxx.197)

    대단하시네요~엄마들이 공부하기란 정말 힘들텐데 ㅠ.ㅠ게으른 저에게도 정신차리는 글입니다.
    울애 공부하라고 닥달하지말고 제가 열심히 해야겠어요.윗쪽글에 엄마 뒷바라지를 뛰어넘어 아이스스로 해야한다는 부분에 저도 공감합니다.

  • 111. 감자
    '13.7.1 10:38 AM (121.145.xxx.80)

    정말 축하드려요
    남편이 그리 달가워하지 않아서 시도를 못하고 있어요 애나 잘 보라면서요
    일단 시작하면 교재든 학원비든 경제적 비용이 들 것 같아 자금 모으기부터 하려합니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저도 화이팅해야겠네요

  • 112. 축하드립니다
    '13.7.1 11:04 AM (125.131.xxx.241)

    너무대단해요 ... 부럽네요

  • 113. 축하드려요
    '13.7.1 11:12 AM (1.235.xxx.132)

    축하드려요 얼마나 짜릿함 성취감을 느끼셨을까 부럽습니다 저도 뭔가 시작하려다 아이가 아직 손이 많이 가고 살림이 익숙치 않아 잠시 미뤄졌러요 그동안 살림살이ㅜ간단히 정리하고 요리 등 손에 익히고 여튼 내 손길 덜 쓰이는 구조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조금도 준비운동하고 마음의 다짐도 하고 출발하려구요 인생의 후반전을 어떻게 할것인가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실천에 옮기신 님 덕분에 힘 받고 갑니다 축하드려요

  • 114. 축하드립니다
    '13.7.1 11:13 AM (210.123.xxx.130)

    축하드립니다^^ 오늘 아침 커다란 희망 한 덩이를 얻었네요^^ 감사합니다..

  • 115. 미니메이
    '13.7.1 11:14 AM (211.226.xxx.34)

    축하합니다^^

  • 116. 축하드려요
    '13.7.1 11:29 AM (222.96.xxx.175)

    대단하시네요.
    부모 뒷바라지 받아가며 공부만 하는 20대도 합격하기 어렵다는데 살림에 애 뒷바라지까지 하면서 합격하시다니...

  • 117. 내일
    '13.7.1 11:31 AM (115.20.xxx.58)

    축하합니다^^
    장하세용~~ 역시 82는 긍정의힘!!

  • 118. 정말정말
    '13.7.1 11:39 AM (175.118.xxx.182)

    축하합니다~

  • 119. 희망의 증거
    '13.7.1 11:45 AM (222.112.xxx.112)

    아침부터 눈물나네요 ㅠㅠ
    삼십대 후반 어린 애들 둘키우며 인생 어떻게 되나 걱정만 하다가 새롭게 맘잡고 요즘 시작한 일이 있어요. 이렇게 앞서가며 희망을 주는 선배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앞으로 시작하는 공무원 일에서도 많은 분들의 멘토가 되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 120. 도슬비
    '13.7.1 11:50 AM (210.95.xxx.141)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졸업하자마자 공무원생활을 시작해서 벌써 훌쩍 17년이 다되어가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저머 나태해지는 저를 발견하면서
    무척이나 우울하고 자괴감에 빠져있었는데
    님덕분에 꿈과 희망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제부터라도 뭐든지 시작해도 늦지않았다는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구요
    감사합니다.

    원하시는 자리에서 항상 열심히 하시는 모습으로
    또 반가운 소식 올려 주시길 바랄꼐요

    다시한번 짐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121. 동갑
    '13.7.1 11:52 AM (121.129.xxx.104)

    저도 뒤늦게 일을 벌려서 꿈을 향해 나가고 있습니다만
    조금 위축되어 있었는데 님글읽고 자극받아 힘내렵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세요

  • 122. 대단하십니다.
    '13.7.1 11:53 AM (39.7.xxx.112)

    축하드립니다.

    현업에서도 최선을 다하시리라 믿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 123. 계속 글 남겨주세요
    '13.7.1 12:08 PM (125.186.xxx.196)

    님 정말 대단하세요. 면접 준비는 어케 하셨나요...직장 분위기며 적응은 또다른 관문일텐데 힘내시고요...어느정도 한숨 돌리면 취업 후에도 종종 글 올려주세요. 동료와의 관계라던지...궁금해지네요 :)

  • 124. 어머
    '13.7.1 12:40 PM (203.142.xxx.231)

    축하드려요.. 서울시 공무원인데.. 박봉이고 욕도 많이 얻어먹지만, 저도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님도 그러리라 믿어요..

  • 125. 대단
    '13.7.1 12:45 PM (61.253.xxx.118)

    정말 대단하세요. 축하드립니다. 건강한 가정도 꾸리시면서 개인적으로도 성취감 이루면서 사시길 빌어요^^

  • 126.
    '13.7.1 12:51 PM (220.93.xxx.95)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도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고 하고는
    있는데 님처럼 열심히 하지는 못했네요 ㅜㅜ

  • 127. ...
    '13.7.1 12:54 PM (175.193.xxx.73)

    님 글 읽으면서 제가 겪은 일인냥 가슴 벅차고 저 밑바닥에서 무언가 뜨거운게 치미네요.
    정말 고생 많으셨고 자랑스럽습니다.
    사실 저도 이번에 나이 50에 석사논문을 쓰고 졸업했습니다. 몇달동안 그거에 매달리면서 남들은 뭔고생이냐고 했지만, 스트레스조차 달콤하게 느껴질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뭔가를 배우고 이루어간다는 것에 대한 희열같은 것, 정말 행복하잖아요. 전 제나이 따위야? 하면서 나이 잊고 공부했구요 이젠 박사과정 도전하려 이 여름날 텝스 공부하고 있습니다.
    정말 살 날을 생각하면 그냥 시간보내기 아깝잖아요. 정말 잘하셨어요.
    남은 날들을 위해 우리 모두 화이팅 합시다!!!

  • 128. ..
    '13.7.1 1:17 PM (175.116.xxx.180)

    모든 게 마흔 둘에도 꿈을 잃지 않으신 덕분이네요. 훌륭하십니다^^

  • 129. 와우
    '13.7.1 1:18 PM (59.7.xxx.236)

    제가 다 기뻐요
    너무너무 축하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걸 보여주신 원글님... 다른분들께 희망의 메세지가 될거에요

  • 130. 오후
    '13.7.1 1:20 PM (211.199.xxx.14)

    정말 축하드립니다.
    글을 다 읽는 순간 팔뚝에 소름이 오소소 돋아요.
    고생 하셨어요.

  • 131. 멋지세요.
    '13.7.1 1:23 PM (211.246.xxx.157)

    정말 그 끈기와 인내력이 대단하신것 같아요. 저도 수험생인데 많은걸 느꼈어요. 긍정적인 에너지 얻어갑니다. ^^

  • 132.
    '13.7.1 1:23 PM (211.108.xxx.12)

    새로운 세계에 입문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어제와 다른 삶이, 벼락처럼 떨어진 축복처럼 펼쳐질것입니다.
    노력한자가 받은 선물을 소중히 간직하며 열심히 삽시다. 아자!!!

  • 133. 축하드려요~
    '13.7.1 1:23 PM (118.91.xxx.222)

    저도 기립박수 쳐 드립니다.
    저도 낼모레 오십줄이지만,
    늘 생각뿐 실천이 따르질 못하네요
    살림하며, 아이키우며 이뤄내신 모든노력에,
    자극 팍!팍! 받고갑니다^^

  • 134. ...
    '13.7.1 1:23 PM (61.74.xxx.243)

    멋지십니다~

  • 135. ....
    '13.7.1 1:34 PM (223.62.xxx.200)

    멋지셔요!
    살림과 공부 병행하기가 어디 쉬운가요?
    훌륭한 공무원이 되어 주세요!!
    님이 되셨다니 공무원 인선에 믿음이 가네요!

  • 136. ....
    '13.7.1 1:43 PM (115.136.xxx.73)

    이글두고읽으면서 열심히 노력할게요

  • 137. 대단하십니다
    '13.7.1 1:49 PM (220.76.xxx.222)

    축하드려요~~
    이런 멋진글 때문에 82를 끊을 수가 없어요
    정말 멋지신 분이네요

  • 138. 축하드려요.
    '13.7.1 1:50 PM (1.230.xxx.1)

    절실함이 있으면 나이든 뭐든 상관없는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작년까지 승진공부 계속하느라 가정이고 뭐고 다 팽개치던 시간이 있었거든요.ㅠ.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죽자사자 했고 합격은 했지만 요즘 골골대네요..ㅋㅋㅋㅋ
    글쓴님은 저랑 나이차이도 많이나시고, 자녀들도 있었어서 더 힘들었을거라 짐작만 해 봅니다.
    앞으로 꿈을 이루는데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 화이팅!

  • 139. 기립박수
    '13.7.1 2:08 PM (110.15.xxx.199)

    님께 기립박수 쳐 드립니다.
    정신 번쩍 나게 하는 글이네요.

    앞으로 힘든 일도, 고단한 일도 많으시겠지만 건승하세요. 님의 인생을 응원하겠습니다.

  • 140. aaa
    '13.7.1 2:17 PM (175.223.xxx.238)

    축하드려요~^^ 혹 동영상 강의 들은거 있으세요?

  • 141. 카라멜
    '13.7.1 2:26 PM (121.144.xxx.186)

    정말 축하드려요! 대단하십니다. 그 용기와 열정에 박수 보내요.

    원글님 이 글 좀 퍼가도 될까요? 뭔가 잡히지 않을 때 이글을 읽어보고 용기내고 싶습니다. 멋지십니다!

  • 142. 축하합니다.
    '13.7.1 2:28 PM (122.35.xxx.66)

    그리고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 143. ...
    '13.7.1 2:41 PM (180.228.xxx.117)

    이런 경우를 보고 바로 "인간승리"라고 한다지요.
    비록 약간 늦은 나이에 고무원을 시작하지만 27~28세에 9급으로 시작한 사람들이 원글님 나이되면
    대개 6급으로 승진하게 되지요. 그렇게 따지면 직급상으로는 결코 뒤진 게 아니라고 봅니다.
    공무원 정년이 만 60세라니까 근 20년 창창하게 남았습니다.
    공무원 생활 앞길에 오직 영광만이 있기를 !!!!!!!!!!!!

  • 144. 말괄량이삐삐
    '13.7.1 2:54 PM (1.223.xxx.194)

    정말 축하드려요~ 가슴이 벅차오르면서 명치 끝이 찡하네요~~
    나태해지려는 내 모습이 부끄러워지네요.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 145. 축하합니다~
    '13.7.1 2:57 PM (211.210.xxx.32) - 삭제된댓글

    열심히 공부하셨네요. 좋은 공무원 되실 거 같아요. ^^

  • 146. ...
    '13.7.1 3:03 PM (219.240.xxx.181)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8월 말에 시험있는데, 원글님처럼 열심히 해서 꼭 합격하고 싶어요. ^^

  • 147. ..
    '13.7.1 3:42 PM (221.148.xxx.63)

    이렇게 좋은 말씀들..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지금 무언가를 준비하는 분들께서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신다니 더욱 감사할 따름입니다.

    더이상의 바닥이 없을 것만 같은 심리적인 상황들을 극복하는데 내 자신을 다잡고 변화하는 일만큼 확실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꿈을 잊지 않으시길, 실패를 두려워 마시길 바래요.
    제가 남과 좀 달랐다면 항상 마음에 꿈을 간직했다는 정도였던 것 같네요..

    여러분의 말씀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 제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주위에 도움이 되는 그런 공무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148. ..
    '13.7.1 3:44 PM (221.148.xxx.63)

    위에 질문하신 분이 있어서

    면접은, 서울시공무원면접 책 세 권 사서 정독했고 주요질문에 대한 답을 제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9꿈사 참조했고요..면접은 전공관련도 중요하지만 일반적인 공무원 자세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와서요..
    제 이력과 경력도 잘 정리했고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입으로 계속 중얼중얼, 거울보고 연습하기 등을 했습니다.
    모든 면접 질문이 여기서 나왔고, 살짝 벗어나는 것도 응용해서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 149. ..
    '13.7.1 3:45 PM (221.148.xxx.63)

    다른곳에 퍼가시면 좀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복사해서 보시는 거야 얼마든지요.^^

  • 150. ..
    '13.7.1 3:55 PM (221.148.xxx.63)

    위에

    승진, 자격증 시험 성취하신 분들 축하드리고요,

    50대에 공부하시는 분도 참 멋지시네요!
    더운 여름 건강 유지하시고 원하는 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서울시 공무원이시라는 분도 반갑습니다!

    동영상은 이비에스 강좌 열심히 봤습니다..

  • 151.
    '13.7.1 4:06 PM (122.34.xxx.218)

    무엇보다 타이밍이 절묘하셨네요..

    여기서 "절묘"라 함은,
    그러니까... 04년 결혼 아마도.. 05~06년 출산?
    이후 십년 가까이 전업으로 지내셨단 말씀이시죠...
    그러니까 당연 아이는 엄마가 주양육자가 되어 계속
    살뜰히 보살펴오셨을테고... (아이는 엄마로부터 생애 초기에
    받아야 할 지원을 거의 다 받았을 상태)

    마흔 셋 마흔 넷 도 아닌
    42세, (간당간당 40대 보단 30대에 좀더 가까운)

    더 일찍 시작하셨다면
    아이가 어린이집-유치원 시설 다닐 때라
    온갖 질병에.. 이런저런 구차한 스트레스도 많으셨을텐데
    1~2학년이면 어느 정도 아이가 스스로에 대해 자립이
    생기기 시작할 시점이고

    마흔 중반이라면 어쩐지... 또 안쓰러운 아줌마.. 느낌일텐데
    이제 마흔 초입에.... 바로 인생 2막 시작!!!!!!!!!!!

    정말 부럽네요.

    첫아이(05년 생) 출산 한달 전 직장 때려치운 이래
    다신 직장 생각도 안 한다 살아왓는데 (대학 전공도 직장도 적성에 넘 안 맞아서)

    첫아이가 초등 2 .. 하이틴으로 접어들기 직전이고
    둘째는 만 세 돌 앞두고 있고.... 가족 내 역학관계가 뭔가 변화하네요...
    (이런 변화가 있을 줄 몰랐어요....)
    저의 인생을 찾고 싶은 생각이 이제야 드는데....

    명목 상 교수부인지만
    "내 일"이라고 찾아봐야 당장
    파출부.. 같은 자리 밖에 안 보이네요...
    그래도 박차고 나가 저만의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싶은 심정....

    정말 장한 일 해내셨네요................

  • 152. 축하합니다.
    '13.7.1 4:14 PM (220.120.xxx.191)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에
    많은 것을 깨치고 스스로 치유의 길을 나선 님이 많이 부럽군요.
    앞으로도 쏭쏭쏭 잘 헤쳐나가길 빕니다.

  • 153. 기립박수
    '13.7.1 4:22 PM (119.69.xxx.251)

    같은 여성으로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직장 생활도 만만치는 않겠지만
    조금 여유를 가지고 더 행복하시길...

  • 154. layesie
    '13.7.1 4:31 PM (98.154.xxx.245)

    축하합니다**

  • 155. 축하
    '13.7.1 4:32 PM (220.76.xxx.244)

    희망의 증거라는 말이 또 맘을 울리네요.
    축하드리구 훌륭한 나라의 일군이 되세요.
    저도 열심히 살게요!

  • 156. ..
    '13.7.1 4:39 PM (221.148.xxx.63)

    ㅎㅎ 결혼 전부터 직장다녀서 양수 터져 애 낳으러 갈 때 일 들고 가서 마무리 하고
    애 생후 4개월부터 직장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했고
    학교 나가면서도 계속 6세까지 어린이집에 맡겼고..친정, 시댁 그 누구 도움도 안받았어요..
    그렇게 힘들게 일 유지하며 키웠는데, 아무 일 없이 2년간 있자니 억울했던 거죠..
    5세까지 감기 달고 살았고, 아이가 어린이집 너무 싫어한 줄 7세때 알았어요.
    그래도 의젓하게 자라 두고 나가도 되겠다 싶어 고마울 따름이죠..

    찾아보세요, 분명 길이 있을 거예요.
    제 주변 일하는 친구 한 명도 없어요..
    딱 하나 아는 동생이 대학 교수에요..
    자극 많이 받았어요..그 친구 공부 그만 두고 싶어할 때 제가 많이 응원해주었고
    또 덕분에 저도 항상 꿈을 포기하려 하지 않았어요..
    주변에 잘 하고 있는 친구들이나 지인에게 많은 힘 얻으시길 바랄게요~

  • 157. ..
    '13.7.1 4:42 PM (221.148.xxx.63)

    그래서 직장어린이집에 무한감사..저도 운이 좋았던 거죠..
    저도 애가 둘이었으면 힘들었을거예요..

  • 158. ^^
    '13.7.1 4:50 PM (221.167.xxx.178)

    저두 정말 축하드려요

  • 159. !!
    '13.7.1 4:55 PM (220.86.xxx.175)

    아프고 지친몸으로 있다가 이글 읽으니 힘이 나는듯합니다.
    이렇게 힘나는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160.
    '13.7.1 5:00 PM (122.34.xxx.218)

    아~ 계속 일을 놓지 않고 계셨던 거군요..
    저는 전업으로만 지내셨던 것으로 이해를 ^^;;

    첫아이, 남 손 타는 것도 아기에게 정서 상 안 좋을 듯해
    (친정모/시모 도움 없는 와중에) 도우미도 안 부르고

    그 어떤 형태의 시설에도 안 맡기고
    매일매일 데리고 나가 박물관 음악회 미술전시회 놀이공원
    아기 하나 유산할 정도로 열심히 길렀는데

    2학년이 되니 . . 엄마는 나가 일하고
    아빠가 집안에 있으면 좋겠다는군요..
    (아빠는TV 컴퓨터 무제한 허용에 사탕 피자 과자 등등 막 대주는 스타일)

    이제 좀 더 머리 굵어지면
    엄마는 무능해~ 그런 소리도 듣겠다 싶은 즈음이에요...
    (둘째도 아직 아기인지라 그야말로 일주일 세수도 못한 채 훌쩍
    지나가는데... 첫아이는 이런 제 모습 보고 "엄마는 꼬질꼬질해" 그럴 판이라는...)

    최근 몇달간 내내
    뒷통수 맞은 듯한 느낌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데
    맘 속으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볼까... 하던 차에

    원글님 글을 보고 넘 반가왔어요...

    학원에 안 보내고 아이 공부 같이 하다 보니
    아이 공부 시키느니 내 자신이 내 공부 하는 게 낫겠다.. 싶더군요.. ;;

    눈물이 핑 도는 시절입니다.... 제게는.

  • 161. 고양이하트
    '13.7.1 5:03 PM (221.162.xxx.213)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 162. 봉봉
    '13.7.1 5:08 PM (112.163.xxx.112)

    축하드립니다~

  • 163. 진심으로 축하..
    '13.7.1 5:15 PM (58.236.xxx.74)

    솔직 간결 담백하면서도
    글에 세련미가 뚝뚝 흘러요.

  • 164. ^^
    '13.7.1 5:42 PM (211.36.xxx.26)

    힘이 납니다...고맙습니다.
    정말 마음으로 기립 박수를 보냅니다.고생하셨어요.

  • 165. 와~
    '13.7.1 5:43 PM (14.32.xxx.84)

    축하드려요,
    42세에 공무원 합격이라니~~
    대단하십니다.

  • 166. ..
    '13.7.1 5:44 PM (5.151.xxx.28)

    저도 담아갈께요. 원글님의 글 차분히 읽어보고 싶네요.

  • 167. 꾸미
    '13.7.1 5:44 PM (118.220.xxx.36) - 삭제된댓글

    축하드립니다...저도 삼생이 완전 좋아했는데요...바람이 분다~~ㅎㅎ

  • 168. 82분들에게
    '13.7.1 5:48 PM (175.197.xxx.195)

    힘이 되는 소식입니다
    축하합니다

  • 169. ...
    '13.7.1 6:00 PM (211.234.xxx.35)

    축하드려요~~ㅎ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

  • 170. 축하
    '13.7.1 6:47 PM (218.48.xxx.46)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도 올해 대단하지는 않지만 용기내어 시작한 공부가 있는데
    쉽지 않지만 저자신을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있거든요.
    님 글 읽으며 공감도 되고 다시한번 다잡아 봅니다.

  • 171. ...
    '13.7.1 6:59 PM (211.36.xxx.233)

    먼저 축하드려요 질문있어요 친구들에게 뭐라하면서 안만났나요? 시험공부해야하기 때문에 못 만난다고 했나요? 제가 같은경우인데 뭐라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답변 부탁드려요

  • 172. ...
    '13.7.1 7:02 PM (211.36.xxx.233)

    사실대로 말할려니 떨어질까 두렵고 그렇다고 특별한 사유없이..친구들 안만나기가 그래서요..

  • 173. ..
    '13.7.1 7:21 PM (221.148.xxx.63)

    저는 남자아이라서 대충 키웠어요..워낙 애도 잠안자는 것 빼고 순해서 수월했고..
    그래서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었고요..
    지금도 워낙 씩씩해요.
    아이가 아프거나 까탈스러우면 분명 어쩔 수 없을 거예요.
    애마다 다 다르니까..분명 엄마가 너무 힘든 경우가 있죠..
    그리고 아이가 엄마가 일안한다고 무시하지는 않을거예요^^

    제 경우는 내가 애한테 올인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는 법이 없으니까
    사실 잘하는 게 이상한거잖아요..잘 하는 사람은 언제나 소수인데..
    그래서 마음을 비웠고요..
    필요한 학원은 열심히 보내고
    숙제는 집에서 다 없앴어요. 숙제 있는 학원 보내다가 넘 싸워서(요즘 학교는 숙제가 거의 없으니까)
    저학년인데 방과후에 데리러 안갔어요. 방학때 길 건너는 거 훈련시켜서..
    사실 이게 엄마 입장에서 쉽지는 않았지만, 공부해야 하니 자잔한 것들은 다 잘랐답니다.
    기운내서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친구들에게는 다 말했어요..
    시험본다고..
    왜냐면 지금 이 나이에 떨어진다고 부끄러울 것도 없고
    친구간에 경쟁이 있는 것도 아니고..오히려 다들 응원해주고 하니 좋더라구요..
    부담도 살짝 생기면서 오히려 긴장도 하게 되고요..
    그러니까 솔직히 말하세요.
    떨어지면 어때요..다시 하면 되죠.
    전 하반기에 한 번 더 있어서(이건 정말 천운이에요. 이렇게 뽑은 적이 없거든요) 등록해두었는데
    50대 1이더군요.
    당연 다시 할 생각이었어요.
    화이팅!

  • 174. ..
    '13.7.1 7:24 PM (221.148.xxx.63)

    제가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전형을 보고 참 마음이 아팠어요..
    경쟁률이 일반보다 낮기도 하지만 점수도 꼭 받아야하는 점수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얼마나 환경이 열악하겠어요..
    책도 사야하고 학원도 다녀야 하는데, 공부할 환경조차도 안되는 거죠..
    그나마 저는 밥도 막 사먹을 수 있고 했으니까..
    그래도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많으니 꼭 기운내서 도전해보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면 저처럼 여기 올려주세요!

  • 175. ^^
    '13.7.1 7:34 PM (182.224.xxx.14)

    축하드릴려고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넘넘 축하드리고 내 일처럼 기쁘고 대견하고 자랑스럽네요^^

  • 176. 소나기
    '13.7.1 7:52 PM (61.43.xxx.242)

    퇴근길 지하철 안입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건방지다 뭐라 하셔도 할수없어요.
    안아주고 싶고 엎어드리고도 싶네요.
    그리고 동갑입니다!
    친구! 진심으로 축하하!!!

  • 177. 언니야멋져
    '13.7.1 8:26 PM (112.145.xxx.131)

    언니 진짜 멋있다...회사 다녀온 후 여지껏 씻지도 않고 널브러져있는 제게 큰 자극을 주셨어요 정말 축하합니다!

  • 178. ......
    '13.7.1 8:34 PM (125.187.xxx.212)

    우와!!!!!!!!!!! 멋지세요~~~
    생각도, 능력도, 도전정신도!
    축하드립니다.

  • 179. .....
    '13.7.1 8:36 PM (125.187.xxx.212)

    그리고 어떻게 열심히 사셨으면...경제적으로도 벌써 안정되었나요? 전 그게 더 부럽네용, 사실.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있으면 전 그냥 즐기며 살 것 같은데;;;;;;;;;

  • 180. 와아
    '13.7.1 8:40 PM (124.50.xxx.49)

    그저 대단하십니다. 제가 다 뭉클하고 자랑스럽네요.
    뭘 해도 해내셨을 듯합니다. 님의 절실함과 성실함으로요.
    축하드립니다.

  • 181. 우와 축하해요 박수
    '13.7.1 8:40 PM (203.226.xxx.160)

    근데 면접은 어찌 준비했나요? 서울시 면접노하우 알려주세요

  • 182. 축하드려요
    '13.7.1 9:05 PM (180.69.xxx.86)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너무나 멋지세요.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는 그 말.. 예전에 저도 그리 열심히 간절히 바라던 일 이루어져서 그 말 믿거든요.
    무엇이든 간절하고 절실하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직장맘으로 있다가 전업된지 2년되어
    흐트러지고 있던 제게.. 번쩍! 하는 글이 되었습니다
    저도 다시 간절함을 찾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봐여겠어요.
    정말 멋지시고 대단하세요.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늘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직장생활 하실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 183. 고향의강
    '13.7.1 9:49 PM (61.255.xxx.245)

    전 늘 부러워만 하다 끝나는데~
    실천에 옮기고 , 성과도 얻어내고
    정말 축하드려요.
    - 짝 짝 짝!!!!! -

  • 184. 나옹
    '13.7.1 9:53 PM (175.117.xxx.136)

    정말 축하드려요.
    덕분에 저도 힘내보려고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 185. 진심
    '13.7.1 9:53 PM (152.99.xxx.5)

    축하드려요.
    합격은 언제나 가슴설레고 기쁘게 하죠...
    님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지난날에 나도 그렇게 한때는 뭔가를 정말로 열심히 했었는데......그 때를 되돌아보며 잠시 잊고 있던 꿈을 꺼내어보내요...
    고맙습니다.

  • 186. 자극
    '13.7.1 10:02 PM (118.223.xxx.74)

    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박수쳐즈리고 싶어서 들어왔습니다. ^^

  • 187. 안녕82
    '13.7.1 10:31 PM (182.211.xxx.231)

    82에서 이런글 보니 넘 힘되고 좋아요

  • 188. 피그렛
    '13.7.1 10:42 PM (222.235.xxx.18)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얼마나 뿌듯하고 좋으실까요~ 부럽습니다

  • 189. 이규원
    '13.7.1 10:58 PM (116.33.xxx.76)

    축하드립니다.
    님이 쓰신 글이
    그 어느 분에게 큰 희망을 줄 것입니다.

  • 190.
    '13.7.1 11:44 PM (121.169.xxx.156)

    축하드려요
    저도 서울시 공무원이예요. 7급으로 들어와서 벌써 몇년 되었네요 ^^
    연구직이신거 같은데 저 들어올때도 6급 연구직들하고도 다 같이 교육받고 들어왔거든요.
    전 공무원 길을 떠나서 다른거 하려고 준비중인데
    님 글 보고 많이 자극되었어요.
    저도 제가 하고싶은 길 찾아서 더 열심히 노력하려구요. 팍팍 자극받고 이시간에 안자고 책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서울시 공무원 되시길..

  • 191. ...
    '13.7.2 11:36 AM (14.47.xxx.58)

    정말 정말 멋지십니다..
    42살에 공무원 합격하시다니~ 제가 다 가슴 벅차오릅니다^^
    축하드립니다..

  • 192. 82쿡 에서
    '13.7.2 8:08 PM (175.197.xxx.195)

    읽은 글 중 최고입니다

  • 193. ..
    '13.8.16 11:27 AM (147.46.xxx.156) - 삭제된댓글

    82쿡에서 읽은 글 중 최고입니다 222

  • 194. 지니
    '13.11.5 2:19 AM (218.235.xxx.52)

    공무원 합격 축하해요!

  • 195. ..
    '14.1.13 5:15 PM (118.217.xxx.35)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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