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올 한해도 전환점입니다

bodybuilderr 조회수 : 596
작성일 : 2013-06-30 20:07:02

이제 올 한해도 전환점입니다
공부를 하든 여행을 하든,항상 철저한 계획을 세워서 움직이는 성격입니다.새해 결심도 늘 전년 11월부터 세우고요.그런데 올해는…개인사정상…그냥 출발했어요.

그래도 열심히는 살았습니다.승진해서 관리자 일도 경험해보고 이직도하고.운동도 열심히하고 돈 문제도 많이 해결하고 말이죠.

그렇게 계획없이 출발했음에도 주어진대로 열심히 버티다보니 결심이 자연스레 샘솟더군요
하여 새해결심 대신 ‘반년 결심’이란 걸 세웠습니다

먼저,신용카드 6개월 무실적으로 관리하기.신용카드 회사에서 수 년을 일하면서,초기엔 열심히 돈벌어 프리미엄 카드 발급받아야지∼하는게 꿈이었는데요,카드라는 거,쓰면 쓸수록,그리고 그쪽 일을 하면 할수록 안 쓰는게 답이란 생각이 들더군요.마침 최근에,있는 범위 내에서 쓰며 사는게 얼마나 심리적 안정을 주는지 최근에 겪어볼 기회가 있었는데,이거다 싶었습니다.하여 카드 정지신청해두고 카드 현물은 손 닿기 어려운곳에 던져두었습니다.

그리고 몸 만들기.몸 만들기는 제게 단순한 취미 그 이상입니다.이 글에서 일일이 그 동기와 의미를 설명하긴 어렵겠습니다만 어쨌든 직장생활이나 원만한 가족 관계 만큼이나 제겐 중요한 일이에요.하여 운동 영양 휴식 이 삼박자에 모두 목표를 만들어,‘몸이 타다 기어이 속이 서늘해지도록 매일 운동하고’,‘주 3회 자유식사시간 및 약속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포화지방과 나트륨,단당류 등이 철저히 배제된 식사를 하며’,‘매일 23시에 모든 전자제품을 끄고 잔다’.이 셋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여기에.사이가 안 좋은 가족과 부대껴야 하는 현실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겨내기 위해 말 수를 줄이는 것과,만성적인 어휘력 부족 극복을 위해 영단어집 한 권을 독파하는 것도 목표로 삼아봤습니다.

뭐가 많아보이지만 사실 지금까지도 늘 해왔던 것들이고 철저히 실현가능범위 안에 있는 것들입니다.그리고 이 모든 목표들을 실천해나가는 그 여정에서 제게 주어질 감정들,이를테면 자기통제가 주는 안도감,안정적이고 건강한 재무상태가 주는 안정감,살인적인 훈련을 해치운 후의 승리감 같은 것들,바로 그 자체를 ‘성과’로 삼을 겁니다.

오늘 일요일이기도 하죠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알차게 쉬시고요
남은 반년 승리하세요 여러분

IP : 122.37.xxx.7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기력
    '13.6.30 9:15 PM (211.207.xxx.46)

    어찌하다 보니 보름 정도 쉬는 시간을 가져 집안 정리를 하자고 결심했어요.
    근데 집에 있질 못하고 늘 돌아다녀요. 영화 보기, 지인 만나기 등...
    게으름이 제 삶의 최대 걸림돌 같아요.
    전 계획 없이, 주어진 일에는 최선을 다하며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 최고다 생각하며 살지만
    불쑥 무기력감과 의지 박약에 늘 힘들어해요.
    원글님의 에너지가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926 언양불고기는 무조건 3인분 주문해야하나요?? 16 짜증 2013/08/16 3,158
286925 쇼윈도 부부 많을까요...? 4 ... 2013/08/16 4,256
286924 웃는게 우는 상입니다 3 웃는 얼굴 2013/08/16 1,494
286923 좀전 보고왔는데 그 윌포드 비서요...스포주의 1 설국열차 2013/08/16 1,809
286922 저 밑에..일본수학여행글이요. 3 뭐야이거뭐야.. 2013/08/16 1,287
286921 막대걸레에 물걸레청소포청소할때요.. 5 ... 2013/08/16 1,858
286920 갑자기 글이 지워졌네요 6 눈팅족 2013/08/16 1,009
286919 강남 안산다고 남친집에서 반대한다고요.. 실제로 봤습니다. 11 진짜로 2013/08/16 4,899
286918 뮤지 재미있지 않나요?^^ 9 권상우닮았쓰.. 2013/08/16 1,668
286917 싸울때마다 헤어지자는 남편 5 .... 2013/08/16 2,994
286916 5살 터울 딸 둘인데 각 방 쓰게 할지, 아니면 같이 자게 할지.. 4 ///// 2013/08/16 1,331
286915 서울정부청사 사진인데..보셨나요? 천장에 에어콘이 ㅋ 10 사진 딱 걸.. 2013/08/16 4,902
286914 속옷 수선이요~ 1 ... 2013/08/16 1,610
286913 남친이나 애인이랑 할말이 없어서 헤어졌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 11 ddd 2013/08/16 14,335
286912 이번 생은 망친 것 같아요. 23 한숨 2013/08/16 5,326
286911 국베충인지 뭔지 글쓰고 지우고 난리네요 4 에프킬라 2013/08/16 999
286910 부산의 그 YJ 맘이요 신문기사까지 났는데 울까페이름도 나와요 3 2013/08/16 2,972
286909 A컵에 컵이 들뜨고 끈이 내려가는 사람은 어느 브랜드 브라가 좋.. 6 작은^^ 2013/08/16 4,496
286908 엘에이 사는 한국 분들 22 엘에이 2013/08/16 4,567
286907 가만히 앉아 있는데 어깨가 아픈건 1 왜그럴까요 2013/08/16 787
286906 회식 때 직장상사 기분 맞추기는 어디까지일까요. 2 고민... 2013/08/16 1,435
286905 ‘국정원 불법에 분노’ 중·고교생도 나섰다 2 샬랄라 2013/08/16 1,012
286904 남자에 관한 진실을 읽고 스치는 생각인데요. 5 ..... 2013/08/16 2,204
286903 전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오늘일은.... 2 아이구야 2013/08/16 1,159
286902 2ne1 박봄 변천사 9 안습 2013/08/16 13,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