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공부할 때 노트정리하면서 공부하나요?
1. ..
'13.6.30 5:18 PM (180.65.xxx.29)아이마다 공부 방법이 달라서...그애도 블로그에 올리면서 한번더 머리속 정리 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집중력 좋은 아이들은 할짓 다 하면서 공부해도 성적이 나오던데요2. //
'13.6.30 5:4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큰아이가 그렇게 공부했어요, 언어같은 경우, 시나 문학을 분석한걸 그대로 베껴적으면서 정리햇죠.
정리하면서 외우나보더라구요.
저도 그게 공부되냐하니 공부 된다고 수능 언어 1개 틀렸어요, 엄청 어려웠는데 1등급 나왔죠,
사람마다 공부법이 다 틀려서 그런가봐요,3. 블로그가
'13.6.30 6:26 PM (122.34.xxx.34)요즘엔 자기 포트폴리오 낼때 제출할수 있는 스펙중에 하나래요
그래서 파워 블로그 되고 그러면 수시에 도움이 되나봐요
그래서 본인은 바빠서 못하고 부모나 누가 해주는 집도 있데요
그건 그렇고 전 노트정리 안하면 머릿속이 정리가 안되서 일단 노트 정리하고 공부 시작하는데
우리 아이는 교과서 그 줄글을 몇번이나 읽으며 머릿속에 정리해야 공부가 된대요
노트정리좀 하랬더니 어차피 선생님이 나눠준 프린트랑 똑같은데 정리하려니 시간 낭비 같다고
전 노트정리해서 그걸 사진처럼 기억하는 방식인데
그래서 금새 공부를 다 끝내고 외우는것도 금방 외워요
제 아이는 교과서 읽어가며 그걸 머리속에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거기서 가지에 살붙이기 해가며 공부하는 방식이라 시간은 너무나도 오래 걸려요
게다가 문제집 많이 안풀면 아웃풋도 빠른 편이 아니라서 꼭 실전 문제 풀어봐야 하구요
그렇지만 이게 진짜 공부는 공부겠죠
제방식은 암기죠 ..공부라기보다는 ,,,그래도 노트정리 하는 과정이 개념을 받아들이고 이해 하는 과정이 들어가서 노트정리에 심혈을 기울이게 되요
제 방식은 일단 노트정리만 끝나면 외우는 속도는 무지 빠른데 시험 끝나면 바로 잃어버리는 단점도 있죠4. 원글
'13.6.30 6:29 PM (118.217.xxx.84)제가 본 블로그는 평범한 고1 여자아이 블로그였어요.
네이버에 고등학생 노트정리, 공부방법 이런 검색어 넣으면 쭈르륵 나오는..
정리하는 시간만 전체공부시간의 절반 이상이 들어갈테니 정말 잠잘 시간이 없겠더군요.
저는 그렇게 정리해본적이 없는데(이날까지 모든 분야의 정리가 안되는 ㅠㅠ..)
아들더러 늘 정리하면서 공부하라고 하는데 들은 척도 안해요.
그래서 그 블로그 보여준 건데
자기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신념(?)만 더 강해졌다는..
이걸로 저도 알게 된 점이 있어요.
시간상으로 우리 아이가 남들 절반도 공부를 안하는 게 노트정리라는 큰 과정 하나가 빠진 게 이유란걸..5. 원글
'13.6.30 6:38 PM (118.217.xxx.84)블로그가 님..
블로그가 스펙이 될 수도 있겠군요. 수시설명회에서 들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렇게 하는 아이들은 성실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노트에 정리한 후 공부하는게 시간이 덜 걸리나요?
제가 본 블로그들은 어찌나 심혈을 기울여서 정리를 했던지 그것만 해도 시간이 엄청 걸릴것 같은..
제 아이는 이해나 암기는 빨라서 교과서 정독만 해도 전체내용과 세부내용을 대부분 받아들이는데
공부가 촘촘하지 않고 반복을 많이 안해서 늘 구멍이 있네요.6. 블로그가 ...
'13.6.30 6:54 PM (122.34.xxx.34)저희집은 남편과 딸은 교과서로 공부하는 스타일
저랑 아들은 정리해서 그걸 기준으로 암기하는 스타일인데
교과서 방식이 구멍은 많구요 그대신 남들 아무도 못푸는 스타일의 응용문제는 혼자 풀어내는 능력이 있죠
무난하기론 저와 아들처럼 처음에 촘촘이 작전 노트처럼 공부할 대상을 쏙쏙 뽑아낸후 그부분은 정확히 다 공부 하는 스타일이구요
교과서 공부 스타일이 만점 맞으려면 공부 시간을 엄청 늘려야 해요
공부와 시험은 다른거라서 교과서 개념부터 시작해 시험문제 답으로 도출되서 나오기까지는
너무 여러 과정이 필요하거든요
개념에서 바로 정담이 튀어나오러면 문제도 많이 풀어봐야 하고 시험 잘보는 연습이 따로 필요한데
보통은 교과서로 공부하기만도 바빠서 아는것에 비해 실수가 좀 나오는 편이죠
저도 저희 아이때문에 하도 고민으 많이 해봐서 이런 결론을 냈어요
저희 아이는 여자아이인데도 교과서 전체가 머릿속으로 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암기가 시작이 안된데요
그래서 남들 문제집 풀때 교과서를 읽고 또 읽어요7. ..
'13.6.30 6:55 PM (1.225.xxx.2)제 딸도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노트정리를 다시 해서 그걸로 공부했어요.
요약과 정리를하며 공부가 한번되고
그 최종 정리본으로 공부하니 공부할 양이 함축되니 시간도 절약이고요.
결과는..
내신 영어 2등급 국어, 수학 1등급.
대학은 수시로 갔고요
수능 무조건 합격으로 되어서 수시는 안봤습니다.8. 원글
'13.6.30 7:28 PM (118.217.xxx.84)궁금한 점이...
노트에 요점정리를 하려면 교과서를 읽으면서 혹은 일단 읽고 하지 않나요?
요점정리된 프린트나 참고서를 다시 정리한다는 건가요?
우리 아이는 시간 들이기 싫어서(놀 시간 확보를 위해) 책 읽고 문제집 풀고 또 책 읽고 문제집 풀고 그러거든요.
노트정리해서 다 외운다해도 문제집은 또 풀지 않나요?
뭔가 저나 아이가 모르는 공부방법이 있나봐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해요..^^9. 리라쿡
'13.6.30 8:43 PM (1.177.xxx.21)음..제가 노트정리하면서 공부했던 스탈이였는데요.
우리애는 저와 많이 달라요.그래서 많이 부딪혔는데요.
저와는 타고나길 다르게 태어나서 그냥 아이방법을 인정해버렸거든요.
분명히 차이는 있더군요.
그리고 우리애 반에 전교 1등만 도맡아 하는애가 있어서 우리애가 그애를 보니 노트정리를 끝장나게 한다네요..
그래서 자기도 그렇게 해봤더니 시험을 더 못친것 같다고 자기 방식 고수한다고 그러네요.
일단 제가 느낀 장단점은요
노트정리를 하면서 외우면요 그 핵심파악은 빨리 되는것 같아요.이건 제가 해봤을때 가장 좋은점이였거든요.
반면 노트정리에 할애하다보니 교과서를 심도깊게 읽는건 좀 안되는것 같아요.
반면 우리애는 교과서를 심도깊게 파거든요..그대신 작은부분에서 구멍이 있더군요.
근데 큰 통찰력의 문제를 풀때는 우리애 방법이 더 좋더라구요.
흐름대로 읽거든요.말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자신이 생각을 하는거죠.큰틀에서 외우는거구요.
그러니 자잘한 문제들은 놓칠때가 있구요.
저는 반면 자잘한 문제들은 다 맞추는데 큰틀에서 생각해야 되는걸 놓쳤던것 같아요.
물론 이건 타고난 머리와 능력도 있겠지만 차이는 있더군요.
각자 자기 방식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게 좋겠죠.
갠적으로 노트정리가 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봐요.
그리고 수능형 인간이 될려면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심도깊게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는게 훨 낫다고봅니다.
교과서를 정독하더라도 그냥 읽기만 해서도 안되구요.
그리고 위엣분 말처럼 요즘 선생님들이 어찌나 잘 요약해서 프린트를 주는지.우리때는 그런게 좀 부족했으니 정리가 필요했지만 요즈음은 굳이 또 그렇게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해요10. 트리
'13.6.30 9:36 PM (119.71.xxx.22)노트필기공부법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11. 저는
'13.6.30 10:15 PM (119.70.xxx.171)역사 과목(국사, 세계사)는 꼭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공부한 다음 교과서의 목차와 관계없이 제가 사건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노트정리를 해요.잘난척인것 같이 들리겠지만 이 두과목은 거의 만점 받았습니다.
역사는 사건의 흐름을 이해하고 정리하는게 중요하거든요. 한 사건이 다음 사건의 원인이 되므로 그것을 하나의 영화처럼 전개를 이해하면 자신도 모르게 외워져요.
이과정이 정말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제대로 하기만 하면 정말 오래 기억할 수 있고, 시험 전날 이 노트정리만 읽어도 금방 정리 할 수 있거든요.
저는 노트정리로 공부하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수학도 노트정리 해요. 개념정리와 그것과 관련된 문제들을 적고 풀이과정을 상세히 적어놓으면 잊어버려도 다시 보면 금방 이해돼요.
그런데 이렇게 공부 하는것이 정말 힘들어요.
머리 좋은 친구들과 공부 안하는 친구들은 쓸데없는 방법이라고 생각들 수 있을것 같긴 하군요.12. 저는
'13.6.30 10:18 PM (119.70.xxx.171)아 그리고 전 리라쿡님과 반대의견인데 노트정리를 하면 오히려 큰틀을 이해하기 좋아요.
제대로된 노트정리를 하려면 큰 그림을 못보면 정리하기 힘들어요.
저랑 다르게 생각하시는것 같아 적어봅니다.13. 노트정리자체가
'13.7.1 12:08 AM (222.106.xxx.69)공부가되요.
14. 원글
'13.7.1 12:58 AM (118.217.xxx.84)흠님.. 우리 아들이랑 같은 타입 아니신지요.
자긴 그렇게 에너지를 쏟아버리면 공부를 집중력있게 할 수가 없대요.
학교수업은 잘 듣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공부내용을 익히는 것 자체를 즐겨요.
근데 반복하는 공부나 연산연습이나 깜지쓰는 공부 오답노트를 다 일컬어 노가다래요.
1등이나 백점 근방까지 가서 늘 아쉽게 무너지는 이유가 바로 그 구멍 탓인데 그게 바로 공부방법의 차이겠죠.ㅠㅠ15. 오늘하루
'13.7.5 1:10 PM (124.50.xxx.210)좋은 내용..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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