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 가까이 다니던 동물병원이에요.

dd 조회수 : 3,278
작성일 : 2013-06-30 15:56:59

말티즈를 키우고 있는데,

제가 강아지를 처음 키워서 귓속 청소나, 이빨 관리, 냄새 관리 등등 잘 할 자신 없더라구요.

피부병이나 여러가지가 걱정이 되고...

그래서 처음부터 동네 동물병원에서 2주에 한번씩 목욕 및 미용을 했어요.

어제도 미용 예약을 했었는데, 제가 깜빡 잊었어요.

12시에 예약 해는데, 정확히 12시 20분에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앗차, 깜박했습니다, 지금이라도 갈까요? 했더니, 취소됐데요.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그럼 다음주에 예약할께요 그랬더니...

예약을 못받겠답니다...

이 병원에 2년 가까이 다녔는데, 어제 딱 하루 실수 한거구요, 그 전에는 이런 일 없었습니다.

지금 예약을 안받겠다는 거냐구? 내가 오늘 하루 실수 했다고, 다음부터 오지 말라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렇다네요...

다른 병원에 다니면 되겠지만, 제가 너무 섭섭하네요...

나름 그 병원 식구들이랑 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혼자만의 착각이었나봐요.

그 병원에 한번도 컴플레인 한적도 없구요, 미움 살 만한 행동 한적도 없습니다.

강아지도 순한 편이구요.

IP : 180.66.xxx.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섭섭
    '13.6.30 4:00 PM (112.161.xxx.208)

    섭섭하기도 하지만 기분 나쁘시겠어요.
    병원안에 미용실이 임대식으로 들어가있는건가요? 오래다니셨으면 원장샘한테 가서 얘기라도
    해보세요. 장사가 무척 잘되서 그런건가. 저같으면 따지러가겠어요.

  • 2. dd
    '13.6.30 4:05 PM (180.66.xxx.8)

    글쎄요...미용실이 임대식인지는 모르겠구요... 그냥 작은 동네 병원이에요.
    원장은 좀 나이있는 남자분이신데 아주 친절하세요. 어제 통화한 사람은 리셉션을 보는 젊은 여자 직원인데,
    월급받는 입장이니 주인 의식은 희박하겠죠...
    아마 원장샘에게 따지면 죄송하다고 또 오시라고 분명 그럴거에요.
    근데 제 마음이 좀... 따지러 갈만큼 강한 성격이 아니라...

  • 3.
    '13.6.30 4:08 PM (58.140.xxx.234)

    너무한다..거기 어디예요?

  • 4. 저라면요
    '13.6.30 4:09 PM (220.255.xxx.147)

    저라면 원장샘한테 말씀드릴 거 같아요. 2년동안 친절하게 우리 강아지를 봐 주신 분이라면, 리셉션 직원이 고객들에게 어떻게 하는 지 정도는 알려 드려야죠.

  • 5. 세상에..
    '13.6.30 4:09 PM (39.121.xxx.49)

    완전 싸가지네요.
    저도 강아지 키우지만 동물병원에서 절대 저런적없는데..
    저런곳이라면 차라리 지금이라도 저딴식인거 알게된게 다행이네요.
    저런 사람이 강아지 미용 제대로나 하겠어요?
    돈내는 손님한테도 저런데 말못하는 강아지 때리고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많아요.
    병원원장한테 전화해서 이러이러 기분나빠서 그 병원 이제 못갈것같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좋고 친절한 동물병원 많아요.

  • 6. 정말
    '13.6.30 4:10 PM (203.234.xxx.211)

    기가막히고 코가 막히네요
    이건 직원생각인지 원장샘 생각인지 확실히 알아두셔야 할거 같은데요
    배가 불러도 너~무 부르지 않은 이상 이럴수가 없네요 참 나..

  • 7. 0000
    '13.6.30 4:11 PM (175.208.xxx.47)

    속상하시겠네요

    그 동물병원 미용실장님이 문제가 있는 분 같네요

    2 년 이나 다니셨고 몇번도 아닌 단 한번 깜박 할 수 도 있지요 다시는 오지말라니;;;

    혹시 너무 친해서 농담으로 그런거 아닐까?

    강아지 두 마리 키우며 동물병원 자주 다니는 사람인데 이해불가네요

  • 8. ..........
    '13.6.30 4:12 PM (58.231.xxx.141)

    저기요.. 그 전화 미용하는 사람이 직접 받은거 아니에요?
    보통 동물병원은 동물 미용사 직원으로 채용 안하고 프리랜서(?)같이 예약 있을때만 불러서 오는거거든요.
    동물병원이라면 딱히 손해보는것도 없을테고, 2년이나 꾸준히 오는 사람에게 그렇게 안하는데....

    괜히 왔다가 헛탕쳤다고 생각하는 동물 미용사가 전화 직접받고 저런식으로 말한거라면 어떤 상황인지 알겠네요.
    기분 나쁘셨겠어요. 동물병원에 가서 따져보세요.

  • 9. ......
    '13.6.30 4:12 PM (14.52.xxx.114)

    말도 안되고 이해도 가지않아요. 윗님 말쓴처럼 장난삼아 한 농담이 아니다면 더더욱...
    다른데 찾아 보시고, 그렇게 자주 가시는거면 가격네고도 충분히 하실만한 고객이네요

  • 10. dd
    '13.6.30 4:16 PM (180.66.xxx.8)

    소심하게 썼는데, 많은 분들이 동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랫동안 다녔던 병원을 두고, 다른 병원에 다녀야 하는게 속상하네요...

  • 11. 섭섭
    '13.6.30 4:16 PM (112.161.xxx.208)

    진료야 원장샘이 봐주시니 상관없어도 미용은 다른곳에 맡겨야겠네요.
    항의하고 미용 맡기면 말못하는 우리개 전화 받은 사람이 헤꼬지해도 모르잖아요.

  • 12. dd
    '13.6.30 4:18 PM (180.66.xxx.8)

    많은 분들이 가서 따지라고 하시는데... 앞으로 안갈테니까 사업 번창하시라고 전화를 끊어서...
    참...가기가 뻘쭘....

  • 13. 맞아요.
    '13.6.30 4:19 PM (39.121.xxx.49)

    작은 동물병원이면 전화 미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받기도 해요.
    보통 간호사가 받는데 간호사가 바쁘다거나하면 미용하는 사람들이 받더군요.
    그렇게 심술내는거면 틀림없이 미용하는 그 여자였을꺼예요.

  • 14. 아니죠
    '13.6.30 4:50 PM (112.153.xxx.137)

    정말 한 달에 두 번이면 엄청난 단골이잖아요
    그런 싸가지 없는 행동을 하다니
    그냥 병원은 그곳을 가시고
    미용은 잘 알아보셔서 다른 곳으로 다니세요

    어이없어요

  • 15. 원장님
    '13.6.30 4:52 PM (223.62.xxx.70)

    이면 절대 저런식의 대응은안하지요
    저라면 원장 샘 전화해서 사정이야기하고 할말은하겠어요

  • 16. 원장한테
    '13.6.30 4:52 PM (14.39.xxx.104)

    전화로라도 알려주세요
    그종안 잘 다니셨다면 앞으로 안가더라도
    알려드리고 안가겠네요
    저라면 이런일이 있었는데 그 직원이 계속 일한다면 다시는 갈 생각이 없다고 하겠어요
    그리고 다른 손님에게도 그런다면 큰 손해보실것 같아 알려드린다구요

  • 17. 나쁘다
    '13.6.30 6:22 PM (118.216.xxx.156)

    힌트로라도 어느동네 어느병원인지 가르쳐 주세요
    피해 가게요 ^^;;

  • 18. 나쁘다
    '13.6.30 6:23 PM (118.216.xxx.156)

    그리고 저도 원장에겐 알려주고 안가겠어요
    원장샘은 친절하다고 하니...

  • 19. 거참
    '13.6.30 9:21 PM (125.133.xxx.209)

    한 3번 정도 펑크내면 예약 안 받는 곳은 들어 봤어도...
    원장님에게 말이나 하세요..
    2년동안 격주로 계속 다녔는데,
    고의도 아니고 실수로 한 번 펑크낸 것 가지고 다음부터는 예약을 안 받겠다니
    지난 번에는 저도 너무 화가 나서 그만 앞으로 안 갈 테니 사업 번창하시라고 해 버렸다,
    원장님 생각하면 그 말은 좀 내가 심했나 싶어 전화드렸다..
    그래도 좀 섭섭하긴 하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 강아지에게 못 해줄까봐 무서워서 못가겠다..
    안녕히 계시라..
    이렇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678 신경민 "보이지 않는 세력이 언론 장악" 3 샬랄라 2013/07/01 1,285
269677 피아노 의자는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영창 사용중) 1 ... 2013/07/01 561
269676 자주 재발하는 지루성 두피... 답이 없나요? 7 두피 2013/07/01 2,257
269675 오쿠로 만든 찜질방계란이 이상하네요 2 덥다 2013/07/01 1,182
269674 내년 초등학생 미리 책상구입을 하려하는데요.. 1 예비초등 2013/07/01 435
269673 정오의 뉴ㅡ스 들으며.... 1 국민티비 2013/07/01 487
269672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단감 2013/07/01 303
269671 악의적 왜곡...찌라시 2 뉴스타파 2013/07/01 487
269670 아이들 교과 내용이 왜 이렇게 어려워지는 걸까요? 18 레모네이드 2013/07/01 1,927
269669 19) 40~50대 남편분들.. 와이프 샤워소리에 자는척 하세요.. 9 샤워소리 2013/07/01 8,920
269668 ~~~숑숑숑~~ 노래나오는 영화제목이 뭔지 아시는분? 2 오삼 2013/07/01 419
269667 인터넷 로그인 비밀번호 입력시 한쪽 눈 모양이 뜨는데........ 인터넷 2013/07/01 746
269666 네티즌, 국정원 요원이 쓴 댓글 추적해보니.. 13 범죄일람표로.. 2013/07/01 1,157
269665 앞으로 예적금 금리 좀 오르나요? ? 2013/07/01 1,868
269664 몇년만에 가전매장 갔는데요..신세계네요,, 5 아들둘엄마 2013/07/01 1,900
269663 강아지 사료 말고 뭘 먹여야 좋을까요? 11 강아지 2013/07/01 1,679
269662 마흔 중반 폐백음식 배우는거 어떨까요? 1 노후대비 2013/07/01 2,515
269661 보테가베네타 가방요. 6 사고파 2013/07/01 2,797
269660 이재오 "국정원이 유력후보에 줄서다니, 후진국같아&qu.. 12 샬랄라 2013/07/01 1,300
269659 오늘부터 수영 배워요..준비사항 좀 여쭤봐요 3 완전초보 2013/07/01 925
269658 신발 어디서 사세요? 1 abb 2013/07/01 567
269657 공부법이나 학습법등을 코칭해주는 곳 어떨까요?.. 4 ... 2013/07/01 1,005
269656 어제 런닝맨에 나온 백제문화단지 가본분 계신가요 3 .. 2013/07/01 755
269655 제주도 여행가는데요. 질문드려욧 2 천개의바람 2013/07/01 594
269654 왠만한 샐러드에 어울리는 드레싱은 어떤걸까요? 8 ... 2013/07/01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