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를 키우고 있는데,
제가 강아지를 처음 키워서 귓속 청소나, 이빨 관리, 냄새 관리 등등 잘 할 자신 없더라구요.
피부병이나 여러가지가 걱정이 되고...
그래서 처음부터 동네 동물병원에서 2주에 한번씩 목욕 및 미용을 했어요.
어제도 미용 예약을 했었는데, 제가 깜빡 잊었어요.
12시에 예약 해는데, 정확히 12시 20분에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앗차, 깜박했습니다, 지금이라도 갈까요? 했더니, 취소됐데요.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그럼 다음주에 예약할께요 그랬더니...
예약을 못받겠답니다...
이 병원에 2년 가까이 다녔는데, 어제 딱 하루 실수 한거구요, 그 전에는 이런 일 없었습니다.
지금 예약을 안받겠다는 거냐구? 내가 오늘 하루 실수 했다고, 다음부터 오지 말라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렇다네요...
다른 병원에 다니면 되겠지만, 제가 너무 섭섭하네요...
나름 그 병원 식구들이랑 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혼자만의 착각이었나봐요.
그 병원에 한번도 컴플레인 한적도 없구요, 미움 살 만한 행동 한적도 없습니다.
강아지도 순한 편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