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37.
항상 남편과 같이 보러다녔는데 남편이 이주전에 중동쪽으로 취업을 나갔어요.
오랜 외국생활 뒤로하고 역이민했는데 들어와서 복잡한 시댁문제, 바뀐환경에 적응못하고 힘들어하던 찰나에 열혈엘지팬이던 남편땜에
야구를 알게 되고 너무좋아하게 됐지요.
뭔가 정신을 딴데 놓고 취미생활을 갖다보니까 맘도 여유로와지고 직관하는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어제는 너무보러가고 싶은 맘에 용기를 내서 혼자갔는데
7회에 나와버렸어요..
겜도 이기고 있었고 분위기도 엄청 좋아었는데
남편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만 느껴질뿐 같이 즐길사람이 없다는게 도저히 흥이나질 않더군요..
표를사서 자리를 찾다보니 알았어요.
표들고 자리도 처음 찾아본다는걸..
자리찾기는 항상 남편이 하던거라..
한참걸렸어요.
맥주 두캔마시고
다신 혼자오지말자. 이럼서 나왔네요..
주위에 유일한 야구팬인 친구하나는 다른팀팬이라
같이 갈수가 없네요..
왜 나이먹고 야구를 좋아하게 되서리..ㅜㅜ
제나이에 남자들이 대부분인 동호회니 뭐니 쉽지안잖아요..
아줌마이기도하고..
어제 동생네 부부가 와서 치킨 뜯으면서 티비를 보는데 딸이 나와서 야구에 미친 엄마 고민을 털어놓는걸 보면서
생각나서 끄적거려요.
동생한테도 한마디 들었어요. ㅎ
사실 남들 시선 별로 신경안쓰고 혼자 잘노는 편이긴 한데
남들눈엔 그게 좀 많이 이상해보이나봐요.
저는 기분이 좀 그랬는데 저희 신랑은 카톡으로 문자중계해달
라며 엄청 신나했네요.
오늘은 맥주한잔에 사다놓은 주문진 노가리 뜯으면서
시원하게 에어컨틀고 보려고요.
보고싶다. 남푠아..
야구경기 보러가고 싶은데 같이 갈사람이 없네요..
rudal77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13-06-30 12:15:59
IP : 223.62.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6.30 12:45 PM (121.130.xxx.174)저도 콘서트 같은거 혼자 잘 다녀요 ㅎㅎ 오히려 혼자가는게 공연 집중도 잘되고 좋던데요.
2. ㅁㅁ
'13.6.30 2:11 PM (1.236.xxx.43)친구가 응원하는 팀이랑 엘지가 할대 가시면 되겠네요. 요즘은 그렇게 오는 사람 많아요.
전 롯데팬이지만 님 마음 알것 같아요.
아줌마 팬도 많아요. 할머니 팬도 많은 걸요.
저는 나이 더 먹고 할 게 없으면 전국 투어-야구장 하고 싶은 아줌마입니다 ^^3. 저도
'13.6.30 2:51 PM (119.149.xxx.202)전 36살
남편 중국 장기 출장가서 야구 보러갈 사람 없어요.
집에서 티비로 보는것도 결혼뒤에는 남편이랑 봐서 그런지
그 맛이 안나요ㅜㅜ
같이 갈까요? ^^4. rudal77
'13.6.30 3:00 PM (223.62.xxx.58)오~윗님..
저랑 같이 가요. ㅎ
제가 시원한 맥주도 쏴요..
근데 롯데팬님..
친구 부부랑 저희부부랑 같이 여러번갔었는데
우리가 이기고 있으면 저쪽이 싸해지고
이겨도 마냥 좋아할수가 없는게 기쁨이 반이 될달까..
팀이 다르면 또 경기에 마냥 집중이 안됨서 그런게 있더라고요.5. rudal77
'13.6.30 3:02 PM (223.62.xxx.58)콘서트는 혼자가면 좋을거같아요.
저도 영화는 신랑있어도 혼자 가끔 봐요.
근데 이 응원이란게 여럿이 함께하는게 진리라..ㅎ
아무튼 여러말씀들 감사~6. ...
'13.6.30 5:40 PM (124.61.xxx.15)저도 여행은 혼자가는게 편하더라구요. 여럿이 다니면 솔직히 어수선하고 , 영화나 콘서트도 일행이 있으면 집중해서 보기도 힘들더라구요 옆에서 말시키면 짜증나고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271416 | 그것이 알고싶다 이대생 살인사건이요 4 | 가라사대 | 2013/06/29 | 2,819 |
| 271415 | 사이좋은 부부가 정말 부러워요.... 49 | 외롭다.. | 2013/06/29 | 19,618 |
| 271414 | 지금 세바퀴 김현철 부인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18 | ... | 2013/06/29 | 16,317 |
| 271413 | 스캔들드라마 - 삼풍백화점모티브로 시작하네요. 7 | 가슴아프다... | 2013/06/29 | 3,246 |
| 271412 | 부산 아짐 제주도 휴가 가면 이렇게 합니다 - 4탄 68 | 제주도 조아.. | 2013/06/29 | 12,851 |
| 271411 | 4살아이가 낮에 형이랑 놀다가 어디에 부딪혔는지 치아가 쑥들어갔.. 4 | 급질요~ | 2013/06/29 | 1,740 |
| 271410 |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보세요! 12 | 웃음 | 2013/06/29 | 3,045 |
| 271409 | 현석마미 장아찌에 2배식초? 2 | 호치 | 2013/06/29 | 1,604 |
| 271408 | 베네통 42사이즈가 5 | 55인가요?.. | 2013/06/29 | 25,152 |
| 271407 | 임신 막달에 접어들었는데 기미인지 잡티인지.. 6 | 둥근달 | 2013/06/29 | 1,771 |
| 271406 | 시누욕좀하께요 10 | 시월드욕 | 2013/06/29 | 3,146 |
| 271405 | 노처녀 글에 꾸준히 비아냥 댓글 올리는 유부녀 보세요. 4 | ... | 2013/06/29 | 2,195 |
| 271404 | 몇년째 매수없던 부동산(임야)에 갑자기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2 | 궁금이 | 2013/06/29 | 2,164 |
| 271403 | 홈쇼핑에서 렌탈해주는 안마의자요 | 안마의자 | 2013/06/29 | 631 |
| 271402 | 달 5 | 푸마르 | 2013/06/29 | 879 |
| 271401 | 갑상선결절 절제수술 문의드려요 6 | 걱정맘 | 2013/06/29 | 2,161 |
| 271400 | 고양 서정초 1교시 2교시 시작시간 아시나요? 2 | jjiing.. | 2013/06/29 | 1,187 |
| 271399 | 아까 해외 5년 사시고 주변 분들에게 실수하신다는 분 1 | 글 지우셨네.. | 2013/06/29 | 1,573 |
| 271398 | 된장맛이 시큼해요 1 | 된장 | 2013/06/29 | 4,270 |
| 271397 | 교사 신분이지만 용기내 외쳤다.. "이게 나라냐?&qu.. 9 | 샬랄라 | 2013/06/29 | 2,304 |
| 271396 | 전교권 아이들은 시험준비 어떻게 하나요? 6 | 중1학부모 | 2013/06/29 | 2,565 |
| 271395 | lg의 복지는 어디까지죠.. 3 | 머니 | 2013/06/29 | 1,197 |
| 271394 | 어떤 맥주 좋아히세요? 29 | ... | 2013/06/29 | 2,963 |
| 271393 | 영화에서 사운드만 추출하려면 7 | .. | 2013/06/29 | 792 |
| 271392 | 여름침구 질문- 인견? 모시? 4 | 포로리2 | 2013/06/29 | 1,9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