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막달에 접어들었는데 기미인지 잡티인지..

둥근달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3-06-29 23:06:48

이제 출산이, 2주정도 남았어요..

십년전에는, 딸이었고 첫출산이었고, 아직 29세여서 얼굴이 오히려 더 달덩이처럼 밝고 환했어요.

딸이라서 더 피부가 좋았었나봐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들인데, 눈가밑으로 주근깨같은 잡티들이 엄청 있고, 속상한거에요.

게다가 제가 피부톤이 굉장히 하얀해서 더 눈에 띄어요.

아가씨때에도, 직장에서 이미 아기를 낳아본 분들이 나같은 타입들이 기미잡티가 끼면 금새 눈에 띈다, 그때 어떡할거냐고 했는데, 정말 거울을 보니 울컥!하고 가슴속에서 눈물이 맺히는것같은 슬픈 기분이 들더라구요.

올 5월무렵에, 임신을 해서 9주에 접어든 막내동생도 저보다는 아니지만, 이미 푸석푸석하고 그애도 잡티가 조금씩 보이긴 하지만, 저는 더 심하네요.

그전까지는 그렇게 심한편이 아니었고 오히려 더 잘먹고 호로몬이 왕성해져서 그런가, 얼굴이 더 좋아지고 하얀해져서 보기 좋다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이젠 발등도 많이 부었고, 얼굴은 감자처럼 말랐는데 거기에 잡티까지..

 

출산후에도 없어지지 않으면 어떡할까요.

아니면 피부과에 가면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너무 슬프고 마음한구석을 도려낸 것처럼 막막해요.

 

IP : 110.35.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6.29 11:08 PM (110.35.xxx.56)

    그런데, 손은 안부었는데 발등이 동그랗게 부었어요.
    다리도 부었고요.
    부종인듯한데 다행히 임신성 당뇨라던지, 고혈압은 없어요.
    이제 이주만 남았는데..
    참, 그리고 터울이 큰편인데, 다시 초산때와 같은 그 무지막지한 고통을 또 만나야 하는건가요?

  • 2. ㅇㅇ
    '13.6.29 11:12 PM (125.179.xxx.18)

    지금29세인데 십년전 첫출산 이시라면19에 첫아이를요?
    글고 ,기미는 한번 생기면 없어지기 어렵다곤 하네요

  • 3. 나나나
    '13.6.29 11:13 PM (121.166.xxx.239)

    몸조리 잘하세요. 저도 큰애랑 작은애랑 11살 터울인데, 큰애는 수월하게 했었는데, 작은애는 엄청 고생했네요. 출산 자체는 순조로웠어요. 병원가서 30분만에 속전속결로 했어요^^;; 병원에서 의사랑 간호사들이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이였죠. 원글님도 너무 걱정 마세요~
    문제는 몸조리요 ㅠㅠ 저는 작은애를 낳고 나서 손발이 엄청 띵띵 부었어요. 호박즙 이런거 아무리 들이부어도 소용이 없어서 결국 큰신발을 살 수 밖에 없었어요. 몸도 너무 너무 아팠구요=_= 얼마전에 엑스레이 찍으러 갔더니 작은 아이 출산 후에 골반에 염증도 크게 생겼었네요, 하더라구요;;;
    나이가 많으니까, 무조건 잘 쉬셔야 합니다. 기미는 잘 모르겠네요. 전 이건 포기라;;

  • 4. 원글
    '13.6.29 11:14 PM (110.35.xxx.56)

    29세에 첫아이를 출산했었어요^^.. 19세면, 꽃다운 그 나이였네요.^^

  • 5. 공주병딸엄마
    '13.6.29 11:46 PM (117.111.xxx.66)

    그게 기미는 70퍼센트의 산모는 없어진데요.
    30퍼센트는 갖고 살고요.

    잡티는 나중에 레이져로 싹 빼심돼요.
    큰애때 잡티가 점처럼검게 생겼었어오.
    광대 기미는 출산후 없어졌고
    잡티는 레이져로 뺐었네요

  • 6. ..
    '13.6.30 12:21 AM (1.232.xxx.182)

    제 친구는 꽃다운^^ 만 스물다섯에 예쁜 딸을 낳았는데 피부가 정말 엉망이었어요.
    목에 막 주름 생기고 그...뭐라고 하죠? 쥐젖? 그런 거 한 백 개쯤 생겨서 제가 다 고민될 정도...
    그 곱던 피부에 기미도 한 가득 끼고 해서 애 낳으면 피부과 가야겠다 싶었는데
    왠걸요? 싹 없어지고 다시 뽀얘지더라고요^^ 딸 가졌는데 피부는 왜 그랬나 몰라요.
    근데 걱정 마세요. 진짜 거짓말 같이 싹 없어지더라고요. 어려서 더 빨리 없어졌는진 모르겠지만^^
    원글님도 금방 없어질 거에요. 아님 우리에겐 피부과가 있잖아요. ^^
    멋진 아들 안겨드리니 고운 피부 돌려달라고 남편분께 카드 내놓으라 하세요 ㅋㅋ
    어차피 아이낳고 밖에 잘 못드나들 때 집안에서 피부관리 하시면 되겠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581 진주시 서울등축제 중단요구에 대한 서울시 입장! 샬랄라 2013/08/07 929
282580 우리동네 예체능 정말 재밌어요 12 재밌어요 2013/08/07 2,584
282579 서울지역 대학, 국어교육과는 어느 학교에 있나요? 4 *** 2013/08/07 2,088
282578 여자 혼자 동해나 양양가면 지금시기 뻘쭘할까요? 5 양파깍이 2013/08/07 1,643
282577 불의 여신 정이 정보석씨 5 .. 2013/08/07 1,608
282576 이거 자궁암 증상인가요? 24 졸라아프다 2013/08/07 8,573
282575 서양에서는 이혼은 아무렇지 않나요..??? 14 .. 2013/08/07 6,392
282574 pd수첩 9 pd 수첩 2013/08/07 1,792
282573 미드 왕좌의 게임이 황금의 제국과 비슷한가요? 6 왕게 2013/08/07 1,876
282572 김현중 코 왜저래요? 23 아깝다. 2013/08/07 15,888
282571 2003~2004년정도 해군사관학교 수능 성적이요??? 10 꼭좀요..... 2013/08/07 2,982
282570 필동면옥 냉면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5 ... 2013/08/07 1,892
282569 대륙 여경들의 싸움 1 우꼬살자 2013/08/06 1,133
282568 민주화 세력으로 위장한 친중, 중국 세력을 단 한번에 가려내는.. 5 태양의빛 2013/08/06 853
282567 담석수술하신 분들 문의드려요~ 8 다봄맘 2013/08/06 3,122
282566 저 아래 부부사이나쁘면 자녀교육 물건너 13 ㅇㅅ 2013/08/06 4,960
282565 베이킹하는 친구가 자꾸 나눠줍니다 14 고민 2013/08/06 9,355
282564 휴가든 나들이든 나갔다 오면 주부 일거리만 수두룩.. 5 힘들어 2013/08/06 2,053
282563 황금의 제국 이요원 울 때 소름 돋았어요 6 끝판왕 2013/08/06 4,432
282562 선풍기 한대로 시원하게 자기! 4 선풍기 2013/08/06 3,053
282561 크레용팝이란 걸그룹 일베예요 11 .. 2013/08/06 3,759
282560 풋조이골프화는 한치수 작게 신어야 하나요? 1 uuyy 2013/08/06 3,529
282559 애호박값 2600원... 9 * 2013/08/06 2,201
282558 안녕 자두야..언제쯤 3기가 나올까요..?? 자두야 2013/08/06 623
282557 다다음주에 암수술 앞두고 있는데, 암보험 가입힘들까요? 7 암환자 2013/08/06 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