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째 매수없던 부동산(임야)에 갑자기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궁금이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13-06-29 22:56:38

6년전쯤에 임야를 한 300평정도 샀어요.

(현 시세 평당 100만원정도랍니다.)

땅을 사려고 하고 있었는데 이전에 가지고 있던 땅을 비싸게 팔아준 부동산업자가

어디 쓸데도 없는 임야를 근처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 길이 날 곳이라고 부모님을 속여

팔았고 길은 다른 곳으로 나게되어 이도저도 쓸모없는 상태입니다.

그간 팔아보시려 부동산에 내어봐도 "사모님이 속았다, 그곳은 매매가치가 없다"는 말만

들었던 땅인데(업자도 잠적), 갑자기 오늘 부동산에서 매매하겠냐는 전화가 왔답니다.

임야로 되어있고 앞에 빌라가 몇동 있습니다. 근처로는 브랜드있는 아파트단지가 크게 들어서 있구요.

근처에 교회가 있구요, 보면 주거지로 개발될만한 지역이긴 합니다만.,..

위로 고압선이 지나간다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어머니는 그동안 이때문에 속을 썩어 산 가격에 조금이라도 더 붙여주면 팔겠다는 생각이신데,

갑자기 매매타진이 오니 뭔가 모르는 호재가 있거나 한 것 같은데요..

어머니는 집한채와 이 땅이 전재산입니다. 현재로는 동생(아들)이 장가안가 같이 살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집 월세로 사시는데, 이 땅이 추후 노후자금인 셈이지요. 아직 60세로 젊으세요.

어떻게 준비하면 좋게 매매를 할 수 있을까요?

 

IP : 218.233.xxx.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3.6.29 11:46 PM (14.66.xxx.186)

    시간이 허락하면 부동산을 여러군데돌아다니세요
    그 매수부동산 말고 다른 동네로요 시세를 알아보시고 다니시면 보통 부동산에서 이말 저말 해줄거예여. 그런후에 시청등에 가셔서 지역개발등이 있는지 문의를 하면 친절히 가르쳐 줄거에여. 가장 중요한건 임야주소를 정확히 알고 가셔야 해요 .

  • 2.
    '13.6.30 10:12 AM (58.240.xxx.250)

    호재가 있어 그런 거 아닐수도 있어요.

    제가 최근 개인적인 이유로 작은 임야를 찾던 중...
    부동산 사이트에서 비교적 저렴한 외진 임야를 발견했어요.

    검색해 보니, 몇년 전부터 꾸준히 한 번씩 내 놨더군요.
    외지기도 하고, 아무도 찾지 않아 좀 저렴한가 보다 싶어 업자에게 문의했더니, 그렇다더군요.

    그래서 사고 싶다 좀 알아봐달라 했더니...땅주인이 안 판대요.

    사려면 좀 더 올려 달라고 그래서 그렇게는 안 사겠다 그랬더니 매매가 결렬됐어요.

    잊고 있었는데, 계속 연락이 오는군요.
    처음 가격으로 사라고요.
    그런데, 처음에 그 쪽에서 기분 상하게 말한 부분이 있어 안 살려고요.
    땅이 거기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지나고 보니, 좀 더 주고서라도 좀 더 나은 땅 사야겠다 생각드네요.

    물론, 알아보기는 하세요.
    지자체나 부동산 몇 군데에서 알아봐도 금방 알아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어차피 정리하려고 몇년을 내놨던 땅이라면...
    그야말로 '임자'가 나타났을 때 파시는 것도 좋아요.
    너무 재다보면 앞으로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모르게 되기도 하지요.
    특히 집도 아닌 땅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414 지아 (아빠어디가) 글 또 지웠네요 6 ... 2013/08/06 5,816
283413 전세아파트 베란다 빗물관 수리는 누가? 5 광화문 2013/08/06 1,498
283412 이 선풍기 좋다!! 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14 선풍기 2013/08/06 3,349
283411 트리아 레이저제모기 지를까 말까 고민의 나날입니다 4 2013/08/06 2,912
283410 생리주기에 가슴이 아픈 분들 계세요?? 10 ㅠㅠ 2013/08/06 3,061
283409 난폭한아기ᆢ우울하네요 12 kikiba.. 2013/08/06 4,441
283408 자연은 대단하네요 글루미선데이.. 2013/08/06 1,046
283407 외국. 한국 영화 통틀어 천만 관객 든거 뭐뭐 있나요 10 ,, 2013/08/06 1,093
283406 명현현상 경험 있는 분 알려 주세요 11 궁금 2013/08/06 6,066
283405 자궁에 용종이 있다던데…ㅠㅠ 4 어찌 해야 .. 2013/08/06 2,435
283404 김기춘,원세훈'부정선거' 어쩜 이리 똑같을까 샬랄라 2013/08/06 756
283403 자연에 감동하고 사람에 실망한 안동, 예천 여행 4 sooni 2013/08/06 2,945
283402 여운이 진하게 남는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82 dd 2013/08/06 7,849
283401 통영을 다녀왔는데 9 우르릉 쾅~.. 2013/08/06 3,172
283400 박근혜가 남자에게 빠져 정신을 못차리니 노태우 대통령 각하 제발.. 2 진실일까 2013/08/06 3,951
283399 게으르고 책임감없는 9 아들맘 2013/08/06 2,184
283398 대통령과 고등어 4 ... 2013/08/06 1,177
283397 에어컨 벽 안뚫고 설치하신분 계세요? 7 ,,, 2013/08/06 4,098
283396 꽃보다 할배에 나온 쁘띠 프랑스 4 푸른꽃 2013/08/06 2,909
283395 감사한일이 있어서 선물로 보답하려고 하는데요,, 2 ,,, 2013/08/06 876
283394 레게타카누-슬리퍼? 편한슬리퍼 2013/08/06 960
283393 공부머리랑 돈잘버는 머리는 다르지 않나요..??? 13 ... 2013/08/06 4,533
283392 호텔은 역시 비싸네요. 4 맛난 조식 2013/08/06 2,888
283391 한밤중 매미소리 6 ㅇㅇ 2013/08/06 963
283390 며칠전에 본...브런치감자.. 1 몽당연필 2013/08/06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