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주선자한테 돌직구 날리고 입장이 난처해 졋네요.

돌직구 조회수 : 1,410
작성일 : 2013-06-29 21:54:04
가 무지개모임을 해요. 모임안에서 "빨강친구"가 모임의 거의 주선하다 시피해요. 저도 그 노고는 되게 고마워요. 미안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가끔 기프티콘 쏴주고 그랬던 적 몇번 있어 요.

A가 모임하면서 자기마음에 안 드는 애들을 계속 팽 ~ 시킬려고 하는거죠. 그러면서 맨날 당사자 없을때 뒷당까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제가(솔로몬,판사,도 아닌) {그건 좀 그렇다. 그냥 같이 가면 안되겠냐? 불만점 은 개선해야 되니까 차라리 오픈을 해라. 그러면 상 대방도 고치지 않겠느냐~} 이런식으로 말을 몇마디 꺼냈어요. 그떄 옆에서 남색친구가 내 편을/ 내역성 을 들어 줬어요.

어떻게 보면 자기 의견에 반대의견도 내 놓은거고, 어떠헥 보면 훈계한거처럼 보였는지. 기분 나쁜 티는 대놓고는 내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보라색이거든요? 저는 남색이랑 친해요.

그 일이 있고 난 다음부터 빨강친구가 남색친구를 팽~ 시키는 거죠. 한두번은 우연이라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이게 6개월 넘게 그 러는거죠 한달에 한번씩 같이 만나는 모임인데, 일부러 남색친 구한테 모임장소를 안가르켜 주는 거죠. 제가 매번 남색친구한테 "언제 갈꺼야?" 이렇게 물어 보면 남색친구는 연락을 못 받았대요.

짜증나서 내가 빨강친구한테 따졌어요. " 모르고 그런거제? 다음부터 같이 알려도가~`" 이런식으로 좋게 말했는데, 빨강친구가 계속 지마음 대로 구는거죠.

정작 불만은 나한테 있으면 왜 내 친구 괴롭히나 모 르겠어요.

나 때문에 남색친구가 입장곤란해져서 미안하고, 한 편으론 빨강친구 속이 좁아 터졌구나 알았네요.

나는 어떻게 해야 되요? 미치겠네요.

애들 많은데서 몇번 이야길 꺼내봤찌만 다른 애들은 수수방관이네요. 고쳐먹으려고 마음 먹었던 내가 바보였나.? 내 불만 괜히 토로했나? 이런생각 들어요
IP : 61.43.xxx.2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6.29 9:58 PM (61.43.xxx.221)

    저는 모임 나가면 그만인데 남색친구는 계속 모임하고 싶어해요. 모르는 척하고 나가면 남색만 힘들어질꺼 같고. 해결이나 도움이라도 주고 나가고 싶은데 그게 어렵네요. 내가 괜히 돌직구 날렷구나. 내 화를 자초햇구나 싶어요.
    저한테 짜증나면 저는 분명히 들이받을꺼 아니까 머리쓰는거ㅠ 같아요.

  • 2. 흠...
    '13.6.29 10:20 PM (180.233.xxx.108)

    그따위;로 말도 안되는 모임이라면 판 한번 제대로 엎어버리고 관두세요.

  • 3.
    '13.6.29 10:29 PM (115.41.xxx.239)

    저도 비슷한 일있을때 안쓰러운 친구 대신해서 제가 총대 맸거든요.
    저의 스토리는...빨간색 친구가 급 남색 친구한테 잘하고 따로 집에도 초대하고 차로 모시고다니고 친해지게되고 남색 넘어감.
    원래 다른 친구들은 술이고 물이고 구분못하고
    저만 이상해진듯....
    결국 제가 나왔구요 그뒤로는 소식 모릅니다.

  • 4. ..
    '13.6.30 1:35 AM (211.112.xxx.28)

    차라리 다 있는곳에서 공개적으로 얘기꺼내 한판 벌이시고 깔끔하게 , 모임 탈퇴한다
    하고 나오세요.

  • 5. ^^
    '13.6.30 2:31 AM (119.148.xxx.181)

    저는 왜 스토리보다 빨강친구 남색친구 보라 친구 이런게 더 재미있죠?
    그런데 댓글님들은 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네요.
    혹시 딴데서 이미 유행한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722 제또래가 나한테 어머님이래요 9 바보 2013/08/05 3,358
281721 마릴린 먼로 소개하는데 짠하네요... 영화는 수다.. 2013/08/05 1,622
281720 4년제 대학 나오신 분들 학비 어느정도 드셨나요? 2 2013/08/05 1,485
281719 섹스앤 더시티 2 영화서 캐리가 팍 늙었어요~ 6 엥~ 2013/08/05 2,648
281718 무주나 구천동쪽 소개를 5 무주나들이 2013/08/05 1,476
281717 여행가방셋트 2 2013/08/05 1,423
281716 족욕하시는분들 효과를 느끼세요? 2 족욕 2013/08/05 2,538
281715 창너머로 시원한 바람이 살살 불어요- 일산 2 ... 2013/08/05 1,416
281714 중딩 아들들이랑 1박2일 서울 가는데요~~ 도움부탁드려요 5 ~~ 2013/08/05 1,422
281713 보라카이에서 부끄러워서 미치는줄 28 부끄~ 2013/08/05 18,887
281712 비포썬쎗을 이제 봤는데 에단호크요... 5 비포 2013/08/05 2,407
281711 4일 냉장보관된 족발먹어도 될까요? 1 고노미 2013/08/05 2,808
281710 조용필 콘써트 가고 싶어요~~~!! 3 sbs 스페.. 2013/08/05 1,239
281709 파리그라상 브런치 광화문점 같은 곳 강남엔 없나요? 1 배고파 2013/08/05 1,959
281708 미용실 넘 비싸요 2 미용 2013/08/05 1,525
281707 영주여행 1 인견 2013/08/05 1,725
281706 인천 남구나 연안부두쪽에 훈제연어 파는곳 아시는분 계신가요?! .. 1 연어먹고파... 2013/08/05 1,975
281705 더운 여름 도시락싸야되는데요. 꼭 도와주세요~~ 6 최대한 2013/08/05 2,025
281704 아이폰5 케이스 보조배터리 뭐 쓰세요? 1 고정점넷 2013/08/05 1,381
281703 시사매거진 보시나요? 1 기특기특 2013/08/04 1,067
281702 간헐적 단식 16시간 하고 있는데 왜 안빠질까요. 8 2013/08/04 6,034
281701 친구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는데요.. 3 2013/08/04 2,186
281700 어제 EBS 영화 '평결'을 보신 분 계신가요? ㅇㅇㅇ 2013/08/04 988
281699 삼겹살 먹다가 퍼뜩 드는 생각 ㅠㅠ 8 미련한 짓 2013/08/04 3,884
281698 9급공무원 시험.. 독학으로 공부하려면 어떤 교재가 좋은가요? .. 13 물루 2013/08/04 9,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