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 통화 필요한 상황에서도 문자만 날리는 사람 정말 싫어요

얄밉다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13-06-29 20:58:02

제 지인입니다.

근데 그쪽이 갑이고 제가 을입니다.

제가 잘보여야해요.ㅠㅠ

통화필요할때마다 문자보냅니다.

그분은 지방에 계시고 전 서울에 있는데

"전화로 할얘기 있으니 전화 줘요"

"나 서울 왔어요"

"지금 전화 좀 빨리 줘요"

"어디예요? 전화 좀 줘요"

"지금 어디까지 왔어요?" ( 나는 운전하는 상황 !!!!!!!!)

....

...

그녀가 제게 보낸  문자는 모두 내용이 저따위예요.

제가 급한 일이라면서  왜 전화를 안하고 문자를 보내냐고 하니까

제가 카톡을 안해서 통화료가 비싸서 그렇답니다. ( 너같은 인간들이 말거는게 짜증나서 카톡을 안한다 내가!!!)

돈이고 뭐고 당장 이 사람 끊어내고 싶어요ㅠㅠ

나보다 돈을 열배도 더 벌면서 왜 저렇게 얄밉게 구는지 정말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그 뿐이 아니고 저랑 만나서 있으면서  끊임없이  다른 사람이랑 카톡해요.

지 하고 싶은 얘기만 열심히 하고 내가 뭔가 얘기하는데 지는  계속 핸드폰 쳐다보고 문자질하는거 보는거 기분이 정말 드러워요.

근데 다른 사람들한테도 똑같이 그런답니다. A 만나서는 B,C,D,랑 카톡, B랑 만나서는 A,C,D,랑 카톡..

내용은 정말 쓸데 없는 내용들... 나지금 누구 만났어,아 더워. 뭐해?,지금 열라 맛있는거 먹고 있어,좀 있다 팥빙수 먹을거야, 지금 TV에 누구 나와...

제가 볼때는 이런 사람들은 좀 미친거 같아요.

이런 사람 좀 안 보고 살고 싶어요.

다른 사람한테 전화 하라고 문자, 카톡 하거나

다른 사람과 만나고 있으면서 문자, 카톡 하는거 정말 아니지 않나요?

저는 그 누구라도 같이 있을때는 전화기 수신거절로 메세지 띄워놓고 문자 체크 절대 안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

또 밥 먹을때 마다 사진찍어 실시간으로 페북이나 트윗에 올려요.

배고픈데 그녀가 원하는 샷 나올때 까지 기다려주는거 그것도 정말 너무너무 싫어요. ( 저도 여자예요ㅡㅡ;; )

더운데 정말 화납니다.

에잇 @#@#%$%$&%*&(&)(*)(_()(&*(*%#$@#@@@@!!!!!!!!!!!!********

IP : 175.253.xxx.2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젤리돼지핑크
    '13.6.29 9:00 PM (180.64.xxx.211)

    저는 이해합니다.
    카톡은 무제한 공짜인데 문자는 돈이 들어요. 그래서 카톡 안하시는 분과 소통 힘들어요. 돈 생각나요.
    꼭 비싸서가 아니라 무료와 비교하면 돈생각이 나요. 이해하시고

    카톡을 하시는게 낫겟네요. 죄송^^

  • 2. 윗글과 반대
    '13.6.29 9:05 PM (119.67.xxx.66)

    카톡을 다들하시니 문자남아요. 또 내게 문자할 돈이 아까운사람과는 멀리 합니다. 카톡은 확인한걸 상대방이 아는것도 불편해요. 난 원글님 맘 100% 이해되요.

  • 3. 이해함
    '13.6.29 9:05 PM (119.201.xxx.111)

    카톡 시도때도 없이 보내면 피곤해요.
    전 카톡도 꼭 필요한 사항만 보내구요.
    쓰잘데기 없는 내용으로 카톡보내면 씹습니다.
    지금 뭘 먹는다. 그딴 이야기 왜 읽어야 하죠?

    그러다보니 제 카톡은 문자함이나 비슷합니다.
    ㅎㅎ
    단체 카톡메세지 오면 얼른 방을 나와 버립니다.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가 대부분이거등요.
    누구랑 만나 제3자와 카톡할 거면 왜 만나는 거죠?
    전화기 엎어놓고 대면 소통에 집중해야죠.

    지돈 아까운 줄은 알면서
    남한테 전화하라고 문자날리는 인간은 끊어내세요

  • 4. 젤리돼지핑크
    '13.6.29 9:10 PM (180.64.xxx.211)

    모두들 공짜인 맛에
    그리고 현대의 외로움때문에

    병이 들어가는거 같아요.

  • 5. ..
    '13.6.29 9:13 PM (211.214.xxx.196)

    지인중에도 그런 사람 있어요.
    나랑 둘이 같이 있을때 끊임없이 핸드폰 만져요.. 스마트폰 이전부터.
    반대로 제가 문자 보냈을때 답은 진짜 바로바로 봐요..
    왜 사람들 만나고 있을때 집중안하고 폰에 얼굴 처박고 있는지....

  • 6. 뻔뻔2
    '13.6.29 9:48 PM (112.164.xxx.170) - 삭제된댓글

    전화하란 문자만 와대서 문자 땁 씹으니까 이젠 걱정하는 문자들 보내더라구요222222222

  • 7. 저도 그 느낌 알아요
    '13.6.29 9:55 PM (115.41.xxx.239)

    제 친구였던 애가 완전 똑같이 굴어요.
    스마트폰 서로 없었을때는 전화 한번 울리고 끊기의 달인이었죠.
    문자 답변 거의 1초만에 오는데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 진행이 안되면 갑자기 잠수타고는 5시간쯤뒤에 낮잠잤대요.
    이러면 사람 미쳐요.
    요즘 싫었던건 항상 핸드폰 들여다보는거 아는데
    상대방이 급할때 일부로 카톡 미리보기로 읽어놓고 대답안해요.
    3인이서 카톡으로 약속잡는데 제 카톡은 안읽은거로 놔두고 남은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지 원하는데로 조정하는거 알게된 이후로 카톡 짜증나서 지웠어요.
    제 친구였던 애가 사회생활하면 딱 그여자일꺼예요.

  • 8. 울언니
    '13.6.29 10:49 PM (125.180.xxx.227)

    급한일에도 문자질ㅠ
    그러니 서로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집전화도 두세번 울리면 끊어요
    그리고 동생인 제가다시 걸면
    울려도 안받아서 없는줄 알았답니다 ㅎㅎ
    인색하기가 참 더럽고 치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307 와~ 운전하다 무섭기는 첨이네요~ 6 운전 23년.. 2013/07/02 2,465
269306 뉴질랜드 기러기 엄마의 슬픔(동영상) 1 NewZea.. 2013/07/02 2,873
269305 어제밤에끓인 된장찌개 상했을까요? 8 ... 2013/07/02 3,943
269304 몇몇 남자들 왜 가끔 다리를 쩍쩍 버리는거죠? 4 꼴불견 2013/07/02 1,391
269303 7월 2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7/02 387
269302 안도미키 미혼모가 되었네요,, 19 코코넛향기 2013/07/02 11,921
269301 불면증이 생겼어요.... 2 .... 2013/07/02 1,009
269300 집값이 어떻게 될 건지 다들 알잖아요. 77 공구리 2013/07/02 16,159
269299 백분토론도 조작? 5 변희재말의근.. 2013/07/02 1,196
269298 7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7/02 549
269297 황금의 제국은.. ㅇㅇ 2013/07/02 755
269296 고등학교1학년, 수학점수 때문에 5 희망나무 2013/07/02 1,565
269295 거품붕괴 초기, 하반기 집값 본격 추락에 대비해야 5 ... 2013/07/02 2,813
269294 숙명여중 1학년 분위기 어때요? 2 귀국맘 2013/07/02 2,919
269293 고양이 키우기 안어렵나요?? 17 ㅡㅡ 2013/07/02 3,954
269292 아들셋..이라면 다들 의미심장한 웃음.. 13 아들셋 2013/07/02 4,161
269291 경상도 PC방서 요금 못낸 여성, 종업원이 강제추행 소녀 2013/07/02 1,354
269290 아침에 콜택시 태워서 학교보낼까하는데 위험할까요? 12 ///// 2013/07/02 2,577
269289 왕초보 차량구입 고민이예요 16 왕초보 2013/07/02 1,518
269288 강아지 입양 준비물 조언 절실해요 4 Gh 2013/07/02 1,716
269287 장도리 내일자 만평이에요 3 방미방중 2013/07/02 1,277
269286 이재현회장은 왜 다리가... 7 아들 넷 2013/07/02 6,424
269285 방금 '하얀거탑' 다봤어요... 담엔 뭐 볼까요? 21 인생무상 2013/07/02 1,821
269284 싱글 자취생, 6개월 가계부 결산했어요. 5 ... 2013/07/02 2,369
269283 삼성엔지니어링 계약직.. 6 궁금증 2013/07/02 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