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소에서 술냄새..이거 괜찮나요

어쩌나 조회수 : 6,872
작성일 : 2013-06-29 17:38:04
시어머니 주신 엑기스에서 술냄새가 나네요...
보리수가 기관지에 좋다고 감기 잘하는 아이들 희석시켜 물처럼 마시게 하라시네요.
근데 제가 조금 먹어봐도 술냄새가 확 나는게 알딸딸~ 해지는데 이걸 애들이 어찌 물처럼 마시나요...
검색해보니 술냄새 나면 실패한 거라던데... 매실도 술냄새 독하게 나는걸로 주시더니 뭔가 방법을 틀리게 하고 계신가봐요.
남편이 어디서 얻어온 매실액은 술냄새 하나도 없어서 잘먹고 있거든요.
에구... 며칠있다 오시면 먹였냐고 확인하실텐데 저라도 한사발 마시고 토요일밤을 불태워버릴까요ㅠ.ㅠ
IP : 121.143.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nihani
    '13.6.29 5:46 PM (222.101.xxx.43)

    앗.. 저도 궁금해요.. 친정엄마가 준 매실 액기스는 술냄새 안나구요.
    시어머니가 준 매실액기스는 술냄새가 확~올라오거든요...
    왜그런지 궁금해요.

  • 2. 음...
    '13.6.29 5:55 PM (115.140.xxx.66)

    설탕량이 적어 알콜발효 한 것 같아요

  • 3. ㅇㅇ
    '13.6.29 6:27 PM (223.62.xxx.110)

    설탕을 1:1로 넣지말고 더넣어야해요. 달다싶을만큼 그래야나중에 맛이 딱좋아요. 음식양념으로 많이 쓰는데 알콜냄새나면 못써요. 너무 시큼하기도 하고해서..

  • 4. remy
    '13.6.29 7:21 PM (121.187.xxx.63)

    실패한거 아니예요.
    우선 다른 통에 준비하셔서 통의 3/2정도 차도록 담은 뒤에
    뚜껑을 닫고 막 흔들어주세요.
    그리고 뚜껑을 열면 펑~ 하고 부글부글 거품이 올라올거예요..
    넘치니까 꼭 통에 반 혹은 3/2정도만 차도록 넣어주셔야 해요.
    안그럼 죄다 용암처럼 넘쳐요..

    거품은 시간이 지나면 사그러져요..
    그럼 뚜껑을 밀봉하지 말고 천이나 종이로 막고 고무줄로 고정시켜 놓으세요.
    그리고 실온에 보관했다가..
    다시 담날 뚜껑을 닫고 다시 흔들어주세요...
    이것을 몇번 반복하면 점차 거품도 줄고 끓어오르는 것도 줄어요..

    나중엔 흔들어도 거품 안생기고 펑~ 하지도 않는데 그리고 하루이틀 더 해주고 나선
    밀봉하면서 드시면 되요...술냄새 없어질거예요..

    발효되면서 관리소홀로 알콜발효가 된건데 그걸 빼주지 않으면 술냄새가 배요.
    처음에 담을때 이렇게 해주면 좋은데 나중에라도 알콜기가 있으면 이렇게 해주면 없어져요.
    마치 소주 뚜껑을 열어두면 술이 날라가 맹물 되듯이 말이예요..

  • 5. 어머
    '13.6.29 7:26 PM (121.143.xxx.149)

    너무나 자세하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방법대로 잘 해볼게요.

  • 6. 와~~
    '13.6.29 8:14 PM (115.126.xxx.100)

    Remy님 설명 너무 감사드려요~원글님 덕분에 저도 시댁에서 받아온 시큼한 매실액 구제할 수 있게 되었네요^^

    두 분 다 완전 감사합니다~편안한 주말저녁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741 오래된 레코드판 버려야 할까요? 12 에궁 2013/06/30 2,907
269740 코스트코 꾸미바이트 먹여보신 분? 5 꾸미 2013/06/30 1,438
269739 맛없는 김장김치 6 정말 2013/06/30 1,754
269738 잘 막히는 화장실 어떻게하나요~~? 4 고민고민 2013/06/30 1,344
269737 여름만 되면 화장실에서....냄새가... 8 ehdhkw.. 2013/06/30 2,559
269736 서울에 애들 데리고 3주 정도 밥해먹으면서 있을 곳 있나요? 6 2013/06/30 2,148
269735 수정과 6 계피 2013/06/30 1,057
269734 제주 스노클링 5 ' 2013/06/30 2,104
269733 나만 알고있는 좋은약, 성분과 회사까지 확인하세요 9 지나가다 2013/06/30 2,193
269732 보이스피싱두번째전화 4 땅개비 2013/06/30 1,473
269731 좋은 샴푸 추천해주세요 3 샴푸 2013/06/30 2,188
269730 냉장고 바꿔야 할 때인지 봐주세요. 3 수명이란 2013/06/30 854
269729 팥빙수 팥 만드는거 쉽나요? 12 == 2013/06/30 2,433
269728 수박이 너무 새빨갛고 이상한 맛이 나요 1 수박주사 2013/06/30 1,425
269727 인생의 선배님들을 만나기 위한 모임 1 정성을다해 2013/06/30 846
269726 친정식구들 싫어하는 남편 60 하소연 2013/06/30 21,427
269725 교회에 항의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19 교회소음 2013/06/30 4,932
269724 제가 문제있는 엄마인지 좀 봐주세요.. 6 ㄹㄹ 2013/06/30 1,432
269723 정선 하이원리조트 근처 가볼만한 곳 있을까요? 14 여름휴가 2013/06/30 18,912
269722 오뚜기에도 납품한대요,불매하는 방법알려주려요! 5 영남제분 불.. 2013/06/30 1,811
269721 강풀 부인 이쁘네요有 11 nn 2013/06/30 8,163
269720 벽걸이 에어컨 사려는데요 7 덥네요 2013/06/30 1,799
269719 남양유업 '욕설파일' 공개자 "진심 어린 사과 원해&q.. 샬랄라 2013/06/30 524
269718 2년 가까이 다니던 동물병원이에요. 19 dd 2013/06/30 3,306
269717 입덧으로 입이 쓸 때는 뭐가 좋을까요. 6 입이 쓸 때.. 2013/06/30 6,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