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쉬는 토욜,
남편도 일하러 갔고
아이도 학원 가고
바질 페스토가 넘넘 먹고 싶어 한 봉지 다 뿌렸더니
한 달이나 늦게 뿌려 그런가, 몽땅 다 싹 나버려
옹기종기 붙어 자라는 모습이 안쓰러워 일일이 옮겨 심어주기 드뎌 끝~~~
설탕 량에 놀라 1/3 뺐더니 한약 저리가라할 정도로 쓴 갸또쇼콜라 두 조각에
하겐다즈 아스크림 푹푹 떠얹어 먹고 있으니
달리 행복이 있을까 싶어요 ^^
베란다 창문으로 더운 열기도 들어오지만 그로 인해 간간이 들어오는 자연의 바람이
시원한지도 알겠고요
머리는 복잡하고 현실도 눈 감고 싶지만 지금 이순간은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