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중에 가끔 속을 알 수 없는 그리고 침체된 기운이 얼핏 느껴지는 아이가 하나 있는데
그 답답함에 질리기도 하지만 장점도 있는 아이라 꾸준히 관계를 유지하긴 했지만
먼저 연락을 한 거는 본인 결혼할 때 그리고 결혼 후 밥산다고 그리고 일년에 한 번 정도 제 생일때 정도네요.
제가 그래서 한번은 연락을 거의 10개월 안했는데 그제사 연락이 와서
만났더니 많이 반가워하는 듯한데 좀 그래요..
겉으로는 차분하지만 감정의 기복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분명 통하는 것도 있고 친구가 얌체과가 아니라 좋긴 한데 알 수 없는 벽이 느껴져요.
몇 개월 전에 문자로 만나자 했는데 이번엔 답장이 없더군요.
지금 반년이 넘도록 먼저 연락이 없는데 기분이 별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