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을 먼저 안하는 친구.. 정떨어지네요

별로 조회수 : 5,791
작성일 : 2013-06-29 15:11:40

친구(?) 중에 가끔 속을 알 수 없는 그리고  침체된 기운이 얼핏 느껴지는 아이가 하나 있는데

그 답답함에 질리기도 하지만 장점도 있는 아이라 꾸준히 관계를 유지하긴 했지만

먼저 연락을 한 거는 본인 결혼할 때 그리고 결혼 후 밥산다고 그리고 일년에 한 번 정도 제 생일때 정도네요.

제가 그래서 한번은 연락을 거의 10개월 안했는데 그제사 연락이 와서

만났더니 많이 반가워하는 듯한데 좀 그래요..

겉으로는 차분하지만 감정의 기복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분명 통하는 것도 있고 친구가 얌체과가 아니라 좋긴 한데 알 수 없는 벽이 느껴져요.

몇 개월 전에 문자로 만나자 했는데 이번엔 답장이 없더군요.

지금 반년이 넘도록 먼저 연락이 없는데 기분이 별로네요.

IP : 125.142.xxx.2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9 3:17 PM (182.208.xxx.100)

    흠,,

    친구 관계도 질문 해서 정리해야 하나요?

    어차피,같이 연락 한건 마찬 가지인대요,

    문자 와도 못보고 지날수 잇고,,문자 도착이 안할때도 있더라구요,,,통신사사정상,,,

  • 2. 피터캣22
    '13.6.29 3:18 PM (182.210.xxx.201)

    적어도 제게 관심이 있는 친구라면 'oo야 뭐해?'라고 연락이 오겠죠...
    결혼식이나 돌잔치때나 연락하는 애들은 내게 그닥 애정없는 친구라고 생각함.
    근데 본인들은 자기가 신경써서 부르는 거라고 착각들 하더라고요...

    예전에 농담으로 신혼집 집들이 한 번 안하냐고 하니까 멀리 떨어져서(신랑 직장때문에 이사를 갔거든요)그런다고 다음에 꼭 부르겠노라고 하더니 카스보면 다른 친구들 잘도 집에 불러서 놀러다니는 사진 올리고...
    많이 얄밉더라고요. 진짜 기분 별로.

  • 3. ,,,
    '13.6.29 3:21 PM (110.14.xxx.155)

    나도 지쳐서 안하다 보니 ,,, 끊어지더군요

  • 4. //
    '13.6.29 3:2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냥 놔두세요, 신경 끊고,, 인연되면 가끔 한번씩 연락올거구
    안그러면 저절로 끊기게 되요,

  • 5. ..............
    '13.6.29 3:38 PM (211.207.xxx.220)

    혹시 연락 잘 안하는 친구가 본인 아니세요?
    아니시라면... 성향인것 같아요.
    말씀처럼 감정의 기복도 좀 있고, 사람을 만나면 에너지가
    떨어지는 그런 성향요.
    그런 사람들은 연락 오면 반갑지만 먼저 연락하고 그런거를 잘 못해요.
    오히려 손해보는 성격이죠.
    원글님이 친구를 생각하는 것보다 그 친구가 원글님 생각을 더 자주 할 수도 있어요.
    다만 연락을 못하는거죠.
    반대의 원글님 성향 같은 분들은 절대 이해 못해요.
    원글님도 쓰셨듯이 결혼은 인생의 워낙 큰 이벤트는 연락하고.. 다른 날은 원글님 생일..
    원글님을 싫어하거나 그만큼 생각하지 않거나 약은 사람이라면
    연락 없다가 뭐 부탁 할 때나 연락 하겠죠.
    그런데 원글님 생일에 연락 하잖아요.
    또 너무 연락이 없으니 연락이 오고요.
    물론 스스럼이 눈꼽 만큼도 없는 가족과는 원글님 하고보다 더 연락하고 지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원글님을 좋아하는 친구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진의와 상관 없이 그런 스타일이 너무 싫으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저는 원글님이 쓰신 글만으로도 친구분의 마음이 백프로 읽히네요..

  • 6. 정리하세요.
    '13.6.29 4:00 PM (14.52.xxx.74)

    일방적인 인간관계는 반드시 깨집니다.

    상호작용이 없으면 한 쪽이 지쳐요.

    제 경험상으로도 그렇구요.

    솔직히 그런 친구 없는게 나아요.

  • 7. 추가로
    '13.6.29 4:16 PM (182.210.xxx.201)

    덧을 달자면 종체 속을 짐작할 수 없고 겉은 차분한데 감정기복 변화무쌍한 애들은 언젠가 뒤통수를 치더군요. 그것도 아주 크게 -_-

  • 8. ...
    '13.6.29 5:06 PM (211.107.xxx.61)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내가 만저 연락하는것도 지치니 저절로 연락이 끊어지더군요.
    그쪽에서 어쩌다가 가끔이라도 연락해왔다면 이렇게되진 않았겠죠.

  • 9.
    '13.6.29 6:08 PM (1.221.xxx.84)

    살면서 그런 타입 몇번 겪어봤는데 자기들은 성격이 원래 그렇다던 뭐든 핑계를 대던데 결국은 이쪽을 별로 중히 생각 안한다입니다
    이쪽에서 연락없다고 반년이상 자기도 연락 없는 사람은 친구가 아니에요
    그냥 얼굴이나 알고 지내는 사람이라 생각하는게 속 편합니다 섭섭해하면 이쪽만 손해에요
    그냥 원래 없는 사람이려니 하고 정 끊어버리고 가끔 연락 오면 전화나 한번씩 받아주고 마세요
    그러다 인연 끊기겠죠
    어차피 그런 사람은 결국 없어도 그만인거에요

  • 10. 씀바귀
    '13.6.29 7:11 PM (180.69.xxx.179)

    편히 끊으세요.
    그런 사람이 무슨 친구겠어요.

  • 11. 어쩌죠..
    '13.6.29 7:31 PM (175.223.xxx.37)

    저 그런친구예요..
    연고지랑 떨어져서, 학창때만큼 친근하게 지낼수없는..

    다만, 생일날이나 결혼기념일에 꼭 서로 안부문자하구요~
    고향내려가면 최대한 만나려고 애쓰구요~
    결혼하고 애낳고 보니, 내가족 줄줄이 달고 만나는게 미안하더라구요~

    오늘 친구생일이라서 몇년만에 스타벅스 이카드 보냈는데, 그래도 나밖에 없다고 답문왔어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ㅜㅜ

  • 12. 생일날 연락씩이나
    '13.6.30 2:17 AM (220.117.xxx.156)

    하는 친구네요...
    연락 먼저 안하는 친구 아닌데요??

  • 13. rudal77
    '13.6.30 11:03 AM (223.62.xxx.58)

    원글님도 안하시고 연락을 기다리시기만 하는것같아요.
    글의 내용상..

  • 14. ...
    '13.6.30 2:13 PM (175.121.xxx.142) - 삭제된댓글

    연락은 서로 해야 관계가 유지되지요
    원글님은 혼자만 연락하다가 지쳐서 하지않게 되었다
    그런데도 친구는 연락이 없다
    그럼 서로 끊겨도 괜찮은 사이라는 거 아닌가요
    피장 파장이죠
    사람사이는 누가 옳고 그른게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422 오션월드내에서 신발은?... 4 여름.. 2013/08/03 6,274
281421 남녀노소 ‘군대’를 추억하는 나라 1 기사 2013/08/03 853
281420 조개해산물은 요즘 안좋나요?? 1 .. 2013/08/03 1,347
281419 맛없는 찰기없는 가래떡 어떻게 해먹을까요 5 .. 2013/08/03 1,541
281418 82쿡운영진과 게시판관리자가 다른건가요? 42 잔잔한4월에.. 2013/08/03 2,561
281417 설국열차 아쉬운점 1 영화감상 2013/08/03 1,536
281416 대학입결 높고낮음으로 전망평가하면 안되죠 흔히하는실수인데 7 외산흉 2013/08/03 2,356
281415 제주도가 중국경제권으로 4 ... 2013/08/03 1,816
281414 우산을 고장내고, 잃어버려요 4 애들이 2013/08/03 829
281413 미국에서 직구로 쇼핑할때 얼마까지 무관세인가요? 12 담이 2013/08/03 2,726
281412 일품요리 즐겨하시는 분 계세요? 1 일품요리 2013/08/03 1,400
281411 촛불집회 못 나가고 방송으로 보는데.. 3 @@ 2013/08/03 1,342
281410 베이킹이 취미신분들, 다른분한테 베이킹 취미로 권하고싶으신가요?.. 10 PAN 2013/08/03 4,446
281409 이동식에어콘 잘쓰시는분 계세요? 5 ㅋㅋ 2013/08/03 1,466
281408 출산전 징후일까요? 4 광화문 2013/08/03 2,983
281407 촛불집회 얘기했다가 상처 받았다우 7 그래 나 별.. 2013/08/03 1,602
281406 아이 어떻게 혼내냐할까요?너무 놀래ㅠ 5 good 2013/08/03 1,766
281405 친정 어머니 상 당하셨던 분들 7 장마비 2013/08/03 2,618
281404 한끼에 반찬은 몇개놓고 드시나요? 26 궁금한 여자.. 2013/08/03 6,316
281403 모처럼 맘에 드는 샌들을 샀는데... 6 불편해서 2013/08/03 2,634
281402 배고프면 살빠지나요 2 꼬르륵 2013/08/03 2,949
281401 옷 에서 정말작은 벌레들이 살아요 ㅠ 7 깜둥이 2013/08/03 4,854
281400 ㅠㅎ가때 다들 놀러가시나요 9 휴가 2013/08/03 1,167
281399 민주당 김상희의원 미친거 아닌가요? 3 ... 2013/08/03 2,687
281398 날이 더워서 그런지 사회성이 떨어지는(?) 댓글이 좀 있네요. .... 2013/08/03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