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평에 방이 3개인데
방 하나를 부모님께 드리고 나니 2개가 남아요.
어쩔 수 없이 옷장 2통과 키큰 책꽂이 하나는 부모님방에 부모님 짐과 함께 넣어놓고 철지난 옷, 덜 읽는 책 보관합니다.
그래도 방이 너무 부족하고 좁네요.
안방 하나는 우리 부부가 쓰고
두번째 방은 아이 둘이 쓰는데
짐도 많고...
32평에 방이 3개인데
방 하나를 부모님께 드리고 나니 2개가 남아요.
어쩔 수 없이 옷장 2통과 키큰 책꽂이 하나는 부모님방에 부모님 짐과 함께 넣어놓고 철지난 옷, 덜 읽는 책 보관합니다.
그래도 방이 너무 부족하고 좁네요.
안방 하나는 우리 부부가 쓰고
두번째 방은 아이 둘이 쓰는데
짐도 많고...
왜 같이 사나요?
살기 나름이지만 많이 좁아요
쌓아놓고 살면 살겠지만
그냥 참고 살아야죠. 버리고 짐을 늘이지 않아야해요.
제 친구네는 화장실도 하나인 24평에서
안방은 시어머니에게 드리고,
부부는 거실에서 잡니다.
윗동서들이 줄줄이 있는데도요.
아침마다 화장실 때문에 속상한 일이 생기더라구요.
원글님댁도 불가피한 사정이 있으니 그리 사시겠지만,
최대한 짐을 줄이고 단출하게 사는수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네요.
아마 자식들이 복 많이 받을 거예요.
우울증 걸리시지 않을까요?
옷장을 거실에 현관과 연결해서 놓으시면 방하나 만들어 집니다.
거기에 부부방 꾸미고 아이들 방은 그대로 쓰게 하셔요.
부모라도 서로 독립된 공강이 있어야 마찰이 좀 적어요.
아이들도 제방에 자기만의 공간을 가져야 하고요.
집꼴이 좀 우스워 지지만 외관상 보다는 기능면을 더 고려해야 겠네요.
화장실이 안방에 있다면 어머니도 독립된 생활을 하실 수 있으시시
일일이 나와서 참견 안하셔도 되고요. 저도 그렇게 될뻔 해서 생각했던 거예요.
시부모님을 분가를 시키시던...해야겠어요..
그냥 답답해서 넋두리 했는데 이런저런 댓글을 보며 마음 정리해봅니다.
부모님이 당분간 (4-5년간...) 집이 없으셔서
저희집에 함께 계세요.
부모님 짐은 대부분 친척집 옥탑방에 보관해 놓고 있구요,
옷장2개, 책꽂이 비슷한 장식장(그릇장?), 컴퓨터 책상, 이정도 짐만 가지고 들어오셨어요.
자식이 복 받는다고 생각하는게 가장 속 편해요..
누군가 이런걸 이기적인 효도라고 하던데... ^^
거실을 방 하나로 만들어서 쓰는 집 본 적 있어요.
거실겸 부부 방인데,
거실과 부엌 사이에 미닫이 문을 만들어놓고,
평소에는 미닫이 문을 열어놓고 아이들도 나와서 생활하고 거실처럼 쓰다가
각자 자기 방으로 가고
미닫이 문 닫으면 부엌과 분리가 되서 방이 되더라구요.
예전에 신혼 때 그런 집을 구경할 때는
왜 저렇게 해놓고 사나 했는데
어쩌면 그 집도 그런 사정이 있었나... 싶네요.^^
조언 감사드리고요.
화이팅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