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질리지 않게 여자가 연애 잘하는 방법

연애문의 조회수 : 40,684
작성일 : 2013-06-29 10:03:25

연애 초반기입니다 4개월 정도 결혼하자는 청혼은 받았고 장래를 함께 하기로 했어요

처음엔 저는 관심이 없었고 남자가 절 찍어서 사귀게 되었는데

경제적인면 육체적인면 감성적인면 다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나 제가 연애의 경험이 적다보니 남자를 다를줄 모릅니다

이제 폭 빠져서 난 이사람이다고 다른 사람들은 다 정리 하고 올인하는 성격인지라

맘껏 좋아하고 표시를 만껏 내고 했더니

그렇게 맘을 다 보이면 남자는 도망간다고 오빠 머시써 ...귀여워 너무 많이 하지 말랍니다

저는 올인하는 성격이고 그쪽은 차근차근 쌓아 나가길 원하는 성격이고 저한테 냄비처럼 불붙었다가 식는 거 아니냐고

이러다 다른사람으로 갈아타는거 아니나고 물어요

아 이제 제가 더 좋아 하는 거 같아서 당장 결혼 하자는거 제가 한 2년 저의 상황이유로 연애 더하자고 해서 그러기로 한 상황인데 연애 잘하고 싶은데 밀땅 이런거도 좀 하라고 해서 제가 다른 남자 좀 만났다가 오빠가 성질좀 냈고 다시 잘 되었어요 밀땅하라고 해서 질투심좀 나게 한거라고 했더니

밀땅은 그런게 아니라고 아무래도 이사람 고무줄 같은 긴장감 원하는거 같은데 제가 여우처럼 맞춰주질 못해요

밀땅은 저의 부작용으로 없던일로 하기로 했는데 ..저에게 20대 초반의 맘이라면서 음 .....맘을 다보이지 말고 ,,저 이사람 좋아요 중간에 한번 헤어졌었는데 ,5일,,,다시 만나요

이런남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애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원피스 입기를 바라고 ..꾸미고 이러길 바라고 ....그래서 저 조금씩 외모도 더 발전해요

IP : 210.94.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6.29 10:14 AM (182.215.xxx.204)

    올인한 것 처럼 보이는 거랑 밀당못하는 거랑은 다른거같아요 저두 만날 땐 홀딱 빠져주는(실제로도, 상대방이 알게끔 해주려고도) 타입인데 그렇다고 밀당 없는 건 아니거든요 이게 글로 표현하기가 참 힘든데.. 그냥 간단히 아주 단순하고 간단한 예를 든다면 꼭 연애중 밀당이 아니어도 밤늦게는 집에 가야되는 타이밍이 있고 사정상 전화를 못받거나 빨리 끊어야 할 때도 있고 서로 친구 만나느라 못 만나는 날도 가끔은 있고 그래야 하는데 모든 것을 제쳐두고 남친이 1순위가 되어버리는 건 아닌거같아요 상대방도 부담 느끼구요.. 설명이 미흡하나 대략 이런 것을 포함한 얘기가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 2. 수수엄마
    '13.6.29 10:38 AM (125.186.xxx.165)

    세상에서 내가 제일 소중한 사람이라는걸 잊지마세요
    싫은 일을 남자친구가 실망할까봐 화낼까봐 참고 넘어가지 마세요

    이 남자와 헤어질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세요
    헤어져도 후회하지않을 수 있는 만큼이 얼마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내 생활, 내 친구들, 내 일(학업?)을 남자친구만큼 중요한 순위에 올려 놓으세요

  • 3. 밀당은
    '13.6.29 10:52 AM (122.37.xxx.113)

    이미 작정하고 하는 순간 밀당이 아니옵니다~~
    '진짜' 자기 생활이 바쁘고 '진짜' 다른 가능성도 많아서 연락 덜 받게 되고 만나서 덜 같이 있게 되는 게 상대를 애타게 하는 거지
    뻔히 지가 더 좋아하면서 그 마음 숨기늘고 쑈해봤자 일시적으로 상대방한테 혼란을 준다 한들
    지 속이 더 타들어가고 괜히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치다가 폭발해서 어느날 울고불며 난리치게 될 가능성만 높아요.

    쿨한척 하겠다고 맘 먹고 유치한 짓 하지 마시고요.
    실제로 바쁘고 여유있어 지세요. 어떻게? 친구들이랑 약속 잡을때 '주말은 남친이랑 보내야할지 모르니까..' 식으로 빼두지 마세요.
    자기 스케줄으 중심을 자기 자신에 한정하세요.

    전화 언제든 받으려고 똥누러 갈때 들고 다니고 목욕탕 갈때 가지고 가보고 하지 마세요.
    전화는 손에 있을때 받게 되는 거고 다른 일 할 때 못 받는 게 자연스러운 겁니다.
    보고 싶은 영화 있고 공연있으면 꼭 애인과 함께 해야하는 기념일 아닌 한
    자기 혼자 보러가거나 가까우 ㄴ다른 친구들이랑도 자주 보러 가세요.
    뭐든지 애인이랑 함께 하려고 빼두고서 애인이 응해오지 못할때 히스테리 부리지 마시고요.

    상대가 요구한 적 없는 '희생'하고서 공치사 하지 마세요.
    이를테면 뭐 시킨 적도 없는 도시락 싸주기, 달라고 한 적도 없는 스웨터 떠주기,
    회사 앞에 갑자기 서프라이즈 한다고 나타나서 시간 못 내준다고 삐져서 돌아가기 등등.

  • 4. 밀땅이 필요하다는 것은
    '13.6.29 12:29 PM (72.190.xxx.205)

    서로에게 긴장감을 주기 위한 것이지, 그게 다른 사람을 만나도 된다는 뜻은 아닐겁니다.
    언제라도 어디서든 다른 사람을 만나도 자신 있을만큼 꾸준히 스스로를 가꿔 나간다면,
    상대는 긴장감을 늦출 수 없을 거라 생각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많이 바쁠테고, 오히려 상대를 기다리게 하는 시간이 많아질 거구요.
    하지만 상대를 사랑하는 맘에 배려하게 될테니 자연히 밀땅이 되는거겠지요.

  • 5. L.
    '13.6.29 2:38 PM (110.70.xxx.168)

    와 댓글 너무 좋네요. 오늘도 글로 연애를 배우고 갑니다. 그것도 묻어서. 랄랄랄;;

  • 6. ...
    '13.6.29 4:44 PM (121.163.xxx.51)

    남자한테 올인 한다는 것은 남자에 대한 사랑이 깊은 것이 아니라 남자에게 원하는 것이 많은 거에요
    자신의 감정과 동기를 한번 찬찬히 점검해 보세요

    남자에게 사랑도 받고 싶고 남자에게 위안도 받고 싶고 남자와 멋진 연애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으니까 올인하는 건데 ..그러다 보면 남자는 무의식중에 부담스러움을 느낍니다.
    질리게 됩니다.
    자식에게 집착하는 엄마들이 엄청 잘해주면서 잔소리 해대고 간섭하면 자식이 부담스러워 하다가
    엇나가는 경우가 있는 것 처럼 ..남자들도 그런거를 느끼고 헤어지게 됩니다.

    남친과 연애하면서 결혼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말고 내가 성장 하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나를 좀더 가꾸고 나를 더 발전시키는 발판으로 삼으세요
    남친에게 사랑받으려고 하지 말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으세요
    더 지적이고 더 예쁘고 더 현명하고 더 따뜻한 사람이 되기 위해 연애를 한다고 생각하세요

    이런 자세로 연애하면 남친이 결혼 하자고 매달릴 겁니다

  • 7. 저두
    '13.6.29 6:47 PM (59.6.xxx.230)

    이런 글 좋아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782 펌)최강희 감독, 기성용 트윗질 비겁하다 12 ㅋㅋ 2013/07/03 3,569
270781 kbs2 유진박씨랑 어머니 나오네요 6 지금 2013/07/03 2,458
270780 무서운 이야기 저도 추가 할께요 8 별님 2013/07/03 2,858
270779 누운 채 출석했다 걸어 나오는 김하주 이사장 4 세우실 2013/07/03 708
270778 복직을앞두고 베이비시터를 구하는데, 9 예비워킹맘 2013/07/03 1,578
270777 이소라 다이어트는 살이 안빠질래야 9 어휴 2013/07/03 14,788
270776 초4학년 이제 수학학원보내볼까 싶은데,,학원알아보기 팁좀주세요 3 수학 2013/07/03 1,324
270775 스팀다리미추천좀 ^^ 다림질을 너무 못해여 ㅜㅜ 3 꿀단지 2013/07/03 1,513
270774 중2 수학과외 선생님을 구합니다. 어디서 알아보면 좋을까요? 3 지니 2013/07/03 1,124
270773 요즘날씨에 계란사서 상온에놔두면 빨리상할까요?? 5 ㅍㅍ 2013/07/03 1,134
270772 한자교육 두고 교육·한글학계 안팎서 때아닌 논쟁 샬랄라 2013/07/03 539
270771 살이 늘어진 팔뚝은 이제 가늘가늘한 팔뚝이 될 순 없는거겠죠? 8 ㅜㅜ 2013/07/03 3,427
270770 제주도 갈 때 저가항공 이용 어떤지요? 4 ... 2013/07/03 1,870
270769 7월 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03 332
270768 오로라 보시는분 6 궁금해요 2013/07/03 1,447
270767 길할길 두개 합친 한자가 뭐죠 한자공부 2013/07/03 4,644
270766 갑자기 싱크대물이 안내려가요..어떡하죠? 4 답답해요 2013/07/03 1,419
270765 더러운 고딩 남자아이방에서 과외 하는 분 계신가요? 9 과외샘 2013/07/03 2,166
270764 하루에도 열두번.. 마음이 심란한 엄마.... 1 하루에도 2013/07/03 1,074
270763 헤라UV미스트쿠션..네츄럴과 커버 다 써보신 분 계신지.. 4 궁금 2013/07/03 3,736
270762 대통령 기록물은 노무현 대통령만 남은거 아닌가요? 2 ... 2013/07/03 673
270761 상해 7월날씨어떤가요 2 2013/07/03 2,287
270760 수박껍질 일반쓰레기에요? 13 ᆞᆞ 2013/07/03 12,328
270759 정수장학회 보도, 법과 양심에 따른 판결 기대한다 1 샬랄라 2013/07/03 320
270758 미샤 화이트닝라인 써보신분 계신가요?? 1 시에나 2013/07/03 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