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층(?)사는데 주변소음 장난아니네요..
1. 동감
'13.6.28 9:55 PM (124.5.xxx.3)수업내용 다 외울것 같아요에서 빵 터집니다. ㅋ
그래도 주무시는 시간에는 조용하지요.
전 밤중에는 날아다니는 자동차 트럭 오토바이 소리
장난 아닙니다. 오토바이 쥔들 쥐통수 한대씩 갈기고
싶을 정도로 시끄러워요. 정말 길가집은 이번이 마지막으로 쳐다도 안보려구요. 눈꺼풀 떨어질만한 새벽1시반이면
음식물통 끌고가시는 바퀴소리 들리고 수거차량 윙윙거리는 소음소리 들리고 새벽녘 퇴근소리 잘가라는 인사소리
차량문 팡팡 부서지게 닫는 소리 음식물 수거통 물호스로
씻어내는 소리 다시 제자리로 끌어가는 소리 미칩니다.
세상을 뒤엎고 싶어지죠. ㅎ 원글님께 위로를 보내요2. 15층
'13.6.28 9:56 PM (218.152.xxx.221)19층이 최고층인 아파트에요.
여기 오기전엔 4층 살아서 소음같은거 진짜 모르고 살았는데
정말 자잘한 동네의 모든 소리가 다~~~들려서.......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_-;
빨리 이사가고싶어요 ㅠㅠ3. 댓글님들
'13.6.28 10:00 PM (180.182.xxx.109)특히 동감님...
미쳐 제가 표현하지 못한거 다 표현하셨네요..
오토바이..미쳐버릴것 같아요 정말..
차문 쾅쾅 닺고..
새벽에 또 출근하는 사람들 나와서 센서키로 띠딕하는 소리 다 들리고..
제가 다 표현하지 못한거 다 표현해주셨네요..
정말 길가집 특히 길가집 고층은 동네소음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인것 같아요.
겨울에 이사와서 문닫고 살다가 몰랐다가
요즘 더워서 창문열고 살다보니 불면증 걸릴것 같네요..4. 17층도 그랬어요..
'13.6.28 10:03 PM (218.234.xxx.37)저도 저층에서 살다가(1층, 3층, 6층) 17층으로 이사가서 제일 놀란 게 거리에서 떠드는 사람들 대화가 다 들린다는 거.. 진짜 놀랐어요.. 그 아래에서 떠드는 사람들은 자기 이야기가 17층까지 올라갈 거라 생각 못할 것임..
5. 17층님
'13.6.28 10:07 PM (180.182.xxx.109)대화내용 너무 잘들리는거에 저도 놀랐어요.
제 옆에서 말하는것 같아요...
운동하고 들어오는 두 아주머니의 대화같은데
아우 너무 덥다...그래도 운동하고 오니 시원하네...
저녁은 뭐 먹을꺼야? 그러게 오늘은 또 뭘 해먹지
아우 밥 해먹는것도 지겨워..ㅋㅋㅋ
잘가...어쩌구...
너무 잘들려서 창밑으로 내려다 봤더니
목소리주인공들이 안보여요..
근처 어디이긴 한것 같은데 말소리와 내용까지 다 들리는거에 놀랐네요.6. 요 며칠 전에는
'13.6.28 10:10 PM (124.5.xxx.3)도로가에서 불도저 공사를 하느라 새벽 두시에 잠깨어난 적이 있었어요.건너편 대형교회에 커피숍 차리느라 그러는지전력 끌어들이는 공사였어요.길가 앞에 베란다 창 보이는데도 불도저 새벽공사내준구청에 아침되면 쳐들어가 부숴버리겠다 싶었는데아침되니 전화해 담부터 하지마라 하고 넘겼네요 ㅜ제발 새벽에 잠 안자고 달리는 자동차들 부득이한
사정빼곤 어델 그렇게 쏘다니는지 마이크대고 붙잡아 인터뷰하자고 싶어질 정도죠.얼른 이사갑시다! ㅎ7. ㅇㅇㅇㅇ
'13.6.28 10:23 PM (115.161.xxx.172)헉 대박이네요..
그대신 여름에 시원할꺼같아서 부러워요 문 다열어놓고 살아도 되고8. veronia9
'13.6.28 10:27 PM (59.12.xxx.219)저도 23층인데 전화하다가 아는 언니가 너 강아지 키우냐고ㅋㅋㅋㅋ밖에서 짓는거였는데도 그러대요...소리가 벽을 타고 올라가서 저층이나 고층이나 차이없다고 들었어요......저흰 주상복합이라 소리가 더 울려요ㅠ.ㅠ
9. 저희도
'13.6.28 10:32 PM (122.32.xxx.129)18층인데 놀이터에서 줄넘기 하는소리까지 들려요..
그리고 밤늦게까지 왜들 그렇게 소리지르며 노는지..
여름이라 문을 안열어 놓을수도 없고..
그래도 고층이라 아직까지는 선풍기 안틀어도 될정도로 시원하다는 장점도 있네요..10. ....
'13.6.28 10:34 PM (211.202.xxx.236)저도 2층 살다 7층으로 이사했는데 별의별 소리 다 들리는 게 신기했어요.
입장 바꿔 생각하면, 말조심해야겠네요. ^^;;11. 아.....
'13.6.28 10:45 PM (1.245.xxx.183)고층 사는데
저층은 얼마나 시끄러울까... 안타까워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네요 ^^;;12. ///
'13.6.28 10:54 PM (14.36.xxx.223)저 15층 꼭대기에요 바로앞이 나무좀 많고해서인지
단지내에서 운동기구 설치해놨는데
요즘 새벽 5시면 아줌마 아저씨들 나와서
화통을 삶아먹었는지 웃고 떠들고 소리가
울려 잠에서 깨네요 운동을 몸으로 하는게
아니라 입으로해요 ㅈㄹ들 하고
미치겠어요13. ㅎㅎ
'13.6.28 11:07 PM (1.238.xxx.32)댓글이 재미있네요
전 고층이 시끄러운지 첨알았어요14. 어휴
'13.6.28 11:53 PM (1.240.xxx.237)조용했던 저층 살다 고층오니 소음때문에
적응 안되네요.ㅠ15. ....
'13.6.28 11:54 PM (125.177.xxx.30)고층 동지님들
20층이예요.
전부 다 공감해요.
특히 테니스 치면서 내뿜는 숨소리...죽겠어요.
줄넘기가 바닦 치는 소리..
아줌마들 두런두런 얘기소리..
창문 열어두는 여름..
탑층이라 층간소음 고통은 없지만..
외부소리 올라오는거 완전 엄청납니다..16. 27층
'13.6.29 12:09 AM (125.133.xxx.132)저는 27층 사는데요. 다른 소음은 안들리고 보행신호 소리랑 상인트럭들 스피커소리가 잘들려요. 또 먼지가 27층까지 들어올줄은 몰랐어요. 발바닥 새까매요.
17. ...
'13.6.29 12:34 AM (175.249.xxx.129)17층인데...한 밤중에 도로가에서 사람들 좀 큰소리로 말하는 거 울려요.
아파트 1층에서 누가 소리 지르나 하면서 한 번씩 밑에 내려다 보면 아무도 없고.....
길가에서 멀리 사람들 소리 들려요.
장난 아닙니다.
조용한 밤중엔....더 심해요.ㅎㅎㅎ18. 고층
'13.6.29 1:12 AM (165.155.xxx.85)고층일수록 소음 더 크게 들려요 ㅎㅎ
저 80년대 초에 중학교 다녔는데 그 때 물상(!) 교과서에 그림까지 있었어요.19. 그게
'13.6.29 1:32 AM (129.69.xxx.43)과학적인 이유가 있어서 그래요. 고층 아파트는 여러모로 인간의 삶에 좋은 형태가 아닌것 같아요.
20. 26층
'13.6.29 2:07 AM (223.62.xxx.27)밤에 귀뚜라미 소리도 리얼하게 들려요
21. ..
'13.6.29 1:44 PM (211.117.xxx.68)23층중 22층 사는데,, 복도식 아파트고 주변엔 다른 아파트 동만..있죠..
근데 아무 소리도 안들려요. 이상하네요..왜 고층이 시끄러운지22. 29층인 나는
'13.6.29 6:01 PM (180.68.xxx.22)조용한데여 지금은 천국입니다 전에 살던14층아파트는 지하철역사주변8차선도로가였을땐 소음 때문에 죽는줄 알았는데 방음벽소용없었네여 더운여름 그고통은 말로 못해여
23. 24층
'13.6.29 9:37 PM (222.237.xxx.170)특히 조용한 저녁에는 더 심하죠? ^^
소리도 공기를 타고 전해지는 음파라
오히려 저층보다 더 잘들려요
저층은 나무나 담벼락 등에 음파가 막혀서 좀 덜하지만
고층은 고스란히 다 받잖아요
물론 차이가 있긴하지만요
저희집은 베란다가 3개노선 버스가 다니는 찻길을 보고있는데
뭐든...
소음은 그 성량보다 개인의 신경에 더 비례한다잖아요
저는 뭐 그냥 잊고사니
그닥 너무 시끄럽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그래도 조용한 저녁...
가끔 들리는 개짖는소리...
정적을 깨는 차소리...
사람사는 세상같아서 정겹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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