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괴롭히는 아이문제 겪어봐서 아는데요...

폭력적인아이 조회수 : 852
작성일 : 2013-06-28 21:19:08

베스트글 읽으니 몇년전 일이 떠오르네요

저히 아이 누가봐도 순하고 싸우기 싫어하고 몸싸움 싫어 하는 그런아이에요.

저희 부부도 모두 그런성향이라 아들키우면서 뭔가 이건 아니다는 생각을 했네요.

3학년 정말 못된애를 만났어요

이간질시키고 먹는걸로 소외감느끼게하고 자기집에 애들초대하면서

만만한 아이 빼기, 모둠수업할때 귓속말하기....

말은 어찌나 잘하는지 그아이 말만 들으면 정말 우리아이가 잘못한것같아요.

우리애는 비교하자면 어버버버하는 스타일이었고 말을 천천히하고 속상하단 말만 했구요.

한번은 동네에서 지나가는데 그애가 다른애랑 이유없이 놀리더래요.

그러면서 울고 왔길래 제가 꼭지가 돌았어요.

밀대를 주면서 가만있지말고 때리고 오라고까지 한적있어요 물론 못때리고 그냥 왔네요

같이 놀렸던 애에게 물었더니 그애가 먼저 놀렸다고 했는데

그 엄마는 우리애가 먼저 빌미를 제공했다고 하공... 같이있는 친구는 아니라고 하는데도

저 잘했단소리 아니에요. 돌 던져도 어른답지못해도 할말없네요

여기 82에서 올렸더니 엄마가 그모냥이라 애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교과서적으로 말씀하시는분들 과연 자기애가 그런일 당하면 과연

잘지내라 할수 있을런지....  자기가 당하지 않고 함부로 그런말 할수없을것같아요

암튼 그엄마 학교 잘 드나들었고 선생님과 많이 친하게 지냈어요

빠르기도 했구요.  예를들자면 스승의날 1주일전에 엄청나게 큰 꽃바구니를 보내요

그러면 선생님은 알림장에 스승의잘에 카드외에는 절대 받지않는다고 와요.

애들말로는 @@이 꽃 말고는 더 가져오지 말라고 했다고.... 순발력 끝내주는 엄마였어요.

지금 우리아이 고학년인데

그애가 더이상 못견디고 외국으로 나갔어요.

이애저애 괴롭히다보니 더이상 애들이 받아주질 않았어요.

고학년이되자 그아이가 왕따가 되더군요.

축구를 하려고 하면  넌 빠지라고 애들이 그래서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엄마는 자기아이 말만믿고 다른애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아니라고 해도 자기는 아이에 대해 100퍼센트 알고있다

@@는 집에서 말 잘 안하잖냐. 우리애는 첨부터 끝까지 다 알고있다

그리고 자기는 새벽마다 아이를 위해 매을 기도를  한다

그래서 그럴리가 없다

헐~~~~~~ 이후  뭔가 더이상 말하고싶지 않아서 저희애만 최대한 잡았어요

니가 @@랑 놀다 화나거나 운다면 너를 혼내겠다고 피하라고 했어요

저같으면 운동화에 물 부을것도 없이

운동화를 없애버리던 멀물을 부어버릴것같아요

 

둘째아이 선생님도 그런경우 비슷하게 하더군요

그러면서 니 기분이 어떠냐고 그러니 친구에게 그러지 말라고요

좋은 선생님이신데 그랬어요

 

베스트글 읽고나서 생각나 두서없이 적어봐요

IP : 116.39.xxx.21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225 제사 장소가 자주 바뀌는거 어떤가요 7 제사 2013/06/29 2,000
    269224 안철수 "선행학습 당연시 분위기 문제 있다" 16 탱자 2013/06/29 2,552
    269223 포닥하는 아는 사람... 16 아는 사람 2013/06/29 3,792
    269222 피토메르,바버,준제이콥스같은 관리실제품 추천해주세요 2 ㅡㅡ 2013/06/29 1,207
    269221 분당에 토끼가 있는데 3 ... 2013/06/29 996
    269220 프레시 향수 2 똘똘이 2013/06/29 1,122
    269219 아버지 차 글러브 박스에.. 6 2013/06/29 1,852
    269218 심장사상충약 약국에서 사서 먹이신적있나요? 7 chocol.. 2013/06/29 1,419
    269217 내일 등산가는데 김밥 사서가면 상할까요? 6 등산 2013/06/29 1,508
    269216 촛불문화제 9일차 5 생중계 2013/06/29 563
    269215 오미자 효소 냉장보관 해야하나요? 2 만년초짜 2013/06/29 5,162
    269214 초등학교에서 선행상,효행상은 어떻게 받는건가요 3 양은냄비 2013/06/29 1,120
    269213 예배 때 기도 중 궁금한점요 4 새로운 2013/06/29 848
    269212 한화리조트 경주 스프링돔 개장시간 아시는 분계실까요? 더워서풍덩 2013/06/29 1,068
    269211 [부산/인문학] 제3회 새로고침 강연회 -자기계발의 이중성 요뿡이 2013/06/29 440
    269210 kbs가 6.10항쟁 다큐를 하네요 1 웬일로 2013/06/29 504
    269209 해운대 말고 레지던스 있는 바다는 없나요? f 2013/06/29 560
    269208 나만 알고있는 좋은 약.. 329 ge 2013/06/29 27,433
    269207 분쇄 원두커피 샀는데, 좀 맛있게 먹는 방법 없을까요? 18 첨으로 2013/06/29 11,018
    269206 끊어진 줄로 알았던 생리가 일 년만에... 5 황당 2013/06/29 5,171
    269205 어제 광화문에서 자유발언하셨던 피디님 2 kbs 그 .. 2013/06/29 994
    269204 길고긴 터널의 끝.. 3 ........ 2013/06/29 1,181
    269203 시누에게 한마디 해야할까요 17 /// 2013/06/29 5,473
    269202 훈제연어 밥반찬으로 먹어도 되나요..? -.-;; 3 ... 2013/06/29 1,600
    269201 빌려준 돈 받고도 화가나요. 1 aa 2013/06/29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