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살고 있어요_ 방사능 관련하여

... 조회수 : 15,874
작성일 : 2013-06-28 17:08:48
남편이 주재원이라 따라 나와있습니다. 
저도 나올때 많이 주저했어요. 돌쟁이 아가도 있거든요.
그래도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함께 와 있습니다.
이곳에서 4-5년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모르죠 더 빨리 나올 수도 있고..

저도 10년전 일본에서 주재원 생활을 했었고 일본어나 생활에 대해
모르는 편이 아니에요. 업무상 언론이나 미디어 동향 같은 것을 
계속 체크해 왔고요.

82에서의 뜨거운 감자인 방사능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일단 어쨌거나 매우 속상해요. 여러가지 의미에서요..

그런데, 게시판에서 이뤄지는 내용들을 보면 약간 갸우뚱할 때가 있어요.
지나치게 감정적이기도 하고요, 가끔 보면 사실이 아닌 내용도 사실처럼
퍼져나가요. 

링크해주시는 기사들이나 SNS 내용들, 가만 보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는 것들도 많구요, 환경운동 단체나 학자들도 객관성이 결여된 주장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인정 못받고 있고 그래요. 링크된 원본 소스도
메이저 아니구요, 전공이 아닌 학자들인 경우도 많고요. 

저는 너무 걱정이 되어서 일본에 오기전에 원전 전문가 및 교수님께도
상의한 적 있어요. 통제되는 반경 거리에서 벗어나 있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셔서 일본에 올 결심을 한 거에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언론이 통제되어 있으니 그런것 아니냐, 
원전마피아 말들을 그대로 믿냐, 이렇게 말씀하실 줄 알아요.
하지만 우리가 언론을 믿지 못하듯이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자료 또한 철썩같이 믿을 수는 없는 거 아닐까요.

일본이 차라리 우리나라보다는 언론에 자유가 있는 편이에요.
통제한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보통 선진국 메이저 미디어들의 경우
국익에 반하는 이슈는 소극적으로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도 그래서
언론을 통제한다, 이렇게 비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정부가 나서서 언론의 입을 틀어막거나 그렇지 않아요.
그럴수도 없고요.

후쿠시마 원전이 현재도 사태 진행중이고 속수무책으로 있는 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그런 사실이나 팩트를 차분하게 전하고 있는 편이에요.
가끔 보면 외국기업이 철수한다, 공관이 철수한다, 아니 했다, 이런 댓글들
많지만 적어도 제 주위에는 없었어요. 있다해도 우리가 막 우려하듯
엑소더스 그런 분위기 아닙니다. 

사람이 보고싶은 것만 보게되죠.
맞아요 그래서 저도 아마 여기서 생활해야 하는 입장에서 긍정적인
부분만 보려고 그러는 부분도 물론 있겠죠.
하지만 너무 왜곡된 내용이 일방적으로 흘러갈때는 좀 안타까워요.

이곳 농산품들 방사능 전수조사 다 거치고,
정말 철저하게 가리는 사람들은 일본 큐슈지역 농산물만 고집하기도
하고 그래요. 아무 생각없이 정보가 없어서 맘 편히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더더욱 체념하고 살고 있는 것도 아니에요.

아.. 이글을 올릴까말까 정말 고민 많이 했어요.
어차피 엄청난 마음아픈 댓글 많을 것도 알고 각오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이곳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의 마음도 가끔은 좀 헤아려 주시면
안될까, 하는 그런 마음에서 글 올려봅니다.   


IP : 182.20.xxx.138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8 5:17 PM (203.252.xxx.172)

    원글님..그냥 믿고 싶은대로 믿으며 사세요
    대신 속으로만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안전하다는 증거도 많지만,, 위험하다는 증거도 언론에 많으니까요

  • 2. ---
    '13.6.28 5:18 PM (94.218.xxx.228)

    흠...체르노빌보다 더 심한 경우 아니었나요??
    지금의 체르노빌과 그 인근을 보면 뭐 일본도 얼추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요.

  • 3. ㅉㅉ
    '13.6.28 5:18 PM (203.226.xxx.74)

    그리좋으면 댁이나 살고계슈 난 평생 안갈터이니

  • 4. Commontest
    '13.6.28 5:21 PM (203.244.xxx.28)

    이해는 합니다.
    북한같은 나라와 붙어 있는 한국을 보는 시선이
    국내의 시선과 해외의 시선이 같진 않으니까요. 그와 같은 방식으로,
    내부의 시선과 외부의 시선은 같을꺼라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일본 내부에 계신 입장으로서 답답한 마음이 드시는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다만 외부에 있는 입장으로서 제한적 정보만
    가지고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또한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여하튼 답답한 마음의 글은 이해가 되는거 같습니다.

  • 5. 일본거주
    '13.6.28 5:21 PM (182.249.xxx.63)

    원글 백퍼 공감합니다
    도쿄는 매일 수많은 외국인이 몰려드는
    예전의 국제도시 그대론데 82에서는
    끝난곳 취급하네요 ㅎ

  • 6.
    '13.6.28 5:21 PM (59.6.xxx.80)

    공격하고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면 하나만 여쭤볼게요, 일본정부가 우리정부처럼 언론을 통제하고 그러는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잰 방사능수치는 왜 발표를 못하게 일본정부에서 막는건지 알고계시는지요? 일본이 안전한 곳이라면 개인이 방사능 수치 재서 블로그나 카페에 올리는게 문제될 것은 없지 않을까요 그걸 왜 막는지....
    그곳에 살고계신 분들을 공격하려는게 아니고, 보여지는 사실이 그런것들이라 그렇게 글 올리시는 분들도 많을거예요.
    물론 저도 얼마전에 한창 올라왔던 '이민 간 일본인 교수가 방사능이 어쩌고 저쩌고 했네'.. 하는 글에는 헛소리 하지말라고 댓글 달았었습니다. 하지만 팩트에 근거한 글까지 일본에 살고계신 분들 생각해서 올리지못할 까닭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믿고싶은 것을 믿으면 되고 결과는 10~20년쯤 뒤에나 알게되겠지요, 지금 싸우는 것도 어불성설이예요.

    님은 '가족은 떨어져서 살 수 없다'라는 대원칙 아래 그런 결정을 내리셨지만, 또 다른 분은 가족이 떨어져 사는 불편함보다 방사능 위험이 아이들에게 더 치명적이라고 생각해서 얼마든지 또다른 결정을 내릴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팩트에 근거해서 알려주는게 맞는 것이고요.

  • 7. .............
    '13.6.28 5:22 PM (115.95.xxx.50)

    일본거주자 까페 가보면 이미 글들이 많을텐데요.
    지금 일본 거주하는 것에 대한 차별을 나중에 치루실 수 있어요.

  • 8. ..
    '13.6.28 5:23 PM (112.170.xxx.82)

    원해서 간것도 아니고 사정상 사는건데 꼭 와라! 일본 안전하다! 이것도 아니고 이런 견해도 있다, 사는 사람도 헤아려달라 하는 예의바른 글에 그리좋으면 댁이나 사슈 ㅉㅉ 라니요... 말로 죄짓고 살지 맙시다...

  • 9. 저도
    '13.6.28 5:25 PM (171.161.xxx.54)

    공감해요.

    방사능 관련해서는 82는 약간 오바라고 보여요. 물론 저도 예를 들어 원전폭발사고 지역에서 난 우유나 농산물은 안 먹겠고 그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든지 하진 않겠지만

    사고 당시 비오는날 집에서 안 나간다느니 해산물은 아예 안 먹는다느니 이런건 정말 심한 오바라고 생각이 돼요.

  • 10. ..
    '13.6.28 5:25 PM (59.6.xxx.80)

    위에 182.210님, 경기북부에서 경험하신 일이 무엇인가요????

  • 11. ..
    '13.6.28 5:26 PM (118.32.xxx.62)

    원글님.....외랍되나 한마디 쓸게요
    --------------------------------------------------------
    저는 너무 걱정이 되어서 일본에 오기전에 원전 전문가 및 교수님께도
    상의한 적 있어요. 통제되는 반경 거리에서 벗어나 있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셔서 일본에 올 결심을 한 거에요.
    --------------------------------------------------------
    어떤 원전전무가 교수에게 물어 보았는지 모르지만
    한국에 위험하다 하는 사람 한사람도없을겁니다..전공자들 혹은 관계학과 교수들..

    믿씁니까? 그분들...바로 자기 밥줄인데..

  • 12. 182.210님
    '13.6.28 5:27 PM (203.252.xxx.172)

    그냥 목 감기 증상 아니었을까요?
    저도 서울이지만 그렇게 크게 느낀 적은 없었어요

  • 13. **
    '13.6.28 5:27 PM (121.146.xxx.157)

    안타깝습니다....

  • 14. 글쎄요
    '13.6.28 5:28 PM (203.142.xxx.231)

    저도 가끔 여기 분들이 오버하는것에 대해서 웃길때도 있지만,, 다른건 몰라도 방사능..원전 문제는.. 쉬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거기사시는걸 결정했으니. 좋은쪽으로 생각하는게 정신적으로 훨 낫겠지만,, 환경문제는.. 다른것도 아니고 원전문제는. 좀 예민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의 안타까운 마음은 알겠지만 거기 살기로 결정하셨으면 남들이 뭐라든 편하게 생각하고 사세요.
    어쩌겠어요. 이미 사는걸..
    그래도. 정색하는 여기분들이 마냥 이상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자나 전문가들은 오히려 소극적으로 대답하죠. 의사들도 그러잖아요. 우리가 볼땐 100% 유전인데. 의사들은 아직 확실한건 아니다. 과학적으로 유전이라고 확진된건 아니다..이렇게 말하잖아요.

  • 15. 다른건 몰라도
    '13.6.28 5:28 PM (1.233.xxx.45)

    객관적으로 후쿠시마가 체르노빌보다 심각하다는건 맞잖아요.

  • 16. universe
    '13.6.28 5:30 PM (14.37.xxx.190)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체르노빌의 10배라고 합니다. 그러니 일본은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광우병을 예를 들면, 한국정부는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니 문제 없다는 것이고,
    EU의 농수산부장관은 0.1%라도 광우병의 가능성이 있으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안전 할까하는 선택은 본인의 몫 입니다.

  • 17.
    '13.6.28 5:31 PM (59.6.xxx.80)

    제 친구들이 관련과 전공하고 지금 울나라 메이저대 교수로 있는 친구도 있습니다.
    3.11 터졌을때 공개적으로 뭐라 이야기는 안했지만 제가 쪽지로 이것저것 물어봤을땐
    조심하는게 좋겠다는 이야기 나왔었구요, 아마도 일본은 이후 농수산물 방사능 기준수치를 높일 수 밖에 없다는 견해를 밝히더라구요. 결국 결론은 맞았죠. 방사능 오염 식품이 많아지니 슬그머니 기준수치를 높였어요. 제 친구인 한 교수는 3.11 그 직후에는 비올때 울나라에서도 조심하면 좋겠다고 말했는걸요.
    또 한 친구 역시 미주에서 관련과 교수로 일하고 있는데 3.11 당시 오사카에서 안식년 보내고 있었는데 뭐 3.11과 관련되서 그런건 아니지만 찜찜하니까 아이들부터 일단 서울로 보내던데요.

  • 18. ..
    '13.6.28 5:31 PM (118.32.xxx.62)

    동겯이 3.11이전보다 1000배이상의 방사능플레임 덥친거 알고계시죠?
    동경타마지역은 이미 방사능관리지역에 속하는 수준..
    저기 어디냐 에도카와도 마찬가지이고...
    어디서 사시는지 모르지만...

  • 19. 저두..
    '13.6.28 5:31 PM (111.168.xxx.159)

    일본에 살고 있어요.

    방사능에 관해서는 일본정부도 믿지 않고, 여기 댓글들도 다 믿지는 않아요.
    님 말씀대로 다들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니까요..

    방사능 의식하지 않을 수 없지만 정신건강 상에 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만 신경쓰고 삽니다.
    쌀은 이 지역에서 직접 농사지으시는 분에게 부탁해서 구해서 먹고, 식재료도 이 지역에 생산자가 확인된 것 중심으로, 제가 재배할 수 있는 것들은 제가 재배해 먹고 사는 정도에요.

    82에서 신빙성에 의문이 가는 링크나 정보들 보면서,극단적인 댓글 들 보면서 썩 기분 좋지않죠.
    피복당한 사람의 배설물이 방사능 X이다.. 일본에서 친구가 오는데 방사능 뿜을까 걱정된다..
    이런 글 때문에 많은 일본에서 사는 한국분들이 상처를 받고 있고, 내가 내 나라 갈때도 미안해 해야 하나.. 슬픈 농담 하며 마음 아파하죠..

    원글님 말씀 공감합니다만, 님이 쓰신대로 앞으로 달릴 댓글이 님 의도와는 많이 다를 것 같아 안타깝네요..

  • 20. 그리고
    '13.6.28 5:31 PM (203.142.xxx.231)

    다른 나라도 아니고 일본이..언론통제 없다고 생각안합니다. 설사 정부에서 언론통제 안해도. 국수주의가 엄청난 일본언론들이 알아서 자국에 이롭지 않은거 안쓸것 같아요
    그러고도 남을 나라고 그러고도 남을 민족입니다
    가미가제 특공대. 할복이 있었던 나라인데요.. 뭘

  • 21. ...
    '13.6.28 5:35 PM (59.15.xxx.61)

    지난 4월에 북한에서 핵실험하고 미사일 쏘고하니까
    전세계 친구들 친척들이 괜찮냐 전화오고 난리 났었어요.
    저는 여기는 안전하고 평화롭다...라고 답을 했구요.
    다른나라에서 보면 우리나라도 위험한 전쟁지역이지요.
    그러나 항상 사는 우리는 그걸 못느끼는겁니다.
    동경 사시는 분들도 방사능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당장 누가 죽어나가는 것도 아니고 느낄 수가 없죠.
    그러나 언제가 되든 북에서 서울로 미사일 날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막연히 안날아오길 기대하며...어쩔 수 없이 살고 있는것이지요.
    동경에 많은 사람들이 평온하게 살고 있다고 해서
    방사능의 위험이 없는건 아닙니다.
    오죽하면 오사카 시내 가정의 음식물쓰레기에서도 방사능이 검출 됐다잖아요.
    그것도 공신력 없는 보도인가요?
    오사카 시청 홈피에 있는 자료입니다.
    원글님이나 우리 서울 사는 사람들이나 어쩔 수 없이 사는 것 맞습니다.
    저도 북한 이야기에 호들갑 떠는 외국 친구들 어이없습니다.
    그렇다고 위험은 어디가지 않고 우리들 곁에 있습니다.

  • 22. ..
    '13.6.28 5:36 PM (118.32.xxx.62)

    동영상 하나 소개 시켜드릴게요
    일본에 계신분들 일본어 알아들의실테지만 혹시나해서..
    고이데히로아키조교입니다
    http://youtu.be/AR7-HH49Usg?t=1h57m41s

  • 23. 00
    '13.6.28 5:36 PM (175.214.xxx.67)

    일본원전 발생 전 체르노빌 사태 방송을 본 적이 있어요. 일본사태 후 많이들 보셨을테죠.
    아무튼 20년 후 그 2세들의 모습을 보았다면 조심스러울 것 같아요. 더 중요한 건 현재도 그 해당정부에서는 방사능과는 상관없다는 입장이였고 의료진과 부모들은 방사능때문이라고 했어요.

    일본사태는 비전문인인 제가 봐도 아직도 사태가 진정되지 못하고 방사능이 풀풀 나오고 있는 상태인데 몇 십년 후엔 체르노빌보다 확률이 훨씬 높겠죠. 기간도 더 빨라지겠고요. 물론 제가 살고 있는 한국도 영향이 있겠죠.
    저도 뉴스나 블로그 등등 믿진 않아요. 다만 저의 개인적 판단이예요.

  • 24. 오바스럽다는
    '13.6.28 5:36 PM (118.216.xxx.135)

    생각은 하지만
    언론통제 부분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동일본 대지진 이후 피해 상황을 전하는 사진이 이렇게 없을 수가 있나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요.
    그리고 피해 지역을 찍은 모습도 이렇게까지 없을 수 있나 싶네요.
    그래서 통제는 안했으나 스스로 보여주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구요. 그것이 더 무섭게 느껴져요.

  • 25.
    '13.6.28 5:37 PM (59.6.xxx.80)

    182.210님 경험은 3.11방사능과는 연관없는 경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관이 있다고 하여도 여기서 말씀하셔봤자 공감을 얻을 수도 없고요. 방사능은 이론상으로는 몸으로 느낄 수 있는게 아니니 목이 그렇게 아팠던게 방사능 때문인지 아닌지는 증명할 수가 없어요)
    다만, 여기에 적으심으로 해서 동경의 방사능수치가 위험하지 않다는 주장하시는 분들께는 이런 의견이 더더욱 조롱거리가 된다는거죠.
    사실에 의거한, 증명이 가능한 팩트만 올리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방사능 항상 알아보고 조심하자고 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경험담 나올땐 참 창피해요.

  • 26. ........
    '13.6.28 5:38 PM (175.249.xxx.129)

    182.210님...........저 얼마 전까지 경기 북부 살았는데........

    그런 경험 한 사람 한 명도 없는데....

    뭐예요?

    혹시......몸 상태 안 좋은 걸 일본 방사능에 대입 시키는 거 아닌지요?

    병원 가 보셨어요????

  • 27. ..
    '13.6.28 5:39 PM (118.32.xxx.62)

    일본은 언론통제는 안하지만 스스로를 통제하고 있죠
    직장이건 사회건 일본은 무라하치부 (조직혹은 지역에서 반대하면 왕따시키는)란 풍습이 더 많이 작용하죠..
    그래서 무서워서 말도못하고 마스크도못하고

  • 28. 후쿠시마 농산물
    '13.6.28 5:40 PM (116.39.xxx.87)

    홍보하던 일본 코메디언이 급성백혈병으로 방송하차 한건 팩트잖아요
    사진을 보니 음식 시연장면...
    후쿠시마 농산물 안전하다고 홍보하는 정부와 언론...과연 통제되지 않는 언론인지 궁금합니다

  • 29. ....
    '13.6.28 5:41 PM (59.13.xxx.145)

    이왕 거기 살고 있으니
    님 편한대로 생각하고 편히 사세요.

    아기 암 보험 100세까지 보장되는 걸로 꼭 들어놓고.

    내 앞마당에 구멍났어도 피해다니면서 살면되지
    구멍났다고 해서 다 그 구멍에 빠져 죽는 거 아니거든요.
    이왕 구멍난 앞마당에 사니까 용케 피해다니면 되지, 하고 편하게 사세요.

    왜 남의 의견에 신경쓰세요?

    신경쓰나 안쓰나 어차피 거기 사는거 변동없는데?
    변동할 수 있을 거 같았으면 벌써 하셨을 거 아니예요?

    이왕 정한 거니까 남의 의견 관여치 말고 사세요.

    남더러 이래라 저래라 말고.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세요. 이왕 일본 가서 살기로 했는데
    왜 남의 인정을 그렇게 갈구하시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그렇게 불안할 거 같으면 무슨 수를 써서든 가질 말았어야지,
    이왕 가서 사는데(가족은 같이 살아야한다- 이말에 저도 동감)
    그냥 눈 감고 사세요. 하루하루 즐겁게.

    아니라고 소리쳐봐야 달라지는 거 없는 곳에 쓸데없이 에너지 허비하지 마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 30. ..
    '13.6.28 5:42 PM (118.32.xxx.62)

    후쿠시마농산물님..
    정부통제는 안하지만 가장파워가센 원전마피아들이 광고로 통제하죠
    말안들으면 광고 안줍니다..
    일본은 모든게 돈으로 통하죠..한국도 마찬가지지만..

  • 31.
    '13.6.28 5:43 PM (59.6.xxx.80)

    에구구.. 그러니까요.. 3.11 그때쯤 환절기였잖아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거지요.
    님이 목 아프다고 글 올리니 당연히 환절기 감기 증상 있으신 분들, 면역력 약해서 목 아프신 분들도 다들 댓글 달았겠죠. 그때 방사능 때문에 목 아프신 분들이 있었을 수도 있고 없었을 수도 있지만, 그건 증명이 안되는거구요. 암튼 이런 글은 반대생각을 가지신 분들에겐 놀림거리밖에 안되요 ㅜㅜ

  • 32.
    '13.6.28 5:50 PM (59.6.xxx.80)

    근데 죄송하지만 저도 그런 경험 있었어요, 한 5년전쯤에요, 아이들 학교 공개수업을 갔는데 갑자기 목에 따끔하고 너무 아파서 말도 못할 것 같은 적이 있었네요. 생전 처음이었어요 , 이건 방사능과 관련된건 아닌것 같아서 알아보지도 않았어요. 그 이후로 괜찮길래 이비인후과도 안갔구요.
    감기엿다면 계속 아팠을텐데 그렇지도 않아서 참 이상하다 생각은 했네요.

  • 33. ㅇㅇㅇ
    '13.6.28 5:51 PM (182.215.xxx.204)

    원해서 간것도 아니고 사정상 사는건데 꼭 와라! 일본 안전하다! 이것도 아니고 이런 견해도 있다, 사는 사람도 헤아려달라 하는 예의바른 글에 그리좋으면 댁이나 사슈 ㅉㅉ 라니요... 말로 죄짓고 살지 맙시다...2222222

    원글님 상처받지 마시고 건강챙기며 생활하시길..

  • 34. .....
    '13.6.28 5:59 PM (203.229.xxx.47)

    말로 죄짓는 게 이런 거군요. 정말..
    인격이 없는 사람들도 있네요..

    원글님. 조심할 수 있는 만큼 조심하시면서 일본생활 잘 하시고 온가족 건강하게 귀국하시길 바라겠습니딘.

  • 35. 도쿄의 수돗물
    '13.6.28 6:00 PM (59.15.xxx.61)

    작년 8월 자료입니다.


    7월 23일 ,26,30일 8월 2일 측정치


    요오드 131 세슘
    金町 浄水場 불검출 490Bq/Kg
    朝霞浄水場      불검출 176Bq/kg
    小作浄水場      불검출 87Bq/kg
    東村山浄水場     불검출 139Bq/kg
    三郷浄水場      불검출 500Bq/kg
    ..


    ---------------------------------------
    위 정수장들은 동경및 수도권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입니다.



    http://ameblo.jp/kennkou1/image-11329666780-12137310969.html

  • 36. 저위에 링크된 동영상
    '13.6.28 6:03 PM (14.37.xxx.2)

    보고 있는데요.. 고향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울먹거리는데..
    가사를 잘 모르고.. 느낌을 모르니.. 왜 울먹이는지 잘 모르겠어요..

  • 37. 어휴
    '13.6.28 6:07 PM (119.64.xxx.60)

    몆몇 댓글들 너무 정떨어져요..특히 아무대나 ㅉㅉ좀 안했으면 좋겠구요..이래라 저래라 마라니요..원글님글이 그렇게 읽히시던가요...?

  • 38. ..
    '13.6.28 6:17 PM (118.32.xxx.62)

    도쿄의 수돗물
    현재 동경은 수돗물 20Bq/L이하는 불검출 처리 한다고합니다..

    수도물이 불검출인 이유가 원래상수도원이 군마현이죠 군마현이 40000bq/m2이상 오염되었습니다
    그러나 방사능 물질이 상수원의 바닥에 다 가라앉아 버렸죠.. 성질상.
    그래서 큰비오고나면 수치가 오르락 내리락..

  • 39. 그냥...
    '13.6.28 6:31 PM (180.67.xxx.11)

    상직적으로 생각하면 답이 나오는데 그것조차 외면하고 괜찮다 괜찮다 괜찮을 거야... 자기 암시를
    자꾸 거는 게 문제죠.
    어쩌겠어요. 해결책은 없는데 해당 지역에 살긴 해야겠고 옆에서 자꾸 위험하다 위험하다 하면
    속상하고 괴로운 것도 당연하고요. 하지만...

  • 40. ㅇㅇ
    '13.6.28 6:32 PM (223.62.xxx.75)

    체르노빌 생각하면 답 나오지 않나요. 우리나라도 불안한데ㅡㅜㅜ

  • 41. ..
    '13.6.28 6:35 PM (118.32.xxx.62)

    저위에 링크동영상님.
    보고 있는데요.. 고향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울먹거리는데..
    가사를 잘 모르고.. 느낌을 모르니.. 왜 울먹이는지 잘 모르겠어요..
    ============================================================
    나에 살던 고향을 부르고있지요.. 자기 살던고향인 쓰루가가 무려 15개의 원자력 발전소와 몬쥬라른
    무서운녀석까지... 그옛날 꽃피고산에 바로 바다에서 생선잡던 그시절... 근데 지금은 전부 원전으로 둘러쌓인..
    울만도 하죠..

  • 42. 원글님
    '13.6.28 6:45 PM (211.49.xxx.119)

    원글님은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방사능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니 모든 정보가 국가기관이 쥐고 있는 상태서 마냥 괜찮다하면 안돼죠. 3.11에 내내 방송보면서 제일 무서운것은 원전에 있어서 전문가란 무용지물이구나. 결국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완전히 통제 불가능 한게 원전방사능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민영화된도쿄원전의 무책임함도 치가떨렸는데, 마냥 괜찮다고괜찮다고 하시는 것은 양심의 문제예요. 다른 사람은 안 괜찮을 수 있어요

  • 43. gewr
    '13.6.28 6:51 PM (165.132.xxx.98)

    올해 일본으로 여행을 갔는데 우리나라 일반 식당에서 밥을 계속 먹으면 이상하게 속이 아픈데 일본은 그런게 없더군요
    방사선은 모르겠는데 음식점에서 재료를 좋은거를 양심적으로 쓰는것은 일본이 나은거 같습니다

  • 44. 그리고 원글님
    '13.6.28 6:52 PM (211.49.xxx.119)

    일본 원론이 통제되고 어리석응 대응을 눈으로 확인한것이 바로 3.11실시간으로 중계되었던 폭발현장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계속 원전전문가들은 괜찮다고 괜찮다고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떠들어 됐죠. 그런 명백한 사실이 있는데 괜찮다고 이왕가신거 생각하실 수 있지만 쫌 그렇습니다. 원글님도 모르시잖아요. 훗날 알게 되겠죠. 그리고 실제 체르노빌 금지구역에도 멀쩡히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하지만 그 구역이 아무도 안전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 45. 녹색
    '13.6.28 6:58 PM (119.66.xxx.12)

    원글님.

    원글님아이에게 허락받으셨습니까?
    그 아이의 미래. 건강할 수 있는 권리. 안전하게 살 권리 님아이에게 허락받으셨습니까?

    몇십년후에 부모의 결정때문에 세계서 가장 현재 위험하다는 곳에 있었던 것을 아이가 원글님을 이해할거 같습니까?


    아이는 안전할 권리가 있습니다.
    자기합리화로 진실을 외면하지마시길 바랍니다.

  • 46.
    '13.6.28 7:01 PM (223.62.xxx.88)

    목아팠다는 댓글보니
    그때 목 아프다는 글 많이 올라왔던것 기억나네요

    저도 그때 목이 굉장히 칼칼했었죠

    그이전이나 이후 환절기에는 그런 경험 없었고
    제 주변인들도 그런증상 있었어요

    그게 방사능때문인지
    과민반응인지는 영영 알길이 없겠지만

    당시 목아픈증상 겪은 사람 많다까지는 사실이네요

  • 47. 녹색
    '13.6.28 7:04 PM (119.66.xxx.12)

    그리고 이런 글로 다른 이들에게 혹여나 일본은 방사능위험이
    없는 것처럼 보여져 더 많은 피해를 초래합니다.

    나 하나의 잘못된 생각때문에 누군가는 더 큰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생각해주세요.

    일본아이들 갑상선암 2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근거없는 글은 교수라고 쓴 글과 몇가지빼고는 실제 근거.출처분명한 글보고 판단해서 일본은 위험한 곳 맞습니다.

    실제 일본에서 반핵활동가들이 전해주는 공동의견은

    일본 방사능은 심각하다.입니다.

  • 48. 미디어
    '13.6.28 7:17 PM (118.33.xxx.192)

    신문방송학 전공자인데, 언론자유에 대해 제가 배운 거랑 반대로 말씀하시네요.
    mb정부 지나면서 언론자유지수가 좀 낮아지긴 했지만,
    우리나라는 기자들이 쓰고 싶은 걸 쓰고 그에 대해 외부에서 통제하면 저항합니다.
    대표적인 게 mbc파업, 국민일보파업에 이번 한국일보 사태죠.
    그에 비해 일본은 정부에 불리한 보도이다 싶으면 국익을 핑계로 편집국 자체에서 보도를 자제합니다.
    즉, 우리나라 정부에 비해 통제를 덜 하는 게 아니라
    정부에 불리한 보도 자체를 안하니 굳이 나서서 통제할 필요가 없는 거죠.
    조용하다는 건 이미 통제가 잘 되어있다는 의미입니다.

  • 49. ......
    '13.6.28 7:47 PM (58.231.xxx.141)

    윗님 그럼 프리덤하우스에서 매년 조사하는건 일본은 미국과 같은 수준으로 언론 자유국, 우리나라는 13년도에 4계단 상승해서 이탈리아랑 비슷한 수준으로 언론 부분자유국으로 분류되었는데 그럼 전반적으로 일본이 미국과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해도 되는거에요?

  • 50. 현지주민
    '13.6.28 8:01 PM (121.2.xxx.89)

    저도 일본에 살고 있습니다만 원글님과는 조금 다른 생각이네요.

    원글님 말씀처럼 한국 게시판의 글들이 감정적이고 편파적이기도 하지만
    일본 정부가 원전 사고 이후 농수산물 기준치를 바꾼거 아세요?

    기준치 이하라 안심할수 있다는 논리는 너무 안일하군요.

    전 남편이 일본인이라 앞으로도 계속 이곳에서 살아야 하지만
    가능하면 관서, 큐슈쪽 아채 먹으려고 합니다.
    집근처 슈퍼에 후쿠시마산,이바라키산 시금치 등 파는데
    특히 녹색 채소는 조심해야 해요.

    일본 정부가 언론 통제를 하지 않는다니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은 아직도 일본을 잘 모르시는것 같군요.

    한국 게시판에서 방사능을 마치 전염병 환자 취급 하기에 마음 상하기는 하지만
    일본 거주 16년째인 주부로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간만에 덧글 답니다...

  • 51. 조금
    '13.6.28 8:12 PM (218.236.xxx.2)

    사정은 이해합니다
    근데 조금이라도 위험한건 조심하라고 알려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다른 사람 기분 생각하믄서 일본 안전해요라고 말할 때가 아니예요
    그냥 그런 글 나오믄 패스하세요

    전 조금이라도 더 알고싶습니다

  • 52. ..
    '13.6.28 8:23 PM (118.12.xxx.43)

    원글님 말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일본언론이 통제를 받지않는다는것에는
    찬성할수가없네요.
    저도 일본에 거주한지15년되었구요.
    한국에 나갈수 없는 상황이에요.
    일본은 예전 계시판에서 본
    잘사는 북한같다는 말에 동의해요.
    언론도 조용하고
    국민도 조용하고
    인터넷에서 2채널이나 들어가야
    잉여인간들 같지만
    속내를 이야기하더라구요.
    거기들어가시면
    회사들 생산지 코드가 다 나와있어요.
    일본 사람들 특성상
    앞에서는 이야기하지 않지만
    하는사람들은 다들 뒤로 생산지코드보면서
    물건사더군요.
    제가 3.11지진 이후 바로
    코스트코갔을때
    제일먼저 물건이 바닦난게
    생수하고 비스켓이었어요.
    저도 지진이후로는 생협에서만
    쌀과 농산물을 사고있어요.
    생협 호스티라는 카다로그에
    동북지방 쌀을 방사능미검출이라는
    문구를 적어놓고 세일을 해도
    별로 안팔리는것같아요.
    동경이 안전한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동경전력에 엄청화가나요.
    간사이도 동경전력때문에
    전기세올랐죠.
    쇼에네한다면서 전철 백화점등
    여름에는 너무 더워요.
    누구를 위한 쇼에네인지..
    동경전력 진짜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그래도
    저보다는 원글님이 빨리 한국에 가시잖아요.
    사시는동안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구요.
    힘네세요.

  • 53. ....
    '13.6.28 8:39 PM (182.214.xxx.28)

    후쿠시마산 과일이나 야채도 안전하다고 광고하는 일본 정부에요.
    그런 정부 말을 믿으시다니 할말이 없네요.

  • 54. 쭈앤찌
    '13.6.28 8:45 PM (223.33.xxx.53)

    ㅎㅎㅎ 원글님 지못미....
    그날을 잊을수 엄서요...
    울아들 베게에 코피가 한가득....

  • 55. ..
    '13.6.28 9:25 PM (211.234.xxx.176)

    정부에선 방사능의 방 자도 꺼내지않고 있죠. 이런 시국에 그나마 방사능의 위험성을 환기시키는 분들은 일개 보통의 시민들이에요. 나름 자료를 찾고 공부해보지만 이 상황에 대한 설멍이 가끔은 정확치않기도 하고, 조심하라는 표현이 가끔은 야단스럽기도 할겁니다. 그래도 그 분들 덕에 조금은 일상에 주의를 기울여서 방사능의 피해를 덜 받게 된다면 좋은 결말 아닌가요.
    어디서든 방사능 얘기하면 '유난스럽다, 종말론자냐? 예민한 사람이네.' 이런 조롱이 따라붙는거, 방사능 운운하는 본인이 제일 잘압니다. 아무리 익명게시판이지만 그런 비난을 받으면 마음 상하겠죠. 그럼에도 타인을 위해 염려해주고 정보를 알려주고자 하는 분들의 노력을 원글님이 의도치않게 일거에 무너뜨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 위에 녹색님 댓글을 보니 문득 깨닫는 바가 있었습니다.
    만약 이런 글을 보고 한명이라도 자신안의 낙관성과 자기합리화를 발현하여, 어떤 잘못된 결정을 내릴경우 .... 그리고 그게 수년이 흘러 어떤 섬뜩한 결과를 가져온다면... 끔찍하지않나요.
    아직은 방사능이 안전하다 안심해도 좋다 를 감히 논할 때가 아닙니다. 우리의 정보는 꽤나 차단되어있고, 방사능은 무색무취이며 또한 우리의 건강에 단박에 상흔을 입히는 놈은 아닙니다. 적어도 십년이십년은 지난후에야 권력자나 이익단체의 굴레를 벗어나게 되겠죠. 그때서야 우리는 이 상황을 제대로 알수있을겁니다. 그때까지는 조심하는편이, 낙관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낫습니다.

  • 56. 원전이
    '13.6.28 9:31 PM (211.246.xxx.78)

    간단하고 단순하게요
    그 원전이 쓰나미와서 무너졌는데 어찌 영향이
    없을수가 있겠습니까
    사시는분은 건강유의하며 사시고
    피할수있는데까지 피하는 수밖에요
    저 비오는날 밖에 안나가고 해산물 애들은
    안먹이는1인입니다 오바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 57. 일본은 그렇다치고
    '13.6.28 10:31 PM (182.215.xxx.139)

    우리나라에서 후쿠시마 놀러가라고 지하철광고 덕지덕지 붙여놓고 kbs에서도 광고해쌓고 했지요.
    그 광고 하는 인간들 죄다 보내버렸으면 좋겠네요. 진짜 한심해요.

  • 58. 그냥
    '13.6.28 10:33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솔직히 떠나고 싶다고 가족 친지 생업터전 다 버리고 훌훌 외국으로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어쩔수 없이 거기서 살아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맘편하게 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

  • 59. 동이
    '13.6.28 10:44 PM (223.62.xxx.121)

    82세계가 전부는 아닙니다
    조심하라는 말은 공감하지만 극단적 성향의 사람들 말은 상처받지 마시고 걸러 들어야 이곳에 드나들 냐공이 생기는것 같아요
    탄력받으면 아무렇지않게 집단으로 공격하는 사람들 이곳에 너무 많다는거 여기 댓글 함부로 쓰는사람들은 자각이나 할까요..
    일본에서 살사람은 살고 여행갈 사람은 갑니다
    생선도 먹는 사람은 먹구요
    적어도 제 주위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그게 다수이구요..
    원글님 상처받지 마시길..

  • 60. 원글님
    '13.6.28 11:04 PM (211.49.xxx.119)

    원글님 전 불편한게 환경단체 주장이 왜 근거 없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노원구에 방사능 유출도 민간인이 밝혀냈습니다. 물론 현지 사람들 놀리는 것도 아니고 넘 절망적으로 말하면 혼란스러운것이라 생각해요. 친척고모가 히로시마 폭탄투할 때있었어요.그날의 이야기를 해요. 엄청나게 밝았다고.. 그 고모분 병은 모르겠는데 건강하셨어요.애들 불구는 하나없었구요. 그렇지만 그 때 히로시마가 안전했던건 아니구요.사실 생명이란 신비해서 그 와중에 살아남는 사람이 있다는 거죠.

  • 61. 기회
    '13.6.28 11:29 PM (116.39.xxx.87)

    후쿠시마 터지고 처음 한국에서 비가 온날...
    학교를 보내지 않았어요
    아프다고 전화드리고 하루종일 집에 있겠했어요
    남편조차 괜히 호들갑이라 했어요 괜찮다고 했다고 ...
    10년 20년 후에 아이들에게 생길일을 오늘 막을수 있다면 기회를 잡겠다 했어요
    매일매일 그 기회가 있을꺼에요 흘리지 마세요
    물과 식자재 ... 체르노빌도 대부분 내부피폭이라고 합니다 음식으로요
    원자력 발전소에 투입되었던 군인 공무원들 빼고요
    차라리 코스트코에서 냉동 과일 채소를 구입하세요

  • 62. 황사가 심해지면
    '13.6.28 11:34 PM (116.39.xxx.87)

    노인 유아 사망률이 상승합니다
    하물면 방사능은...

  • 63. 우리나라 일본 언론자유 100%아니죠.
    '13.6.28 11:56 PM (193.83.xxx.238)

    제3자인 유럽에선 후쿠시마가 체르노빌보다 몇 배나 위험하다고 방송에서 경고했고 영국전문가는 기자회견 열고 공식적으로 일본정부에 은폐한다고 비난했어요.

  • 64. 일본관련한
    '13.6.29 12:27 AM (50.157.xxx.226)

    82의 일본관련한 댓글들는..
    타진요 회원을 보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일본위험하죠 .. 당연히 위험하고 조심하는게 맞지만..
    여기 분들.. 일본에 대해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이야기 하면..
    자기네들이 아는 편협한 근거 가지고 밀어 붙이죠 ..

    전 원글님이 전하려고 하는 말씀에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 65. ...
    '13.6.29 12:41 AM (112.149.xxx.110)

    저희가 원글님 한국오시라고 생각 강요안하듯
    원글님도 저희에게 일본 괜찮다고 강요마시길
    ...

  • 66. 방사능
    '13.6.29 1:11 AM (14.32.xxx.98)

    사고 나고 며칠후엔가 우리 애도 목이 칼칼하니 이상하다고 했던 날이 기억납니다
    목을 손으로 감싸안은채 목이 따끔거리고 아프다고 했었어요
    경기 북부 님만 그랬던거 아니예요
    우린 서울 거주 입니다

  • 67. ..
    '13.6.29 2:58 AM (108.180.xxx.222)

    일본인 친구들이 얘기해줬어요. 요오드인가? 암튼 방사선 맞았을 때 바로 먹으면 그냐마 몸이 보호되는 그거 일본 많이 가지고 있었답니다. 전 마일을 주고도 남을 만큼. 없어서 안준게 아니라 이거 주면 사람들이 다 알게되어 동요하게된다고 피흘리고 죽는 사람들을 주고 약을 나눠 주지 않았답니다. 이게 일본입니다. 일본인 친구들이 자기 정부가 정말 멍청한 미친짓을 한거라고 비판하더군요. 일본사람들은 다 아는 모양이던데. 암튼 이런 나라를 믿고 싶으십니까? 일단 사람부터 살리고 봐야지. 약이 있는데도 일부로 안주다니. 이해불가. 일본친구들도 극과 극으로 나뉘더라고요. 멀리서 본사람들은 그렇게 안 심각하다하고. 그 근처에 살았거나 지인을 알거나 봉사활동을 했었거나 했던 친구들은 캐나다에와서도 생선 안 먹습니다. 일본 수입산이 들어온다고요.

  • 68. 교수 강의 보세요
    '13.6.29 4:02 AM (112.148.xxx.27)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김익중교수 강의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LRf2Yp-lbj4

  • 69. 글쎄요
    '13.6.29 7:33 AM (121.131.xxx.90)

    관치해정으로 유명하죠 일본이,,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로서의 통제가 아닐뿐
    일본 언론이 역시 우리가 사용하는 의미의 자유를 갖고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전수조사, 기준치는 의미가 없고요
    안 믿기 위해서 안 믿는게 아니라,
    기준치를 바꾸고, 화를 위해 스스로를 통제하는 언론이라는거야
    부정할 것도, 부풀릴 것도 없는 단순한 펙트니까요

    마음을 헤아려달라는 말씀이 무리하거나 무례한 바람은 아니라 봅니다만
    불가능한 바람이가는 합니다
    고의적으로, 특정인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 주제를 말하기 때문이죠

    결혼은 미친짓이다 라고 쓰는게
    결혼을 앞두고 미칠듯이 고민하는 예비 부부의 불안을 헤아리지못한 일
    물가가 올라서 힘들어요 라고 쓰는게
    실직하고 호구가 막막한 누군가에 불안을 가중시켜주기 위한 건 아니잖습니까

    마음을 헤아려 줬으면 하는 건
    그 정도는 아니야 하는 마음이 아니라,
    불안한 마음을 헤아려달라는 거 아닌지요

    불행하게도 우리 모두는 불안합니다
    비를 피하고 해산물을 피하는게 얼마나 위험을 줄여줄지 모르겠습니다
    비는 땅으로 스며들테도 모든 식자재를 하나하나 검사할 수 없어서요
    단지,
    속수무책잉망정 들어보고 알아보고 조심하고에 최선을 다하는거죠
    그 방법은 개인마다 다를뿐이지요

    님도, 댓글님들도, 저도 운이 좋길 바랍니다 ㅠ

    근데 왜 몇몇 답글들은
    저렇 무례하고, 공격적이고 빈정거리는겁니까????
    희안하네요

  • 70. ...
    '13.6.29 7:44 AM (58.234.xxx.69)

    유럽에서 가장 큰 보험회사인 알리안츠가 일본에서 화재보험은 그대로 영업하면서 생명보험은 신규가입자를 받지않는다고 기사나온게 벌써 오래전입니다.
    롯데회장 신격호는 원전 터지고 그 달에 한국 들어와서 산다는데요.
    일본으로 도로 나갔다는 기사는 본적이 없네요.
    일본살아야되는 분들은 안됐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설득하거나 할 필요는 없지않나요. 같이 방사능 쐬자고하는 것도 아니고..
    아마 한국과 입장이 바뀌었다면 한국인들 일본 출입금지당했을거예요.

  • 71. mmm
    '13.6.29 9:34 AM (175.208.xxx.91)

    으하하하 웃겨죽겠네 경기북부에서? 엄마엄마했는데요?
    목감기 걸려서 아니면 가위 눌린거 아니었나요?

  • 72. 눈발
    '13.6.29 9:50 AM (175.113.xxx.231)

    이미 늦지않앗나요? 님이 철저히 조사한다고해도 황실만큼하시겠어요? 황실우유에서 이미 세슘이 검출되엇다던데... 일반 서민들은 말할것도 없겠죠.... 걍 편히 지내세요... 다만 한국과 일본의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한국도 위험지역이여요... 아는분들은 다 알고 거의 체념상태인거죠... 어른들이야 살만큼 살았으니 상관없는데... 아이들이 문제겠네요... 이곳의 분위기나 애기들을 기분나쁘게만 들으실필요는 없을듯해요...
    언제 들어오실지모르곘으나... 거기에 계시는 동안은 항상 자각하고 계셔야할 사실이쟎아요...

  • 73. ...
    '13.6.29 10:41 AM (175.193.xxx.120)

    그 엄청난 오염수를 주변국 동의도 없이 뻔뻔하게 바다에 방출해대는 일본정부의 행태만 보더라도 일본이란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할 수있는거 아닐까요?

    전 그 기사보고 정말 치를 떨었습니다
    자연재해로인해 사고가 일어난거야 어쩔수없었다손 치더라도 원글님은 그 이후 일본정부가 사고를 수습하는 모습은 보지 못하셨나요?
    정부의 말을 신뢰하시다니 믿고싶은대로 믿으세요

    엑스레이나 mri도 될수있으면 찍지 못하게한다는 기사를 본적있어요~선진국에서요~방사능때문에 위험하다고 검사를 위해 정기적으로 하는것조차도요~

    이런지경인데 지금현재도 진행중인 방사능누출은 말할것도 없지 않을까요?
    정말 일본 생각하면 할수로 홧병나는 나라에요

    체르노빌사건 벌어졌을때
    우리나라보다 더 러시아 정부에 심하게 항의했다고해요~자국민들에게 피해간다며 말이죠~

    웃기지않아요?
    자기네가 사건 당사자가되니 주변국은 나몰라라
    아주 평생 민폐국이에요~평생

  • 74. 미국사는 제아이가
    '13.6.29 10:44 AM (182.209.xxx.78)

    미국에선 체르노빌보다 사태가 심하게 심각하다고한다며 일본 들리는 비행기표 사지말라고합니다.

    일본은 국운이 이제 다 갔다고 ...사라지는 나라가 됐다고 이야기한답니다.

    일본거주하시니 마음이 참 그렇겠지만 현실이 냉혹한가봅니다...

    더우기 지금 논쟁의 결과는 앞으로 서서히 눈앞에 증거로 떠오르겠죠.

    갑론을박이 문제가 아니고요.

  • 75. phrena
    '13.6.29 10:52 AM (122.34.xxx.218)

    물티슈 제균티슈 얼룩제거제 소다 구연산 등등은
    계속 일본産 쓰고 있고,
    원전 사고 이후 일본 기저귀 다 끊은 아기 엄마들 보고는
    과민반응이라고... 솔직히 속으로 약간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장난이 아니네요.
    제가 넘 naive 하게 살아왔나봐요.... 갑자기 깊은 민망함과 죄책감이....

  • 76. 에휴
    '13.6.29 10:54 AM (121.130.xxx.69)

    진짜 자기가 일본 가서 살고 있다고 이런 잘못된 정보를 주는 글은 안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애써 안전하다고 자기 합리화 해가면서 사는거는 뭐 원글님 인생이니 상관없지만 이런 글 보고 일본 안전하다고

    착각해서 계속 살거나 여행가는 사람들은 무슨 죄입니까?

    그리고 일본에서 지금 당장 일 안하면 굶어 죽거나 떠날 비용이 없다면 모를까 누가 강제로 거기가서 살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자신의 의지로 위험한 지역이 분명한 일본에 가서 살고 있는 사람들 걱정을 왜 해야 돼나요?

    자기위로를 하려면 일본 살고 있는 사람들 끼리나 하세요. 다른 사람들에게 괜히 이런식으로 일본 안전하다고

    착각하게 만들지 말구요.

  • 77. ...
    '13.6.29 11:22 AM (61.105.xxx.31)

    저도 그때 당시에 목 칼칼하다 이상하다는 글 많이 봤구요 그런 댓글 남기기도 했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렇게 목이 칼칼하고 입안이 맵다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원글님이 뭐라고 하던간에 일본 열도 대부분이 오염된건 사실이잖아요
    일본 정부의 미친짓거리 때문에요. 무튼간에 원글님은 원글님이 믿고 싶은대로 믿고 사세요.
    자게에 글을 써라 마라 하는것도 웃기지만.. 이런글은 정말로 보고 싶지 않네요

  • 78. 사시는분
    '13.6.29 11:38 AM (1.241.xxx.250)

    거기 사시는 분께는 죄송하죠. 어쩔수 없이 나가 사시는 분들껜 조심하면서 사는게 정말 죄송한 일이라 생각되지만 죄송하기 때문에 조심 안하고 미안하니 후쿠시마 먹거리를 먹어준다.. 이런건 아니지 않나요
    조심할수 있는건 조심하라고 말하고 사는게 낫죠.
    내가 일본 사니 일본도 괜찮아 사람 사는곳이야. 라고 말할수 있어요.
    여행도 갈 수 있다 생각하고
    하지만 너도 괜찮다 이건 아니죠.

  • 79. 그때
    '13.6.29 11:54 AM (223.62.xxx.11)

    목 아프다는 글, 코피 난다는 글 82에도 좀 있었어요.

  • 80. gauss
    '13.6.29 12:35 PM (1.240.xxx.228)

    제 생각은 원글님과 달라요.
    그런데 제 생각이 틀려도 제 가족의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원글님의 생각이 틀리면 원글님 가족의 안전에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죠. 굳이 가족의 안전을 걸고 도박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저는 제 아이들의 배우자로 일본에 간 적 있는 아이는 받아들이지 않을 거예요. 자기에게 중요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중요하면 그것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선 중요한 것이죠. 아무리 자기 혼자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도 소용이 없죠.
    저는 가족의 안전에 대해선 남을 함부로 믿지 않아요. 그 사람들은 제 가족의 안전에 관심도 없고 책임도 없으니까요.

  • 81. ..
    '13.6.29 12:37 PM (1.224.xxx.197)

    원글님같이 어쩔수없다면야 일본에 가서 살수도 있고
    일본산거 쓸수도 있겠지만..

    우리같은 사람들은 일부러 일본거 사쓰고
    일본에 갈거까진 없다고 봐요.

    어쨓든
    수치상으로 따지던 뭐하던
    방사능은 위험한거구요.

    스스로 알아서 매사 조심하는수 밖엔 없다봐요

  • 82. ~~
    '13.6.29 12:54 PM (119.207.xxx.145)

    원글님이 하고 싶은 말씀이 그래서 뭔가요..?
    방사능에 대해 말하지 말란 건지..
    얘기 나눌 때 거기 사는 사람 생각해서 말하란 건지..
    말을 할 때 자기검열을 하란 건가요..

    당연히 엑소더스까지는 안가죠.
    우리도 남북관계 위태위태 하다고 생업 버리고 이민가진 않잖아요.
    전쟁 난다고 다 죽는 것도 아니고, 원전 그리 됐다고 다 죽는 거 아니죠.
    확률 싸움이니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확률을 낮추는 것 뿐이예요.
    좀 더 안전한 주거지, 좀 더 덜 오염된 식재료를 선택하는 것.

    그리고 카더라 통신을 믿을 수 있느냐 물으시는데,
    개인미디어를 무시한다고 해도 언론에 나오는 사실만으로도 조심해야 하는 게 맞아요.
    최근 보도 내용에는 도쿄를 가로지르는 강이 방사능에 오염되서 민물장어 잡는 게 금지됐다는 소식이었어요.
    한국 뉴스, 일본 뉴스 다 나왔는데....

  • 83. 태양의빛
    '13.6.29 3:29 PM (221.29.xxx.187)

    닭고기 : 브라질산
    돼지고기 : 칠레, 아메리카
    소고기 : 호주
    그 외 채소 과일은 각 나라 수입산, 생선들은 아이슬랜드, 핀란드, 러시아 등에서 잡아올린 것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음식은 수입산을 많이 사면 괜찮고, 각 나라 생수 사마시면 되는데,
    문제는 일본 정부나 방송국의 안좋은 태도 입니다.

    PM2.5로 심각한 시기에 마라톤 대회를 취소 하지도 않고 그대로 지속시키지를 않나, 후쿠시마시는 애들을 운동회를 시키지를 않나 (실내 아니고 실외임, 토양은 조염 작업 해도 별 소용 없음) 아무 일 없다는 듯 자연스럽게 은폐하려는 움직임, 통제 이런 것은 분명히 문제점으로 남습니다.

  • 84. 태양의빛
    '13.6.29 3:32 PM (221.29.xxx.187)

    118.12 // 화가 나는 점은 이해를 하겠는데, 일본은 서일본, 동일본, 북일본으로 나눠집니다. 각각 전력 체계가 달라서 전기 공급을 서로 도와줄 수가 없습니다. 도쿄 전력 없어지면 동일본에 해당하는 지역은 전기 없이 살거나 그에 준하는 발전량을 확보 해야 하는데, 그게 어렵습니다. 물론 이 도쿄 전력이 문제가 많아요. 지진대만 골라서 원전을 짓지를 않나, 돈만 밝히지를 않나,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북일본이나 서일본 전력을 가져 올 수가 없으니, 없어져야 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 85. 태양의빛
    '13.6.29 3:43 PM (221.29.xxx.187)

    방사능에 대해서 경계할 일본인들은 철저히 합니다만, 안하는 이들은 또 안합니다. 최근은 중금속 덩어리인 황사 및 PM2.5도 그다지 경계 안하는 분위기 입니다. 그 둘이 공통점이 있어요. 미세먼지는 폐질환, 심장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지만, 갑상선 관련 질병에도 작용을 합니다. 그 둘이 전국적으로 섞여버리면, 재해 쓰레기 (신사이 가레키)도 같이 전국적으로 분배 해서 태워주면, 나중에 산발적으로 갑상선 환자들이 생겨나도 배상 책임이 적어지고 배상 액수도 적어지니까 일본 정부는 편해지겠죠.

    한국 정부도 중국발 독성 스모그를 연무라고 말장난 하면서 감추고 있는 것은 아셔야 할 것 입니다. 제대로 된 측정을 안하고 있을 지도.......이번 여름 가기 전까지 되도록 외출 삼가하시고, 장기 외출이면 방진 마스크 쓰고 다니세요.

  • 86. 태양의빛
    '13.6.29 3:46 PM (221.29.xxx.187)

    그리고 혹시 몇 몇 이들이 저를 한국어 하는 일본인이라고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저 한국인 입니다. 일본 통신사 아이피 영역이 나온다고 해서 일본인이라고 단정 지을 만한 근거는 될 수가 없습니다.

  • 87. 오버라는 분
    '13.6.29 3:47 PM (211.49.xxx.119)

    대표적인 불감증입니다. 방사능이 체류탄가스처럼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바로 반응이 있는 것도 아니니 그럴 수 있지만 오버라고 하시는 것은 현실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으십니다. 폭발 중계내내 안전하다고 했던 원전전문가들은 왜 후쿠시마25km이내 들어가 살려고 하지 않을까요? 25km이낼를 소개evacuation 했다는게 얼마나 끔찍한 현실인지 아세요? 서울에서 수원 사이의 거리에 아무도 살지 못하게 한다는게 상상이 가시나요? 그래도 떠나지 못해 있는 사람도 있겠죠. 원전 핵의 위험은 그렇게 간단한게 아닙니다. 인간의 통제가 어렵다는게 핵의 본질입니다. 왜 플루토늄방출을 빗대어 지옥의문이 열렸다 하겠습니까? 살아 있는 사람은 살아야 겠지만 고통은 계속됩니다. 자손까지 이어지는 고통은 정말 지옥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예요. 지금 원전이 30%정도 전기를 차지하고 있으니 더이상 원전은 늘리면 안되는데 이정권역시 대기업 두산이나 에너지 업체의 로비로 계속 원전을 짓습니다.

  • 88. 다른 것들은
    '13.6.29 4:56 PM (119.64.xxx.153)

    다 그냥 무시한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체르노빌은 터진 당시에 덮었어도 지금도 다시 그 엄청난 돈을 들여서 석관을 준비하고 있네요.
    하지만 후쿠시마는 터진 그대로 여전히 방사능은 뿜어져 나오고 그닥 도움도 되지 않는 제염작업만 하고 있네요.
    식품에 대한 방사능 전수 검사를 한다고 하시는데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거 같아요.
    기준치라는 것이 후쿠시마 원전이 터지고 기준치를 올리는 그런 정부라면 저는 더 이상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네요.
    잘 판단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래요.

  • 89. 휴............
    '13.6.29 11:31 PM (124.111.xxx.164)

    "정부가 나서서 언론의 입을 틀어막거나 그렇지 않아요.
    그럴수도 없고요"
    ........................................
    원글님 글의 대부분이 왜 이렇게 안타까운지요...
    지푸라기 잡고 싶은 심정만 느껴지는 듯하네요.

    전 원글님이 답답하네요.
    이 글 올려서 무얼 원하시는 건지요.
    그래도 일본의 방사능은 변하는 게 하나도 없는걸요....
    맘에 위로를 원하시면 주변에 계신 한국인들과 대화하는 게 훨 편안할 것 같습니다.

  • 90. ㅁㅁ
    '13.7.8 3:48 AM (121.130.xxx.167)

    저도 여기있는사람들 좀 그렇게봄 원글님말에 공감가네요
    요즘 많이 좋아진건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106 장농한짝 폐기할곳이 없나요? ... 2013/06/29 704
269105 몬스타가 한국판 글리인가요? 7 ㄴㄴ 2013/06/29 966
269104 이 단어가 입에 딱 붙는다는..베충이 글 10 ㅎㅎ 2013/06/29 848
269103 구조요청☆ 김치풀이 넘 되직해요 ㅠㅠ 살려주세요 2 해외자취생 2013/06/29 431
269102 이마트(홈플)에서 휴대폰 옵지 3만원 행사해요 2 휴대폰 2013/06/29 1,321
269101 고기로 된장찌개 구수하게 끓이는 법.. 3 아이가 좋아.. 2013/06/29 1,644
269100 IH밥솥이랑 그냥 열판 밥솥이랑 밥맛 차이가 많이 나는지요? 6 밥솥바꾸려는.. 2013/06/29 7,371
269099 장보고 오다가 이쁜여학생 봤어요. 5 ㅎㅎㅎ 2013/06/29 2,668
269098 생크림 냉동해도되나요 9 프랑프랑 2013/06/29 2,269
269097 결혼 13년 (행복하세요~~!!) 10 .. 2013/06/29 2,763
269096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43회) 2013.06.28 국정원게이트.. 2013/06/29 618
269095 이제 주재원 다녀와도 아이들에게 메리트가 없나요.... 11 민. 2013/06/29 6,356
269094 아래 친정엄마 글이 나와서 말인데... 3 ... 2013/06/29 1,231
269093 어제 궁금한 이야기 Y 보신분 계세요? 14 .. 2013/06/29 4,092
269092 까칠한 댓글 땜에 글 지웠어요 4 ᆞᆞ 2013/06/29 781
269091 이게 다 우리 아버지 유산인데 쥐어짜면 계속 나와 3 민영화반대 2013/06/29 1,578
269090 커피한잔 하실분? 모집? 2 여가시간 보.. 2013/06/29 1,224
269089 [펌]연세대 교수의 NLL전문을 읽고나서 감상문.. 노무현을 다.. 11 멋지군요.... 2013/06/29 2,137
269088 어플 깐 이후로 띵똥소리~~ 4 더운데 더짜.. 2013/06/29 750
269087 50년만에 총알이 발견되었는데 수술해야 할까요? 6 아줌마 2013/06/29 1,541
269086 주상복합아파트 유리창에 선팅 해본 분 계신가요? 5 썬팅고민 2013/06/29 2,821
269085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촛불집회 전국으로 확산- 서울.대구.경.. 1 으쌰으쌰 2013/06/29 884
269084 계곡 추천 받아요. .. 2013/06/29 373
269083 오늘 한겨레 1면 강력하네요~ 41 ㅋㅋ 2013/06/29 10,951
269082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과 11살 차 8 날개 2013/06/29 6,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