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여자아이 친구관계

친구관계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13-06-28 15:56:28

초 3 여자아이를 키웁니다. 한반에 여자아이 10명쯤 되고, 저희 아이는 좀 성향이 잘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입니다.

현재는 책읽기 좋아하고, 대체적으로 운동, 악기, 미술, 발표 그럭저럭 반에서 좀 잘하는 편입니다.

아이가 배움에 욕심이 많고 책읽기가 잘 되다보니 수업시간에 발표도 좀 잘하고 좀 의욕이 넘치는 편입니다.

근데 반 여자애들이 처음에 다 같이 놀더니, 시간이 갈수록 저희애를 좀 싫어하는 아이가 생겼습니다.  특히 대표적으로 싫어하는  친구가 시험을 참 잘보는 친구인데, 시험만 잘 보는 친구였나봐요. 저희 아이가 어쩌다 보니 3개월간 글짓기, 그림, 달리기 이런걸로 좀 상을 받아왔는데 학교는 시험성적 가지고 상을 안주니 질투가 났던지. 여러친구들한테 저희 아이랑 놀지 말라고 선동을 하는것 같더라구요. 특히 체육시간에 축구를 했는데, 잘해보려고 열심히 축구를 해서 한골 넣었더니, 저희 아이가 축구하다 밀쳐서 다쳤다고 샘께 이르고, 샘은 또 눈치없이 운동하다 크게 다친것도 아니고, 상처도 없는데 너희가 이상하다고 하시고, 여자아이 셋이 저희 아이보러 밀친거 사과하라고 해서, 싸우기 싫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왔다는데....처음일도 아니고,

영어시간에 영어발표 잘해서 뽑혔다가 그 여자아이가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학교가 너무 피곤하다고 매번 이러는데 ,,,,엄마인 저로써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아이에게 발표할때 넘 쉬운건 발표하지 말고 다른친구들에게 기회를 주자...손 든 사람 없으면 그때 발표하고, 또 다른 친구들과 더 친하게 지내보라고 하는데,,,매번 급식할때, 쉬는 시간에 와서 별명가지고 놀리고, 뚱뚱하다고 놀리고, 밥 많이 먹는다고 놀리고,,,근데 저희 아이..안 뚱뚱하거든요...3학년에 키가 138센치정도, 몸무게는 34킬로...보기에 뚱뚱하지 않는데,,,

아이가 자꾸 전학가고 싶다고 하는데...좀 당혹스러워요.

아이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좀 애매해요...하루하루가 학교보내고 별일없는지 마음 졸이게 되고, 아이마음에 상처를 주고 싶지도 않은데...여자아이들 이런 관계는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IP : 112.151.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
    '13.6.28 4:09 PM (117.111.xxx.13)

    울아이 초4여자아이입니다 하루는 발표른 조리있게잘했다고 샘이 칭찬을종 과하다싶게 해주셨다는데 뒤에서 애들이 수근거리더랍니다 ㅡ.ㅡ 그 이후로 발표할때마다 왠지 가슴이 두근거린데요 .. 저는 더 자신감있게행동 하라고했네요 . 첨엔 힘들어하더니 어느순간 좋아진다싶어요 하지만 맘 놓을수없지요 글타고 뭘해줄수도없고요 .. 계속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얘기 많이들어주려고 노력하고잇어요 . 님도 힘내세요.. 엄마만 백프로 자기편이란거 항상 각인? 시키고 있답니다

  • 2. ..
    '13.6.28 4:12 PM (223.62.xxx.2)

    에휴 2학년 엄마로서 남일같지 않네요~~~단짝친구는 없나요? 친한단짝을 몇명 두면 그래도 그친구들이 힘이 돼주고 따님도 학교생활 잘할수 있을꺼 같아요~~~어딜가도 못된아이들은 있거든요~~~하나하나 다 대처해줄수도 없구요~~~안닌건 아니다 싫은건 싫다 의사표현 확실히 하게 해주고 무시하라고 하세요~~~반응없으면 그러다 말겠죠~~~'더 심해지면 담임샘과 상담 해보세요~~~

  • 3. 원글
    '13.6.28 4:24 PM (112.151.xxx.20)

    단짝이 없습니다. 다른반에 있고 이 반 친구들은 단짝은 없지만 좋은 친구들도 많은데, 분위기는 그 4인방 친구들이 잡고 있더군요. 이 네명 친구들이 다 잘하는 그룹이기도 하고, 반 분위기도 움직이는 그룹같어요.
    선생님도 아시지만 딱히 왕따도 아니니 뭐라 행동을 취하실수 있는것도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889 로봇만들기 몇 살쯤 해주면 이해할까요?(8051같은걸로 동작하는.. 2 ㄱㅅㄱ 2013/07/19 665
275888 소소하고 찌질하지만 큰 고민 한선생 2013/07/19 877
275887 조·중·동 유감 2 샬랄라 2013/07/19 601
275886 다리 갈색으로 이쁘게 태우려면 꼭 태닝오일 발라야 하나요? 5 썬탠 2013/07/19 2,372
275885 아들이 잘 운다고 반성문 썼네요 19 울보엄마 2013/07/19 2,477
275884 국정원 선거부정 12 화가난다 2013/07/19 966
275883 갤노트에 뮤직플레이어 1 뮤직플레이어.. 2013/07/19 1,034
275882 여름휴가 어디가세요? 5 맨날휴가였으.. 2013/07/19 1,541
275881 다이어리 고르다가 머리에 쥐나겠어요 2 다이어리 2013/07/19 796
275880 신문이요~ 3 sara 2013/07/19 581
275879 전두환 이xx 비자금세탁.. 노숙자계좌까지 동원됐네요 8 ,,, 2013/07/19 3,186
275878 맑은구름의 주식전망 태양 발전 애프터 1 맑은구름 2013/07/19 672
275877 사설해병대캠프... 26 내일 2013/07/19 3,726
275876 중1 영어 수학 공부 방법 문의 드립니다 6 아이공부 2013/07/19 1,596
275875 딸아이 친구 문제.. 심리문제 도움 절실해요 12 ... 2013/07/19 1,513
275874 롯데백화점 강남점 근처에 맛있게 먹을 만한 곳이 있을까요~? 4 ㅎㅎ 2013/07/19 1,577
275873 이런 시어머니는 왜 그럴까요 25 ... 2013/07/19 4,476
275872 투룸에 들여놓을 전기렌지 2구, 쓰시는분들 조언절실해요. 전기렌지 2013/07/19 628
275871 에어컨 없는 집에서 여름에 손님초대하면 실례인가요?^^ 31 에어컨 2013/07/19 3,855
275870 한솔교육 읽기그림책 애들이 정말 좋아하나요. 1 육아질문 2013/07/19 1,270
275869 충격~!! 수영도 못하는 교관이 애들을 물에 빠뜨려~!! 4 코코넛향기 2013/07/19 1,792
275868 빵집에서 인도여자 진상을 봤어요~ 45 dls 2013/07/19 14,616
275867 오전 9시부터 8시간동안 전기공급이 중단된대요 10 전기 2013/07/19 1,896
275866 친이모 자녀 결혼식 가지말까요?? 27 please.. 2013/07/19 4,239
275865 남자도 생각보다 영악하네요 37 ㅇㅇ 2013/07/19 1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