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 반바지 입고 외출했어요.

신세계 조회수 : 805
작성일 : 2013-06-28 15:53:43
고등학교 시절 교복 치마외에는 졸업후 항상 긴바지만 입었어요.
남들 쩌죽는날에도요. 키크고 날씬한데, 다리 종아리알 때문에
친척이 운동심하게 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더구나 ㅇㅏ토피도 좀 있었고, 여자치고는 털이 풍성했어요ㅜㅜ
날씬한데도 스키니만 사계절 입고다니니 대학땐
남자선배들이, 일하는곳에서는 사람들이 왜 치마안입냐는
말 많았죠. 젊을때는 그려려니 했는데 이십후반넘어가니
치마가 미친듯이 입고싶더라구요.
스키니 바지 스탈은 한계가있잖아요. . . .
꿈에서 치마입고., 비키니입고 수영하는 모습이 나올정도로ㅜㅜ
의외로 길어서 사람들 보니 다리 안매끈하고 흉터좀있거나
통통해도 다들 잘 치마나 반바지입고 다니더라구요.
그것보고 나라고못할게 뭐잇어라는 생각에
제모기사서 털밀고ㅎㅎ 반바지사서 입고 출근했어요.
첫느낌은.. 너무 시원하다는 생각ㅜㅜ
그리고 이제 치마사자는 생각이요. ..
별거아닌데, 한번 용기내니 왜이렇게 나 늦었나싶어요.
저처럼 자신없으셨던 분들 용기내세요ㅜㅜ
IP : 113.216.xxx.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마모모
    '13.6.28 5:23 PM (222.101.xxx.132)

    처음이라고요? 그거.. 정말 대단한 용기입니다!!! 님 앞으로 뭐든 시작할 수 있는 첫 발걸음 내디뎠네요 박수쳐드리고싶어요... ^^
    저도 같은 이유로 반바지 안입기 때문에... ㅜ.ㅠ 전 키도 작아서 더 웃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445 두통이 심할때 어떻게 하세요? 3 00 2013/07/18 2,958
276444 여러사람과 어울리면 기가 빠져나가는분들 많으세요? 5 2013/07/18 2,853
276443 선본사람과 또 선본적 있으세요?? 18 ㅍㅎㅎ 2013/07/18 5,694
276442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펑) 24 혼자놀기 2013/07/18 6,068
276441 직장 처신 말인데요. 3 --- 2013/07/18 1,111
276440 맛있는거 기름진게 먹고 싶은데..... 2 ........ 2013/07/18 990
276439 이런 남편,,,어떠세요? 12 재미없어 2013/07/18 2,911
276438 골다공증 검사 3 b 2013/07/18 1,257
276437 안선영 솔직한건가요 천박한건가요;;;; 72 ㅇㅇ 2013/07/18 27,229
276436 건나물에 벌레가. . . 문의 2013/07/18 1,553
276435 집이 25평인데요.. 10평형 벽걸이 충분하겠지요.. 5 졸려 2013/07/18 1,602
276434 1년만에 연락한 소개팅남.. 14 -.- 2013/07/18 11,302
276433 서울대 교수 시국선언문 6 고맙습니다... 2013/07/18 1,222
276432 배너에 스웨덴 주철팬....스타우브 처럼, 그런 무쇠에요? 2 주철팬?? 2013/07/18 1,499
276431 네살아이튜브는 어떤걸 사야할까요? 4 아이튜브 2013/07/18 945
276430 정말로 먼저 간 사람보다 남아서 사는 사람이 더 나은 걸까요? 11 ///// 2013/07/18 3,371
276429 라됴스타에서 ㅈㅂ 이랑 ㅂㄹ랑 안타깝네 2013/07/18 2,322
276428 위암수술의 최고의선생님 추천해주세요. 부탁드려요 18 molly 2013/07/18 3,593
276427 주인이 원룸을 천만원이나 올려서 집이 안빠지는경우 10 옥탑원룸 2013/07/18 2,383
276426 재즈 잘 아시는 분들께 좀 도움요청합니다^^ 15 미호 2013/07/18 1,229
276425 유방외과 추천해주세요.. 1 분당쪽이나 .. 2013/07/18 3,573
276424 사춘기메들리...좋네요 10 장군이 2013/07/18 1,506
276423 상극분쟁의 현대판 부관참시의 계유정난 돌발 대한인 2013/07/18 693
276422 영화 호스텔이 제 감성을 무디게 만들어 버렸어요. 14 아이고 2013/07/18 3,979
276421 아이허브배송 3 늦으리? 2013/07/18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