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있지만 결혼 생각이 아직 없는 31살 여자인데요
올해 칠순잔치하는 분이 니가 몇 살이냐고 묻길래 얘기했더니
혀를 차며 시집도 안 가고 큰일이라고 어쩔 거냐고 그러시네요 ㅡ.ㅡ
지금 몸이 안 좋아서 몇 달 째 직장 쉬는 중인데 그래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는 제가 노처녀라고 생각해본 적 한번도 없고 주위에도 아직 결혼 안한 친구, 언니들 많은데
저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나빠서요
노인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겠죠?
애인은 있지만 결혼 생각이 아직 없는 31살 여자인데요
올해 칠순잔치하는 분이 니가 몇 살이냐고 묻길래 얘기했더니
혀를 차며 시집도 안 가고 큰일이라고 어쩔 거냐고 그러시네요 ㅡ.ㅡ
지금 몸이 안 좋아서 몇 달 째 직장 쉬는 중인데 그래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는 제가 노처녀라고 생각해본 적 한번도 없고 주위에도 아직 결혼 안한 친구, 언니들 많은데
저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나빠서요
노인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겠죠?
헐~~~ 저두 31인데..여긴 시골인데 어르신분들 장난아니예요..ㅠㅠ
전 남친도 없는데..동네어르신분들이 연예도 못한다고 엄마한테 얘기하기도하고,,,
너무합니다~~~
아무래도 그렇겠죠,
노인분들이라 서른 넘으면 쓸데없는 걱정하시는 것같아요.
신경쓰지 마세요. 정 걱정되면 어디 괜찮은 놈 하나 물어다 내 앞에 떨궈주든가.
진심으로 하는 걱정도 아니고 재미삼아 입찬 소리 하는 거예요.
우리나라 사람들 고질병이잖아요.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요즘 세상 흐름에 무지 한거지요.
현실감이 없구나 그런 느낌이 들어요.
예전엔 여성이 25살만 넘어도 처녀 나이 많다 할 때도 있었으니까
나이 많이 드신 분들은 그럴 수도 있어요
넘 개의치 마세요
솔직히 노인이 아니라 애인없이 서른넘으면 부모도 심난해요;;
남자는 서른중반정도만 되도 심난하구요...
사실 여성은 서른전에 이왕이면 결혼하고 출산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어르신들은 여자 스물다섯만 되도 시집갈 나이라고 하세요.
올해 칠순 잔치하는 분???
어머 저희 엄마 70중반이신데 그런 생각도 안하고
남에게 그런 말씀도 안하는데!!
원글님 글 내용으론 진짜 노인네다 했는데 나이 보니 우리 엄마보다 어려서 깜놀 @@
막내 여동생 30넘어 결혼했지만 결혼 재촉한 적 없고 결혼 꼭 해야하는 거라고 생각 안하세요.
물론 좋은 사람 만나서 하면 좋은 거지만
남 일에 간섭하고 입대는 사람들은 그냥 성격이에요.
저희 시어머니도 그런 성격이긴해요.
나이는 저희 엄마랑 동갑인데 저 결혼하던 이십년 전부터 그런 분이셨어요.
남편이나 시누이 얘기론 원래 그러셨대요.
칠십 넘어도 자기 관리하며 자기 인생 즐기기 바쁜 사람들은 그러지 않아요.
그냥 그 '노인'이 원래 오지라퍼이자 세상 보는 시야가 좁은 사람입니다.
노인뿐아니라 남자들은 서른넘으면 다 노처녀로 보나봐요
웃긴게 회사직원이 사장님빼고 다 노총각입니다(42,37)
근데 업체분들이랑 수다떨다가 여자소개시켜줄까..이럼서
자기회사에 노처녀있다고 나이가 34이래요
아니 지들은 거의 마흔줄인데 여자34은 정말 젊은거아닌가요
속으로 제가 막 비웃었죠
아.......
자기 딸도 아닌데 왜 남이, 친척이 심란하다고 입을 대는지.....
왜 남의 일에 심난할까......
결혼하고 출산하는 애들 제주변에 못봤네요
제 나이 31살이구요
대학교 대학원 졸업하고 회사 다니다가 이번에
결혼했는데, 저 결혼 오히려 약간 빠른편이라고
사람들이 그랬어요
지방중소도시 아닌이상
4년제 나와서 취업준비해서 취직하고 돈벌다가
결혼하면 32살 내외예요...
학벌 높고 직업 좋을수록 결혼 늦게하는 경향 있구요
요즘 서른이 옛날 서른이 아니죠.
그리고 결혼이 다들 늦어져서 서른 전에 결혼하고 출산하면 오히려 빠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생기는 것 같던데
참 신기한게 학벌좋고 직업좋은 사람들이
결혼을 미루고 더 안하려고 하는것 같아요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 결혼을 해야하는데...
저야 서른 하나되던 가을에 결혼했는데요.
그 직전까지 한 2년은 명절때 친척집 안갔어요.
결혼 안한걸 무슨 성격 결함이나 어디 흠있는 사람처럼
생각하시면서 걱정해주시는게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이제서야 내 일, 내 미래 제대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나이가 그 즈음인데
옛날 시골어른들은 그렇지 않은분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화나는 건 어쩔 수없더라구요
50부터 죽기 시작하고
60까지 설면 잔치 한다고 생각하는 시대의 사람들이었으니까요
출산때문에 그렇겠죠ᆞ세상은 바뀌었지만 인간의 생물학적 시계는 어쩌지 못하잖아요ᆞ제가 34에 미국에서 첫 출산을 했는데 기형아 출산할 가는성이 높은 나이라고 여러가지 검사를 더 하더라구요ᆞ
31이면 진짜 한참때 어린나이죠
요샌 시집가기에도 이른 나이네요
원글님과 세대가 다른 분들이잖아요? 기분나쁠 필요까지야 없죠.
전 15년 전 27살에 결혼했는데 그전까지 결혼 늦다는 이야기도 좀 들었습니다. 여자 나이 25 정도에서 한풀 꺾이는건 사실 예나 지금이나 같잖아요? 요새 다들 늦게 가니 31살이 노처녀가 아니라 생각되지, 저만 해도 28에 첫 애 낳을때랑 33살에 둘째아이 낳을때랑 몸이건 뭐건 다 다르더라구요.
15년간 결혼적령기는 엄청나게 뒤로 미뤄진데 반해, 신체의 생물학적 나이는 그다지 늦춰지지 않았으니(출산 적령기), 걍 노인분들은 결혼 적령기 바뀐거 생각 안하시고 신체적나이 생각만 하시는거니까 기분 나쁠것도 없어요.
사실 저 첫 아이 낳을때만 해도 여자가 35살 넘어서 초산이면 굉장히 흔치않은 경우였거든요, 근데 탈렌트 김미숙이 40세 넘어서 출산 준비한다 해서 엄청 깜놀했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옛날 노인들 피임안하고 생기는데로 주렁주렁 낳다보면 마흔 가까이 까지 낳는 경우도 있잖아요 ㅎ막내는 며느리가 키우는 경우 ㅎ박정희도 엄마가46에 낳았더라고요
전 초산 나이 이야기한거예요.
그때 31은 지금 기준으로 4~50 정도 안될까요?? ㅎㅎㅎ
님이 나중에 나이들어 손녀가 50됬다고 생각하면 대충 이해될지도.....ㅎㅎ
40이면 손주보는 경우가 흔했을듯요 ㅋㅋ
100세 시대인데 생각은 석기시대네요,,
진짜 구석기 시대때 평균수명이 서른 중반, 마흔이면 다들 늙어 죽었다고 하는데,,
평균수명에 맞게 출산나이도 늦춰지는게 당연한 이치죠,,
조선시대처럼 10대에 결혼해 건강한 애 건지려고 열이고 스물이고 낳던 시대도 아니고,,
저는 10년 전에 서른하나에 했는데,,노처녀소리 많이 들었죠,,
그때 부모님이 재처자리 알아봐야 하는 거 아닌가 한숨이 그칠 날이 없었어요,,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자나이 서른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각은 변하지 않네요,,ㅋ
근데 결정적으로 출산과 육아를 해보니
20대 쌩쌩할 때 출산하고 아이 키우는게 엄마나 아이에게 좋은 거 같긴 합니다,,,^^
그분들 나이면 평균학력 중졸쯤일걸요? 그때부터 돈벌고 결혼준비했을테니 ㅋ 우리할머니도19세에 결혼해서 마흔까지 출산 ㅎ
지금 30대가 예전 30대가 아니듯
지금 70대가 예전 70대가 아닙니다.
40중반인 제가 느끼는 우리 엄마는 70중반이지만
마인드는 여전히 젊으세요.
책도 꾸준히 읽고 인생에 대해 긍정적이며.
사람마다 다른 거지만 갓 칠순이 노인네 (노인도 요즘 노인들 인터넷도 다 하고 운전도 젊어서부터 하신 분들 많습니다.)랍시고
젊은 사람들한테 개념 없이 아무 말이나 하는 거.
글쎄요...
백세까지 사신 저희 할머니도 그러진 않으셨는데...
음... 유일하게 이글에 반대답글을 다는사람인거같은데...
노처녀가 아니다라고 자신할순 없는 나이 아니에요?
좋은 나이인건 맞지만... 노처녀의 대열에 반입하는 나이는...맞죠..
저 S대 나오고.. 금융공기업 다니는 처잔데..
31살에 결혼했거든요..지금은 33살...
근데 제 주변친구들 동료들 결혼한사람이 70%는 됐었어요..
노처녀 스트레스도 좀 슬슬 받다가 결혼하기도 했고..
30살떄부터 압박오던데..
아직 직장을 안잡으셔서 느낌이 안오는거 아닌가..
뭐 노처녀라고 단정할순없지만
20대 한창아가씨의 마음가짐이면 안될나이인건 맞는거같은데..
요즘 30대는 철없고 어린 축에 끼지 않나요? 옛날이나 30 넘으면 노처녀 취급했지...
하지만 30대 중반은 넘기지 마세요~ 그 시기 되면 결혼 나이로는 좀 그렇게 보죠.
노처녀의 대열에 반입하는 나이는...맞죠..
-> 반입이 아니라 진입이 맞는 표현입니다.
에휴...전 25살부터 그얘길 들었어요...제가 첫번째 손녀이자 조카이기도해서 그런지 몰라도..너 언제가려고 그러니...난 니나이때 누구를 낳았다...너 이제 노처녀다...근데 30대 중반이 되어가는 지금은 이제 오히려 덜하시네요..--ㅋㅋㅋ아 슬프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4764 | 빨래 밖에 이틀동안 말려도 위생상 괜찮을까요? | 빨래 | 2013/08/12 | 790 |
284763 | 하와이로 시집간 친구찾기 1 | 친구 | 2013/08/12 | 1,159 |
284762 | 전라도여행계획중인데, 조언부탁해요 ^^ 17 | 좋은답변부탁.. | 2013/08/12 | 2,390 |
284761 | 유모차 필요하신 분~! | mom822.. | 2013/08/12 | 865 |
284760 | 삼계탕닭 얼마나 삶아요? 3 | 급질 | 2013/08/12 | 1,490 |
284759 | 변산반도 여행팁 부탁드려요 3 | 휴가 | 2013/08/12 | 1,751 |
284758 | 충격주의=60대 할머니의 놀라운 미모 11 | 충격주의 | 2013/08/12 | 15,580 |
284757 | kt폰 대신증권cma로 이체하면 월 만원 캐시백이요~ 1 | 샤비 | 2013/08/12 | 1,197 |
284756 | 이번 세금개편보니 개천용 + 애없는부부 = 호구네요. 24 | 어휴 | 2013/08/12 | 4,407 |
284755 | 부모님께 잘 해드리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속상해요 5 | ㅇ | 2013/08/12 | 1,174 |
284754 | 엘리타하리 는 어느수준의 브랜드인가요? 5 | 궁금 | 2013/08/12 | 7,088 |
284753 | 아들 둘인 집 50 | 속물인가봉가.. | 2013/08/12 | 13,682 |
284752 | 월세 계약서 쓰기 전인데요 | d_dop | 2013/08/12 | 536 |
284751 | 여기 너무 말 무섭게 하세요 2 | ㅁㅁㅁ | 2013/08/12 | 1,058 |
284750 | 보성녹차밭과 송광사 둘 중 택해주세요! 7 | 모르겠어요 | 2013/08/12 | 1,320 |
284749 | 메밀국수 장국 시판 좋은 것 있나요? 2 | aa | 2013/08/12 | 1,278 |
284748 | 이사문제요.초등학교 배정받는 시기? 아시는분 계세요? 1 | ,, | 2013/08/12 | 7,737 |
284747 | 귀신에 대하여 듣고 경험한 사실들 | 여름이라 | 2013/08/12 | 1,907 |
284746 | 여름엔 도시가스, 겨울엔 전기요금을 걍~~ 1 | 참맛 | 2013/08/12 | 924 |
284745 | 평일제사...퇴근후 가시나요? 12 | ㅇㅇ | 2013/08/12 | 1,732 |
284744 | 여름엔 항상 생각나는 옥탑방 고양이 7 | 루비 | 2013/08/12 | 1,189 |
284743 | 부정선거 박근혜 하야할때까지 5 | 힘냅시다 | 2013/08/12 | 879 |
284742 | 50만원 정도의 괜찮은 가방 뭐 없을까요?? 7 | 막들기편한걸.. | 2013/08/12 | 2,367 |
284741 | 지금의 전력난 비유의 적절한 예 2 | 에팍펌 | 2013/08/12 | 1,246 |
284740 | 금니팔아보신분. . 덤탱이?쓴건가싶어서요 4 | 머지 | 2013/08/12 | 2,056 |